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세종] 대규모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건설되고 있는 세종시에는 각종 건축물이 많이 들어서고 있다. 이에 따라 대다수 시민은 건축이나 도시계획과 관련된 정보를 원한다. 이런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최근 '만화로 체험하는 알기 쉬운 건축여행'이란 제목의 책자(86쪽)를 만들었다. 국토부는 "불법건축물이 매년 늘고 있어,일반인도 건축물 관련 법령이나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화를 바탕으로 책자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책 전체 내용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www.molit.go.kr)에서 '알림마당→공지사항' 순으로 들어가면 누구든지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17일 어상천면사무소에서 충청북도 토지정보과와 법무사, 한국국토정보공사 합동으로 찾아가는 부동산종합정보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날 조상 땅 찾기와 지적측량 상담, 등기관련 업무 등 부동산 관련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토지소유자, 사망자의 재산 상속인, 그 위임을 받은 자, 상속인의 법정 대리인이 신청할 수 있다. 구비서류는 본인 신분증과 사망자의 제적등본, 가족관계등록부, 기본증명서(2008년 1월 1일 이후 사망자)등을 지참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부동산종합정보 서비스를 통해 시간과 경제적 비용 절감하고 그 동안 모르던 조상 땅을 찾아 상속등기 함으로써 개인의 재산권행사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세종] 전국 공동주택의 2017년 6월 1일 기준 공시가격(안)이 지난 11일 나왔다. 새로 지어져 올해 1월 1일 기준 정기 가격공시에서 제외된 아파트·다세대주택 등이 대상이다. 집 주인 등 이해 관계자는 이달 31일까지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www.realtyprice.kr)'나 주택 소재지 시군구청(또는 읍면동)에서 내용을 열람할 수 있다. 가격안이 적정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이의 신청도 가능하다. 해당 주택에 대해서는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29일까지 가격 조정 여부가 확정된다. ☏1644-2828 한편 세종시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는 올 들어 5월말까지 신증축, 분할, 합병 등으로 가격 변동 요인이 발생한 단독주택의 공시가격안(6월 1일 기준)에 대해서도 같은 기간 열람 및 이의신청을 받는다. 내용은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나 해당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주택 공시가격은 재산세 등 각종 세금을 물리는 기준이 된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크게 오르던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아파트 매매 값이 상승세를 멈췄다. 정부가 지난 2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이 주요인이다. 하지만 투자 전망이 밝은 도담동,새롬동 등 일부 지역은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같은 세종시내의 조치원을 비롯한 대전,청주, 공주 등 주변지역의 이른바 '반사이익(풍선효과)'은 아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국민은행이 운영하는 KB부동산은 '8·2 대책' 이후 처음으로 8월 7일 조사한 전국 아파트 시세를 1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7개 시·도 중 전주(7월 31일 기준)보다 가격이 오른 곳은 수도권 3곳(서울,경기,인천)과 강원이었다. 모두 1만원씩 올랐다. ◇도담동, 새롬동 규제강화 영향 없어 지난주 ㎡당 3만원 올랐던 세종은303만원으로 변동이 없었다. 그러나 아파트가 있는 세종시내 15개 읍면동 가운데 신도시 2개 동(도담, 새롬)은 정부의 규제 강화에도 상승세가 여전해 주목을 끌었다. 1-4생활권 도담동은 387만원에서 390만원으로 3만원(0.8%) 올랐다. 도담동의 지난해 6월 13일 기준 가격은 302만원이었다. 따라서 약 1년 2개월
