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부동산 냉각기를 맞은 충북지역에 '전세형 임대'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각각 미분양 리스크와 집값 하락을 우려한 건설사, 수요자의 궁여지책이 맞아 떨어진 결과다. 그동안 도내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전세형 임대는 일반 임대와는 유형을 달리 한다. 매월 임대료를 내는 방식에서 벗어나 전세보증금 형태의 임대보증금과 합의보증금을 납부한 뒤 몇 년 후 감정평가액 이하 가격으로 분양 전환을 받는 식이다. 일정 기간 거주 후 우선 분양 전환되는 공공임대 및 민간 분양임대와는 월 임대료 납부 여부에서 차이가 난다. 최근 충북지역에서는 지난해 말 증평 송산지구에 702가구 규모의 전세형 임대아파트가 공급됐다. 최대 8년간 전세로 거주한 뒤 분양 전환된다. 충북혁신도시에는 우방 아이유쉘 498가구가 오는 6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전세보증금 임대와 월 임대료 납부 임대, 2가지 방식을 혼용하던 기존 민간 임대아파트와 달리 모든 세대가 전세형 임대로 공급된다. 청주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제2생명과학단지)에서 지난 6월 청약 참패를 맛본 동아 라이크텐도 분양 공급을 취소한 뒤 전세형 임대 전환으로 돌아섰다. 당시 이 아파트는 오송지역 첫 800만 원대(3.3
[충북일보=음성] 음성 다올찬쌀이 유럽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오는 12월이면 시장반응이 나온다. 반응이 좋으면 매월 정기적으로 수출을 이어갈 수 있어 그동안의 판매부진을 털면서 판로개척과 브랜드가치까지 크게 향상되는 새로운 활로를 여는 계기될 것으로 보인다. 음성군농협쌀조합 공동사업법인이 공급과잉과 소비부진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국내 쌀시장에서 해외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2일 음성의 대표쌀 브랜드인 다올찬쌀 22t을 싣고 부산항을 떠나 다음달 27일께 프랑스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미 타지자체에서도 중국, 호주 등 쌀 수출을 시도하고 있지만 유럽시장에 도전장을 낸 것은 흔하지 않는 일이다. 음성군농협쌀조합 공동사업법인의 새 선장인 안성기 대표가 유럽시장 진출을 시도한 장본인이다. 안 대표는 직전에 햇사레과일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로 있으면서 국내 최대·최고의 복숭아 브랜드인 햇사레를 이끌었다. 이 곳에서의 경험을 살려 다올찬쌀의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음성군농협쌀조합 공동사업법인으로 자리를 옮겼다. 안 대표는 "햇사레에서도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에서 프로모션을 해본 경험이 있다"며 "이번 수출은 1주일만에 이뤄진 것으로
[충북일보=청주] 주시가 올해 7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개별토지 7천116필지(상당구 1천597필지, 서원구 1천117필지, 흥덕구 2천453필지, 청원구 1천949필지)를 31일 결정·공시한다. 이번에 결정·공시하는 필지는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합병된 토지, 형질변경이나 용도변경으로 지목이 변경된 토지 등이다. 개별공시지가는 4개 구청 민원지적과나 청주시 개별공시지가열람서비스 (http://gongsi.cheongju.go.kr:8080/)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31일부터 11월 29일까지 30일간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해당 토지의 소재지 구청에 제출하거나 청주시 개별공시지가 열람서비스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이의신청 토지에 대한 재검증을 실시한 뒤 12월 중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토지소유자에게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각 구청 민원지적과 토지관리팀(상당구 043-201-5128, 서원구 043-201-6124·6125), 흥덕구 043-201-7123·7125, 청원구043-201-8126·8127)으로 문의하면 된다. /
[충북일보=세종] 정부가 발표한 '8·2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으로 전국 아파트 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정부는 특히 서울,세종,과천 등 3곳을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로 중복 지정, 단계적으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투자 전망이 밝은 세종은 정부 발표 이후에도 단위면적 당 매매가 상승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내에서는 최근 입주가 본격화된 세종시청 주변 보람동이 가장 많이 올랐다. 기자는 국민은행(KB부동산)이 매주 단위로 발표하는 전국 아파트 시세 자료 중 올해 '7월 31일'과 '10월 16일'의 시·도 별 평균 매매가 자료를 비교 분석했다. ◇세종 규제 따른 주변지역 '풍선효과' 없어 지난 2개월 16일 간 전국 아파트 ㎡당 평균 매매가는 307만 원에서 310만 원으로 3만 원(0.98%) 올랐다. 시·도 중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이었다. ㎡당 303만 원에서 310만 원으로 7만 원(2.31%) 상승했다. 2012년 7월 1일 시 출범 이후 5년 3개월여 만에 전국 평균 수준이 됐다. 전국 매매가 순위는 △서울(621만 원) △제주(356만 원) △경기(318만
