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세종] 올해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착공 10년,세종시 출범 5년을 맞는 가운데 세종시 부동산 시장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새 정부의 세종시 육성 방안에 대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기대가 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제주에 뒤졌던 땅값 상승률은 올 상반기에 다시 1위로 올라섰고, 정부 규제 강화로 둔화됐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도 커지고 있다. ◇상반기 토지 거래량,작년보다 56% 늘어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상반기(1~6월) 세종시 땅값 평균 상승률은 3.00%로, 17개 시·도 가운데 1위였다. 세종에 이어 부산(2.88%), 제주(2.65%), 대구(2.09%), 광주(2.08%), 강원(1.85%) 순으로 높았다. 상반기 전국 지가 상승률은 1.84%로, 2010년 11월 이후 80개월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작년 같은 기간 상승률(1.25%)보다 0.59%p, 올해 같은 기간 소비자 물가 상승률(1.41%)보다도 0.43%p 높은 수준이다. 국토교통부는 "세종시의 경우 신도시 발전에 대한 기대감에 따라 주거·상업용지 및 인근 농지가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은 올
[충북일보=세종] 장기적으로 도시 발전 전망이 밝은 세종시는 주택과 토지의 경우 전국 최고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상가는 대체적으로 수익률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임대료가 전반적으로 높은 데다 공급이 많은 반면,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개발이 아직 50%에도 이르지 못해 상주 및 유동인구(수요)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집합상가 임대료 하락률 전국 최고 한국감정원은 2017년 2분기(6월 30일 기준) 전국 상업용부동산 임대 동향 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감정원은 "오피스(사무실)는 공급 증가로 공실률이 상승하고 있으나, 저금리가 유지되면서 투자 수익률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가의 경우 소비 심리가 개선되는 데도 내수 회복세가 미흡, 공실률이 약간 올랐으나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면서 자산가치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세종시는 상가 경기가 전국에서 가장 나쁜 수준이다. 우선 공실률을 보면 '중대형'의 경우 14.5%로, 전국 17개 시·도 중 경남(15.6%)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전국 평균은 9.6%였다. '소형' 역시 충북(6.7%)에 이
[충북일보=세종] 국토교통부는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시스템을 오는 8월 1일부터는 전국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종이 대신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으로 부동산을 계약하는 이 제도는 그 동안 서울,세종 등 일부 지역에서 시행돼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자계약을 하면 첫째, 경제적이다. KB국민·우리·신한 등 은행에서는 주택 매매나 전세자금 대출 때 우대금리(0.2~0.3%p 추가 인하) 가 적용된다. 1억 7천만원을 대출받을 때 약 417만원이 절약되고, 5천만원 이내에서는 최대 30%의 신용대출금리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중개수수료는 5개월 무이자 조건으로 신용카드 납부가 가능하며, 등기수수료(전세권 설정 등기, 소유권 이전 등기)는 30% 절감된다. 건축물대장, 토지대장 등 부동산 서류를 발급받을 필요도 없다. 둘째,편리하다. 임대차 계약의 경우 확정일자(무료)가 자동으로 부여되고, 도장 없이 계약이 가능하다. 종이 계약서를 보관할 필요도 없다. 셋째, 안전하다. 계약서 위변조는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고, 무자격·무등록자의 불법 중개행위도 차단된다. 이중 또는 사기 계약 방지 기술이 적용되고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군민중심 건축서비스 제공을 위해 건축허가 처리기간 단축 시책을 추진 중 이라고 25일 밝혔다. 군은 올해 상반기 건축인허가 단축대상 830건 중 703건(85%)을 법정기간 보다 빠르게 처리해 최근 어려운 건설경기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기존 건축허가 사안별로 적게는 5곳에서 많게는 20곳 이상 관련기관 및 관련부서 협의 등을 거쳐 처리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로 인해 민원처리 법정기간(14일)을 다 소요해 허가를 내주는 경우가 많아 민원인의 불편이 그 만큼 컸다. 