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8일 세종시 수정 문제와 관련,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와 지도부에 ‘의연하고 당당한 자세’를 주문했다.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 세종시 원안을 수정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당당하게 지켜나가라는 주문이다. 이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에게 ‘당당한 자세’를 주문한 것은 두 번째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재·보선 출마를 고심하던 한나라당 박희태 전 대표와의 독대에서 ‘당당한 자세’를 주문했다고 한다. 여론과 당내 정치공학적인 측면을 너무 고려하다보면 큰 줄기를 보지 못할 수도 있다는 조언이었다는 게 여권 관계자의 설명이었다. 박 전 대표는 출마했고, 당선됐다. 이 대통령이 세종시 문제와 관련해 한나라당 지도부에 당당한 자세를 주문한 것은, 세종시 수정안을 둘러싼 다양한 정치공학적 계산을 넘어서서 국가를 위해 세종시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는 뜻을 강조한 것이다. 이 대통령에게는 세종시 문제와 관련한 세 가지 대안이 있다. 돌파하든가, 포기하든가, 장기과제로 넘기는 것이다. 세종시 수정안은 아직 발표되지도 않았다. 포기는 힘들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근혜 전 대표의 입장이야 널리 알려진 것이고, 수정안이 나오지도 않았는데 포기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14일 청남대 대통령 광장에서는 역대 대통령 동상제막식이 열린다.청남대 활성화 차원에서 9명의 역대 대통령 청동상을 건립해 이날 제막식을 갖게 된 것이다.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대통령을 비롯해 윤보선·박정희·최규하·전두환·노태우·김영삼 대통령, 그리고 지난해 서거한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모두 9명의 역대 대통령 청동상이 선을 보인다.이런 뜻깊은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역대 대통령 또는 유족을 당일 행사에 모시기로 하고 관계자들과 접촉에 나섰다.하지만 역대 대통령을 모시기가 그리 쉽지많은 않을 것 같다.9명의 역대 대통령 가운데 생존해 있는 대통령이 전두환·노태우·김영삼대통령 등 3명에 불과하기 때문이다.청남대관리사업소 관계자는 "김영삼 대통령 비서진과 사전 접촉한 결과 먼저 초청장을 받아 보고 검토후 참석여부를 알려주겠다고 밝혀 왔다"면서 "역대 대통령의 참석여부는 이번 주말께 확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청동상 제막식과 함께 청남대를 직접 이용한 5명의 대통령의 특징을 현상화 한 조형물도 공개된다.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으로 제작된 이 조형물은 골프치는 노태우 대통령, 조깅하는 김영삼 대통령, 독서하는 김대중 대통령, 자전거타
청와대가 내년 신년화두를 '일로영일'(一勞永逸, 지금의 노고를 통해 이후 오랫동안 안락을 누림)로 선정했다.청와대는 29일 "재임 중 각고의 헌신을 다해 나라를 반석 위에 올려 놓고, 다음 정부와 다음 세대에게 선진일류국가를 물려주자는 이명박 대통령의 각오"라며 이같은 내용의 신년화두를 발표했다.청와대는 "국격 향상의 역사적 전환점이 될 2010년을 맞아 일시적 편안함보다는 지금까지 누적된 고질적인 잘못과 구조적인 문제점을 바로 잡는 고된 일을 미루지 않고 해결함으로써 백년대계를 도모하고 선진국 진입의 초석을 다지겠다는 결의의 표명"이라고 덧붙였다.이번 신년화두는 정범진 전 성균관대 총장이 추천한 사자성어로, 청와대는 신년화두를 정하기 위해 사회 각계 인사들로부터 미리 40여개의 사자성어를 추천받았다.2008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 당선자의 신년화두는 '시화연풍'(時和年豊, 나라가 태평하고 해마다 풍년이 듦)이었고, 집권 2년차인 올해 신년화두는 '부위정경'(扶危定傾, 위기를 맞아 잘못됨을 바로잡고 나라를 바로 세운다)이었다.서울/ 김홍민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정부가 29일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을 사면복권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국가적 관점에서 사면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 세종실에서 열린 55차 국무회의에서 "세번째 도전에 나서는 평창이 반드시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이 전 회장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서의 활동이 꼭 필요하다는 체육계와 강원도민의 청원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은혜 대변인이 전했다.이 대통령은 "또 (이 회장과 삼성그룹은) 이제 심기일전해 세계 스포츠계에서 국가를 위해 기여하고 경제 위기에서 한국이 국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은혜 대변인은 이 전 회장의 사면과 관련, "극히 최근에 결정됐다"며 "(이 대통령이) 굉장히 오랫동안 고심한 일"이라고 설명했다.