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세종] 세종시가 2일 장군면 대교리 285-1 일대 84필지(면적 7만5천200㎡)를 농업진흥지역(보호구역)에서 해제했다. 시는 인근 김종서 장군 묘역(장군면 대교리 산45)에서 성역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아파트 전세가격이 약 8개월만에 처음 올랐다. 한국감정원은 2017년 7월 5주(3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세종시 전세가격은 1주전(7월 24일) 조사 때보다 0.07% 상승했다. 주간 전세가격이 오른 것은 2016년 12월 5일 조사(0.02% 상승) 이후 약 8개월만에 처음이다.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올해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1만5천432 가구로,지난해 7천584 가구의 2배가 넘을 정도로 많다. 하지만 19대 대통령 선거(5월 9일)를 앞두고 주요 후보들이 세종시 육성 공약을 잇달아 발표하자 대다수 집 주인이 당초 매매하려던 아파트를 전세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공급 부족으로 매매가는 크게 오르는 반면 전세가는 공급 과잉으로 크게 떨어지는 '이상 현상'이 나타났다. 한편 7월 31일 조사 기준 세종시 아파트 주간 매매가 상승률은 0.27%로,17개 시·도 중 서울(0.33%)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1주전(0.19%)보다는 0.08%p 올랐다. 정부가 2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에 따라 3일부터 '투
[충북일보] 문재인 정부가 2일 초강력 부동산 규제 대책을 내놨다. '실수요 보호와 단기 투기 수요 억제를 통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이른바 부동산 8·2대책을 통해 서울 전역과 세종·경기도 과천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고 대출과 청약요건 등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과열 현상이 특히 심한 강남 등 서울 11개구와 세종시의 행정중심복합도시구역은 '투기지역'로도 중복 지정했다. 부동산 투기세력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의도다. 다만, 부동산 냉각기에 빠진 충북은 청약조정지역과 투기과열지구, 투기지역 모두에서 빠져 별다른 제한을 받지 않게 됐다. 중도금 대출 보증요건 강화와 가점제 당첨자의 재당첨 제한, 민영주택 예비입주자 선정 시 가점제 우선 적용,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불법전매 처벌규정 강화 등 실거주자를 위해 전국 공통으로 적용되는 사항이 전부다. 투기과열지구를 대상으로 한 주택담보인정비율(LTV) 및 총부채상환비율(DTI) 40% 제한도 충북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에서 전국 40개 조정지역의 LTV, DTI 비율을 10%p씩 낮췄으나 충북은 이때도 LTV 70%, DTI 60%를 그대로 보장받았다. 이번 8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8월 3일자로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이 지역에서는 현재 조건에 따라 40~70%인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일률적으로 40%가 적용되면서 주택을 구입하기가 더 어려워진다. 2주택 이상을 소유한 사람이 집을 팔 때에는 양도세율이 기본세율보다 10%p(3주택 이상 20%p) 높게 적용받는다. 국토교통부가 2일 발표한 '실수요 보호와 단기 투기수요 억제를 통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을 세종시와 관련된 내용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세종 신도시에 14가지 규제 적용 정부는 서울,과천,세종 등 일부 지역의 집값이 최근 크게 오르는 것은 투기 수요가 시장에 대거 유입되기 때문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세종 신도시(10개 읍·면지역 제외)는 지난해 11월 '조정대상지역'에 지어 이번에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으로 중복 지정됐다. 이에 따라 신도시에서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이 각각 40%로 강화되는 등 14가지 규제가 집중 적용된다. 이번 대책에는 종전에 지정된 투기과열지구 규제에 없던 강력한 규제도 포함됐다. 우선 투기과열지구(세종 신
