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세종] 세종시에 프랑스 파리의 세계적 건축물인 '신개선문(그랑드아르슈·Grande Arche·세계로 향하는 창이란 뜻)'을 벤치마킹한 이색 조형물이 설치되고 있는 아파트가 있다. 한신공영이 다정동(2-1생활권 M1블록)에서 짓고 있는 '한신더휴' 중 디자인 특화 주동(主棟)이다. 일반 아파트와 달리 이 동은 건물 가운데가 직사각형 모양으로 시원하게 뚫려 있다. 행복도시건설청이 진행한 2-1생활권 아파트 설계 공모에서 당선된 작품이다. 2015년 6월 분양된 2-1생활권 M1블록(1천655 가구)은 내년 3월 입주가 시작된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서울시 중랑구에 들어설 '제2충북학사' 건립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충북개발공사는 중랑구청 미관심의를 통과하는 등 제2충북학사 건립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도와 11개 시·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제2충북학사는 중랑구 중화동 210-4번지 일원 부지 3천746㎡, 연면적 9천528㎡, 지하 1층·지상 11층 규모로 2018년 2월 공사를 시작해 2019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466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제2충북학사는 현 충북학사(영등포구 당산동 소재)의 협소한 규모, 통학 불편을 해소하고 서울 동북부 지역 대학교와의 접근성 및 교통환경을 고려해 지난해 중화동 일원이 대상지로 결정됐다. 서울의 다른 지역 기숙사가 지역주민의 반대로 설립이 보류된 것과는 달리 제2충북학사는 주민들과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해 미관심의를 무난히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개발공사 관계자는 "중랑구 주민을 대상으로 2차례 설명회를 열어 설립 취지를 설명하고 지역상생프로그램을 제안하는 등 노력한 결과 주민의 공감을 얻었다"며 "충북 출신으로 서울지역 대학교에 재학 중인 인재들은 물론 인근 주민에게도 유용한 제2충북학사가 될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탄부면 대양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실시한다. 지적재조사사업은 100여년 전 일제가 만든 종이 지적도의 오류를 최첨단 측량방법으로 바로잡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책사업이다. 토지의 효율적인 관리와 군민의 재산권 보호를 목적으로 한다. 지적재조사 사업지구 지정신청을 위해서는 토지소유자 2/3 이상과 사업지구 면적 2/3 이상의 소유자 동의가 있어야 한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22일 탄부면 대양리 마을회관에서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 군의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인 탄부면 대양지구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573필지, 66만8천854㎡ 규모의 대양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은 오는 2030년까지 총 사업비 9천777만 원이 투입돼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으로 불부합지 해소는 물론 맹지해소, 토지의 정형화, 토지소유자간 경계분쟁 해결 등 토지 이용가치가 증대된다"며 "지적재조사 사업의 조사·측량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토지소유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했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세종] 정부가 내놓은 '8·2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등으로 전국에서 가장 강력한 규제를 받는 3개 도시는 세종,서울,과천이다. 하지만 일부 조사기관 발표 내용과 달리, 국민은행(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이들 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꾸준히 오르고 있다. 올해 7월 10일부터 11월 20일까지 4개월여 동안의 상승률은 세종이 가장 높았다. ◇최근 1주간 서울,경기,대전,전남,세종은 상승 KB부동산이 24일 발표한 11월 20일 조사 기준 가격을 보면 ㎡당 전국 평균 매매가는 1주전(311만 원)보다 1만 원 오른 312만 원이었다. 17개 시·도 중 △5곳(서울,경기,대전,전남,세종)이 올랐고 △1곳(경남)은 내렸으며 △나머지 11곳은 변동이 없었다. 세종은 1주 사이 312만 원에서 313만 원으로 올랐다. 아파트가 있는 시내 15개 읍·면·동 가운데 3개 동(도담,고운,한솔)은 오르고,2개 동(어진,종촌)은 내렸다. 상승·하락액은 각각 1만 원이었다. 나머지 10개 읍·면·동은 지난주와 변동이 없었다. 