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의회가 지난 16일 단양구경시장 앞에서 단양천댐 건설 계획에 반대하는 범군민 서명운동을 벌였다. 이날 서명운동은 지난 7월 30일 정부가 발표한 댐 건설 후보지에 단양천댐이 포함된 것에 대해 댐 건설 계획의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는 범군민 적 의견을 모으기 위해 추진됐다. 서명에 참여한 지역 주민들은 "충주댐 건설 이후 겪었던 인구 유출과 지역경제 기반 상실 등 수몰의 상처가 아직도 깊이 남아있다"며 "40여 년간 수도권을 위해 각종 규제에 시달리며 어려움을 겪은 단양에 또다시 용수전용 댐을 건설하는 것은 지역 아픔을 외면하고 무시하는 처사"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앞서 군의회는 지난 6일 원포인트인 제329회 임시회를 열어 환경부가 발표한 댐 건설 후보지 계획에 단양천댐이 포함된 것에 대한 철회를 요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하는 등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중앙정부에 강하게 피력했다. 이상훈 의장은 "단양군의회는 군민을 대표해 지역사회와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댐건설에 단호하고 결연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서명운동과 함께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의 의견을 결집해 단양천댐 건설 저지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단양 / 이형
[충북일보] 제천시청 체조팀 선수들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전라남도 영광에서 개최된 '2024 전국 대학·일반 체조선수권대회'에서 총 9개(금 3, 은 4, 동 2)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제천시청 여자 체조팀이 총 6개의 메달을 따내며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윤보은(25)은 마루 1위, 이단평행봉 2위, 평균대 3위로 종목별 고른 활약을 펼치며 개인종합 1위를 거머쥐었다. 또 여자 이단평행봉에서는 성가은(23)도 3위를 달성하며 이단평행봉 종목에서 제천시 소속 선수가 2, 3위로 나란히 시상대에 올랐으며 여자팀 개인별 고른 성적으로 단체종합 2위를 달성했다. 한편 체조 간판 여서정(22)은 2024 파리올림픽 출전 경기중 부상 치료로 이번 대회에 결장해 아쉬움을 남겼다. 남자팀도 단체종합 2위를 달성하며 체조 명가로서의 자존심을 세웠다. 특히 2024 파리올림픽 국가대표로 출전한 허웅(25)은 올림픽 결선에서 메달획득 불발의 아쉬움을 씻어내며 안마 종목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도마에서도 신재환(26)이 2위를 따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광연 체조 감독은 "제천시민의 많은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다가올
[충북일보] 영동군의 와인터널이 여름철 쉼터로 인기를 끌고 있다. 와인터널은 군에서 관광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8년에 조성했다. 군의 특산품인 와인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동시에 자연스럽게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공간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올해 와인터널 방문객은 5만6천89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2천281명 늘었다. 이 터널은 항시 20도 안팎의 실내온도를 유지해 여름철 쉼터로 제격이다. 전체길이 420m의 포도밭 여행, 와인문화관, 영동와인관, 와인체험관, 환상터널 등 와인을 주제로 한 10개 테마 존으로 짜였다. 방문객들은 영동 와인을 시음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와인 제조 과정을 체험할 수도 있다. 특히 터널 안 레스토랑은 1만 원의 추가 요금만 내면 64종의 와인과 음료를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어 인기다. 입장료는 어른 5천 원·어린이 1천 원을 받는다. 군 관계자는 "영동 와인터널은 이제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여름철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최고의 피서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와인과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이 올여름 마지막 무더위를 잊게 해줄 것"이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높은 집값과 금리 인상이 겹치면서 내 집 마련의 어려움이 더해지는 가운데 제천시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10년 장기 민간임대아파트 사업이 제천시민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제천 루하스 더 카운티 214로 제천시 봉양읍 주포리에 214가구 규모로 신축 중이다. 관련 법령에 근거해 시행되는 '장기 민간임대주택'은 적은 부담으로 신축 아파트에 입주, 10년간 거주 이후 자유롭게 분양 선택이 가능한 혜택을 누릴 수 있어 불확실성이 높은 요즘 같은 시기에 최적의 주택 마련 방안 중 하나로 손꼽힌다. 특히, 10년간의 거주기간도 의무가 아니므로 언제든지 자유로운 전출입과 권리 이전이 가능하다. 여기에 분양 전까지는 보유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취득세, 재산세, 종부세 등 각종 세금 문제와 주택 수에 따른 세금 부담이 전혀 없어 안정적인 주거생활과 투자가치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자격조건 또한 간소해 주택 소유 여부나 청약통장 유무와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전세보증금에 대해 HUG(주택보증공사)의 보증을 받을 수 있어 전세 사기 등의 위험이 없다는 점 역시 매력적이다. 제천 루