[충북일보=세종] 지난 5월 10일 임기를 시작한 문재인 정부가 2차례에 걸쳐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 하지만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는 국민은 올해초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대통령 개인보다 지지율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 정부에서 집값 '더 오를 것' 한국갤럽은 지난 8~10일 전국 19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갤럽은 "조사원이 휴대전화와 집전화로 통화한 5천352명 중 19%인 1천2명이 응답을 마쳤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앞으로 1년간 집값 전망에 대해 △34%는 '오를 것' △27%는 '내릴 것' △28%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나머지 11%는 '모른다'거나 응답을 거절했다. 강원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 6개 권역 중 '오를 것'이란 응답률은 대구·경북이 38%로 가장 높았다. 같은 조사에서 박근혜 정부(2013.2.25~ 2017.3.10)와 달리 현 정부에서는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내릴 것'이란 응답률보다 크게 높았다. 박근혜 정부에서는 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는 서울 강남 4구와 함께 전국에서 부동산 시장이 가장 '뜨거운' 지역이다. 오는 2030년까지 인구 50만명 수용을 목표로 하는 대규모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건설되면서 투자 전망이 전국 어느 지역보다도 밝기 때문이다. 이는 정부가 지난 2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에서 세종을 강남과 같은 '고강도 규제지역'으로 묶은 배경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세종시에서 4개월만에 아파트 분양이 재개된다. 우남건설이 1-1생활권 M6블록에서 짓는 '세종 우남퍼스트빌 2차'다. 정부가 발표한 8·2 대책 이후 세종시에서 처음 분양되는 이 단지는 실수요자들의 당첨 확률이 종전보다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학세권·공세권 우수한 살기 좋은 아파트 우남건설은 오는 8월 25일 모델하우스 문을 열면서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8층 짜리 6개동에 총 290 가구 규모다. 모두 중대형(전용면적 107~119㎡)이다. 전D면적 별 가구 수는 △107㎡형 184 △117㎡형 88 △120㎡형 18 가구다. 이 아파트는 우선 학교, 상가 등 기반시설이 3,4생활권 등 새로 개발되는 곳에 비해 상대
[충북일보=세종] 세종시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1주만에 크게 둔화됐다. 지난주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던 서울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세종과 서울은 정부가 지난 2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에서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으로 함께 지정돼, 전국에서 규제를 가장 크게 받는다. 한국감정원은 8월 1주(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주 0.10%였던 전국 평균 매매가 상승률은 0.01%로 크게 떨어졌다. 7월 31일 조사 당시 상승률이 서울 다음으로 높은 0.27%였던 세종은 0.00%로 보합세를 보였다. 지난주 0.33% 올랐던 서울은 이번주엔 0.03% 하락했다. 한편 세종의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되는 대전은 0.04%에서 0.05%로 약간 높아졌다. 하지만 충남은 0.08%에서 0.09%로 하락폭이 더 커졌다. 충북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0.08% 내렸다. 한국감정원은 "정부가 발표한 8·2대책에 당초 예상보다 높은 규제내용이 포함되면서 전체적으로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서울은 최근 투자수요 유입으로 상승폭이 컸던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충북일보] 정부의 초강력 부동산 대책이 충북지역의 가계부채를 잡을 수 있을까. 결론적으로 기대 보단 의문 부호가 크다. 주택담보대출의 돈줄을 옥죄는 이번 8·2 부동산 대책으로 전반적인 부동산 거품이 꺼질 것이란 기대도 있으나 서울, 세종 등 투기지역과는 다르게 흘러가고 있는 충북의 시장 환경 상 대출 상승세는 쉽사리 꺾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무엇보다 충북에 가해지는 제재가 약하다. 집을 여러 채 보유한 사람을 제외하곤 별다른 규제가 없다. 이번 8·2 부동산 대책으로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구는 LTV·DTI는 최대 30% 까지 떨어졌으나 충북은 기존의 LTV 70%, DTI 60%은 그대로 보장받게 됐다. 주택담보대출 2건 이상의 다주택자만 이달 중순 이후 10%p 떨어진 LTV를 적용받는다. 충북은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 때 각 60%, 50%로 떨어진 청약조정지역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다주택자만 아니라면 기존과 같은 조건으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단 얘기다. DTI의 경우 본래 수도권에만 적용되던 개념이었으나 최근 디딤돌대출 등 정책모기지론이 기존 80%에서 60%로 제한함에 따라 지방에서도 DTI 규제가 확대되는 추세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관내 무주택 저소득 세대의 주거안종을 위한 영구임대아파트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 예비입주자 모집기간은 9일~16일이다. 