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 방서지구 중흥S-클래스 입주 예정자들이 건설사의 시공을 문제 삼고 나섰다. 분양 당시 입주자 모집공고문과 실제 공사되는 현장이 다르다는 이유에서다. 문제가 불거진 곳은 이 아파트 112동 지하 주차장. 지난 2015년 12월 분양 당시 입주자 모집공고문에는 '단지 내 지하주차장이 지하 2개층 통합주차장으로 조성된다'고 쓰여 있으나 실제 공사에서는 112동 지하 2층 주차장은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사 측은 입주공고문에서 '지형 구조상 116동~122동은 지하 1층 주차장으로 조성된다'고 밝혔을 뿐 112동을 포함시키지는 않았다. 112동 분양권자와 전매권자는 당연히 해당 동이 지하 2층 주차장 건설부지로 생각할 수밖에 없던 셈이다. 하지만 최근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공사 현장을 방문하면서 해당 동의 지하 2층 주차장이 건립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해당 동 입주 예정자들은 입주예정자카페와 부동산커뮤니티 등을 통해 이 사실을 공유하며 문제 해결에 나섰다. 한 입주예정자는 "무심천 조망이 나오는 112동을 일부러 프리미엄(웃돈)을 주고 구입했다"며 "입주공고문과 다르게 시공될 것을 알았으면 다른 동을 샀을 것"이라고
[충북일보=세종] 올해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분양될 아파트 중 세종시민과 전국 투자자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단지는 11월로 예정된 6-4생활권(3천100가구)이다. 이 생활권은 신도시 22개 생활권 중 2-2,2-1,4-1에 이어 4번째로 설계공모를 거쳐 건립된다. 하지만 아파트와 복합커뮤니티센터 등 시설들이 '개별공모'를 거쳐 설계된 기존 생활권과 달리 학교, 공원,복합커뮤니티센터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시설이 '통합설계'되는 게 특징이다. ◇각종 학교 시설 주민과 함께 사용 6-4생활권은 행복도시건설청과 세종시,세종시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설계 공모(6월 28일 공고 예정)를 한다. 공모 대상은 생활권 중심인 복합커뮤니티단지(총면적 11만755㎡)에 들어설 △복합커뮤니티센터 △유·초·중·고 △공원 등 3가지 시설이다. 아파트는 작년 9~12월 이미 공모가 끝났다. 통합 설계의 가장 큰 특징은 주민들이 각종 시설을 공유(共有·share), 시너지(상승) 효과를 얻도록 한다는 점이다. 예컨대 가로·세로가 각각 75m·45m인 2개 중·고교 운동장을 나란히 붙여 근린공원 안에 만든
[충북일보] 오는 8월~9월 충북지역에 총 1천619가 새 아파트에 입주한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8월에는 음성군 음성읍 읍내리 지평더웰 2차(136가구), 제천시 강제동 제천강저 롯데캐슬 프리미어 B-3(863가구), 진천군 진천읍 성석리 진천2차 지안스로가(340가구)가 각각 입주한다. 9월에는 옥천군 옥천읍 마암리 옥천 양우내안애(280가구)가 새 주인을 맞는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생극면 응천에 신양리와 병암리를 잇는 출렁다리가 준공됐다. 출렁다리는 생극면 주민들이 정성들여 가꾼 응천공원에 2015년부터 12억원을 들여 케이블을 이용한 현수교 방식으로 연장 101.5m, 주탑 11.7m 높이의 다리이다. 출렁다리의 이름은 응천 제방에 식재된 수백 그루의 벚나무를 연상해 "응천 십리벚꽃길 출렁다리"로 결정됐다. 이번 출렁다리의 개통으로 음성군내 부족한 관광자원의 확보는 물론 주민여가 공간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주여건 고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일원 산업개발과장은 "출렁다리 개통으로 생극면 주민들이 정성들여 가꾼 응천공원과 더불어 아름다운 비경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며 "더 많은 방문객이 음성군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관 생극면장은 "출렁다리의 야경이 아름다운 만큼 응천공원과 더불어 지역명소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주민숙원사업인 출렁다리 건설에 힘써주신 모든분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괴산] 속보=불법으로 분양 전환된 괴산공공임대주택이 매각절차를 밟는 동안 괴산군의회는 단 한 번의 질문이나 의견 없이 상임위원회를 통과해 매각절차를 밟았다. 괴산군과 군의회에 따르면 괴산공공임대주택 매각절차는 지난 2013년 7월26일와 제217회 임시회에 상정돼 원안 가결처리 돼 매각절차를 밟게 됐다. 문제는 괴산지역 주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건설된 공공임대주택이 매년 1억여원의 보수비가 들어간다는 이유만으로 임각수 전 군수가 의회에 상정해 매각절차를 밟았다는 점이다. 현재 괴산지역은 임 전 군수가 군정을 운영했던 시절, 군정사업들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면서 다양한 문제점들이 돌출되고 있다. 이런 문제 가운데 지방비가 수백억원씩 들어가는 사업에 군수가 계약서를 남발해 주민들의 혈세가 줄줄 세고 있다. 더구나 괴산군은 충북지역에서도 보은군과 단양군 등과 같이 지방재원을 거의 쓸 수 없는 지경인데도 국립괴산호국원 건립에 따른 주민사업비 200억원과 호국원 진입도로 380억원 등을 지방비로 부담해야 하는 지경이다. 집행부가 특별한 재원대책이 없음에도 군의회에 이런 문제들을 상정했는데도 군의회는 그 어떤 의문도 품지 않고 거수기 역할만 한 것
