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에서 내년에 '유럽풍 단독주택' 35 가구가 분양된다.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과 LH세종본부는 "고운동(1-1생활권) B13 구역에 조성할 유럽풍마을 부지를 25일 공고와 함께 공급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전체 1만2천493㎡(3천785평)가 경쟁입찰 방식을 통해 1개 사업자에게 공급된다. 낙찰 예정가격은 약 78억 원(㎡당 62만4천349 원)이다. LH는 10월 18일 오전 10시~오후 4시 입찰 신청을 받은 뒤 같은 날 오후 6시 이후 낙찰자를 발표한다. 입찰을 거쳐 선정된 사업자는 행복청이 미리 정해 놓은 디자인 지침에 따라 집을 짓는 조건으로 내년 중 개인에게 주택을 분양할 수 있다. 행복청에 따르면 가구 당 대지가 264㎡(80평) 안팎 규모인 이 주택은 분양가가 5억 원선이 될 전망이다. 유럽풍 단독주택단지는 행복청이 고운뜰공원 앞에서 3가지 단독주택 방식으로 조성 중인 '복합문화마을(Multi Culture Village)'의 하나다. 주택이 4가지 유형으로 다양하게 건립될 이 마을에는 북카페, 농장, 어린이놀이터, 마을 공동마당도 설치된다. 복합문화마을에 들어설 '에너지자급마을'과 '한옥마을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6-4생활권에 들어설 '복합커뮤니티단지'의 밑그림이 나왔다.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된 6-4생활권에는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22개 생활권 중 처음으로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주민공동시설) △공원 △학교 등이 한 곳에 밀집되는 복합단지가 조성된다. 행복도시건설청과 세종교육청·LH세종본부는 "최근 단지 통합 설계공모를 한 결과 이가종합건축사무소(서울 강남구), 나우동인건축사무소(서울 서초구), 가원조경설계사무소(강남구) 등 5개 설계사무소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만든 작품 '숲속의 숲'을 당선작으로 뽑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모두 8개 작품이 응모됐다. 6-4생활권은 복컴을 중심으로 학교와 공원·주거지가 주변 가까운 곳에 배치되는 점이 기존 다른 생활권과 가장 다르다. 이에 따라 학부모와 자녀 간의 연대감이 높아질 수 있다. 또 학교 건물은 5∼6층 짜리가 밀집된 기존 학교와 달리 여러 개의 저층(1∼3층)으로 분산돼, 학생들의 활동 공간이 넓어진다. 공원안에는 공용 대운동장이 만들어져 낮에는 여러 학교 학생이, 방과 후 시간에는 주민들이 함께 쓴다. 학교 내 체육시설이나 강당 등도 학생들
[충북일보=세종] 세종시의 아파트 전셋값 상승에 '빨간 불'이 켜졌다. 2주 연속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이번주에는 상승률이 더 커졌다. 최근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크게 줄어든 반면 가을 이사철을 맞아 수요는 늘어나는 게 주원인이다. 특히 정부가 발표한 '8·2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의 영향으로 매매 수요가 전세 수요로 전환된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감정원이 21일 발표한 9월 3주(18일 조사)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세종 전세가 상승률은 0.21%로, 지난주(0.16%)보다 0.05%p 높았다. 2주 연속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하지만 오는 10월 신도시 2개 단지에서 총 2천524 가구 입주가 시작되면 상승세는 다소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종시 매매가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변동이 없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새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 필요한 청약통장 최단 가입 기간이 '6개월'에서 '24개월'로 크게 늘었다. 오는 26일께부터는 '3억원 이상' 모든 주택을 구입할 때에는 '주택 취득자금 조달 및 입주 계획서'를 내야 한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가 발표한 '8·2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의 후속 대책들이 잇달아 시행된다. ◇세종 신도시서 청약가입 기간 2년 넘어야 1순위 정부가 단기 투자수요를 억제하고 무주택 실수요자 중심으로 새 아파트가 공급되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주택공급규칙(국토교통부령) 개정안'은 이날 공포와 함께 시행이 시작됐다. 종전과 달라진 규칙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투기과열지구(세종 신도시,서울시 전역 등 전국 29개 시군구)'나 '청약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경기 고양시,부산 해운대구 등 전국 40개 시군구)'에서는 공통적으로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2년(24개월) 이상이어야 청약 1순위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여기에다 납입횟수가 24회 이상이거나,납입금이 지역 별 예치 기준액 이상이어야 한다. 지금까지는 지방의 경우 가입 기간이 6개월 이상이면
