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세종] 세종시 부도심인 조치원읍의 아파트 매매가가 1년 5개월만에 ㎡당 평균 150만 원을 회복했다. KB부동산(국민은행)이 12월 9일 발표한 12월 4일 기준 아파트 시세를 보면 전국 평균 매매가는 ㎡당 313만 원으로,지난주(312만 원)보다 1만 원 올랐다. 1주 사이 17개 시·도 중 서울·인천·전북·제주 등 4곳은 올랐고,나머지 13곳은 변동이 없었다. 상승액은 서울이 2만 원(634만→626만)으로 가장 많았고,인천·전북·제주는 1만원 씩이었다. 세종은 313만 원으로 변동이 없는 가운데,16개 읍면동 가운데 2곳(새롬동·조치원읍)은 올랐고 대평동은 내렸다. 나머지 13개 읍면동은 변동이 없었다. 새롬동은 399만 원에서 400만 원,조치원읍은 149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각각 올랐다. 조치원읍의 경우 작년 6월 13일 150만 원에서 올해 7월 3일 148만 원으로 2만원 떨어진 뒤 9월 11일 다시 149만 원으로 상승,11월27일까지 보합세가 계속됐었다. 지난달 20일 KB부동산에 시세가 처음 등록된 대평동은 첫 주 366만 원에서 다음 주 365만 원,이번 주에는 364만 원으로 잇달아 내렸다. 세종 / 최준
[충북일보=음성] 내년부터 매주 1회 건축 민원처리 등 무료 상담키로 음성군은 지난 8일 군청에서 음성지역건축사회(회장 이윤수)와 '무료 건축법률 상담서비스'의 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을 통해 내년부터 매주 1회씩 건축 실무 경험이 풍부한 음성지역건축사회 회원들이 재능기부 방식으로 군청 민원과 내에 마련한 상담 부스에서 건축 법령과 관련 규정, 민원 처리 절차 등을 주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무료로 상담해주기로 했다.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내용은 △건축법 등 관계법령에 관한 정보 안내 △건축설계·시공 등 건축 공사에 대한 기술 상담 △위반건축물 해소방안 및 건축공사 주요단계별 유의사항 안내 △기타 건축행정 및 건축 민원문제 상담 등 건축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이다. 군 관계자는 "무료 건축법률 상담을 통해 어려운 건축제도를 이해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에게 더욱 도움이 되고 신뢰받는 건실한 건축행정 구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료 건축법률 상담서비스의 자세한 내용은 건축허가과(043-871-5826)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
[충북일보=세종] 세종시의 중심지역인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는 정부가 지난 8월 2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에서 서울 등과 함께 가장 강력한 규제를 받는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로 중복 지정됐다. 이에 따라 전국 최고를 기록하던 아파트값 상승률이 크게 낮아졌고,건설업체들도 분양 시기를 늦췄다. 이런 가운데 '신도시의 노른자위'라 할 수 있는 2-4생활권(중심상업지구)에서 지난 8일 올해 마지막 분양시장이 시작됐다. 세종에서는 지난 8월 24일(1-1생활권 M6블록 유남건설·283 가구) 이후 3개월여만에 처음이다. ◇쌀쌀한 날씨 속 분양 열기 '후끈' 이날 오후 3시쯤 세종시 대평동 264-1 행정중심복합도시 민간아파트 모델하우스(견본주택) 단지. 금요일인데다 영하 1도의 쌀쌀한 날씨에도 세종시청에서 모델하우스로 진입하는 우측 1차로는 대기 차량 줄이 100여m에 달했다. 단지에 들어서자 1천100여대 규모의 주차장은 거의 꽉 차 있었다. 한화건설 컨소시엄(한화건설, 모아종합건설, 신동아건설)이 신도시 2-4생활권 P4구역(HC3, HO3블록)에서 분양하는 '세종 리더스포레(총 1천188 가구)'의 모델하우스가 문을 연 지 이틀째 날이
[충북일보=세종] 정부의 가장 강력한 주택시장 규제를 받는 지역인 서울과 세종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7일 발표한 12월 1주(4일 조사) 기준 전국 주간(週間) 아파트 매매가 동향을 보면 서울은 0.26% 올라,지난주(0.29%)와 마찬가지로 17개 시·도 중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전국 평균 상승률은 0.03%였다. 세종 상승률은 지난주 0.02%에서 0.06%로 높아지면서, 대구·대전(각 0.07%)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높았다. 