[충북일보=세종]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더욱 커지고 있다. 올 들어 공급(입주) 물량이 지난해의 2배가 넘는데도 불구, 문재인 대통령이 선거 당시 내건 '세종시 육성' 공약이 시장에서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세종은 이같은 흐름 속에 작년 같은 달 대비 4월 주택 매매 거래 증가율도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세종 5월 3주까지 매매가 작년과 대조 한국감정원은 5월 3주(1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평균 매매가는 0.03%, 전세가는 0.01% 올랐다. 이에 따라 올 들어 5월 15일까지 매매가 누적 상승률은 0.16%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0.07% 내렸다. 한국감정원은 "대선으로 미뤄졌던 분양시장이 본격 재개되고 새정부 출범과 함께 공약으로 제시된 도시재생사업 등 여러 부동산 정책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공급 대비 수요가 풍부하고 광역교통망 개발 호재가 있는 수도권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지며 지난주보다 상승폭 확대(0.02%→0.03%)됐다"고 설명했다. 시·도별 상승률은 △세종(0.26%) △서울(0.13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는 "최근 연 세종시립도서관 설계공모전에서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서울 서초구 양재동)이 출품한 '세종 열린 문화마을'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10개 업체가 참가했다. 시에 따르면 이 작품은 한글과 전통 창살문양을 도입,이른바 '세종형 디자인'으로 표현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달 25일부터 30일까지 시청 로비에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이어 당선작을 토대로 내년 3월까지 설계를 마무리, 2020년 5월까지 도서관을 짓는다. 도서관이 건립될 곳은 고운동(1-1생활권 B14블록) 준주거지역 6천766㎡다. 도서관 옆 길 건너편에는 고운뜰공원이 있고,인근에는 행복도시건설청이 건립하는 유럽형마을과 한옥마을 등 고급 주택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건물 연면적은 1만100㎡ ,공사비는 267억원(설계비 16억원 포함)이다. 당선작을 낸 업체에는 기본·실시설계권이나 상금(4천만원 중) 중 하나를 선택할 권리를 준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지난 15일은 '스승의 날'이자 조선의 4대 임금 세종의 탄신일이었다. 2012년 7월 출범한 세종특별자치시는 국민 공모를 거쳐 2006년 도시 이름이 정해졌다. 이런 가운데 아파트, 다리 등 각종 공공건축물을 특화하고 있는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 처음으로 한글을 소재로 한 공공건축물이 들어선다. ◇한글 디자인 첫 복합커뮤니티센터, 2020년말 준공 행복도시건설청은 신도시 4-1생활권에 대해 아파트에 이어 복합커뮤니티센터(주민공동시설)도 설계 공모 방식으로 짓기로 했다. 이에 따라 최근 '한글의 멋(자음과 모음)'을 주제로 작품을 공개 모집했다. 그 결과 당초 참가 등록을 한 전국 22개(공동 4개 포함) 업체 중 7개 업체(공동 2개 포함)가 최종적으로 지난 10일까지 작품을 접수했다. 행복도시건설청은 16일 전문가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했다. 심사위원은 △신춘규 씨지에스건축사사무소 대표 △유현준 홍익대 교수 겸 유현준건축사사무소장 △서현 한양대 교수 △김성홍 서울시립대 교수 △이규상 보이드아키텍트 대표 △최재석·김연희 행복도시건설청 과장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심사 결과 1등 작품으로 해마종합
[충북일보]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충북지역본부는 17일 영동군 영동읍사무소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국유재산 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선 △국유재산 사용요령 △국유재산 매수 및 대부절차 △영동군 내 유휴재산 소개 등 국유재산에 관련된 상세한 정보가 안내됐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사용하고 있는 국유지의 매수상담을 하고 싶어도 거리가 멀어 어려움을 겪었는데, 캠코 직원이 직접 찾아와서 상세하게 설명하고 매수신청 접수까지 진행해 편리했다"고 했다. 캠코 충북지역본부는 올해 하반기에 북부권의 원거리 지역인 단양군에서도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대국민 서비스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저소득 시민의 주거안정과 자활을 위해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심 내 저소득 계층의 다가구 등 기존주택을 매입해 개·보수한 뒤 시중시세의 30% 수준 임대조건으로 제공하는 주택이다. 