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대한불교조계종 광제사는 유엔 '명상의 날' 지정 100일을 기념해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초청해 특별 법회를 봉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광제사에서 전날 열린 법회에는 광제사주지 현우스님과 김종민 의원,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 정용우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시민 등이 참석해 명상의 의미와 실천 방법을 함께 나눴다. 진우 스님은 현대 사회에서 명상의 가치와 의미를 중심으로, 바쁜 일상속에서 우리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지켜낼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참석자들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명상 수행법과 생활 속에서 명상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찾는 수행의 지혜를 전했다. 법회 전·후에는 참석자들과 명상의 의미를 나누는 교류 시간도 가졌다. 광제사 주지 현우 스님은 "유엔 지정 '명상의 날' 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뿐만 아니라 사회적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다음 달 1일 국제선명상대회 시작을 알리는 지역 첫 번째 법문행사로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진로교육원이 '대입 전문가와 함께하는 학부모 진학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30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학부모 진학 아카데미는 올해 총 4회 운영된다. 1회차는 다음 달 8일 고등학교 1학년에서 3학년까지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입전형 이해와 자녀의 바람직한 고교생활을 위한 학부모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어 6월 2일, 9월 23일, 11월 18일 각각 열린다. 각 주제별 대입 전문가가 중·고 학생의 진로·진학과 관련해 학부모가 알아야 할 사항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시교육청진로교육원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1일 오전 10시부터 7일 낮 12시까지이며, 신청 인원은 120명 내외다. 신청 방법과 각 회차별 주제 안내는 진로교육원 누리집에 공지된다. 2026학년도 대입 역시 지난해에 이어 의대 정원 및 전공자율선택제 입학 확대, 수시모집 인원과 논술전형 모집인원 증가 등과 같은 변수들이 많다. 올해 고1 학생들은 고교학점제의 전면 적용부터 2022 개정 교육과정, 2028 대입 개편에 따른 학교생활기록부의 변화까지 있다. 문민식 진로교육원장은
[충북일보] 세종시가 전입 주민을 위한 생활안내문 '세종살이 꿀팁'을 제작·배포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 안내문은 처음 이사를 오는 주민이 생활하면서 불편을 겪지 않도록 꼭 알아야 할 내용에 대해 알기 쉽도록 제작됐다. 안내문에는 공공시설 이용 편의를 위한 모바일 시민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종시티앱'과 다양한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세종엔' 등 필수 애플리케이션 정보와 함께 대중교통 정액권 '이응패스', 지역 화폐 '여민전' 등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또 쓰레기 자동 집하시설 크린넷 사용법, 대형 폐기물 배출 방법, 주민센터·복지시설·도서관 등을 한곳에 모아 놓은 행복누림터 등에 대한 정보도 담겼다. 시는 생활안내문 제작과 함께 생활·문화·교통·관광·민원 등 100여종의 정보를 담은 전자책(E-book) 형태의 안내 책자도 제작해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이용일 세종시 기획조정실장은 "세종시민으로서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생활안내문을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세심한 지원을 통해 세종시의 차별화된 정주 여건의 매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5월부터 원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정책안내 관심문자 서
[충북일보] 세종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전날 부강면 충광농원을 찾아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를 위해 밀집사육단지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은 최근 AI 추가 발생에 따라 확산 위험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 방역 대응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이뤄졌다. 충광농원은 산란계 7호 27만 마리 규모의 밀집단지로, AI 발생 시 농원 전체를 살처분해야 하는 고위험 지역이다. 이 경제부시장은 이날 충광농원의 축산차량 소독 현황과 소독시설 운영 상태를 꼼꼼히 살피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면서 빈틈없는 방역 태세를 당부했다. 시는 가금 밀집사육단지의 AI 발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전용 거점 소독시설·통제초소 설치 △하루 2회 집중소독 △철새 퇴치 고출력 레이저 운영 등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또 수의전담관제를 통해 농장별 소독사진을 확인하고, 분뇨 반출 금지 등 행정명령 이행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AI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만큼 방역 현장의 실질적인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조기 색출과 전파방