[충북일보=세종] 아파트 건설사들에 대한 분양보증 발급을 일시적으로 전면 중단했던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경기 광명시 등 3개 시·군·구를 제외한 전국에서 보증을 재개한다. 공사측은 19일 "정부가 오늘 '주택시장 안정 대책'을 발표함에 따라 지난 16일 일시적으로 중단했던 분양보증을 정상적으로 취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정부 대책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분양이 이뤄지면 규제 내용이 바뀌면서 분양 계약자들이 피해를 당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돼 보증 발급을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공사측은 이번 발표에서 규제가 강화되는 '조정 대상지역'에 새로 포함된 광명시와 부산 2개 지역(기장군·부산진구)에 대해서는 개정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이 시행되는 이달말 이후 발급을 재개할 예정이다. 보증 발급이 전면 중단됨에 따라 분양 일정 연기를 검토하던 일부 건설사는 당초 계획대로 청약 접수를 진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당초 6월 중 세종시 1-1생활권 M6블록에서 아파트 283 가구(전용면적 85㎡ 초과)를 분양할 예정이던 우남건설은 내부 사정에 따라 8월로 시기를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
[충북일보=청주] 청주 오송지역 첫 800만 원대(3.3㎡당)에 공급된 공동주택이 청약에서 쓴 맛을 봤다. 청주 도심지역 미분양 쓰나미를 비롯한 부동산 시장 악재를 결국 극복하지 못했다. 아파트가 들어설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제2생명과학단지)가 이제 토지조성 단계인 점과 오송역 일대의 기존 분양가 보다 높은 점 등도 청약 시장에서 불리하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이 지역에서 3.3㎡ 당 평균 분양가 818만 원을 선보인 동아 라이크 텐은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 총 964가구 중 335가구의 청약 신청만 받으며, 미달률 65.2%를 기록했다. 1순위에서 무려 850가구가 미달됐고, 뒤이은 2순위에서도 221명 추가 모집에 그쳤다. 원인은 다양하다. 우선 바짝 얼어붙은 청주지역 부동산 시장의 상황이 고스란히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공급 과잉과 금리 인상, 주택담보대출 대출 제한 등이 한꺼번에 맞물리면서 단기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세력들이 대거 빠져나간 결과다. 그렇다고 실거주자들의 공격적 투자가 있는 것도 아니다. 미분양 물량이 지나치게 많은 탓에 당분간 시장 상황을 두고 보자는 관망적 자세가 많다. 지난달 말 기준 청주지역의 총 미분
[충북일보=증평] 조선시대 다독왕인 김득신문학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증평군이 문학관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 18일 군에 따르면 지난 9일 건축설계 공모 심사위원회를 열고 레드박스 건축사무소의 작품을 선정했다. 당선작은 주변 환경과의 조화, 증평 군립도서관과의 연계성 등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내부공간의 구성과 중정의 형성 그리고 외부공간과의 관계가 잘 계획 된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작품의 다양성을 위해 실별 위치, 군립도서관과의 연계 방안 등을 건축사가 직접 설계토록 해 창의성을 최대 보장 했다. 김득신문학관은 45억원(국비18억, 지방비27억)을 들여 증평읍 송산리 군립도서관 인근에 대지 4천㎡, 연면적 1천604㎡,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내년 3월 착공 12월 완공예정이다. 김득신문학관은 백곡 김득신선생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주민들의 문화 공간 확충을 위해 건립이 추진됐다. 문학관에는 학습실, 창작사랑방, 문학토론방, 전시실 등이 들어선다. 증평군은 김득신문학관 건립과 함께 인근 증평군립도서관과 연계해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꾸며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백곡김득신(1