이번 모집 규모는 총 400세대다. 신청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2017년 4월27일) 기준 청주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돼 있는 무주택세대구성원이다. 1순위는 생계·의료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주거지원 시급 가구, 가구당 월평균소득 70%이하 장애인이다. 2순위는 가구당 월평균소득 50%이하인 자, 가구당 월평균소득 100%이하 장애인 등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17~24일이다. 주민등록지 주민센터(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홈페이지(www.cheongju.go.kr)를 참조하거나 LH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앙성면 조천리 일원에 '소득형 전원주택단지'가 조성된다. 충주시는 16일 오후 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남한강버섯랜드, ㈜조천개발, 한국자산신탁㈜와 소득형 전원주택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열린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갑 충주시의회 의장, 남한강버섯랜드 강경규 대표, 조천개발 차현민 대표, 한국자산신탁 박영선 사업1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 및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남한강버섯랜드와 조천개발, 한국자산신탁은 충주시 앙성면 조천리 산24~2번지 일원 21만804㎡ 부지에 대규모 소득형 전원주택 233세대(건축 6만4천938㎡)를 조성할 계획이다. 남한강버섯랜드와 조천개발이 사업 추진시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과 버섯재배사, 유통을 책임지며 한국자산신탁은 건축 및 분양을 위한 신탁업무를 담당한다. 남한강버섯랜드와 조천개발은 참송이버섯 재배와 전원주택을 하나의 단지로 형성해 이곳에 종균 배양에서부터 버섯 재배와 유통 등 일체화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남한강버섯랜드 강경규 대표는 "단순 전원주택 분양사업이 아닌 배지생산 및 유통을 통해 충주시를 대한민국 최고의 참송이버섯 메카로 만들계획"이라며 "
[충북일보=세종] 오는 12월부터는 새로 지을 때 내진(耐震)설계를 반드시 해야하는 건축물(2층 이상) 규모가 연면적 '500㎡이상'에서 '200㎡이상'으로 크게 확대된다. 이에 따라 상가·다가구·단독주택 등의 신축이 많은 세종 신도시와 주변 지역 등에서는 건축비가 다소 오를 전망이다. 그러나 연면적 10만㎡ 이상인 대형건축물 중 15층 이하는 '안전영향평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국토교통부는 15일 "건축법 일부 개정안을 오늘 입법예고했다"며 "관계기관 협의,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8월께 공포한 뒤 12월께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진설계 의무화는 지난 1988년 '6층,연면적 10만㎡ 이상'인 모든 신축 건물부터 적용되기 시작,대상이 점차 확대됐다. 올해 2월부터는 '2층,연면적 500㎡ 이상'으로 강화됐다. 그러나 개정안이 시행되는 올해말부터도 상대적으로 지진에 강한 목조 건물은 종전처럼 연면적 500㎡ 이상인 경우에만 내진 설계가 의무화된다. 초고층·대형 건축물에 대한 '안전영향평가' 적용 대상은 명확해진다. 현재는 모든 초고층건축물(50층 이상)과 대형건축물(연면적 10만㎡ 이상)이 평가 대상이다. 그러나
[충북일보=충주] 지난 4월 8일부터 대대적인 보수공사에 들어간 충주시 호암동 국민체육센터 공사 진행이 난관에 부딪혔다. 수영장 천정 일부 구조물의 부식으로 안전관리 강화 차원에서 시작된 공사가 막상 천정을 철거해 보니 건물을 지탱하는 핵심 구조물인 철골(H빔)에 상당한 부식이 진행되고 있어 그대로 방치하면 수년 내 안전에 치명적 결함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문가의 지적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운영을 맡고 있는 충주시시설관리공단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더 이상 철골구조물에 부식이 진행되지 않도록 하는 추가 공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공사비용이 추가되고 공사기간이 연장되어 국민체육센터의 재 개장 시기가 연기되더라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생각하고 있는 공단으로서는 불가항력적 조치라고 밝혔다.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당초 7월 1일 재 개장 예정이었으나 추가공사에 따라 1개월 연장된 8월 1일 재 개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공단은 기존 회원들에게 공사기간 연장에 대한 개별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며, 공사기간 동안 이용하지 못한 기간은 자동연장 된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시설관리공단 체육사업팀(0