이 같은 불편 해소를 위해 군은 충북혁신도시 및 산업단지 등 각종 개발사업의 건축허가 시 법령에서 가능한 의제처리 사항에 대해 자체 민원처리 지침 정비를 실시해 민원처리기간 단축을 추진했다. 특히 관련부서의 유기적 협조를 통해 공통 허가조건을 사전에 건축주에게 통보하고 일부 미비사항은 착공 전까지 보완토록 해 건축허가 처리기간을 단축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향후 건축허가 민원처리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더욱 신속 정확한 건축행정 서비스 제공을 통해 신뢰받는 행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주택 소비자들은 올해 하반기 아파트 분양시장을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www.DrApt.com)는 만 20세 이상 자사 회원 1천217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10~16일 실시한 '2017년 하반기 분양시장 소비자 선호도 설문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 하반기는 청약하기에 어떤 시기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좋은 때'라는 응답률(40.1%)이 '나쁜 때(24.9%)'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좋은 때라는 응답률은 상반기 조사 때보다 14.6%p 높았다고 닥터아파트는 밝혔다. 하반기에 청약하려는 이유에 대해서는 새 아파트로 갈아 타려는 '교체수요'라고 응답한 사람이 가장 많은 36.9%였다. 상반기보다 7.1%p 높았다. '투자용(당첨 후 전매제한 이전 또는 이후 전매)'이라는 응답률은 상반기(30.8%)와 비슷한 30.4%였다. 하지만 상반기에 가장 높았던 '내집마련'이란 응답률은 6.5%p 낮아진 28.1%였다. 소비자들이 올 하반기에 브랜드만 보고 청약할 경우 가장 선호하는 아파트 브랜드로는 '삼성물산 래미안(20.7%)'을 제치고 'GS건설 자이(22.8%)가
[충북일보=세종] 정부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2030년을 목표로 지난 2007년부터 건설 중인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 신도시)가 오는 20일로 착공 10년을 맞는다. 전체 사업 기간 23년 중 43.5%를 넘기는 셈이다. 인구 50만명 수용을 최종 목표로 하는 이 도시 건설 프로젝트는 국내는 물론 세계 도시 건설사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대형 사업이다. 이런 가운데 신도시 건설을 총괄하는 행복도시건설청이 그 동안의 추진 성과와 앞으로의 추진 방향을 18일 밝혔다. ◇도로 등 기반시설 사업 진척도 높아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실질적 사업 진척도를 가늠할 수 있는 재정 집행률은 사업 기간 경과율보다 상대적으로 높다. 6월말 기준 전체 소요 사업비 22조5천억원 중 61.5%인 13조8천억원이 집행됐다. 정부 예산은 전체 8조5천억원 중 56.7%인 4조8천억원,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자분은 14조원 가운데 64.4%인 9조원이 각각 집행됐다. 분야 별로 보면 도로,학교,공원 등 주민 편의시설 분야는 전체 평균보다 진척도가 높다. 반면 인구,주택,상가 등은 상대적으로 낮다. 우선 신도시 내부도로의 경우 정부가 당초 목표로 한 총연장
[충북일보=세종] 올해 상반기(1~6월) 전국에서 주택 매매 거래량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곳은 세종인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총 45만7천758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최근 5년 평균보다는 2.0% 줄었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정부가 작년 11월 3일 부동산 규제 강화 대책을 발표한 뒤 대출규제 및 금리상승에 따른 연초 관망세 등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세종시는 같은 기간 주택 매매 거래가 전국에서 가장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거래량이 2천816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4.3% 늘었다. 시·도 별 증가율은 세종에 이어 △대구(23.1%) △광주(20.5%) △대전(5.0%) 순으로 높았다. 세종의 6월 거래량은 887건으로 작년 같은 달(280건)보다 216.8%,최근 5년간 같은 달 평균보다는 125.3% 증가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일반인과 중개업자들이 모두 올 하반기(7~12월) 주택매매가가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는 곳은 전국에서 '세종시'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세종시 출범 5주년과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착공 10주년을 맞아 새 정부가 추진 중인 국회분원 설치, 정부부처 추가 이전 등 '세종시 육성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박천규 센터장 등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 소속 연구원 9명은 17일 발간된 정책연구 자료집 '국토정책 BRIEF(브리프)'에서 '최근 주택시장 동향과 향후 정책과제'란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매매가 상승률,청약 경쟁률 세종이 최고 올 들어 6월까지 전국 평균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은 0.5%로,작년 같은 기간(0.1%)의 5배에 달했다. 