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세종]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전국 부동산 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KB부동산(국민은행)이 최근 발표한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 아파트 ㎡당 평균 매매가는 314만 원으로,1주전과 차이가 없었다. 꾸준히 오르던 서울은 642만 원에서 641만 원으로 내렸고,세종은 314만 원으로 지난주와 같았다. ◇6년 2개월만에 ㎡당 가격 76.2% 올라 하지만 세종시내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인 어진동 '더샵레이크파크(한뜰마을3단지)'는 최근 3주만에 3만 원(0.6%)이나 올랐다. 작년 12월 11일 494만 원에서 올해 1월 1일에는 497만 원이 됐다. 이에 따라 이 아파트와 보람동 '중흥S클래스리버뷰 2차(호려울마을 10단지)' 사이의 ㎡당 평균 매매가 격차는 3만 원으로 다시 벌어졌다. 중흥S클래스리버뷰 2차는 작년 12월 11일 기준 주간 매매가가 1만원 오르면서, 더샵레이크파크와 공동으로 세종시내 최고가(㎡당 494만 원) 아파트가 됐었다.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더샵레이크파크는 지난 2011년 11월 분양 당시 전용면적 110㎡형(기준층)의 ㎡당 공급가격이 282만 원이었다. 따라서 6년 2개월만에 ㎡당 215만 원(7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오는 2월 9일까지 2018년 개별공시지가 토지특성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8일 군에 따르면 이번 조사를 위해 토지관리팀장 등 5명의 지가담당자로 구성된 지가조사반을 편성했으며,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위해 각종 인허가 자료 및 공적장부의 등록사항을 검토한 뒤 지목과 면적, 토지이용현황, 도로조건 등 필지별 총 24개 항목에 대한 토지특성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토지 관련 국세와 지방세, 각종 부담금의 대상이 되는 괴산군 관내 19만4949필지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 조사 결과 자료는 국토교통부가 매년 공시하는 표준지 토지 특성과 비교해 가격배율을 산출한 후 표준지 공시지가와 가격배율을 곱해 공시지가를 산정하는 기본 자료가 된다. 군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 조사・산정은 지가행정의 신뢰성 확보 및 군민의 재산권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현장조사를 통해 정밀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지가 산정의 기초가 되는 토지특성조사가 공정하고 정확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산정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전문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받고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수렴해 부동산가
[충북일보=세종] 올해부터는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신축할 때 '안전관리예치금'을 내야 하는 민간건물 규모가 연면적 '5천㎡이상'에서 '1천㎡이상'으로 확대된다. 건축 허가를 받거나 신고를 할 때 부담하는 수수료도 바닥 면적에 따라 일부 오른다. 행정복도시건설청은 "지난해말 개정·공포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축고시'가 이달부터 본격 시행된다"고 7일 밝혔다. 2007년 12월 31일 제정된 고시는 지금까지 총 12회 개정됐다. 이번에 개정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건축 허가·신고 수수료 최고 2만 원 올라 첫째,건축 공사 현장 안전관리예치금(安全管理預置金) 부과 대상 건축물이 연면적 5천㎡ 이상에서 1천㎡ 이상으로 확대됐다. 예치금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짓는 것을 제외한 건축물의 주인이 허가권자(행복도시건설청장)에게 전체 건축공사비의 1%를 내는 것이다. 공사가 중단돼 도시 미관이나 안전이 저해된다고 판단되면 허가권자는 건축주에게 공사 현장의 미관이나 안전관리를 개선하도록 명령할 수 있다. 만약 건축주가 이를 거부하면 허가권자는 예치금을 대집행(代執行), 직접 미관이나 안전 관리를 개선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지난해 10
[충북일보=세종] 지난해초부터 오르던 세종시 주택 '전월세 전환율'이 정부가 발표한 '8·2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다시 떨어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매월 1회 발표하는 전국 지역 별 전월세 전환율 통계를 보면 세종시는 지난해 4월 당시 4.9%에서 꾸준히 상승,8·9월에는 각각 5.5%를 기록했다. 하지만 대책 발표 2개월 후인 10월에는 5.4%로 떨어졌다. 이어 11월에는 서울과 함께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은 5.3%였다.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을 나타내는 전월세전환율이 낮으면 전세에 비해 월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 정부가 발표한 대책에서 세종은 서울·과천 등과 함께 주택 매매 규제가 가장 강력한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으로 중복 지정됐다. 이에 따라 당초 집을 팔려던 사람들이 저금리로 인해 수익이 적은 전세 대신 월세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전환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세종시 주택 전세는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 최근 월간 상승률이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018년 1월 1주(1일) 기준 세종시 아파트의 주간(週間)