[충북일보] 충북지역의 경매 낙찰가율이 일제히 하락했다. 지난 3월 한 달간 전국적으로 경매 투자열기가 살아나는 듯했으나 '반짝 효과'에 그쳤다. 11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지역 주거시설은 전월 대비 25건 감소한 79건이 진행, 이 중 37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81.5%로 전월 보다 5.1%p 하락했다. 토지는 218건이 경매 진행돼 이중 81건만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전월 대비 18.9%p 하락한 69.2%에 그쳤다. 다만, 평균 응찰자수는 3.5명으로 2005년 9월 4.1명 이후 11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토지 평균 응찰자수가 늘어난 건 4월 최다응찰자 물건인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소재 답(畓) 3천13㎡ 경매를 포함, 해당사건 물건 11건이 신건에 낙찰되면서 총 120명의 응찰자가 몰렸기 때문이다. 낙찰된 토지는 대부분 농지로 개발 행위 보다는 해당 지역 농지 수요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업무·상업시설도 불경기에 허덕였다. 총 65건이 진행돼 이 중 30건만 낙찰됐다. 낙찰가율 역시 48.8%로 전월의 70.8%와 전년 동기 74%에 크게 못 미쳤다. 반면, 세종시 토지 경매는 40건이 진행되면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률이 전국 1위로 올라섰다. 10일 출범한 문재인 정부의 세종시 발전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감정원은 11일 "5월 2주(8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을 조사한 결과 1주전보다 매매가격은 0.02%, 전세가격은 0.01% 올랐다"고 밝혔다. 시·도별 상승률은 △세종(0.15%) △강원(0.10%) △부산(0.10%) 순으로 높았다. 세종시 상승률은 1주전(0.06%)의 2.5배에 달했다. 세종시에서는 대통령 선거(5월 9일)를 앞두고 각 후보가 세종시 발전 공약을 잇달아 발표하자 집 주인들이 아파트를 파는 대신 전세로 돌리면서 공급 과잉 속에서도 매매가가 오르고 전세가는 크게 떨어지는 '이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올해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의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1만5천432 가구로,지난해(7천584가구)의 2배가 넘는다. 세종시는 올 들어 전국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 전세가 하락률도 이번주에는 1.39%로, 1주전(1.82%)보다 0.43%p 떨어졌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립도서관 설계공모 경쟁률이 10대 1에 달했다. 세종시는 11일 "지난 8일 작품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국에서 모두 10개 업체가 응모했다"고 밝혔다. 오는 18일 당선작을 발표하는 시는 1~3등 각 1작품을 선정, 1등 업체에는 기본·실시설계권이나 상금(4천만원 중) 중 하나를 선택할 권리를 준다. 또 2등은 4천만원,3등은 2천만원의 상금을 준다. 시는 267억원을 들여 고운동(1-1생활권 B14블록) 준주거지역 6천766㎡에 연면적은 1만100㎡ 규모로 도서관을 건립, 2020년 준공할 예정이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사리면 수암리 일대 A업체 토석채취장에 대해 원상복구명령이 내려졌다. 11일 군에 따르면 A업체는 토석채취장을 운영함에 있어 일부 토지에대해 관련 허가를 받지 않고 불법으로 형질변경을 했다는 것. 특히 하천, 임야 등을 불법으로 개발해 주변환경을 훼손하는 등 문제를 일으키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 A씨는 "그동안 불법인지 아닌지를 몰랐다 "며 "관계당국이 나서서 주민들을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개발현장에 대해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는 것 같다 "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56조1항에 따라 개발 행위허가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개발행위허가를 받지 않고 무단으로 토지형질변경을 한 A업체에 대해 원상회복 명령후 기간 내 이행되지 않을 경우 사법기간에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괴산군에 불법으로 토지형질변경을 업체들에 대해 철저히 관리 감독해 나갈 것이며 주민들의 민원에 귀기울이겠다 "고 덧붙였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