한국감정원은 "최근 기준금리가 6년 5개월만에 인상된 데다, 내년에는 4월부터 다주택자 양도세가 중과되고 올해보다 신규 입주 물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반적으로 수요자들의 매수 심리가 위축돼 있다"며 "하지만 정비사업이나 대규모 개발계획 등으로 호재가 있는 지역은 국지적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번주 전세가는 전국적으로 0.02% 하락한 가운데, 세종(0.28%)·대전(0.08%)·서울(0.06%)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세종의 지난주 상승률은 0.11%였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올해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공급될 아파트가 당초 예정보다 크게 줄어든다. 정부가 지난 6월 19일 이후 잇달아 발표한 부동산 규제 강화 대책에 따라 건설사들이 분양을 이루는 게 주요인이다. 이로 인해 2~3년 후에는 공급 부족으로 집값이 크게 오르는 '입주대란'이 일어나면서, 신도시 인구 증가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올해 당초 공급 계획보다 42.6% 줄어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이 지난 10월 13일 공개한 '2017년 공동주택 공급계획'을 보면 올해 신도시에서 분양될 공동주택은 총 1만3천130 가구(18개 블록)였다. 하지만 당시까지 실제 분양된 물량은 당초 계획의 21.1%에 불과한 2천769 가구(5개 블록)에 그쳤다. 이런 가운데 행복청은 6일 수정된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신도시에서 공급될 공동주택은 7천542 가구(12개 블록)다. 당초 계획보다 5천588 가구(42.6%)가 적은 물량이다. 당초 올해말 공급되려다 내년 상반기로 분양이 늦춰진 아파트는 △6-4생활권 L1·M1블록(3천100 가구·현대건설) △2-4생활권 HC1·HC2블록(1천299 가구·부원 및 제일건설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22개 기초생활권 가운데 2-4생활권은 앞으로 '세종시의 맨하탄'이 될 지역이다. 신도시의 중심상업지구여서 각종 고층건물과 엔터테인먼트 공간이 즐비하게 들어서기 때문이다. 서쪽에는 '세종의 지하철'인 BRT(간선급행버스)가 남북 방향으로 지난다. 북쪽에는 정부청사,남쪽에는 금강, 동쪽에는 하천(제천)과 호수공원·중앙녹지공간·국립수목원 등이 있다. 세계적 규모의 도시상징광장·어반아트리움과 백화점도 단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49층 전망대서 호수공원,금강 조망도 2-4생활권 서쪽 중심에 지난 2014년 정부세종2청사(국세청 등)가 입주함에 따라 인근 BRT도로변에는 그 동안 도시형생활주택이 속속 들어섰다. 이런 가운데 한화건설 컨소시엄(한화건설, 모아종합건설, 신동아건설)이 P4구역(HC3, HO3블록)에서 상업시설을 갖춘 '세종 리더스포레'를 분양한다. 2-4생활권에서는 처음 분양되는 아파트다. 오는 7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는 세종 리더스포레는 전용면적 84~149㎡형 1천188 가구로 구성된다. 1단지(HC3블록)는 ▲84㎡ 170 ▲99㎡ 137 ▲112㎡ 35 ▲145㎡(펜
[충북일보=세종] 부동산에 관심이 많은 국민 '2명 가운데 1명 이상'은 내년 상반기 전국 주택 매매가가 '오르지 않을 것(보합세)'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가 지난 11월 6~24일 자체 홈페이지(www.r114.com) 를 방문한 721명을 대상으로 '2018년 상반기 주택 시장 전망'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7.28%는 내년 상반기 주택 매매가가 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나머지는 '내릴 것'이란 응답률(23.99%)이 '오를 것'이란 응답률(18.72%)보다 5.27%p 높았다. 전세가격에 대해서는 전체의 53.81%가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응답했다. 하지만 매매가와 달리 나머지 응답자 중 상승(25.10%)이 하락(21.08%) 전망률보다 4.02%p 높았다. 내년에 매매가가 내릴 것으로 전망한 사람들은 가장 주된 이유로 △대출 규제 및 금리 상승(39.31%) △주택 공급 과잉(21.97%) △정부의 각종 규제(17.92%)를 꼽았다. 반면 오를 것으로 예상한 사람들은 △서울 강남 재건축아파트 가격 상승(29.63%) △실수요자 매매 전환(25.19%) △국내경
[충북일보=세종] 정부는 지난 6월 19일 이후 여러 차례에 걸쳐 세종시 아파트 시장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다. 하지만 부동산 통계 전문기관 중 하나인 KB부동산(국민은행)이 매주 발표하는 시세는 거의 '요지부동'이다. 상승률이 종전보다 낮아졌거나 보합세를 보일 뿐 가격이 하락하지는 않고 있다. 