대상은 입주자 모집공고일인 지난 3일부터 시에 거주하고 있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 중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수급자, 저소득·한부모가족, 월평균소득 70%이하의 국가유공자,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등이다. 이번 모집세대는 용암2단지 전용면적 26.40㎡ 200세대, 산남 2-2단지 전용면적 26.37㎡ 200세대다. 영구임대 아파트의 입주 자격을 갖춘 경우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서 입주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복지과(043-201-1843)또는 시 홈페이지((www.cheongju.go.kr)를 참고하면 된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8·2 부동산 대책을 대부분 비켜간 충북지역에도 후속 제제조치가 단행됐다. 다주택자에 대한 LTV(주택담보인정비율) 강화다. 이로써 충북지역 다주택자는 LTV와 DTI(총부채상환비율)을 각 60%로 적용받게 된다. 일반 가구의 LTV 70%, DTI 60%는 종전과 변함이 없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LTV·DTI 규제 세부 시행방안 행정지도를 변경, 은행 등 각 금융기관에 시달했다고 6일 밝혔다.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의 돈줄을 옥죄면서 나타날 수 있는 '풍선효과'에 대비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변경된 행정지도는 은행업 감독규정 일괄개정안이 시행되는 8월 중순 이후 추가 담보대출을 승인받는 차주부터 적용된다. 집단 대출은 3일 이후 입주자모집 공고된 사업장부터 적용된다. 이번 변경안 확정에 따라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의 LTV·DTI는 각 40%로 떨어지며, 주택담보대출을 1건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가 또다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땐 10%p가 추가로 제한된다. 단, 내 집 마련을 위한 실수요자는 해당 지역에 속하더라도 50%의 LTV·DTI를 적용받는다. 조정대상지역의 LTV·DTI는 지난 11·3 대책
[충북일보=세종] 정부가 아파트 매매가가 크게 오르고 있는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와 서울 주택시장에 대한 규제를 지난 3일부터 크게 강화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의 경우 전체 상승률은 둔화되는 반면 입지 조건에 따른 가격 차별화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가격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물(水) 조망권에서 '호수'와 '강' 사이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원형 방식 금강보행교로 조망권 혜택 넓어져 서울,부산 등 기존 대도시에서 아파트 가격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강이나 바다와 같은 '물 조망권'이다. 세종에서 물 조망권을 얻을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은 세종호수공원과 금강 주변이다. 하지만 호수공원의 경우 인근에 정부청사와 중앙녹지공간이 위치, 주변에 아파트 건립이 엄격히 제한된다. 현재까지 건설된 아파트 중 유일하게 호수 조망이 가능한 것은 2013년 7월 입주가 시작된 어진동 '더샵레이크파크' 중 일부 가구다. 호수공원과 달리 신도시 금강 남쪽 3~4생활권에는 아파트 터가 많이 확보돼 있다. 그러나 신도시 건설 순서에 따라 3~4생활권은 정부청사가 있는 S-1이나 1생활권보다 늦게 개발이 시작됐다. 이에 따라 지
[충북일보] 신규 투자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부동산 냉각기를 맞은 충북지역에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이 대거 공급된다. 공공임대주택이란 5년 내지 10년간 시세 보다 저렴한 보증금과 월 임대료를 내고 산 뒤 민간 아파트 보다 싼 가격에 우선 분양을 받는 주거형태를 일컫는다. 그동안 청주지역에는 2005년 용암동 강변뜨란채 228가구와 2014년 탑동 86가구를 제외하고 대규모 공공임대주택이 공급되지 않았다. 충북혁신도시에만 도시 활성화를 위해 2012년과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총 1천673가구가 제한적으로 공급됐다. 나머지 임대 아파트는 이명박 정부 때부터 선보인 2년 갱신 단위(반영구) 국민임대주택이었다. 하지만 이 아파트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만 실거주가 가능한데다 분양 전환이 되지 않아 서민들의 내 집 마련에는 한계점을 노출해왔다. 이에 따라 LH가 올해 하반기부터 도내 무주택자들의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총 3천263가구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을 다시 공급키로 했다. 지역별로는 청주 동남지구 1천81가구, 충주 호암지구 455가구, 충북혁신도시 1천323가구, 청주 모충주거환경개선지구 404가구. 모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