세종에서 ㎡당 매매가가 가장 비싼 어진동의 경우 8·2 대책 발표 전인 7월 10일 444만 원에서 11월 13일에는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내년부터 신니원평지구와 산척증촌지구, 소태야촌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 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지적도면의 경계가 일치하지 않아 발생하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디지털지적으로 전환하는 국책사업으로 오는 2030년까지 진행된다. 시는 지난 2013년 주덕신양지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앙성영죽지구와 살미세성지구 등 1천913필지 200만4천264㎡에 대한 지적재조사를 마치고, 현재 수안보미륵지구를 비롯해 대소원매현지구, 신니화석지구 421필지 47만3천㎡에 대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시는 내년에는 3개 지구 533필지 57만5천907㎡에 대해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14~16일까지 3개 지구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시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사업의 추진목적 및 절차, 그리고 토지소유자협의회 구성, 경계결정사례, 기대효과, 주민 협조사항 등을 설명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앞으로 시는 토지소유자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어 충북도에 사업지구를 신청해 사업비를 확보하고, 내년 2월까지 측량 대행자 선정 후 본격
[충북일보] 다음 달부터 아파트 입주 물량이 쏟아져 나온다.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 동안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는 15만444가구에 달한다. 충북은 이 기간 모두 5천578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2월~내년 2월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는 전년 같은 기간(8만8천가구)보다 무려 71%나 증가한 15만444가구다. 수도권은 7만9천998가구, 지방은 7만446가구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96.8%, 48.8%가 증가했다. 수도권은 특히 인천서창2(1천908가구), 파주운정(3천62가구) 등 대규모 단지가 들어서 다음 달 입주 물량만 3만3천787가구에 이른다. 내년 1월에도 다산진건(2천801가구), 화성동탄2(3천12가구) 등 2만4천515가구, 2월에는 인천도화(2천653가구), 시흥배곧(2천695가구) 등 2만1천69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 역시 대규모 단지에 잇따라 입주 물량이 쏟아진다. 12월 울산호계(1천187가구), 내포신도시(1천709가구) 등 2만3천533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내년 1월에는 대구혁신(822가구), 천안레이크타운(1천730가구) 등 1만9천479가구, 2월에는 부산대연(3천149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내에서 법적으로 내진(耐震)설계를 하도록 돼 있는 건축물 중 46%는 설계가 돼 있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23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날 기준 시내 건축물 3만3천707동 가운데 내진설계 의무화 대상(2층 이상, 또는 연면적500㎡ 이상)은 모두 5천363동(16%)이다. 하지만 이들 중 내진설계가 된 것은 2천876동(54%)에 불과하다. 의무화 대상 대비 내진설계율은 신도시는 87%였으나,읍·면지역은 42%에 그쳤다. 한편 개정된 법령(건축법시행령 32조) 에 따라 오는 12월 1일부터는 내진설계 의무화 대상 건축물의 연면적이 '200㎡이상'으로 확대된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세종시에서는 처음으로 아파트처럼 계속 임대되는 단독주택 단지가 나왔다. 행복도시건설청과 LH세종본부는 22일 "신도시 고운동(1-1생활권 B12구역)에서 오늘 '친환경 제로에너지 단독주택단지(Zero Energy-Eco Community Village)'를 착공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로부터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 구역'으로 선정된 이 지역 1만8천216㎡의 부지에는 단독주택 60채가 들어설 계획이다. 주택도시기금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의 출자금과 민간자금으로 설립된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가 사업 시행자로 참여,개별 주택을 일반에 공급한다. 이곳에 건립될 주택은 모두 전용면적 84㎡짜리 3가지 유형이다. 이 가운데 6채(10%)는 맞벽 구조로 된 공동주택 형태다. LH세종본부는 "이 단지에서는 한국형 패시브하우스와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 에너지 효율이 가장 우수한 '1++' 등급으로 모든 집을 짓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들 단독주택은 세종시에서는 처음으로 사업 시행자가 일반인에게 임대하는 방식으로 건립된다. 