[충북일보] 정부의 대출 조이기 정책이 자칫 출산 기피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주택담보대출 심사 강화는 물론, 대출 실행된 상품의 거치(이자만 납부) 기간마저 사라지면서 맞벌이를 하지 않고서는 대출 원리금(원금+이자)을 갚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청주시 흥덕구에 사는 주부 김모(37)씨도 이 같은 처지에 놓였다. 1년 전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입주를 했고, 돌 지난 아이를 둔 김씨는 당장 내년부터 직장을 나가야 하는 상황이 됐다. 돈을 벌지 않고서는 LTV(담보인정비율) 70%까지 받은 주택담보대출의 원리금을 갚을 수 없는 탓이다. 김씨 부부가 받은 대출금은 정책 모기지론 중 하나인 '내 집 마련 디딤돌대출'. 정부가 무주택자들의 내 집 마련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선보인 상품이다. 시중 은행의 일반 주택담보대출 보단 저렴한 금리로 최장 30년까지 이용할 수 있는데다 거치기간을 1년까지 설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신혼부부들이 이용하는 편이다. 다른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경우 거치기간을 3년에서 5년까지 설정할 수 있었으나 정부의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이 지난해 5월(수도권은 2월)부터 시행되면서 거치기간 자체가 없어
[충북일보=청주] 청주 테크노폴리스 신영 지웰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가 3.3㎡당 830만 원으로 결정됐다. 청주시는 분양가 심사위원회를 개최, 시행사 측이 산출한 3.3㎡당 913만 원에서 택지비와 건축비, 가산항목 및 주변시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분양가를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발코니 확장비용은 세 가지 타입(84A·B·C) 모두 1천250만 원으로 책정됐다. 신영 지웰 아파트는 336세대(84A·B·C형)로 오는 11월 중 분양예정이다. ㈜신영이 시행하고 우미건설㈜이 시공한다. 모델하우스는 흥덕구 외북동 315번지(청주테크노폴리스 G3-1블럭)에 오픈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25일 군청 상황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용산면 소재지 일원 7천422㎡부지에 200세대 규모의 행복주택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군은 지난 7월 국토교통부의'행복주택 후보지 선정협의회'를 통해 행복주택 후보지에 최종 선정되면서 본격적 사업을 추진중이다. 협약에 따르면 영동군은 용지보상 비용 등 일부 사업비 지원과 행정적 사항을 지원하고, LH공사는 사업부지 조성, 주택건설에 수반되는 비용 부담 및 입주자 모집 등 건설, 관리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행복주택'은 공공임대주택사업으로 산업단지 근로자, 대학생,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노인계층 등 주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젊은 세대에게 주거비 경감을 통한 주거 디딤돌 역할을 한다. 또한 사회적 활동이 왕성한 젊은 층 유입으로 젊고 활력 넘치는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긍정적 기능으로 선정 결과 발표시 지역사회 전체를 기대감으로 술렁이게 했다. 주로 전용면적 45㎡이하로 건설되며, 임대료 수준은 시세의 60∼80% 정도가 될 전망이다. 군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LH공사와 협력해 영동군의 '행복주택 건설사업'이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되도록 성공적인 추진에 주력할
[충북일보=세종] 정부가 24일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정부가 발표한 '8·2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여파로 침체되고 있는 세종시 부동산 시장이 더욱 위축될 전망이다. 이번 대책은 "빚을 내어 집을 사는 수요"를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전국 가계대출액 1천313조 원의 54%(744조 원)에 달하는 주택담보대출이 최근에도 비정상적으로 늘고 있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정부는 우선 아파트 중도금 대출 보증요건을 강화하고, 보증비율은 축소키로 했다. 이에 따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중도금 대출 보증한도가 내년 1월부터 세종시와 지방 5대 광역시 및 수도권은 6억 원에서 5억 원으로 낮아진다. 그러나 나머지 지역은 3억 원으로 변동이 없다. 중도금은 새 아파트를 분양받은 뒤 계약금과 잔금(입주 때) 사이에 정기적으로 내는 돈이다. 대체로 전체 집값의 60% 정도다. 