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세종] 2017년 상반기(1~6월) 세종시 아파트 시장에서는 '극과 극' 현상이 나타났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매매가는 상승률,전세가는 하락률이 가장 높았다. 새 정부의 세종시 육성 방안에 대한 집주인(공급자)들의 기대가 높아지면서, 매매 물량이 대거 전세로 전환된 게 주요인이다. 한국감정원은 12일 '2017년도 상반기 부동산 시장 동향 및 하반기 전망' 자료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 들어 6월까지 세종시의 전체 주택 매매가 상승률은 2.6%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전국 평균 상승률은 0.6%였다. 이 기간 세종의 아파트 매매가는 3.0% 상승,전국 평균 상승률(0.4%)과의 격차가 더 컸다. 반면 상반기 세종시의 전체 주택 전세가는 9.0% 하락,전국에서 상승률이 가장 낮았다. 전국 평균 상승률은 0.4%였다. 특히 세종은 아파트 전세가 하락률이 12.2%를 기록,전국에서 가장 많이 내렸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아파트 전세가 상승률은 매매가와 같은 0.4%였다. 한국감정원은 "하반기에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정부의 6·19 부동산 대책, 8월로 예정된 가계부채관리대책 등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매매가는 0.3%,전세가는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용산면에 200세대 규모의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이 건립된다. 이 주택은 산업단지 근로자와 젊은 계층의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60∼80%)하게 공급하는 공공 임대주택을 말한다. 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11일 2017년 3차 행복주택 후보지 선정협의회를 열어 '행복주택' 최종 후보지로 영동군 용산면을 선정했다. 군이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보다 저렴한 임대비용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행복주택을 통해 정주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영동군의 입장을 정부에 줄기차게 요청했던 결과다. 박세복 영동군수의 산업단지 활성화와 분양촉진, 지역의 경제 발전, 인구증가를 위한 강력한 의지도 반영됐다. 이에 더해 국토교통상임위 소속 지역구 박덕흠 국회의원의 영동지역 공약인 이 사업에 대한 관심도 한 몫 했다. 영동군의 발전가능성과 종합적인 사업추진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이로써 영동군 산업 발전의 토대와 안정적이고 쾌적한 정주여건이 마련됨에 따라 영동산업단지 분양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총사업비 204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LH공사와 업무협약 후 금년 말까지 국토교통부 주택건설사업 승인을 완료하고, 2018년 상
[충북일보] 최대 5천억 원의 공사 물량을 지역에 할당키로 한 SK하이닉스의 결정을 두고 업종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반도체 특수 공정을 제외한 일반 공사 할당량 상당수를 수주하게 된 전문건설업계는 환영의 뜻을 나타낸 반면, 30% 공동도급을 요구한 종합건설업계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SK하이닉스는 종합과 전문건설업체 모두에게 공정한 입찰의 기회를 주겠다는 입장이나 일괄수주 방식을 배제키로 한 상황에서 종합건설업체에 돌아갈 물량은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30% 공동도급이 사실상 거부당한 셈이다. SK하이닉스가 지역 종합건설업계의 반발을 사면서까지 이런 결정을 내린 배경에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신축공장(M15) 만의 특수 공정이 깔려 있다. 중국 등 급변하는 세계 반도체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SK하이닉스가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M15 공장은 낸드플래시 생산시설과 클린룸(미세먼지와 세균을 제거한 작업장) 등으로 구성되는 일종의 국가산업기반시설이다. 총 사업비 2조2천억 원이 투입돼 오는 2019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향후 생산라인 등을 갖추면 총 15조5천억 원의 투자자본이 청주에 풀린다. 공정 과정은 크게 2가지로 나뉜다. 고도의