[충북일보=세종] 국토교통부가 18일 발표한 '8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 통계'에서는 세종시 관련 부분이 눈길을 끈다. 세종(신도시)은 정부가 발표한 '8·2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에서 서울,과천과 함께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전국에서 가장 강력한 규제를 받는다. 이에 따라 대책 발표 이후 거래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통계상 결과는 당초 예상과 완전히 반대였다. 여름 비수기인데도 월간 매매량이 작년 같은 달(429건)보다 45.9%나 많은 626건이었다. 증가율이 17개 시·도 중 대구(104.5%) 다음으로 높았다. 특히 전월세 거래는 작년 8월(863건)보다 36.6% 늘어난 1천179건으로, 시·도 가운데 증가율이 1위였다. 그렇다면 세종에서 이같은 '특이현상'이 나타난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주택거래 내용을 '실거래 이후 60일 이내'에만 주택 소재지 시·군·구에 신고하면 가능한 현행 제도 때문이다. 따라서 통계에 잡힌 8월 전체 거래분의 80% 정도는 실제 6~7월 거래 실적이라는 게 국토교통부의 설명이다. 5월 10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로는 처음 발표된 '6·19 부동산 대책'에서는 세종시에 대한 규제
[충북일보=음성]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오는 22일 음성군 소재 전문건설공제조합 기술교육원에서 국내 건설기능 분야의 최고수를 가리는 건설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거푸집, 건축목공, 미장 등 14개 직종에서 선발된 227명의 건설 기능인들이 참여한다. 이 대회는 건설기능인의 자긍심 고취와 사기진작을 위해 1992년부터 매년 개최해왔으며,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해당 직종의 기능사 자격시험 면제, 산업연수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정부가 '8·2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한 뒤 처음으로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지역에서 아파트 매매가가 떨어진 동네(동)가 나왔다. 반면 구시가지 중심인 조치원읍은 대책 발표 이후 최초로 값이 올랐다.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으로 중복 지정된 신도시에서 대책의 여파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면서,인근 일부 지역은 이른바 '풍선효과(반사이익)'를 얻는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은 정부 대책 발표 이후 처음 하락 국민은행이 운영하는 KB부동산은 9월 11일 조사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시세를 1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당 평균 매매가는 지난주(9월 4일 조사) 309만원에서 308만원으로 떨어졌다. 17개 시·도 가운데 가격이 오른 지역은 △인천 △전북 △제주 △세종 등 4곳이었다. 또 3곳(서울,충북,경남)은 내렸고, 나머지 10개 시·도는 변동이 없었다. 세종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강력한 규제를 받는 서울은 KB부동산 조사에서는 정부 대책 발표 이후 처음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서울은 △발표 직전인 7월 31일 615만원 △직후인 8월 7일 616만원에서 △9월 4일에는 619만원까지 올
[충북일보=세종]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세종시(신도시)에서 지난 1년간 면적 별로 분양가가 가장 많이 오른 민간아파트는 전용면적 102㎡를 초과하는 '대형'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같은 기간 세종시의 분양가 상승률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6개 특별·광역시 중에서는 가장 낮았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올해 8월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를 1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세종시 ㎡당 분양가는 작년 8월 269만4천 원에서 올해 같은 달에는 273만4천 원으로, 4만 원(1.5%) 올랐다. 세종시는 6개 도시 중 상승률이 가장 낮았다. 