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세종] 내년에 세종시에서 공급될 민영아파트가 5천504 가구에 이를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 3천750가구보다 1천754가구(46.8%)가 많다. 부동산114(www.r114.com)는 "2018년 민영아파트 분양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국 409개 사업장에서 총 41만7천78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는 황금연휴, 조기대선, 부동산 규제 등으로 인해 건설사들이 분양 일정에 혼란을 겪으면서 상당 물량을 내년으로 넘겼다. 이에 따라 내년 공급 예정 물량은 최근 5년(2013년~17년) 연 평균 실적 30만7천774가구보다 약 36%(11만12가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세종시의 경우 2016년 분양 실적(공공부문인 LH 포함)은 총 1만5천479가구였다. 올해는 당초 작년보다 2천349가구(15.2%) 적은 1만3천130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정부가 발표한 '8·2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등으로 세종시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규제가 크게 강화되자 건설사들이 대거 분양 일정을 늦췄다. 올 들어 이달 26일까지 분양된 아파트(LH공급분 포함)는 당초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민 중 43%는 남의 집에 사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등학생의 월평균 사교육비는 53만9천 원이고, 화재 감지기가 갖춰져 있지 않은 가정이 22.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가 지난 9월 1~17일 실시, 26일 발표한 '2017년 세종시 사회조사' 결과 가운데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 1인 가구가 30.2%로 가장 많아 지난 2007년부터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건설되고 있는 세종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인구 대비 신축 주택 수가 가장 많다.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2016년까지 신도시에서 분양된 아파트만 8만9천392 가구(22만3천480명 거주 분·가구 당 2.5명 기준)에 달한다. 전국에서 대표적인 '아파트 도시'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조사 결과 자기집에 사는 사람은 전체 시민의 57%에 불과했다. 따라서 나머지 43%는 집이 없거나,있으면서도 세를 줬다고 볼 수 있다. 신도시 아파트를 2채 이상 소유한 시민이나 외지인 투자자가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남의 집에 사는 사람 중 보증금 있는 월세 거주자는 20.6%,전셋집에 사는 사람은 14.5%였다. 전체 주택 중 아파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2017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사항 업무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26일 국토교통부 평가 결과, 군은 2030년까지 추진되는 지적재조사 사업에서 전국 최초로 모바일을 이용한 바른땅 시스템을 도입해 현장에서 민원을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세계측지계 좌표변환, 지적재조사 홍보, 마을안길 재산권 해결, 경계불부합 토지 소유자 합의 유도 등에서도 성과를 냈다. 군 관계자는 "지적재조사 사업으로 더 많은 마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각종 매체를 통해 홍보하고 디지털 지적을 통한 주민 재산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적재조사 사업 추진에 필요한 주민동의서 징구가 완료된 탄부면 대양리 573필지 66만8천854㎡에 대해 충북도에 사업지구 지정을 신청하고 지적재조사 사업을 내년도에 추진할 예정이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사창제2공구B블럭 주택 재건축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사창제2공구B블럭 주택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2일 조합원 정기총회를 열어 사업시행계획(안)·정비사업비예산 변경·조합정관 변경 등 9개 안건을 원안 의결했다. 총 256명의 조합원 중 219명(사전 서면결의 194명)이 출석해 72% 이상이 안건에 동의했다. 조합은 조합장을 비롯한 임원 선거도 실시해 조합장과 감사 3명, 이사 6명을 선출했다. 특히 공석 중인 사창제2공구B블럭조합장에는 단독 출마한 현 이은창 조합장 직무대행이 당선됐다. 조합은 내년 1월 청주시에 사업시행계획(안)을 제출해 인가가 나오면 현재 가계약 상태인 시공사 ㈜신동아종합건설과 정식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상반기 안에 조합원 분양 등 관리처분계획 승인을 얻기 위한 조합원 총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사창제2공구B블럭 주택 재건축사업은 기존 신라아파트, 평화아파트를 철거하고 사창동 270-1번지 일대 2만2천404㎡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32층 4개동을 신축할 계획이다. 세대수는 59㎡(18평), 72㎡(22평), 84㎡(25평) 등 모두 456가구를 짓는다. 정비구역에