[충북일보] 청주와 충주 등 도내 공동주택 미분양 해소를 위해 관계기관이 머리를 맞댄다. 충북도 건축문화과는 오는 11일 사업계획승인부서와 주택건설사업 관계자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한다. 주요 참석자로는 주택건설사업자 및 건설사 분양계획을 관리하는 대한주택건설협회, 주택건설사업자 분양보증 제한 등을 심사하는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심사평가처 관계자와 함께 도내 아파트 건설사 및 분양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도는 이날 간담회에서 향후 분양계획과 전망, 자체 분양 해소 방안, 분양 시기 조절 등에 대한 의견수렴을 통해 미분양 해소를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6월 말 기준 도내 미분양 주택 수는 7천600가구로 전달대비 2천167가구 증가했다. 도는 청주지역에서 착공 및 착공 예정 중인 아파트가 오는 2020년까지 3만3천 가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 건축문화과 관계자는 "현 분양제도의 틀 안에서 민간사업자가 추진하는 아파트 신규분양을 억제할 현실적인 법적 제재방법이 없다"며 "간담회에서 최근 테라스 특화계획, 가구 분리형 평면 등으로 높은 분양률을 보인 아파트와 같이 다양한 평면과 단지계획으로 분양 활성화는 물론 타도의 인구까지 유입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고운동에서 전용면적 85㎡형 기준 난방비가 연간 23만원 정도로 싼 임대형 단독주택 60가구가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냉난방 등 에너지 효율이 매우 높은 이른바 '제로에너지' 단독주택을 전국 3개 신도시에서 부동산투자회사(리츠)를 통해 건립, 임대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지역 별 건립 물량은 △세종 고운동(1-1생활권 B12-1,2) 60가구 △김포 한강신도시 120가구 △오산 세교지구 118가구다. 이들 주택은 리츠가 투자자를 모아 주택을 건립,임대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배당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임대 기간(4년)이 끝나면 분양으로 전환된다. 모든 주택에는 개별 주차장과 앞·뒤 정원, 다락방(2층)이 갖춰진다. 세종시 주택에는 테라스도 들어선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기존 단독주택의 취약점으로 지적돼 온 개별 유지관리와 보안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 임대관리사업자를 통해 방범, 원격검침, 커뮤니티 생활 서비스 등을 제공키로 했다"며 "따라서 입주자는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임대형 단독주택의 보급·확산을 위해 임대료는 인근의 규모가 비슷
[충북일보=세종] 올 들어 각각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던 세종시 아파트의 '매매가 상승률'과 '전세가 하락률'이 둔화되고 있다. 정부가 지난달 19일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뒤 이달 3일부터는 아파트 대출 규제가 시작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감정원이 매주 발표하는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세종시 매매가 상승률(조사일 기준)은 △6월 12일 0.78% △6월 19일 0.33% △6월 26일 및 7월 3일 각 0.16%였다. 여전히 상승률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지만, 최근 들어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다. 매매가와 정반대로 세종시 전세가는 올 들어 6월 19일(0.26%)까지는 하락률이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그러나 1주 뒤인 6월 26일 조사에서는 경남(0.22%)보다 크게 낮은 0.09%로 줄어들면서 2위로 떨어졌다. 가장 최근인 7월 3일 조사에서도 경남(0.19%)이 가장 높았고, 0.06%인 세종은 경북과 함께 2위를 기록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2조2천억 원대 청주테크노폴리스 신축 공장을 짓고 있는 SK하이닉스가 최소 4천억 원에서 많게는 5천억 원 규모의 공사 물량을 지역에 할당키로 했다. 건설, 자재, 인건비 등이 모두 포함된 금액이다. 다만, 반도체 특수성을 감안해 시스템 공정의 지역할당 비율은 상당수 제한키로 했다. 이 공정을 소화할 수 있는 업체가 지역을 떠나 국내에서도 찾아보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SK하이닉스는 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M15 신축공장 건설단계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방안'을 밝혔다. 우선 총 사업비 2조2천억 원 중 시스템(클린룸, 생산 유틸리티 시설 등) 및 기타 비용을 제외한 공장 건설비용 1조2천 억 원 중 30% 이상인 4천억 원~5천억 원가량을 지역 업체에 배분하는 밑그림을 내놨다. 건축, 토목, 마감, 자재, 장비 등 전문건설 분야가 주를 차지하며, 건설근로자도 대부분 지역에서 고용키로 했다. SK하이닉스는 이를 위해 최근 종합건설협회와 전문건설협회에 등록된 144개 지역업체의 공사 참여의사를 확인한 뒤 평가기준 완화를 통해 81개 지역업체의 입찰 참여기회를 확보했다. 이 중 입찰공구 분할과 경쟁 입찰을 통해 지역업
[충북일보=세종] 올해 세종시내 아파트 세입자들이 재계약할 때 추가로 부담해야 할 비용이 2년전보다 70.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6월 2일 기준 세종시 세입자들이 추가로 부담해야 할 전세금은 평균 337만원이었다. 2015년 같은 시기(1천138만원)보다 801만원 적었다. 이는 올 들어 공급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세종시(신도시 지역)는 올해 아파트 입주 물량이 1만5천432 가구로,지난해 7천584가구의 2배가 넘는다. 게다가 상당수 집 주인이 정부와 정치권의 세종시 육성 방침에 기대를 걸고 당초 매매하려던 아파트를 전세로 전환,수요보다 공급이 급증하면서 전세가가 크게 떨어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올해 아파트 전세 재계약 비용은 평균 1천413만원으로,2년전 4천379만원보다 2천966만원(67.7%) 줄었다. 하지만 대전은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추가 부담액이 늘었다. 2015년 855만원에서 올해는 1천525만원으로, 670만원(78.4%) 증가했다. 아파트 값이 비싼 8개 특별·광역시(세종 포함)와 경기도 가운데 2년 사이 재계약 비용이
