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세종] 2015년 세종시의 토지자산 증가율이 제주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 세종시와 전국 10개 혁신도시 건설 이후 토지자산의 수도권 집중도는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 땅값 상승 등의 여파로 작년말 기준 국민순자산(국가 전체 부·國富)은 2015년말보다 5.8%(715조원) 늘어난 1경3천78조원으로 추계됐다. 국민 1인당 2억5천379만7천167원 꼴이다. 통계청과 한국은행과 14일 발표한 '2016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 작성 결과' 가운데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면적 0.6%인 서울, 땅값은 26.6% 2016년말 현재 전국 토지자산은 6천981.2조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4.3배였다. GDP 대비 배율은 2013년 4.1배에서 매년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2015년말 기준 시·도별 토지자산 규모는 서울이 1천747.9조원(26.6%)으로 17개 시·도 중 가장 많았다. 서울 면적(605㎢)은 전국(약 10만㎢)의 0.6%에 불과하다. 이어 △경기 1천700.8조원(25.9%) △경남 391.3조원(6.0%) △경북 341.6조원(5.2%) △인천 329.4조원(5.
[충북일보] 충북지역 주요 경매 지표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13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지역 주거시설 경매는 총 122건이 진행되 이 중 44건이 낙찰됐다. 평균 낙찰가율은 전월 대비 8.9%p 상승한 90.4%를 기록했다. 도내 주거시설 낙찰가율이 90%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4년 4월 91.2% 이후 3년 1개월 만이다. 토지는 268건이 경매 진행돼 이 중 114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전월 대비 18.3%p 상승한 86.4%를 보였다. 업무상업시설 경매 낙찰가율도 전월 보다 11.9%p 오른 61.5%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영동군 상촌면 소재 임야 2만727㎡ 경매에 16명의 응찰자가 몰려 5월 충북지역 최다 응찰자 물건이 됐다. 최고 낙찰가는 충주시 동량면 하천리에 소재한 목욕시설 근린상가로 감정가의 54%인 21억1천만 원이었다. 이 기간 세종지역에선 토지 경매 42건이 나와 두 달 연속 시 출범 이후 최다 건수를 기록했다. 낙찰은 29건, 낙찰가율은 108.6%로 역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조치원 정리 소재 대지 973㎡ 경매에 4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123%인 7억5천422만원에 낙찰,
[충북일보=충주] 한국교통대학교 교통건축연구소가 '2017 한국철도건축문화상' 계획부문 공모를 실시한다. 한국철도건축문화상은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가 후원하는 철도건축문화 진흥을 위한 전국 규모의 건축공모전이며, 한국교통대학교와 (사)한국철도건축기술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협회 및 한국교통대 교통건축연구소가 주관해 실시한다. 이번 공모전은 참여자와 심사위원간 직접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하는 디자인 워크숍과 리뷰의 형식을 지닌 국내 유일의 건축공모전이며, 모든 내용이 기록되어 공개되는 형식을 취하여 실질적 차원에서 철도건축문화의 질적 성장을 위한 장이 되고 있다. 2017 한국철도건축문화상 계획부문 공모에는 네덜란드의 철도건축 전문기업 Benthem Crouwel의 파트너인 Joost Vos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며, 홍익대 건축학과의 유현준 교수, 한국철도공사의 이재홍 건축기술처장,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진욱수 건축설비처 부장, 혜원까치종합건축사사무소의 황영선 사장이 함께 할 예정이다. 또한, 1차 심사위원으로 토마스건축의 이상행 대표, 근정건축의 김동진 부사장, 남서울대학교의 신예경교수가 함께해 명실 공히 철도건축분야 국내외 최고 전문가와 소통
[충북일보=세종] 최근 세종시 아파트 값이 크게 오르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지방자치단체들과 함께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13일부터 집중 단속에 들어갔다. 해당 지역은 세종과 서울,부산 등 부동산 시장이 과열될 것으로 우려되는 곳이다. 이에 따라 새 정부의 세종시 육성 정책에 대한 기대로 뜨거워진 세종시 부동산 시장이 다소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운계약' 의심사례 통보,월 1회서 주 1회로 강화 국토교통부는 13일 "세종시청 등 해당 지방자치단체 및 국세청과 함께 모두 231명(99개조)으로 합동 현장 점검반을 꾸려 오늘부터 부동산 시장 집중 단속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단속 대상은 △아파트 분양권 불법전매 △청약통장 사고 팔기 △'떴다방'을 비롯한 임시 중개 시설물을 세워 불법으로 중개하는 행위 등이다. 