[충북일보=세종] 앞으로는 누구든지 전국 주요 지역 개별 상가나 사무실 관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감정원은 "26일부터는 부동산 임대차 시장에 대한 기초자료 제공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감정원은 자체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www.r-one.co.kr)을 통해 3개월 마다 지역(시·도) 및 종류 별로 상업용부동산의 임대료, 공실률, 투자 수익률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개별 상가나 사무실에 대한 상세정보는 알 수 없는 실정이다. 그러나 앞으로는 개별 상가나 사무실 관련 정보도 제공된다. 기존 통계정보시스템에 별도로 마련된 코너에서 민원인의 정보공개 신청을 거쳐 승인된 자료를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하지만 전체 160여 가지 조사 항목 중 건물명, 상호,영업경비 등 영업비밀 관련 정보는 제외된다. 또 다른 정보와 연계해 영업정보를 식별할 수 있는 면적, 층수, 사용승인일 등은 두루뭉술한 '구간 값'으로 제공된다. 예컨대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옆 A상가 관련 기본정보는 '건축 연면적 330~1천㎡' '지하 1층~지상 5층' 등과 같이 제공된다. 변성렬 한국감정원 원장 직무대행은 "국민들이 임대차 시장에 대해 더욱 상
[충북일보=제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가 대형 참사로 이어진 최대 원인으로 꼽히는 '드라이비트'. 과연 사실일까.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드라이비트'는 외단열 시스템의 최종 마감재로 미국 회사 '드라이비트'에서 따온 말이다. 이번 제천 화재에서 한 언론이 '드라이비트'를 화재 원인으로 지목하면서 전국적인 공론화가 이뤄지고 있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하지만, 화재를 키운 정확한 원인은 '드라이비트'가 아니라 건물 외벽을 장식하는 마감재인 드라이비트 안에 단열재로 사용한 스티로폼이 불에 쉽게 타면서 유독가스를 다량 발생시킨 것으로 보아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마감재 안에 사용한 스티로폼이 문제이지, '드라이비트'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얘기다. 정부는 지난 2015년 화재 이후 6층 이상 건축물의 외단열시스템에 사용하는 마감재에 준불연재 이상을 사용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의 건축법을 개정했다. 그럼에도 2015년 이후 신축한 건물 역시 현장에서 불법 시공이 만연해 화재시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상태다. 건축법 개정 이후 가장 많이 외단열시스템의 단열재로 사용하는 'PF(Phenolic Foam, 페놀폼)' 단열재
[충북일보=제천] 속보=29명의 사망자를 낸 제천 노블 휘트니스 스파의 불법증축이 확인됐다. 앞서 본보는 면허대여를 통한 건물 신축과 불법증축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으며 화재 수사본부는 건물주 이씨 조사 결과 불법증축 사실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박인용 제천부시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건물 8·9층의 테라스가 불법으로 설치되고 옥탑 기계실은 주거 공간으로 편법 사용됐다고 밝혔다. 또 옥탑 건물 내의 기계실은 주거 공간으로 사용됐으며 일부 침구류가 발견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2011년 7월 사용승인이 난 이 건물은 7층 구조물이었으나 다음해인 2012년 1월 1차 증축으로 옥탑 시설을 설치했으며 이후 2013년 6월 주차장 변경 등의 2차 증축을 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박 부시장은 "인허가 당시에는 불법 증축 사실이 없어 사용 승인을 내줬다"며 "불법 증축의 시점이 언제인지는 조사를 거쳐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 2차례에 걸쳐 8층과 9층이 증축된 것으로 보이며 이 과정에서 사용승인 이후 불법증축이 이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수사본부는 지난 23일 오후 6시께 건물주 이모(53)씨가 입원한 원주기독교병원을 찾아 조사를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아파트 전세가 상승률이 4년 10개월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2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2월 3주(18일 조사) 기준 세종시 평균 전세가는 1주전보다 0.91% 올랐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가격은 0.03% 내렸다. 감정원은 "세종은 기존 전세 매물이 대부분 소진된 데다, 당분간 신도시에서 대규모 단지 입주가 거의 없어 상승률이 지난주(0.20%)보다 크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 세종시 아파트 주간 전세가 상승률은 2013년 2월 25일 조사(0.93% 상승) 이후 가장 높다. 정부세종청사 입주가 시작된 2012년말부터 2013년초까지는 아파트 공급이 부족, 전세가 상승률이 매우 높았다. 세종 전세가는 내년까지도 상승률이 계속 높을 전망이다. 정부가 '8·2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등을 발표한 뒤 매매시장 규제가 크게 강화되면서, 매매 수요가 전세로 전환된 게 주요인이다. 게다가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내년 신도시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1만4천2가구로,올해 1만5천432가구보다 1천430가구(9.3%) 적다. 한편 이번주 세종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 상승률은 0%로, 지난주에 이어 변