김 대변인은 "이번 사면은 평창 올림픽 유치에 2번이나 실패해 실의에 빠졌던 강원도민의 염원과 국민적 바람을 고려한 것"이라며 "국익을 위해 사면을 고려해달라는 경제계·체육계 등 사회 각계의 건의가 있었고, 이를 고려해 결정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또 "이명박 대통령은 현 정부 이후 발표한 부정이나 비리에 대해서는 단호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권력형 비리, 고위 공직자를 포함한 사회 지도층 비리와 범죄에 대해 검찰이 더 강력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토착비리 척결의지를 피력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2010년 법ㆍ질서분야 업무보고에서 "그래야 힘들게 살아가는 서민들이 위로받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통령은 군청 670명 중 108명이 집단으로 예산을 빼돌리는데 가담한 홍성군청과 올해 공기업에 근무하는 임직원 180명중 51명이 구속됐다는 사례를 들면서 "편안한 일자리가 보장된 사람이 이렇게 비리를 저지르면 없는 사람들은 어깨가 처진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들은 비리를 저지른 권력층 중에서 잡히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며 "국민들에게는 법을 지키라 하고 정작 위에서는 범죄가 저질러지면 이런 일을 국민들이 어떻게 보겠나"고 우려했다.이 대통령은 "잘못된 비리를 예방할 책임을 가진 사람 (법무부, 법제처, 국민권익위, 검찰)들이 이 방에 다 모였다"고 말하고 "법치의 기초가 탄탄하게 닦이지 않으면 나라가 성장 할 수 없다"고 토착비리 척결의지를 재차 밝혔다.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이에 대해 "법무부에서 브리핑을 통해 토착비리, 공기업비리와 관련,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세종시 수정안과 관련 "대안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 달라. 그 대안을 보고 잘 판단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대전·충남지역인사 오찬간담회에서 "대안이 마련되면 그분(원주민)들과 자녀들의 일자리를 포함해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고려가 진행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선거 때를 생각하면 사실 할 말이 없다. 그래서 더 고민한 것이다. 그런 미안함이 있기 때문에 더 정성껏 대안을 마련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사실 가장 신경 쓴 것은 (충청)도민들에게 또 한 번의 상처를 주는 것이 아닐까 하는 것이었다"며 "정치적인 판단에 따라 충청도민들이 상처를 받아왔다는 사실을 잘 안다"고 자세를 낮췄다. 이 대통령은 "세종시를 수정하는 데 대해 왜 굳이 욕을 먹으면서 그런 일을 벌이느냐고 충고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며 "이 문제는 나에게는 정치적으로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국가경쟁력 때문에 추진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경제인으로 출발했다는 이 대통령이 이날 세종시에 대한 결단이 처음으로 비정치적 판단이라고 밝히면서 대안의 내용이
이명박 대통령이 올해 교육·과학·문화분야 업무보고를 충청지역에서 받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청와대가 8일 밝혔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과학 분야 업무보고를 그쪽(세종시)에서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확정됐다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원안보다 나은 대안을 만들어야 하며 이를 기반으로 국민과 충청권을 설득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대통령은 현안이 있고, 설득·설명·격려해야 한다면 지역을 가리지 않고 갈 수 있으며, 충청지역도 그런 의미에서 얼마든지 갈 수 있는 지역"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 대통령이 전에 충청지역에 가려했으나 미뤄두기도 했다"며 "이달 말까지 받는 업무보고 중 대통령이 현장을 찾아 업무보고를 받는 형식 가운데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연말까지 ▲서민·고용 ▲경제·금융·기업활동 ▲산업·중소기업 ▲교육·과학·문화 ▲법·질서 ▲SOC·지역경제 ▲외교·안보 등 7가지 '테마별 합동 보고' 형식으로 관련 부처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명박 대통령은 7일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 "사실은 4대강이 아니고 5대강"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지방언론사 편집·보도국장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섬진강이 추가로 예산이 들어갔는데 호남에 시도지사, 지방자치단체장, 의회 의장 모두가 섬진강도 좀 영산강과 같이 해줘야 한다는 그런 제안 때문에 사실 추가로 넣게 됐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그 문제에 대해서는 이해를 많은 분이 하고 있을 것으로 본다"며 "정치적 계산 때문에 그렇지만 금년 한해를 보내면서 우리가 국정에 하나 하나를 국민의 입장에서 국가의 장래를 백년대계를 생각해서 하나씩 기초를 잡아가겠다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그렇게 되면 다음 정권보다는 탄탄대로에서 우리국가가 승승장구 발전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남북문제라든가 여러 가지 국제문제 국내문제를 그런 관점에서 지금 국정을 해나가고 있다는 것도 이해를 해 달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청와대는 3일 이완구 충남도지사가 세종시 변경에 반발하며 지사직 사퇴를 공식 선언한 데 대해 "고심끝에 내린 결정으로 이해하지만 안타깝다"고 밝혔다.