[충북일보=세종] 새해 세종시 아파트 시장은 매매는 '관망세',전세는 '급등세'로 시작됐다. 한국감정원이 2018년 1월 1주(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평균 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주 0.01%에서 0.02%로 약간 높아졌다. 하지만 전세가격 하락률은 0.03%에서 0.04%로 더 커졌다. 세종시의 경우 매매가는 작년 12월 11일 이후 4주 연속 보합세(상승률 0%)를 나타냈다. 하지만 전세가 상승률은 지난주(0.32%)보다 훨씬 높은 0.65%를 기록했다. 17개 시·도 가운데 상승률 2위인 광주(0.08%)의 8배가 넘는 것이다. 한국감정원은 "세종은 지난해 4월 이후 2-2 생활권(새롬동)에서 7천481가구가 대규모로 입주되면서 크게 떨어졌던 전세가격이 선호도가 높은 도담동 등을 중심으로 회복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KB부동산(국민은행) 주간 아파트 시세 통계를 보면 작년 11월 20일 이후 계속 174만 원이던 도담동 ㎡당 평균 전세가는 5주만인 작년 12월 25일에는 176만 원으로 올랐다. 한편 KB부동산에 따르면 세종시 아파트 ㎡당 평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지난해 말 경계결정을 완료한 '백운화당1지구'에 대해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으로부터 이의신청을 받는다. 시는 지난달 22일 제천시청 정책회의실에서 2017년 지적재조사사업 경계결정위원회를 개최해 '백운화당1지구'에 대한 경계결정을 완료했다. 경계결정위원회는 김태현 위원장(청주지방법원제천지원 판사)을 포함 위원 7명이 참석해 백운화당1지구 759필지 124만6천여㎡에 대한 경계와 면적을 심의·의결했다. 시는 확정된 경계결과를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에게 통지해 이의신청을 접수받고 있으며 이의가 없을 시 경계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불합리한 부분에 대해 이의신청을 요청할 경우 경계 재조정을 통해 토지소유자의 재산권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운화당1지구는 5월 말 사업완료공고 절차를 거쳐 신지적공부가 작성되며 이때 면적 증감에 따른 조정금 정산작업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지적재조사팀 관계자는 "이번 지적재조사사업으로 첨단 디지털 지적이 구축되면 시민의 재산권 보호는 물론 효율적인 토지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제천시와 한국국토정보공사 제천지사는 이번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19일까지 아파트신축현장 및 대형공사장 등 16개 건설현장에 설치된 타워크레인 안전성을 일제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용인 물류센터와 평택 아파트 신축현장 등에서 발생한 타워크레인 전도사고와 관련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이를 위해 안전보건공단, 건설기계검사소에서 타워크레인 점검 기술 인력을 지원받아 합동 점검단을 구성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타워크레인의 차대 일련번호, 등록번호표 일치 여부, 안전관리계획서 적정 여부 등 행정적 사항과 타워크레인의 구조부·전기장치·안전장치 상태 등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세종] 지난해 전국에서 주택 거래 가격이 가장 심하게 요동친 곳은 세종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세종은 연간 기준으로 매매가는 상승률,전세가는 하락률이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한국감정원이 1일 발표한 '2017년 주택시장 결산' 통계 자료를 세종시 관련 내용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강력 규제 속에서도 작년 매매가 상승률 전국 최고 박근혜 정부가 2016년 11월 3일 부동산 규제 대책을 발표한 데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계속되자 2017년초 전국 주택 매매시장은 관망세를 보였다. 하지만 5월 9일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 뒤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경제 지표가 개선됐다. 이에 따라 풍부한 유동자금이 주택시장으로 유입되면서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정부가 8·2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등 고강도 규제 방안을 잇달아 발표한 뒤 시장이 크세 위축되고 있다. 지난해 전국 평균 주택 매매가 상승률은 2016년(0.71%)의 2배가 넘는 1.48%였다. 시·도 별 상승률은 세종(4.29%), 서울(3.64%), 강원(2.40%), 부산(2.35%) 순으로 높았다. 세종의 상승률은 2016년(0.79%)의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청원구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장기간 방치된 체육시설용지에 아파트 건립이 본격화된다. 충북도는 지난 22일 오창각리지역주택조합이 요청한 오창산단 개발 및 실시계획 변경안을 확정·고시했다. 