이 기간 전체 평균 상승률은 13.0%였다. 같은 기간 세종시의 전D면적 별 상승률은 △102㎡ 초과(14.12%) △60㎡초과~85㎡이하(13.10%) △60㎡이하(9.46%) △85㎡초과~102㎡이하(2.99%) 순으로 높았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오는 2022년께 입주가 시작될 세종 신도시 6-3생활권(연기면 산울리)에는 최근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은 '테라스형 주택'이 집중적으로 들어선다. 세종시의 명산인 '원수산'의 북쪽 자락이라는 입지 조건을 살려 경사지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행복도시건설청과 LH세종본부가 지난 14일 연 6-3생활권 지구단위계획 수립 최종 보고회에서 제시된 방안을 보면 이 지역 개발의 주제는 '힐 밸리(HEAL Valley)'다. 힐(HEAL)은 사람중심(Human-Oriented), 친환경(Eco-Friendly), 선진교육(Advanced Education), 경관특화(Landscape Specialized)에서 각 머릿글자를 합친 것이다. ◇원수산 자락 활용,단독주택도 363채 건립 6-3생활권은 신도시 다른 생활권에 비해 급경사지가 많다. 이에 따라 전체 계획인구(약 2만명)의 70%가 간선급행버스(BRT) 정류장에서 반경 600m 이내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주택과 상가 등 편의시설이 집중 배치된다. 특히 암석과 급경사지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 자연을 최대한 살린 형태의 테라스형 주거단지가 많이 들어선다. 단독주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등 전국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에서 짓는 주택의 분양가 산정에 활용되는 '기본형 건축비'가 지난 15일부터 2.14% 올랐다. 국토교통부는 "철근, 합판마루, 동관 등 주요 원자재와 노무비가 오름에 따라 3월 1일 이후 6개월만에 건축비를 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6개월 간 동관(14.31%), 합판마루(6.17%), 철근(5.04%) 등 건축 재료비가 크게 올랐다. 노무비도 보통인부 4.11%, 배관공 4.00%, 내선전공 3.08%, 형틀목공 3.02% 등 평균 3.00% 상승했다. 국토부는 "건축비가 차지하는 비중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이번 조정으로 아파트 전체 분양가는 0.86~1.28% 정도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세종 신도시에 분양되는 3억 원(전용면적 84㎡형) 짜리의 경우 258만~384만 원이 오르게 된다. 개정된 건축비는 지난 9월 15일 이후 '입주자 모집 승인'이 신청되는 주택부터 적용된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공주시 봉황동 '제민천 애프스'를 설계한 조진만(42·서울 마포구 대흥동) 건축사가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축사협회가 공동 주최한 '2017년 대한민국 신진건축사 대상'에서 우수상(대한건축사협회장상)을 받았다. 주최측은 "이 건축물은 앞쪽 하천(제민천) 및 인근 교회와 잘 어우러지는 데다 열악한 대지조건을 극복하기 위한 건축사의 새롭고 다양한 노력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울산시 북구 '매곡도서관'을 공동으로 설계한 이승환 · 전보림 건축사는 최고상인 대상(국토교통부장관상), 같은 건축물을 설계한 이기철 · 권태원 건축사는 최우수상(국토교통부장관상)을 각각 받았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신진건축사대상' 홈페이지(kraa.kir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주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투기 수요 방지를 위해 이르면 오는 11월부터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하도시) 등 전국 택지개발지구에서 공급되는 단독주택용지는 잔금을 납부하기 전에는 전매가 금지된다. 또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는 '추첨'에서 '경쟁입찰'로 공급 방식이 바뀐다. 이런 내용 중심의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과 '택지개발업무처리지침' 개정안을 마련한 국토교통부는 17일 "두 가지 개정안을 18일부터 10월 30일까지 각각 입법·행정 예고한 뒤 공포를 거쳐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택지개발지구 내 단독주택용지는 소유권 이전 등기 때까지 원칙적으로 전매가 금지된다. 다만 이사나 해외이주, 채무 불이행 등으로 전매가 불가피한 경우 공급받은 가격 이하로는 전매가 계속 허용된다. 개정안 전체 내용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www.molit.go.kr)의 '법령정보'에서 18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