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 청소년수련관이 시설 재개관 및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16일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에게 창의성, 공동체 의식과 잠재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여가와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에는 청소년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청소년들은 다양한 분야의 요리를 체험했다.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심리 건강 회복과 스트레스 해소, 긍정적인 에너지 상승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청소년수련관은 요리, 환경, 감정 테라피 등 다양한 분양의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산업단지 주변 하천으로 폐수 무단배출, 산업폐기물 적치 등의 불법행위로 인한 환경오염 사고를 예방하고 기업체의 환경 의식 고취를 위해 최근 충북도 합동으로 특별 점검을 시행했다. 지난 7월 중순 A업체 사업장 내 산업폐기물 적치로 인해 쌓여있던 잔재물의 오·폐수가 봉양읍 미당천으로 흘러든 사고가 발생해 하천이 오염되고 민원이 발생했다. 이에 제천시는 미당천 주변의 산업단지 인근 폐수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충북도 합동 특별 점검을 하고 인근 하천, 우수관 등을 점검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폐수배출시설 인허가의 적정성, 수질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사업장 내 우수관 및 노후관거 등에서 폐수 유출 여부 등으로 사업장 전반에 관한 집중점검을 시행했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사업장 약 100개소를 대상으로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자율점검을 실시토록 했으며 환경오염 사고 발생 시 즉시 신고토록 홍보 조치했다. 충북도와 제천시 관계자는 "고의적 위반업소는 행정처분과 함께 사법처분 등 엄중히 조치해 기업체의 환경 의식을 높이고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국원문화재연구원이 임진왜란 때 소실된 충주사고(史庫) 복원을 위한 발굴조사 과정에서 하층 유구 확인을 위한 전면 조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18일 국원문화재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충주읍성 단계별 복원 계획의 일환으로 충주사고 추정지(성내동 456 일원)에서 발굴조사가 진행 중이다. 1차 조사에서는 대규모 기와 건물지가 확인됐고, 2차 조사에서는 하부 문화층 유적이 발굴됐다. 발굴된 건물지는 동서 길이 24.9m, 남북 너비 24.5m 규모로, 정면 7칸, 측면 6칸 이상으로 추정된다. 조사 과정에서 선문류 기와, 무문암막새, 단각고배, 인화문토기류 등이 출토돼 이곳이 사고지였음을 뒷받침하고 있다. 충주사고는 조선시대 실록을 보관하던 중요한 장소였으나, 1592년 임진왜란 때 소실됐다. 역사적 기록을 통해 사고는 아래층이 넓고 높이 솟은 2층 누각 구조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원문화재연구원 관계자는 "현재 발굴지가 주변 주택과 맞닿아 있어 조사에 한계가 있다"며 "충주사고 하층 유구를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서는 전면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원문화재연구원은 오는 11월 충주읍성 학술대회를 개최해 충주사고의 규모와
[충북일보] 충주시가 오는 19일부터 읍·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찾아가는 어르신 건강지킴이'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보건지소 활성화의 일환으로, 13개 보건지소에 근무 중인 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치과위생사들이 주 1회 이상 읍·면 소재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서비스는 △한의과 및 치과 진료 △혈압·혈당 등 기초검사 △치매·우울증 검사 △노쇠 예방관리 △고혈압 및 당뇨 교육 △건강생활 실천교육 등이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도입되는 노쇠 예방 관리 프로그램은 신체 기능이 저하된 노쇠 위험 어르신들을 조기 발견, 6주간의 집중 관리와 교육을 통해 건강 회복을 돕는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경로당은 관할 보건지소에 전화나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활기차고 건강한 노년기를 위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의료 취약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시민들의 올바른 맨발걷기를 교육하기 위해 9월 4일부터 10주간 '2024년 신나는 맨발걷기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맨발걷기교실은 맨발걷기지도자와 함께 호암지 맨발길, 만리산 맨발길, 탄금대 맨발길에서 매주 수·금요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각 장소 별로 참여자를 30명씩 모집하며, 맨발걷기교실에 참여하기 전 사전(8월 27~28일) 및 사후(10월 29~30일) 신체 계측과 체성분 검사를 진행해 맨발걷기 전후의 신체 변화를 측정할 예정이다. 