[충북일보] 세종시 대평동도서관이 '오늘도서관가봄' 공모사업에 선정돼 다음 달 12~18일 도서관주간 행사를 운영한다. '오늘도서관가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도서관위원회가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대평동도서관은 협업도서관으로 선정돼 관내 독서문화공간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평동도서관은 다음 달 6일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에서 과월호 잡지와 신문 등 간행물을 활용해 북 폴딩아트를 체험하는'책으로 피어난 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제도서 읽기, 새활용 만들기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환경보호와 업사이클링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어 같은 달 13일 대평동 숲뜰근린공원에서 '봄 향기를 찾아서'를 진행한다. 자연 속에서 그림책 읽기와 관찰, 향기 손수건 만들기 등을 통해 어린이와 양육자 간 유대감을 형성하는 활동이다. 대평동도서관의 특화주제인 스포츠·운동 분야의 도서를 참고해 낱말퍼즐을 즐기는 '가로세로 운동퀴즈'는 같은 달 18일까지 진행된다. 대평동도서관은 지난 22일부터 엘에이치(LH)산책작은도서관, 꾸메문고 등과 함께 현장 미션도 운영 중이다. 3곳을 방문해 △도서 대출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세종시 가람동 수질복원센터(하수처리시설)에 물재이용시설 설치 사업을 시작했다. 30일 행복청에 따르면 이 시설은 수질복원센터에서 처리된 하수를 한 번 더 정화해 수질 기준(총대장균 불검출, 잔류염소 0.2 이상, 탁도 2 이하 등)을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화된 물은 인근 하천으로 흘러 들어가 조경용수와 도로 청소 용수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설이 완공되면 하루 평균 1만7천t의 하수를 정화할 수 있으며, 행복청은 총사업비 212억원을 투입해 2027년 3월까지 이 시설을 준공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세종시 신도심에서 발생하는 하수 처리를 위해 2030년까지 수질복원센터 4곳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 중 3개소를 물 재이용시설로 설계해 약 2만7천t(10%)의 하수를 재이용할 계획이다. 현재 대평동에 수질복원센터가 가동 중이고, 다른 한 곳은 2022년 합강동에서 착공해 올해 말 준공 예정이다. 행복청은 버려지는 하수를 자원으로 전환하고 지속가능한 물순환 체계를구축함으로써 기후변화 대응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오진수 행복청 녹색에너지환경과장은 "철저한 공정 및 품질 관
세종시 ◇홍보기획보좌관(4급 상당) 이명우
[충북일보] 세종경찰청은 4월 한 달간 이륜차와 개인형 이동장치(PM) 법규 위반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관내 PM 교통사고는 2022년 35건, 2023년 24건, 2024년 16건으로 줄어드는 추세지만 봄 신학기 청소년들의 운행량 급증이 우려돼 선제 대응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륜차의 신호위반, 인도 주행, 안전모 미착용 등 고위험 위반 행위와 PM의 무면허, 2인 탑승 행위 등 안전 수칙 미준수 행위에 대해 단속한다. 사고 다발 지점과 생활 중심지, 학교·학원가를 중심으로 교통안전 활동을 강화하고 캠코더 단속도 병행할 예정이다. 시청·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교육과 홍보도 전개한다. 세종경찰청 관계자는 "봄이 되면 이륜차와 PM 등 교통량 증가로 사고 위험도 커지기 때문에 운전자 본인과 모두의 안전을 위해 교통법규를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새활용센터'가 27일 소담동 세종남부간선급행버스체계(BRT) 환승센터 2층에 문을 열었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의원, 자원순환 유관 기관·단체,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세종새활용센터는 전시·홍보 공간, 교육체험실, 공방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민을 위한 새활용 교육 프로그램과 예술 및 기업 협업 프로젝트, 자원순환 인식 제고 활동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센터 운영은 지난해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세종YMCA가 맡는다. 이날 부대행사로 마련된 새활용 체험 교실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일반 시민이 함께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업사이클링 재료로 만드는 생활용품 제작 체험을 통해 자원의 가치를 되새기고 창의적 활용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개소식에 이은 협력네트워크 협약식에서는 관내 기관·단체 10여 곳이 참여해 새활용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협력의 뜻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새활용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자원순환 도시 세종을 실현하고,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