따라서 이 비율을 적용,보증한도가 5억 원으로 낮아지면 보증 대상 아파트 가격은 9억 원에서 8억3천만 원 정도로 떨어진다. 결국 비싼 아파트는 중도금 대출을 받지 못할 수 있다. 돈 빌리는 사람의 갚을 능력을 더욱 깐깐히 심사하기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은 24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부동산중개업자와 중개보조원 60여명을 대상으로'준법실천 다짐결의대회 및 실무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부동산 중개업자의 준법의식 및 전문성을 제고, 양질의 부동산 중개서비스 및 건전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 도모를 위해 진행 됐다. 이날 교육은 올 하반기부터 시행되고 있는 부동산거래 전자계약 시스템 활용 홍보동영상 상영과 중개업자의 컴퓨터 활용능력을 위한 전자계약 매뉴얼 배포 등에 중점을 뒀다. 홍성열 군수는"지역 주거시설과 경제기반시설 마련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종사하는 중개업 종사자들에게 심심한 격려를 보낸다"며"앞으로도 전국 최고의 살기 좋은 증평 건설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 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는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미분양 아파트가 2년째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작년 이후 미분양 물량이 수도권 3개 시·도(서울,경기,인천)는 크게 줄어든 반면 지방 14개 시·도 전체적으로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가 발표한 '8·2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이후 수도권과 지방 사이의 미분양 물량 격차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가 미분양이 늘어나는 지역에 대한 주택경기 부양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세종 영향 큰 충청권이 미분양 증가폭 전국 최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성태 의원(서울 강서을)은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2013년 이후 지역 별 미분양 아파트 통계' 자료를 22일 언론에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2013년말 6만1천91채이던 전국 미분양 물량은 2017년 7월말에는 5만4천282채로 줄었다. 3년 7개월 사이 6천809채(11.1%) 감소한 셈이다. 특히 대규모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건설되고 있는 세종은 지방이면서도 전국에서 감소폭이 가장 컸다. 세종시 미분양 물량은 △2013년말 54채에서 △2014년말 433채로
[충북일보=충주] 충주고용노동지청은 지난14일 제천시 강제동 소재 제천제일교회가 시공하는 '기독교대한감리회제천제일교회신축공사'에서 근로자 1명이 넘어진 벽체에 협착된 사고와 관련, 22일 공사현장에 대해서 전면 작업중지(공사중지)를 명령했다. 더불어 공사 전반에 대해 강도 높은 현장 정밀감독을 실시하고, 긴급 안전진단도 명령키로 했다. 충주고용노동지청은 안전보건공단, 경찰 등과 함께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히는 한편, 현장조사가 마무리되면 관련자를 소환, 관련 법 위반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박미심 충주고용노동지청장은 "최대한 신속하고 면밀하게 사고조사를 진행하고,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실이 확인될 경우 사업주를 엄중히 처벌하겠다"면서 "특히 소규모 건설현장에서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사망재해가 빈발하고 있음으로 예방·대응 체제를 항시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중·소규모 건설현장 교육을 실시하는 등 산업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 11대 회장에 우종찬 성제건설㈜ 대표이사가 당선됐다. 우 대표이사는 지난 20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2017년 1회 임시총회'에서 참석회원 76명의 만장일치 추대를 받았다.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3년간이다. 청주고와 충북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우 당선인은 현재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 부회장과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대의원 등의 직책을 맡고 있다. △세일즈 역량 강화 △소통하는 협회 △회원사 서비스 강화 △존경받는 전문건설협회를 약속한 우 당선인은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회원사의 단합과 소통이 필요하다"며 "경쟁력 있는 협회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김인섭 대현산업개발㈜ 대표이사와 이문구 ㈜태양건업 대표이사가 감사로 선출됐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