[충북일보=충주] 충주경찰서가 비좁은 부지와 낡은 건물로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어 신축 이전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주시 예성로 218번지에 위치한 충주경찰서 건물은 지난 1985년 준공됐다. 준공된 지 32년이나 지나 심하게 노후되다 보니 건물 외벽에는 백화현상과 크랙이 나타나고, 내부 배관설비가 부식돼 이로 인한 누수로 누전 등 전기안전도 위협받고 있다. 또 본서 직원 176명과 지구대 직원 169명 등 총 345명이 근무하고 있는 청사건물이 워낙 협소해 직제개편으로 신설된 여성청소년과는 휴게실과 창고를 사무실로 사용하고 과학수사대와 경제범죄수사팀은 추가로 가건물을 지어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가건물 신축 등으로 가뜩이나 부족한 주차면적이 더욱 줄어들어 경찰서를 이용하는 민원인들이 심한 주차난을 겪고 있다. 현재 충주서의 주차면수는 80면으로 신축 중인 2급지 경찰서 200면을 기준으로 볼 때 40%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인근 골목길까지 경찰서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차량이 빽빽하게 주차돼 시야가 좁은 골목길 안전사고까지 우려되고 있다. 충주서는 이같은 민원이 계속 제기되자 오래 전부터 건물 신축과 이전을 추진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문화동 1655 옛 충주의료원 터에 건립하는 충주건강복지타운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건강복지타운 설계공모에서 ㈜디엔비건축사사무소가 제출한 작품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 디엔비건축사사무소가 출품한 작품은 '도시와 사람을 치유하는 산책로'를 주제로 건강복지타운 건립 예정지가 구도심이란 지리적 특성을 반영했다. 주요 시설의 남향 배치와 충분한 녹지공간 확보로 주민의 휴식공간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디엔비건축사사무소는 이번 당선작 선정으로 건강복지타운 기본·실시설계 용역원을 부여받는다. 시는 이번 당선작을 기준으로 주민 의견과 전문가 건의사항 등을 반영해 10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충주건강복지타운은 247억원을 들여 옛 충주의료원 1만5천666㎡의 터에 연건축면적 8천138㎡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에는 보건소와 7개 복지시설을 비롯해 작은도서관과 카페 등 소모임 공간이 들어선다. 한편, 충주의료원은 2012년 5월 문화동에서 안림동으로 신축 이전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내년에 입주가 시작될 세종 신도시 2-1생활권에 대규모 미술작품이 설치된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최근 작품 공모 공고를 통해 "10개 아파트 단지에 일반경쟁 12개 작품, 초청 작가 4개 작품 등 모두 16개 작품을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는 14억 5천만원으로, 작품 당 평균 비용이 신도시 지역 웬만한 아파트 전셋값과 맞먹는 1억 2천만원 꼴이다. 2-1생활권 아파트는 세종시에서는 2-2생활권에 이어 두 번째로 설계 공모방식으로 건립되고 있다. 올해 4~5월 입주가 시작된 2-2생활권의 경우 모두 11개 단지에 13개 작품(총 사업비 16억3천여만원)이 설치됐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자연 친화적이며 건강한 생활을 추구하는 '킨포크 라이프'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면서, 널찍한 테라스와 이국적인 외관을 가진 테라스하우스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테라스하우스는 아파트의 편리한 인프라와 전원주택의 쾌적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주거 형태로 꼽힌다. 넓은 테라스 공간을 정원, 놀이공간, 휴식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 '나만의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것. 실제 부동산 시장에서 테라스하우스를 향한 수요도 높다. 지난 3월 부산에 분양한 '중흥S-클래스 더테라스'는 86.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부산 명지국제신도시 내 유일한 테라스 하우스라는 희소성을 바탕으로 높은 선호도를 얻었다. 지난 2월 김포의 '자이더빌리지'도 전 세대 테라스를 제공, 평균 3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테라스하우스는 실용성과 희소성이라는 무기를 바탕으로 전국 주택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뽐내고 있다"며 "개인의 취향에 따라 정원이나 카페 등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할 수 있다는 점에 힘입어 테라스하우스의 가치는 향후 더 좋아질 전망이다"고 평했다.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