[충북일보=청주] 청주 가마지구 힐데스하임이 전국에서 살기 좋은 아파트 중 하나로 꼽혔다. 충북 향토기업 ㈜원건설이 지은 이 아파트는 '21회 매일경제 살기 좋은 아파트' 심사에서 일반아파트 중견업체 부문 최우수상으로 선정,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게 됐다.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가마리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2~25층, 10개 동에 전용면적 80~84㎡형 총 988가구 규모로 지어졌다. 지난해 12월 입주를 시작, 현재 대부분의 가구가 입주를 마쳤다. 심사위원들은 입주민들과 건설사가 입주를 전후해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 작업을 해왔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지난 4월 입주민들과 건설사가 함께 마련한 입주민 축제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 골프장 같은 조경도 심사위원들의 이목을 끌었다. 단지 중앙부 공원 물가 위와 잔디밭 등에 자리한 조각들은 아파트 단지에서 발견하기에는 창의적인 디자인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원건설은 조경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김병호 작가의 '조용한 증식', 양동욱 작가의 '달빛에 물들다' 등 유명 작가의 작품을 곳곳에 설치했다. 김민호 원건설 회장은 "지역 건설업체의 아파트가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게 된 것은 굉장히
[충북일보] 정부가 2일 부동산 추가 규제대책을 단행한다. 기존의 대출 제한 위주에서 다주택자 등 투기세력에 대한 규제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 지정과 갭 투자를 막기 위한 주택거래신고제 도입도 유력하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단행한 6·19 부동산 대책 효과가 미비하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충북은 다주택자 등 투기세력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인 규제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 수도권과 세종시, 부산 등 대도시의 부동산 과열과는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충북은 지난 6·19 대책 때도 청약·대출 제한 등의 규제를 받지 않았다. 박근혜 정부 초기 저금리 대출과 주택시장 활황에 힘입어 최대 5천만 원의 아파트 가격 상승을 불러온 충북 부동산 시장이 급격하게 얼어붙은 건 지난 2015년 하반기 때부터다. 평년의 2~3배에 달하는 과잉 공급과 주택시장에 새롭게 선보인 지역주택조합이 근본적 원인이었다. 그해 청주지역에선 최근 6년 평균 공급량 3천683가구를 훌쩍 뛰어넘는 9천388가구가 공급된데 이어 2016년에도 1만1천537가구가 또다시 공급되며 수요·공급 곡선을 무너트렸다. 올해 역시 다르지 않다. 지난달까지 5천
[충북일보] 충북도는 이달부터 부동산 거래 시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시스템'을 이용한다고 밝혔다. 부동산 전자계약시스템은 기존 종이계약서 대신 스마트폰, 태블릿 PC, 컴퓨터를 사용해 거래계약을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계약서를 작성해 전자서명을 하면 실거래신고, 확정일자가 자동처리 돼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자동 처리된 자료는 공인전자문서센터에 계약서류가 안전하게 보관돼 24시간 열람과 출력이 가능하다. 거래 당사자 신분확인은 물론 계약서 위·변조, 허위 거래계약, 이중계약 등 무자격·무등록자의 불법행위도 차단된다. 경제적 효과도 있다. 전세권 설정 등기 및 소유권이전 등기에 따른 등기수수료를 30%가량 절감할 수 있고 건축물대장과 토지대장 등의 첨부물 생략, 은행 대출시 우대금리 등을 적용 받을 수 있다. 도 토지정보과 관계자는 "부동산 전자계약이 당장은 낯설고 불편할 수 있지만 부동산 계약 신청서류를 간소화할 수 있어 문서 유통, 보관 등에 필요한 사회적, 경제적 비용 절감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기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내 아파트 ㎡당 평균 매매가가 처음으로 300만원을 돌파했다. 시내에서 매매가가 가장 비싼 곳은 어진동,소담동,보람동 순이었다. 세종의 7월 전체 주택 평균 매매가 상승률은 0.69%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았다. ◇평당 990만원,경기 안산시와 비슷 KB부동산이 가장 최근 발표한 전국 아파트 시세(7월 24일 조사 기준)를 보면 1주간 가격이 오른 곳은 모두 6개 시·도였다. 서울이 605만원에서 610만원으로 5만원(0.83%) 올라,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세종시 298만원에서 300만원으로 2만원(0.67%) 상승, 그 다음이었다. 나머지 4개 시·도(부산,인천,경기,제주)는 1만원씩 올랐다. 반면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남은 148만원에서 147만원으로 1만원 내렸다. 나머지 10개 시·도는 가격 변동이 없었다. 세종은 평(3.3㎡) 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990만원에 달했다. 올 들어 세종의 매매가 상승률은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월 9일 치러진 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문재인 현 대통령 등 주요 후보가 세종시 육성 방안을 주요 공약에 포함시킨 게 주요인이다. 세종