[충북일보] 충북도가 '2017년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사항 업무점검 평가'에서 3년 연속 '전국 최우수도'로 선정됐다. 국토부가 실시한 이번 평가는 지적재조사사업 전반에 대한 점검·평가를 통해 우수 지자체를 독려하고 안정적인 사업추진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됐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잘못된 지적정보를 바로 잡고 주민요구를 반영한 경계조정을 통해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국토의 효율적 이용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도는 지금까지 국비 47억 원을 투입해 현실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불부합지 99개 지구 중 78개 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 측량을 완료했다. 나머지 사업지구는 내년 6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도는 드론을 이용해 모든 지적재조사 사업지구에 대한 고해상도 정사영상을 제작하고 시군에 제공하는 등 지적재조사업무를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희수 도 균형건설국장은 "선진적인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토지이용 가치를 높여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고 도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지역 주택거래량이 본격적인 이사철을 앞두고 '깜짝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토교통부의 '11월 주택 거래량'을 보면 지난달 도내 주택거래량은 2천504건으로 전달 1천843건보다 35.9% 급증했다. 지난해 같은 달의 2천746건보다는 8.8% 줄었으며, 최근 5년간 11월 평균과 비교하면 2% 감소하는 데 그쳤다. 1월부터 11개월간 누적 거래량도 2만3천89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가 감소했으며, 5년 평균보다는 10.3%가 줄었다. 전월세 거래량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확정일자 기준 지난달 도내 전월세 거래량은 2천927건으로 전달 2천472건보다 8.1% 늘었다. 지난해 같은 달의 2천707건보다 18.4% 증가했으며, 최근 3년간 11월 평균과 비교해도 15%가 증가했다. 1월부터 11개월간 누적 거래량도 3만2천33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가 증가했으며, 3년 평균보다는 8.3%가 늘었다.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
[충북일보=세종] 정부가 지난 6월 19일 이후 잇달아 발표한 부동산 규제 강화 대책으로 세종시 주택 매매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반면 전월세 거래는 급증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매매와 전월세 거래 모두 감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들의 취득세와 재산세 수입이 줄어들면서,살림살이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11월 세종 주택 매매량,작년 같은 달의 '반토막' 국토교통부가 11월 전국 주택 거래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매매량은 7만5천148건으로, 작년 같은 달(10만2천888건)보다 27.0% 줄었다. 종류 별 감소율은 아파트(29.8%)가 연립·다세대주택(21.0%)이나 단독·다가구주택(21.3%)보다 더 높았다. 감소율은 올 들어 주택 시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가격이 크게 오른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작년 11월과 비교할 때 부산이 45.7%로 가장 높았다. 세종은 496건에서 272건으로 45.2% 줄었다. 하지만 세종은 10월(216건)보다는 56건(25.9%) 늘었다. 전국적으로는 전월보다 18.9% 증가했다.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한 나머지 충청권 시·도 별 감소율은
[충북일보=세종] 세종시청 직장어린이집 설계공모 당선작에 '감싸안다(건축사사무소 공작소)'가 선정됐다. 18일 세종시에 따르면 2등작으로는 '하늘, 땅, 그리고 아이들(미가디자인 건축사사무소)', 3등작으로는 'Look & PLAY Village(건축사사무소 프로젝트)'가 각각 뽑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청 직장 어린이집 건립 설 - 자료 제공=세종시 세종시청 직장어린이집 설계공모 당선작에 '감싸안다' 세종시청 직장어린이집 설계공모 당선작에 '감싸안다(건축사사무소 공작소)'가 선정됐다. 18일 세종시에 따르면 2등작으로는 '하늘, 땅, 그리고 아이들(미가디자인 건축사사무소)', 3등작으로는 'Look & PLAY Village(건축사사무소 프로젝트)'가 각각 뽑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 첨부 1개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