부동산 거래 관리시스템(RTMS) 등을 통해 불법 행위 모니터링(점검)도 크게 강화한다. 시스템에 올라 있는 실거래가 신고 내용 분석을 통해 실제 거래금액보다 싼 가격으로 계약서를 작성하는 '다운계약' 의심사례를 지자체에 통보하는 주기를 월 1회에서 주 1회로 단축, 조사가 더욱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적법한 절차 없이 3년 이상 농지로 사용(전용)한 산지에 대해 지목변경 등 양성화를 위한 임시특례제도(산지관리법 부칙 제3조)가 내년 6월 2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특례법은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전·답·과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산지(임야)를 현실지목으로 지목변경해주는 것으로, 개간사업에 따른 복잡한 절차 없이 임야를 농지로 적법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목불일치에 따른 민원해소를 위한 한시적 조치이다. 신고 적용 대상은 2016년 1월 21일 기준으로 3년 이상 계속해 전·답· 과수원의 용도로 사용한 임야이다. 신청자격은 자기소유로 농지법에 따른 농지취득자격이 있는 자가 사용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신고서류에 분할측량성과도 또는 등록전환성과도 등의 첨부서류가 있어야 한다 다만, 보전산지인 경우 불법전용산지가 조성행위가 7년, 준 보전산지인 경우 5년이 지나지 않은 경우에는 별도 사법처리에 의한 절차가 이행되며, 다른 법률에 저촉될 경우에는 이번 임시특례 제도에 적용되지 않음을 유의해야 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에 들어서는 첫 '제로 에너지(에너지 효율 최고인 1+++ 등급)' 공공건축물인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 신청사가 오는 8월 착공된다. 행복도시건설청은 "보람동 (보람초등~중학교 사이)에 짓는 선거관리위원회 청사 설계가 최근 끝났다"며 "6월 중 경쟁입찰 방식으로 지역 업체를 시공사로 선정한 뒤 다다음달 착공토록 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건물은 2018년 하반기에 준공된 뒤 소유권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 넘어간다. 청사는 'MOSAIC CUBE(모자이크 큐브)'란 주제로 설계됐다. "여러 의견(MOSAIC)을 공정하게(CUBE) 모아 하나의 그림을 만든다"라는 뜻을 담았다고 한다. 건물은 97억원 들여 연면적 2천426㎡(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된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새 정부의 세종시 육성 정책 등으로 최근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는 가운데,실거래가가 12억원인 아파트가 세종시에서 처음 나왔다. 해당 아파트는 세종시 도담동 도램마을 14단지 한림풀에버 1414동 펜트하우스(꼭대기층)다. 이에 따라 세종시내에서도 매매가격이 10억원이 넘는 아파트가 속속 나올 것으로 보인다. ◇입주 2년 1개월만에 4억4천만원 상승 11일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rt.molit.go.kr)에 따르면 이 아파트의 전용면적 148.1㎡형은 지난달 하순( 21~30일) 12억원에 거래 계약이 이뤄졌다. 도램마을 14단지는 지난 2012년 11월 분양돼 2015년 4월 입주가 시작됐다. 한림건설이 시공했고, 26~30층 짜리 14개 동(979 가구)으로 이뤄져 있다. 크기(공급 면적)는 129㎡,144㎡,193㎡ 등 중대형 3가지다. 이 가운데 가장 작은 129㎡형의 3.3㎡(평)당 기준층 분양가는 895만원으로,인근 아파트보다 더 비쌌다. 특히 펜트하우스는 총 분양가가 7억 6천여만원, ㎡당 621만7천616원(평당 2천51만8천135원)에 달했다. 따라서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무주택 저소득 세대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영구임대아파트'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산남주공2-1단지 전용면적 26.37㎡/200세대로, 입주대상자는 입주자모집 공고일(6월1일) 현재 청주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다. 희망자는 오는 12~16일 주민등록이 등재된 거주지 주민센터를 방문해여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복지정책과(043-201-1843) 또는 관할 주소지 읍면사무소·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아파트 시장의 미분양 물량이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최근 분양된 4가구 중 1가구 꼴이다. 지난 2015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공급과잉을 비롯, 정부의 대출 제한 조치와 금융권의 금리 인상이 맞물리면서 청약 경쟁률이 대폭 감소한 결과다. 8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청주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총 2천521가구로 2015년 하반기부터 공급된 1만87가구(분양완료단지 제외)의 25%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월 1천201가구, 2월 1천123가구, 3월 1천633가구, 4월 2천551가구 등 꾸준한 오름세다. 