[충북일보] ㈜대원이 2017년도 충북지역 건설업체 시공능력 1위에 올랐다. 30일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가 도내 건설업체의 지난해 공사실적과 재무상태·기술능력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대원은 4천863억3천100만 원의 시공능력평가액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는 ㈜원건설 2천531억9천만 원, 3위는 ㈜대원건설 1천287억100만 원이었다. 업종별로 토목공사업에선 ㈜원건설(1천714억9천400만 원)이, 건축공사업에선 ㈜대원(4천582억2천800만 원)이, 산업·환경설비공사업에선 삼보종합건설㈜(1천165억5천만 원)이, 조경공사업에선 ㈜원건설(902억7천300만 원)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건설업 시공능력평가제도는 건설업체의 공사실적, 재무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해 업체별 1건 공사의 시공가능금액을 매년 평가·공시하는 제도다. 발주자가 적절한 건설업자를 선정하는데 참고 기준이 되며, 공공공사 등급별 유자격자 명부제와 도급하한제 및 PQ, 적격심사 시공여유율 등의 평가 자료로 활용된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지난 28일 칠성면 송동리 마을회관에서 지적재조사 토지소유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2016년도 지적재조사사업지역인 칠성면 송동지구의 지적재조사측량 결과 399필지 중 면적 증·감 대상토지 124필지에 대한 조정금 산정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들로부터 조정금 산정에 대한 의견 등을 사전 청취해 적정한 감정평가가 될 수 있도록 해 재산상 불이익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설명회는 군 관계자, 감정평가사,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지구 지정 이후 추진성과, 지적재조사 측량에 따른 경계설정 등을 설명했다. 감정평가사가 참석해 증·감 토지의 조정금 산정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토지소유자 의견을 수렴했다. 한편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현황과 지적도경계가 일치하지 않는 토지를 최첨단 측량방법으로 바로 잡고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가사업이다. 2013년 ~ 2015년도 사업지구인 청천면 운교리, 문광면 신기리, 문광면 광덕리, 소수면 옥현리, 연풍면 주진리 지역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했다. 2017년도 장연면 광진지구는 현재 지적재조사측량이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8월부터 '부동산 전자계약 제도'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부동산전자계약서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컴퓨터로 접속해 온라인상(부동산거래전자계약시스템 홈페이지: https://irts.molit.go.kr)에서 계약서를 작성하는 방식이다. 부동산 계약의 신청서류를 간소화할 수 있어 이에 따른 문서유통, 보관 등에 필요한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계약 때 등록된 개업공인중개사 여부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공인전자문서센터에 전자계약서가 보관돼 진본확인이 보장되고 이중계약서 작성 등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임차인의 경우 주민센터 방문이나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확정일자도 자동처리 돼 행정기관을 방문할 필요가 없다. 부동산전자계약서를 사용하는 매수자는 등기수수료 30% 할인과 다양한 대출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우리·신한은행 등의 금융기관은 주택매매와 전세자금 대출금리에 대해 0.2% 포인트 추가 인하 혜택을, 신한·우리카드의 경우는 5천만 원 내에서 최대 30% 신용대출 금리 할인을 각각 제공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올 하반기에 약 3조 원(27건) 어치의 각종 공사가 새로 발주 또는 착공된다. 27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연말까지 발주될 공공부문 사업은 모두 15개에 4천452억 원어치다. 또 사업자가 선정된 민간부문에서는 12개 공사(2조5천362억 원어치)가 시작된다. 공공 부문 발주 내용을 보면 행복도시건설청은 △오송~청주(2구간) 도로 확장 △3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 건립 △다정동(2-1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등 3건에 1천16억 원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세종본부는 모두 10건(총 3천16억 원)을 새로 발주한다. 공사는 △1생활권 환승주차장 건설 △6-3생활권 부지 조성 △6-3 및 6-4 생활권 자동크린넷 설치 △2-4생활권 도시상징광장 조성(8월·300억 원) 등이다. 세종시교육청은 4-1생활권에서 2개 학교(반곡중,새빛초)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민간 아파트 8천383 가구 착공,분양 사업자가 이미 선정된 민간 부문은 3개 생활권에서 모두 8천383 가구의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공사가 시작된다. 이 가운데 오는 10~11월 착공 예정인 2-4생활권 6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