[충북일보=세종] 행복도시건설청은 15일 "새로 지을 세종남부경찰서 건물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공모를 거쳐 설계키로 하고 어제 홈페이지(www.naacc.go.kr)에 공고했다"고 밝혔다. 오는 23일까지 참가 등록을 받은 뒤 8월 21일 작품 접수를 마감, 8월 30일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당선자는 설계권이나 상금(3천만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세종시내 두 번째 경찰서로 오는 2021년초쯤 문을 열 예정인 세종남부경찰서는 보람동 623-8 일대 1만5천388㎡의 부지에 연면적 9천555㎡(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된다. 건립 사업비 348억원은 모두 정부가 부담한다. 세종시 전 지역 중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치안을 담당할 남부경찰서가 문을 열면 조치원읍에 있는 현 세종경찰서는 '세종북부경찰서'로 이름이 바뀌면서 읍·면 지역만 맡게 된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행복도시건설청은 "정부세종청사 복합편의시설 3공사 시공사로 한양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8월 착공돼 2020년 준공될 예정인 3공사는 4개 복합편의시설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세종청사 6동옆 7주차장 자리에 1천105억원을 들여 연면적 3만7천937㎡ 규모로 시설이 건립된다. 건물 지하에는 주차장,지상에는 수영장·다목적홀·실내풋살장 등이 포함된 대규모 복합체육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세종시에서는 가장 큰 길이 25m짜리 10개 레인 규모로 만들어질 수영장은 공무원은 물론 일반인에게도 개방된다. 한편 공사가 시작됨에 따라 7주차장은 올해말까지만 운영된다. 내년부터 기획재정부 등 주차장 인근 정부청사 근무자와 방문객들은 새로 조성될 임시 주차장을 이용하게 된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세종시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4년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주택 매매량 증가율도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한국감정원은 6월 2주(1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은 1주전보다 0.04% 올랐다. 세종은 0.78% 상승, 전국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1주전(0.38%)의 2배가 넘었다. 이같은 상승률은 2012년 12월 10일 조사(1.35%)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한국감정원은 "세종은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세종은 최근 매매가가 크게 오르면서 외지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아파트를 사들이는 사람도 급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이날 발표한 '전국 5월 주택 거래량 통계'를 보면 세종시 매매량은 477건으로 작년 같은 달(349건)보다 36.7% 늘었다. 전국적으로 4.7%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오는 12월 15일 이후 새로 짓는(사업계획승인 기준) 아파트의 에너지 절감 설계 기준이 강화된다. 또 세종시는 에너지 절감률 평가지역에 새로 포함된다. 국토교통부는 "에너지 의무 절감률을 올리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에너지절약형 친환경 주택의 건설기준'을 15일자로 개정·공포한다"며 "6개월 이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30가구 규모 이상 신축 공동주택의 에너지 의무 절감률은 현재의 30~40%에서 독일의 에너지 효율 주택 '패시브하우스' 수준인 50~60%로 높아진다. 전용면적 별 에너지 절감률 하한선은 △70㎡ 초과는 40%에서 60% △60㎡초과~70㎡는 40%에서 55% △60㎡ 이하는 30%에서 50%로 각각 올라간다. 에너지 절감률 평가방법도 개선된다. 평가 요소에 기존의 난방, 급탕, 조명 외에 환기와 냉방, 조명밀도 등이 새로 포함된다. 국토부는 "에너지절감률이 40%에서 60%로 강화되면 가구 당 약 146만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며 "하지만 연간 약 28만 1천원의 에너지 비용이 절감되기 때문에 약 5년 3개월 이내에 회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개정안의 세부 내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