[충북일보] 세종시의회는 '2025년 정책연구용역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정책연구용역심의위원회는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원 연구모임 활동 지원 조례'에 따라 의원 연구모임의 정책연구용역 과제를 심의·의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장에는 김현옥 시의원, 부위원장에는 허문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이 각각 선출됐다. 심의위원들은 전날 열린 회의에서 사전 서면 검토를 바탕으로 5건의 정책연구용역 과제를 심의했다. 심의·승인된 연구과제는 △국회의사당시대 세종 인재 참여 준비 연구(안신일 대표의원) △공실 상가 활용한 창업·문화공간 활성화 방안 연구(김효숙 대표의원) △정주 외국인(다문화)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정책 연구(홍나영 대표의원) △세종시 청소년 지원 인프라 현황 및 개선 방안 연구(이순열 대표의원) △세종시 정류장 보행환경 개선방안 수립 연구(최원석 대표의원)이다. 심의에서 승인된 5개 과제는 다음 달부터 각 의원 연구모임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연구용역 수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현옥 위원장은 "짧은 용역 기간을 고려해 연구 대상과 방향을 더욱 구체화해야 한다"며 "아울러 체계적으로 시간을 안배해 연구용역을 면밀히
[충북일보] 100대 시민 불편 과제를 발굴·개선 중인 세종시가 분산된 채용정보를 시 누리집에 일원화시켜 구직자의 편의를 높였다. 세종시는 채용정보를 시 누리집에 일원화시킨 '관내 채용정보 통합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구직자들이 그동안 개별 접속해야 했던 일자리지원센터와 고용24의 채용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누리집 일반공고 게시판에 혼재된 채용공고도 별도 분리해 관내 공공기관·민간기업 구인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 시 대표 누리집 시정 정보를 통해 문자 안내 서비스를 신청하면 카카오톡으로도 지역 채용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운영시간을 제한했던 민원콜센터는 24시간 인공지능(AI) 상담 서비스를 개시, 그동안 민원과 전화상담에 어려움을 겪었던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했다. 해당 서비스는 시간의 구애 없이 24시간 여권과 보건증, 주정차 과태료, 축제, 당직병원·약국 등 5개 분야 주요 민원에 대한 즉각적인 답변을 제공한다.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민원 사항을 개선해 시민 편의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이용일 기획조정실장은 작고 사소한 시민 불편 사항이라도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속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수업을 28일 시작한다. 2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2025학년도 1학기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에는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참여한다. 온라인 접수 시스템(www.sjecampus.com)을 통해 수강 신청 결과, 교과 40개, 진로전공탐구 165개, 직업탐구 31개 강좌가 개설됐다. 고등학교는 일반계고 17개, 특성화 2개, 특목고 2개 등 총 21개 학교가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에 참여한다. 중학교 3학년의 경우 진로전공탐구와 직업탐구 영역에 24개 학교의 학생이 참여한다.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Ⅰ(거점학교 공동교육과정)은 학교에서 배우기 어려운 정규교육과정인 소인수과목, 심화과목, 전문교과를 거점학교에서 배우는 과정이다. 2015 개정교육과정 적용 대상인 고등학교 2~3학년 대상으로 △고급 생명 과학 △고급 수학II △프로그래밍 △과학과제 연구(화학) △화학 실험 △바이오 기초 기술 등 총 39개 교과목이 개설됐다. 올해 고등학교 1학년은 2022 개정교육과정을 적용받는 학년으로 공통과목을 이수한 후 수강해야 하는 제한 사항이 있어 보통교과인 △음악 전공 실기1 과목만 개설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고령 운전자가 대형교통사고를 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반납제도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률은 1.6% 수준으로 기록됐다. 고령운전자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람이 10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나머지 99명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채 운전대를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충북 전역에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 지 벌써 5년이 됐지만 반납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지자체가 지난 2021년부터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2022년도에 1.9%가 최고기록이다. 이후 2023년 1.79%, 2024년도 1.6%로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충북지역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타 지자체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산광역시가 3.5%, 서울 2.9%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인 대전의 2.5%보다의 절반 정도다. 그렇다보니 충북지역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당연하게도 늘고 있다. 실제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충북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에는 기업이 단독 또는 이들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뒤 참여 기업과 협의해 사업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도 확정한다. 청주와 충주 등 도내에서 전력 공급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 공모에 들어가면 지침에 따라 계획서를 최종 작성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