임대료는 건설 원가와 인근 단독주택 시세 등을 감안해 결정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충북일보] 갑자기 찾아온 추위만큼 충북의 부동산 시장도 한파에 시달리고 있다. 주택 거래량은 1~2월 비수기 수준으로 뚝 떨어졌고, 전월세 쏠림 현상도 다소 주춤해졌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의 주택 매매 거래량은 1천843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2천554건) 이후 4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7월에는 2천225건, 8월에는 2천33건, 9월에는 2천39건으로 매달 주택 매매 거래량이 감소했다. 특히 10월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2천619건)보다 29.6%p나 감소한데다 연초(1~2월) 비수기 수준에 머물렀다. 올해 1월 거래량은 1천659건, 2월은 1천823건이었다. 아파트 시장도 냉각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0월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천179건으로 전달 1천300건보다 9.3%p 하락했다. 1천200여 건에 이르던 연초(1~2월) 수준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한동안 '쏠림 현상'이 나타났던 전월세 거래도 줄어들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주택 매매 거래가 감소하자 충북에서는 반대로 전월세 거래량이 늘었다. 지난 5월 2천746건이던 전월세 거래는 6월 2천827건, 7월 2천914건 등으로 증가했다.
[충북일보=청주] 올해 청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남이면 가온누리 주택단지(주거용)와 율량동 파티가든 이안(비주거용), 오송읍 글로벌코스메슈티컬센터(공공용)가 선정됐다. 청주시는 지난 10월 1~31일 지역 내 모든 건축물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작품성이 뛰어난 건축물을 선정했다. 주거용 건축물은 △금상 남이면 가온누리 주택단지 △은상 남이면 단독주택 △동상 오송힐데스하임공동주택이 각각 선정됐다. 비주거용 건축물은 △금상 율량동 파티가든 이안 △은상 오창읍 하워드존슨 호텔 △동상 주중동 좋은교회 및 내덕동 천사요양원이 뽑혔다. 공공용 건축물은 오송읍 글로벌코스메슈티컬센터가 금상을, 월오동 청주국민체육센터가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는 건축사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여주는 한편 품격 높은 건축 문화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건축물 선정은 청주시가 건축인들의 자긍심을 높여주고 품격 높은 건축문화 발전을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세종] 2017년 들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세종시인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들어 11월 17일 기준으로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평균 4.44% 올랐다. 지역 별 상승률은 △세종(11.17%) △서울(9.23%) △경기(2.63%) △부산(2.50%) △대구(2.37%) 순으로 높았다. 반면 △경남(-1.83%) △경북(-1.54%) △충북(-1.32%) △충남(-0.73%) △울산(-0.58%) 등 5곳은 하락했다. 세종의 영향을 많이 받는 대전은 상승률이 8위인 1.48%였다. 세종의 올해 11월까지 상승률은 지난해 1년치(2.13%)의 5배가 넘는 높은 수준이다. 세종은 올해 입주(예정) 물량이 1만5천432가구로,지난해 연간 실적(7천584가구)의 2배가 넘는다. 따라서 시장경제 원리로 보면 공급 증가로 인해 가격 상승률이 낮아지는 게 정상이다. 하지만 19대 대통령 선거(5월 9일)를 앞두고 문재인 당선자 등 주요 당 후보가 세종시 육성 공약을 경쟁적으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외지인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당초 예상과 달리 가격이 크게 올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가경동 661-2번지 일원에 서현2지구 도시개발구역지정과 개발계획을 고시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8만7천600㎡ 규모의 수용방식으로 추진되는 서현2지구 민간개발 도시개발사업은 주거용지 5만5천490㎡, 학교용지 1만6천㎡ 용지를 포함한 기반시설용지 3만2천150㎡에 950세대 2천375명 정도의 인구를 수용하게 된다. 서현2지구 사업시행예정자는 자연종합건설㈜로, 현대산업개발과 공동주택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개발로 난개발을 방지하고 분양시기를 협의·조절해 안정적인 공동주택 공급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