이에 따라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지난해 10월17일 이후 청주지역을 8개월째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한 상태다.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이 지역에서 주택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부지를 매입할 때 분양보증 예비심사 대상이 되는 등 일정부분 제한이 가해진다. 단지별로는 올해 2월과 3월에 각각 분양된 비하동 서청주파크자이와 옥산면 흥덕파크자이(지역주택조합 일반분양분)가 663가구, 578가구를 소화하지 못하면서 미분양률을 크게 키웠다. 올해 3월 분양에 나선 북문로 코아루휴티스 역시 전체 가구의 73%에 달
[충북일보=청주] 청주 오송지역 최초로 최첨단 홈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을 적용한 아파트가 공급된다. 대상은 동아건설산업이 이달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B6블록에 공급하는 '오송역 동아 라이크 텐' 970가구다. 이 아파트엔 LG유플러스의 IOT 시스템이 구축된다. '오송역 동아 라이크 텐'에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IOT 시스템은 입주 시 설치된 홈 네트워크 시스템과 LG유플러스의 홈 IOT 서비스를 하나의 어플리케이션으로 통합 제어하는 솔루션이다. LG유플러스가 개발한 'IoT앳홈(IoT@home)'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입주민들은 세대 내에 설치된 조명·난방·가스밸브·공용부 엘리베이터·무인택배 등의 상태 조회 및 제어가 가능하며, 공기청정기·에어컨 등 IoT 호환이 되는 가전기기까지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생활패턴에 따라 다양한 자동실행 기능도 사용이 가능하다. 예컨대 집에 들어오면 TV가 켜지거나, 온도가 올라가면 자동으로 에어컨이 켜지는 식이다. 특히, 이 앱은 연동제품의 빅데이터(Big Data) 분석과 딥러닝(Deep Learning)을 통해 상황에 따라 스마트 팝업 제공으로 고객의 서비스 이용을 편리하게 유도하는 '모드 추천 기능'이 가능
[충북일보=세종]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 시장에서 가장 변화가 많았던 곳은 세종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당초 예상과 달리 전국에서 매매가는 상승률이, 전세가는 하락률이 가장 높았다. 공급(입주)물량이 작년의 2배가 넘었으나,새 정부의 세종시 육성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매 수요가 늘어난 게 주요인이다. ◇올해 매매가 상승률,작년의 22.5배 한국감정원은 6월 1주(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상승률이 매매가는 지난주(0.07%)보다 떨어진 0.06%, 전세가는 전주와 같은 0.02%였다. 한국감정원은 "5월에는 새정부 출범과 함께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 및 경제성장률 상향조정 가능성 시사, 주가 최고치 경신 등 경기 회복 기대와 더불어 유동자금이 주택시장에 유입되며 세종·서울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6월 들어 정부가 집값 급등에 따른 부동산시장 안정 대책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들리자 매수 대기자들이 일부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매매가 상승폭이 지난주보다 축소됐다"고 덧붙였다. 올 들어 6월 5일까지 매매가 상승률은 세종시 2.25%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지난 2014년 민간임대사업자에게 매각한 '공공임대주택'이 불법으로 분양전환하면서 그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주민들이 떠안게 됐다. 문제는 국립괴산호국원의 진입도로와 지원금 등이 지방재원으로 진행돼야 하는데 공공임대주택에 들어가는 수리비용 1억여원이 아까워 매각을 추진하면서 형평성 논란마지 빚어지고 있다. 군과 A건설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괴산공공임대주택 매각이 추진됐다. 공개입찰은 온비드를 통해 진행됐고 5차에 걸쳐 유찰됐다. 최초 입찰금액 중 30%가 감소되어 25억1천200만원으로 하한선이 정해졌다. A건설이 단독입찰에 참여했고, 낙찰액은 34억7천만원. 2014년 12월17일 군과 A건설이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2015년 2월2일 잔금이 지급되면서 괴산공공임대주택은 A건설로 매각처리됐다. 주민들의 피해는 민간임대업자에게 매각된 이후 벌어졌다. A 건설 측은 매입한 공공임대주택을 수리하거나 리모텔링하지 않고 불법으로 분양전환했다. 원주시청은 불법 분양전환에 따른 벌금을 부과했다. 임대료와 보증금이 군이 관리할 때보다 두배 이상 올랐고, 매년 진행되던 유지보수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한 지역주민은 "임대업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