[충북일보] 제천시가 오는 30일 오후 2시 제천시청 5층 청풍호실에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제1차 제천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안) 시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시의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이행 로드맵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전 시민, 전문가, 관련 부서 등의 다양한 이행 주체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마련됐으며 기본계획(안)에 대한 보고, 전문가 토론, 참석자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기본계획(안) 발표와 토론은 용역 수행기관인 한국교원대학교 문윤섭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기본계획 수립 방향에 대한 참가 패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참석자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시민설명회는 제천시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원활한 설명회 진행을 위하여 참석자의 참여 신청을 통한 사전 질의도 접수한다. 시 누리집에서 참여신청서를 받아 팩스나 전자우편으로 신청하거나 포스터의 QR코드 스캔을 통해 오는 2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내실있는 기본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천시는 설명회 이후에도 오는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15일 광복절을 맞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의림지 역사박물관 지하 1층 기획전시실에서 특별한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광복의 실마리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광복절 및 태극기 관련 배너 전시', '광복절 퀴즈풀이 및 기념품 제공', '대형태극기 포토존 조성'으로 구성해 사전 예약 없이 당일 관람권 구매자에 한 해 선착순 300명을 현장 접수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광복절을 맞아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며 "이 문화행사로 관람객들이 뜻깊은 시간을 보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림지 역사박물관은 이번 광복절 문화행사 시 운영한 광복절 및 태극기 관련 배너 전시를 자유 관람 방식으로 17~31일까지 운영해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현재 진행되고 있는 '어린이 가족 박물관 교실', '어린이체험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이용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명동 고기로(옛 명동갈비골목) 상권에서 고기데이 행사를 지난 16일 시작으로 매주 금·토요일 운영한다. 원도심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재추진되는 '고기데이'는 행사는 골목 경제 회복지원 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작된 행사로 올해에도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30분~밤 11시까지 명동 고기로 7개 식당 앞 노상주차장에서 오는 10월 19일까지 10주 동안 이어질 예정이다. 고기데이 행사는 금요일 색소폰 연주와 토요일 버스킹 공연으로 이뤄지며 시민들에게는 공연과 야간 경관 조명이 어우러진 낭만 있는 야외식사를 제공하고 지역 상인들에게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북적이는 골목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명동 고기데이는 지역 내 상권의 단순한 유동 인구 이동이 아닌 관광객들에게는 숙박까지 연결될 수 있는 또 하나의 상품으로의 발전이 기대되는 행사"라며 "지역 먹거리 명소로 부상한 고기로에서 행사장 좌석이 가득 차 골목상권도 살리며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금남면 행정복지센터는 남대전로타리클럽과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의료봉사 협약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1년간 사회봉사활동을 공동으로 펼치는 등 상호발전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남대전로타리클럽 