도는 이에 앞서 지난 11일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를 열고 변경안을 가결했다. 변경안은 오창산단 내 장기 미사용 체육시설용지 1만8천658㎡를 일반상업용지로 용도 변경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번 용도변경안 확정고시에 따라 지역주택조합은 본격적인 아파트 건립에 나선다. 조합측은 아파트 건립 계획 수립 과정에서 그동안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주민들이 선호하는 국제공인 규격(50m 레인 8개) 수영장과 최고급 피트니스센터 등을 아파트 단지 내에 조성키로 했다. 조합측은 이를 위해 '파밀리에' 브랜드로 인기를 얻고 있는 신동아건설㈜를 시공사로 선정하고 전용면적 59㎡ , 74㎡ , 84㎡ 규모의 실수요자 중심의 중소형 아파트 575세대를 건립할 예정이다. 아파트는 전 세대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최대 5베이의 혁신평면 특화설계 구성을 통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 입주민의 쾌적한 생활환경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실수요자들의 내집 마련을 위한 경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는 대다수 국민에게 '기회의 땅'이다. 오는 2030년까지 인구 50만명 수용을 목표로 하는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건설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 도시에는 전국 각지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젊은층이 많이 모여든다. 하지만 이들이 가장 많이 종사하는 직업은 일반적 예상과 달리 '부동산 임대업'인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지역에 젊은층이 선호하는 대기업 등 마땅한 일자리가 부족한 데다, 세종시 부동산 시장이 전국에서 가장 활발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역경제의 바람직한 발전을 위해서는 젊은이들을 위한 고급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외지유입 청년 '3명 중 1명'은 대전 출신 세종시가 2012년 7월 시 출범 이후 처음으로 '청년통계'를 작성,그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통계청 승인을 받은 이 통계는 지난 9월말 기준 만 15~39세(외국인 제외)의 주민등록, 재산세,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료, 고용보험, 건강보험 등 행정자료를 6개 부문으로 나눠 분석한 것이다. 앞으로 2년 주기로 작성, 공표된다. 통계에 따르면 세종시 청년 인구는 시 전체 인구 26만723명의
[충북일보=단양] 충북 단양군 대강면과 경북 영주시 풍기읍을 연결하는 죽령터널이 뚫렸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는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사업 구간 중 가장 난(難)공사인 죽령터널(11.165㎞)이 관통됐다고 27일 밝혔다. 국립공원 소백산을 지하로 통과하는 죽령터널은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사업의 38개 터널 중 가장 긴 터널이다. 강원본부는 죽령터널 건설을 위해 연인원 5만여 명의 건설인력과 덤프트럭 등 중장비 3만 5천여 대를 투입했다. 특히 장대(長大)터널의 특성상 화재 등 비상시 승객의 안전을 위해 대피통로 2개소, 방재구난지역 4개소, 가압장치와 지능형 환기시설 등 최고 수준의 안전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강원본부는 핵심공정인 죽령터널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후속 공정인 궤도, 전기 등 시스템 공사를 본격 추진해 2020년 말 적기 개통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노병국 강원본부장은 "도담∼영천 사업의 현재 공정률은 47.4%로 공사가 원활하게 진행 중"이라며 "이 사업이 개통되면 중앙선 안동구간의 기존 철도가 철거되어 임청각을 복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과거 고저차 극복을 위해 단양 구간에 건설된 똬리 터널은 역사 속으
[충북일보] 부당하게 사유화된 일제강점기 일본인 명의 재산 78필지, 9만1천49㎡가 국유화됐다. 조달청은 일제강점기 일본인 명의 재산은 광복 후 당연히 국가에 귀속돼야 했지만, 일부 개인이 '부동산소유권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악용해 부당하게 사유화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2015년부터 국유화하는 작업을 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달청은 숨겨진 일본인 명의 재산 국유화를 위해 국토부 자료를 활용해 일본인에서 한국인으로 명의가 변경된 토지(53만 필지)를 추려 내고, 국가기록원의 재 조선 일본인 명단(23만 명)과 대조해 은닉 의심토지 1만479필지를 선별했다. 서류조사와 현장방문, 면담조사 등을 거쳐 소유권이 확인된 토지를 제외한 471필지를 우선 국유화 대상으로 선정해 2015년부터 국유화 소송을 해 왔다. 471필지는 조달청이 자체 조사한 392필지와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로부터 통보받은 64필지, 신고된 15필지 등이다. 조달청은 2015년부터 지금까지 120건, 163필지에 대한 소송을 진행해 78필지, 9만1천49㎡, 시가 20억 원 상당의 토지를 국유화했다. 이는 축구경기장 면적의 10배 규모로, 실거래가 150억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