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지사 사퇴'에 대한 논평을 요구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충청도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최선의 안을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세종시는 국회나 다른 차원의 여론수렴과정에서 절충안이라는게 나오는데 대안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절충안은 있을 수 없다"며 "마지막까지 진정성을 갖고 설득하겠다는 대통령의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이명박 대통령은 라슬로 쇼욤 헝가리 대통령에게 "지난 8월 박근혜 특사를 비롯한 특사단을 환대해주시고 후의를 베풀어 준데 대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1일 청와대에서 가진 소욤 대통령 초청 만찬에서 만찬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이명박 대통령은 만찬 직전 이날 초청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인사를 나눴지만 따로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았다. 박 전 대표가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이 대통령에게 손을 내밀자 이 대통령도 가벼운 인사와 함께 환한 얼굴로 "(쇼욤 대통령과) 정상회담 때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말을 건넸다.이어 이 대통령은 박 전 대표에게 "안에서 봅시다"고 말한 뒤 이날 만찬에 특별초청된 드라마 '아이리스'의 주인공인 탤런트 이병헌씨와 악수하며 "촬영하기 바쁠 텐데 여기까지 왔네"라고 반겼다.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는 쇼욤 대통령을 사이에 두고 만찬장 헤드테이블에 앉았으며, 박 전 대표는 이 대통령의 건배사에 맞춰 한·헝가리 정상과 건배하기도 했다.이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각하의 이번 방문은 수교 20주년 올해 마감하는 시점에서 헝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귀한 시간"이라며 "양국간 경제 교육 문화 등 전 분야에 협력·
세계 금융시장이 ‘두바이 쇼크’로 충격을 받은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의 과거 당선자 시절 ‘두바이 발언’이 새삼 회자되고 있다.이 대통령은 대선 전부터 두바이를 예찬했다. 2007년 4월에는 직접 두바이를 방문해 “제2의 중동 붐을 일으켜야 한다”고 역설했고, 대선 유세 때는 “두바이 보다 더 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통령과 기업인 간의 1대1 직접 통화도 두바이를 벤치마킹한 아이디어다.이 대통령의 두바이에 대한 애정은 당선자 시절에도 계속됐다. 데이비드 엘든 두바이 국제금융센터기구 회장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가경쟁력강화특위 위원장에 임명했고, 항만 주변에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두바이형 포트 비즈니스 밸리 정책도 발표했다.또한, 모하메드 알 샤이바니 두바이 투자공사 사장을 만나 20억 달러 규모의 ‘한·두바이 펀드’ 설립을 추진하기도 했다. 당시 이 대통령은 “1970년대 후반 두바이에 갔을 때와는 세상이 다 바뀌어 지금은 한국이 두바이로부터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 한국에 많은 투자를 해 달라”며 “두바이는 21세기 지구에서 계속 놀라운 일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에 샤이바니 사장은 “이 당선자는 두바이의 진정한 친구”라며 한·두바이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7일 '국민과의 대화'에서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사과하면서 30일 열리는 세종시민관합동위원회 회의에서도 정부부처 이전 백지화를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관합동위는 이날 3차 회의에서 정부부처 이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하지만 이 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를 통해 "(후보 시절 원안 고수 발언을 한 것을) 지금 생각하면 부끄럽기도 하고 후회스럽기도 하다"며 정부부처 이전 반대의사를 밝힘으로써 이날 회의도 이 대통령의 발언을 토대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이 되고 나서 9개 부처를 세종시로 옮기고 나면 경제부처 조찬모임, 국무회의 등이 제대로 될 수 있겠느냐는 생각이 들었다"며 "대통령을 만나거나 국회 출석하려면 서울로 와야 하고, 이래서야 정말 되겠느냐"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내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은 이런 문제를 바로잡으라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며 "기초를 튼튼히 만들어 다음 세대가 승승장구하라는 소명을 가졌다고 생각해 고민 끝에 이런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아울러 이 대통령은 "정치적으로 좀 편하려고 내일 국가가 불편한 건을 그대로 둬야 하느냐"라며 "먼 훗날까지 갈 것도 없이 다음 임기 중 벌써 역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