반면 이 기간 전세가격은 0.4% 올라, 작년 같은 기간(0.7%)보다 상승률이 낮았다. 주택시장은 재건축이나 개발 호재가 있는 세종,서울,부산,강원 등과 기타 지역 사이의 '시장 차별화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올 들어 6월까지 주택 매매가 상승률(작년 같은 기간)은 △세종 2.6%(0.3%) △부산 1.6%
[충북일보] 대전 유성구는 16일 "도안신도시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원신흥복합문화도서관 건립을 위한 주요 행정 절차가 마무리돼 오는 8월 중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년말 준공 예정인 이 도서관은 142억원을 들여 원신흥동 560 일대 4천782㎡의 부지에 건물 연면적 3천700㎡(지하 1층 지상 3층)규모로 짓는다. 도서관에는 자료실, 보존서고, 동아리실, 열람실, 디지털휴게실, 프로그램실, 북카페, 취업지원실, 문화전시실, 다목적홀 등이 들어선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옥천] 옥천 청산면주민자치센터 신축 현장에 안전시설이 부족해 사고 위험이 우려되고 있다. 농어촌공사 옥천영동지사와 주민에 따르면 청산면소재지정비사업 일환으로 사업비 23억 원을 들여 옥천군 청산면 지전리에 부지 1천579㎡, 건축면적 558㎡ 2층 규모의 청산면주민자치센터 신축을 2017년 말 완공계획으로 현재 4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 현장은 근로자들이 보호구 착용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은 물론 건물에 안전망 등 안전시설이 부족하다. 실제로 지난 12일 1층 골조를 마치고 2층 골조 공사를 위해 거푸집설치 작업을 하면서 근로자들이 안전모와 조끼 등을 착용하지 않은 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더욱이 건물에 보호구 착용으로 내 생명을 지키자는 등이 적힌 현수막 구호가 무색한 실정이다. 게다가 건물에 설치해야 하는 안전망도 없다. 낙하물 방지설치는 건물규모가 2층이기 때문에 규정상 필요 없겠지만 그래도 4면에 안전 및 분진을 막는 망시설은 필요하다. 주민 A모(55·청산면)씨는 "건물공사를 하면서 최소한 해야 하는 안전시설이 없으며, 작업 인부들까지 보호구착용을 하지 않은 채 작업을 하고있다"고 말했다. 이에 농어촌공사 옥
[충북일보] 충북지역 토지 경매가 널뛰기 행진을 하고 있다. 낙찰가율의 경우 홀수 달은 80%대의 높은 수치를 보이는 반면, 짝수 달은 60%대로 뚝 떨어지는 모습이다. 짝수였던 6월에는 진행건수, 낙찰건수 모두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평균 낙찰가율도 64.4%에 그쳤다. 13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토지 경매는 171건 중 72건이 낙찰되며 낙찰률 42.1%에 머물렀다. 진행건수 및 낙찰건수 모두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였다. 전달 수치는 각각 268건, 114건으로 이달과 큰 차이를 보였다. 평균 낙찰가율도 대폭 하락했다. 전달 대비 25.3%p 감소한 64.4%를 기록했다.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창고용지가 감정가 69억7천580만 원의 42%인 29억1천312만 원에 낙찰되며 전체적인 낙찰가율을 떨어트렸다. 주거시설에선 123건이 경매에 나와 44건이 낙찰됐다. 평균 낙찰가율은 전달 대비 소폭 하락한 89.8%를 기록했다.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두산위브지웰시티 2차 아파트 경매에 17명이 참여, 주거시설 최다 응찰 물건이 됐다. 제천시 청풍면 양평리 소재 전(田) 2천493㎡ 경매에도 18명의 응찰자가 몰려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 지역 아파트 단지에 설치되는 미술작품에 대한 작가들의 참여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2-1생활권 미술작품 공모와 관련,행복도시건설청은 "지난 11일 현장 설명회를 연 뒤 신청을 받은 결과 일반경쟁 12개 작품에 1천여개 작품(작가 400여명)이 접수돼, 평균 83.3대 1(작품 수 기준)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설계 공모 방식으로 건립되는 아파트에 대해서는 생활권 전체를 대상으로 미술 작품도 공모를 거쳐 설치한다. 작년 9월 처음 공모한 2-2생활권의 경우 13개 작품에 최종적으로 239점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이 18.4대 1이었다. 내년에 입주가 시작될 2-1생활권에는 14억 5천만원을 들여 총 16개 작품(초청 작가 4개 포함)이 설치된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