의료진이 금남면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에 나서며, 원봉2리 인근 주민들도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건제 면장은 "지역 내 의료사각지대 영역을 좁힐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금남면민이 양질의 의료혜택을 누리고, 살기 좋은 금남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최근 장마와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농작물 탄저병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은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불볕더위로 인한 농작물 병해충 여부를 관찰한 결과 탄저병과 햇볕에 말라가는 일소(日燒) 피해가 확산하는 추세다. 햇빛에 오래 노출된 사과에 동전 크기의 까만 점이 생기고 있다. 강렬한 직사광선에 데어 표면이 누렇게 변한 뒤 검게 썩는 일소 피해도 심화하는 상태다. 이에 군 농기센터는 과수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 관찰과 방제 활동 강화에 나섰다. 탄저병은 지난해 버려진 병든 잔재물이 1차 전염원이다. 병원균의 99%는 비가 올 때 빗물에 의해 전파되며, 병원체가 전파돼 12시간 동안 식물체에 젖어 있으면 감염된다. 군내 사과 재배면적은 684.43㏊이다. 1천15 농가가 사과를 재배해 2022년 기준 1만 757톤을 생산했다. 군 농기센터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과수원을 파란 그물로 덮어씌우는 등 햇빛 차단에 신경 쓸 것과 일소 피해를 본 사과는 상품성이 떨어져 바로 폐기 처분할 것을 권하고 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이상 기온 등 여러 상황으로 사과 재배 농민들이 힘겨운 여름나기를 하는 상황"이라며 "피해
[충북일보] 세종시가 오는 26일까지 '세종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하반기 교육프로그램' 수강생 100여 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하반기 교육프로그램은 가야금, 판소리, 색지공예 등 총 10개 강좌로 구성됐다. 수강 신청은 세종시 거주 학생과 성인이면 가능하다. 교육은 9월부터 12월 초까지 3개월 간 세종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1층에서 진행된다. 관련 내용은 전수교육관(044-300-5837)으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보은교육지원청은 청소년 꿈 키움 프로젝트인 학생 맞춤형 진로·직업 교육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온마을 배움터(옛 행복 교육지구) 사업의 하나로 진행하는 청소년 꿈 키움 프로젝트는 지역사회 인적자원을 활용해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직로·직업 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보은교육지원청은 오는 12월 27일까지 약 4개월간 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박효선)와 협력해 군 여성회관에서 '소문난 제과' 프로그램을 펼친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대부분 제과사 자격취득을 원하고 있으며, 이미 바리스타 자격을 취득한 학생들도 있다는 게 교육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보은 온마을 배움터는 교육공동체의 성장지원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연수와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와 지역을 잇는 배움터를 통해 세대별 배움 공간 확대를 목표로 한다. 이은진 교육장은 "이번 청소년 꿈 키움 프로젝트가 학교 안팎과 지역사회를 연계한 지역교육공동체 동반성장의 계기를 마련하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전국 어린이 한글대왕 선발대회' 예선전에 358명의 어린이가 참여해 한글 실력을 겨뤘다. 18일 세종시에 따르면 한글날을 기념해 열리는 대회는 올해부터 전국 어린이를 대상으로 참가자를 공개 모집했다. 지난해에는 관내 거주 13세 이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렸으나 올해 전국으로 확대했다. 예선전은 지난 17일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농심국제관에서 열렸다. 예선전 문제는 어린이들의 우리말 사용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토픽 I(TOPIK I) 문제와 유사하거나 약간 어려운 난이도의 객관식 50문항으로 출제됐다. 시는 에선전을 통해 다음 달 28일 예정된 본선 참여자 50명을 선발했다. 본선은 한글 자음을 사용해 지어진 보람동 광역복지지원센터에서 열리며 학부모 등 보호자와 관계자를 초청해 진행할 예정이다. 대회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주어진다. 최우수상은 세종시장상, 우수상은 한글학회장상·세종시의장상·세종시교육감상이 각각 수여된다. 이 밖에 장려상으로 고려대학교 세종 국어문화원장상 등이 주어져 총 11점의 상훈이 수여될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올해 어린이 한글대왕 선발대회를 전국대회로 열게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