또 걷기야간학교 참여자와 맨발걷기교실 참여자의 신체 변화 값, 혈압 및 혈당 검사 결과를 비교하고, 스트레스 척도와 우울증 척도 설문도 실시할 방침이다. 프로그램 참여자 중 체성분 변화가 우수한 참가자에게 소정의 상품이 증정된다. 이번 프로그램의 참여자 건강 지표 변화와 분석 결과, 참가자들의 운동 장면과 인터뷰 장면 등은 KBS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김명자 보건소장은 "올바른 맨발걷기 방법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이 증진되길 바란다"며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충주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중원농협이 16일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가을배추모종 무상지원 전달식을 개최했다. 중원농협은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2천여 명의 조합원에게 가을 김장용 배추모종 1판씩을 무상으로 공급했다. 이번 사업은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 해소와 조합원의 농업경영비 절감, 이상기후로 인한 자가 육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작됐다. 추가로 배추모종이나 무 모종이 필요한 농가에는 시중가보다 35% 저렴한 가격인 8천 원에 공급해 농가 부담을 줄였다. 진광주 조합장은 "내년부터는 조합원이 육묘를 생산하고 농협이 판매하는 방식으로 육묘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품종의 육묘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함으로써 조합원의 영농편의와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농업인 실익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지반의 '땅꺼짐' 사전 예방을 위해 행복도시 예정지역의 지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땅꺼짐(지반침하)은 장마 기간 국지성 호우로 지반을 지탱하는 토사가 많은 빗물 등으로 유실되는 경우 땅속에 빈 공간이 생기는데, 이러한 공간이 지상의 무게를 버티지 못해 무너지는 현상이다. 행복청은 땅꺼짐 예방 등을 위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행복청·공공기관·LH가 발주한 25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우기 대비 점검을 시행했다. 현장 주변 도로·보행로의 노면 요철, 포트홀, 침하 여부 등을 점검한 결과 안전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행복청은 장마 기간 후에도 기존 지하안전점검 시설인 도로 하부 하수관로 외 공원 내 보행로 하부 하수관로 등을 점검 대상으로 추가하고, 관계 전문가를 참여시켜 점검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조사 결과 위험지역으로 판단되면 신속한 초동 조치를 위해 지표투과레이더(GPR-Ground Penetrating Radar : 전자기펄스를 이용한 지하구조물 등 측량) 탐사를 활용한 공동(空洞)조사도 시행할 방침이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강화된 점검 체계에 따라 지하시설물의 잠
[충북일보] 충주시의 대표적인 절경으로 꼽히는 악어봉 탐방로가 이르면 다음 달 전면 개방될 전망이다. 월악산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악어봉은 정상에서 바라보는 충주호와 월악산 자락의 모습이 여러 마리의 악어와 닮아서 이름 붙여졌다. 2010년대 초반까지는 일부 사진 동호인들 사이에서만 알려졌던 이곳이 점차 입소문을 타면서 일반인들에게도 인기 있는 촬영 명소로 부상했다. 그러나 당시 환경부의 야생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공식 탐방로가 없었고, 이로 인해 위험한 경로로 산을 오르던 관광객들이 적발되는 사례가 빈번했다. 충주시의 지속적인 노력 끝에 2020년 12월 야생생물보호구역 일부가 해제됐고, 2년 후 0.9㎞ 길이의 탐방로가 조성됐다. 이 과정에서 데크계단 3곳과 전망대 1곳도 함께 설치됐다. 현재 살미면 신당리에는 악어 모양의 보도교(길이 25m, 높이 5m) 공사가 진행 중이며, 이는 탐방로의 접근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국립공원사무소는 공사 기간 동안 안전상의 이유로 탐방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충주시 관계자는 "다음 달 보도교 준공과 함께 관광객들이 탐방로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국립공원사무소와 협의할 것"이라