정부 부처 추가 이전,행정수도 개헌 등 호재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세종시청 주변 등 신도시 금강 남쪽 일부 지역 아파트는 '우수한 물조망권'에다 정부가 건설할 '금강 보행교'로 인해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대표적 단지는 보람동 '호려울마을 10단지(중흥S클래스리버뷰2차)'다. 2016년 12월 입주가 시작된 이 아파트(공급면적 128~144㎡형 656 가구)는 KB부동산이 발표한 11월 27일 기준 ㎡당 평균 매매가가 493만 원으로, 세종시내 1위인 어진동 '한뜰마을3단지(더샵레이크파크)'의 494만 원에 1만 원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한뜰마을3단지(2013년 7월 입주 시작·공급면적 110~161㎡형 511 가구)는 '호수공원 조망권'이 가장 우수하다. 신도시 3~4생활권 금강 주변에는 앞으로도 금강 조망이 좋은 아파트가 속속 들어설 예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내에서 외국인이 보유한 땅이 작년말 이후 6개월 사이 1.5% 늘었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 면적은 2016년말보다 0.3%(60만㎡) 늘어난 2억3천416만㎡(234㎢)였다. 국토 전체 면적(10만339㎢)의 0.2%, 세종시 면적(465㎢)의 약 절반이다. 금액으로는 31조8천575억원(공시지가 기준)으로, 6개월 사이 1.4% 감소했다. 세종시는 이 기간 면적이 149만㎡에서 151만3천㎡로 2만3천㎡, 금액은 785억 원에서 794억 원으로 10억 원(1.2%) 증가했다. 특히 세종과 인접한 대전시는 외국인 보유 토지 면적 증가율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93만8천㎡(3천796억 원)에서 139만4천㎡(3천868억 원)로 45만6천㎡(48.6%) 늘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신천·읍내지구, 음성읍 신천리 220번지 일원 400필지 21만1천756㎡에 대해 지적재조사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4일부터 주민 공람공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100여 년 전 일제 강점기 낙후된 장비와 측량기술로 작성된 종이 지적도의 부정확성으로 인해 토지 경계가 실제 이용현황과 다르게 된 것을 세계 표준의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군은 오는 14일 음성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업지구 내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경계결정은 △지상 구조물이 있는 경우에는 현실경계, △소유자의 합의가 있을 경우 합의된 경계, △지상구조물이 없는 경우에는 지적도상의 경계 또는 지방관습 경계를 기준으로 설정하게 된다. 군은 세계측지계 좌표를 기준으로 인공위성 기준점 및 국가기준점 등을 활용해 최첨단 측량기술 방식으로 측량을 실시해 경계분쟁을 해소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는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측량 불일치로 주민들이 겪는 불편과 문제점을 해소해 토지의 이용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토지소유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만큼 주민과 직접 소통하는 현장중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2017년도 개별주택가격 결정·공시를 위한 개별주택가격 주택특성조사를 다음 달 12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2017년 1월 1일 기준 공동주택을 제외한 단독·다가구·상가주택 등 1만2천400여 호다. 주택가격 형성에 중요한 요인인 구조, 용도, 면적 등 18개 항목에 대해 공무원과 주택조사보조요원이 직접 방문해 조사한다. 조사결과는 한국감정원 검증과 보은군 부동산 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도 4월 30일에 결정·공시된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주택도시보증공사( HUG)는 3일 "11월 30일자로 충남 서산시와 당진시를 미분양관리지역에 새로 포함시키고, 제주시는 제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미분양관리지역은 23곳에서 24곳으로 늘었다. 올해 10월말 기준 이들 지역의 미분양 아파트는 전국(5만5천707채)의 약 66%인 3만6천713채에 달한다. 충청지역은 기존 △청주 △충주 △천안 △예산 △아산을 포함, 전국의 29.2%인 7곳이다. 미분양관리지역에서 사업자가 주택 공급용지를 매입하면서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받지 않으면 공사에서 분양보증(PF보증 포함)을 거절당한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분양보증(分讓保證) 사업 주체가 파산 등의 사유로 분양계약을 이행할 수 없게 되는 경우 계약자에 대한 분양 이행이나 계약금·중도금의 환급을 책임지는 것. 1997년말 발생한 외환위기 이후 주택건설사업자들이 이달아 도산하면서 소비자들의 피해가 커지자 정부가 제도화했다.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