[충북일보] 농협 충주시지부는 16일 중원농협 임직원과 조찬간담회를 열었다. 이는 쌀 소비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운동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중원농협을 시작으로 관내 농협들과 릴레이 형식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시 지부와 중원농협은 조찬간담회 자리에서 쌀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해 직원들이 아침밥 먹기 운동에 동참하고, 농업인과 고객 대상 우리쌀 소비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시 지부는 이어질 관내 농협들과의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이런 분위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진광주 조합장은 "중원농협은 직원들의 아침밥 먹기 동참을 통해 든든한 하루 속에서 농업인과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쌀 소비촉진을 위한 노력에 많은 분들의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준 지부장은 "충주시 범농협 차원에서 아침밥 먹기 운동을 함께 하고자 뜻을 모아주신 조합장들께 감사드린다"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적극적인 홍보를 바탕으로 쌀 소비 촉진 관련 움직임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NH농협 제천시지부가 지난 16일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를 방문해 농협이 추진하고 있는 범국민 쌀 소비 촉진 캠페인 확산과 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을 모으기로 협의했다. 다음 달 5일부터 엿새 동안 개최되는 제천국제음악영회제는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국내 유일의 음악영화제이다. 올해는 영화제 방문객들에게 의림지 '무지카 파라디소', 청풍호 '원 썸머 나잇'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중 의림지 '무지카 파라디소'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행사로 의림지 호수를 배경으로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진행되는 휴식프로그램이다. 의림지 수변공원에서 아침의 요가, 다도 같은 힐링 프로그램부터 저녁의 라이브 콘서트, 하우스 테크노파티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영화제 둘째 날부터 3일간 이어진다. 농협 제천시지부는 '무지카 파라디소'에 참여해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 쌀 소비 촉진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영화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쌀 과자, 쌀 음료 등 쌀 가공품 시식 코너를 운영하면서 제천 쌀 홍보와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홍보부스에서는 제천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전시도 함께 이뤄져 제천
[충북일보] 단양장애인복지관이 최근 3일간 카카오같이가치 후원금과 복지관 후원금을 통해 마련한 '특별한 복(伏)날'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46가정에 시원한 수박과 치킨을 전달하며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도록 돕고자 마련했다. 교통이 불편하고 배달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가정에 직접 방문해 시원한 수박과 치킨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어려움을 나눴다. 치킨과 수박을 받은 한 장애인은 "치킨과 수박이 먹고 싶었는데 이렇게 받게 돼 너무 좋다"며 "덕분에 올여름 더위도 시원하게 날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웃음을 보였다. 김경섭 관장은 "지역 장애인분들께서 수박과 치킨을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우리의 노력이 큰 기쁨으로 이어진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후원을 통해 장애인들이 더욱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청소년문화의집이 최근 지역 내 청소년 및 제천시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의림지 수리공원 무대에서 2024년 제천시청소년어울림마당 '영화같은 이 밤'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기획단'울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했으며 청소년 관련기관이 함께 참여해 더욱 풍성한 청소년 축제로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키링 만들기 △야광 부채 꾸미기 △천연 진정제 만들기 △청소년 동아리 무제와 함께하는 전통 놀이 등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됐으며 보컬, 댄스, 밴드 등 청소년 공연 총 11팀이 함께 했다. 정영순 관장은 "올해 청소년 어울림마당의 첫 번째 마당은 '영화같은 이 밤'이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해 더욱 알차고 의미있는 행사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체험과 즐길거리가 함께하는 청소년 어울림마당이 될 수 있도록 청소년들과 함께 노력할테니 오는 11월에 진행할 두 번째 어울림마당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청소년기획단 '울림' 변세진(제천여고 1학년) 단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내 청소년들이 얼마 남지 않은 방학을 즐기고 잠시나마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즐거운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