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은 각종 재난에 체계적으로 선제 대응하기 위해 재난 관련 인력을 충원하는 한편 이들의 처우도 단계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보았지만,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과 모든 행정력을 동원한 복구작업을 통해 그나마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정부는 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기도 했다. 군은 집중호우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재난 전문가 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부족한 재난 전문 인력은 상시 비상근무로 쌓인 피로감을 호소하는 처지다. 이에 군은 현재 2명인 방재안전직 인원을 4명으로 확대해 재난대응력을 키우기로 했다. 군은 재난 대응 전문성 강화를 위해 재난업무를 전문 직위로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 재난 전담 부서 직원들의 어려운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이들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특수업무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군은 이달 안에 이와 관련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군은 재난·재해 발생 때 각 읍·면의 재난 피해와 예방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본청 선임 공무원 30여 명으로 구성한 재난 피해 대응 지원 TF(인력 POOL)를 지난달부터 운
[충북일보] 생활 인구 유입을 통한 관광마케팅 활성화 사업인 '제천 디지털 관광주민증'의 혜택 제공업체가 48곳으로 확대됐다. 제천시는 지난 7월 한 달간 모집한 '제천 디지털 관광주민증' 제2기 혜택 업체 모집에서 총 14개 업체가 지원해 기존 34곳에서 48곳으로 확대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2기 혜택 업체는 △제천 관광호텔(구 서울 관광호텔, 숙박비 10% 할인) △청풍 마리나(체험비 30% 할인) △청풍호 유람선(탑승료 3천원 할인) 등 14곳의 주요 관광 관련 업소들이 참여했다. 또한 제천시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자가 8월 15일 기준 9만2천 명을 넘어서며 연내 목표인 10만 명 달성 초읽기에 들어갔다. 실제로 지역을 방문해 혜택을 누린 '지역 방문자 수' 지표도 34개 지자체 중 2위를 기록하는 등 실효성 측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제천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한국관광공사 공식 어플리케이션 '대한민국 구석구석' 내 디지털 관광주민증 메뉴에서 발급할 수 있다. 간단한 발급 과정만 거치면 즉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제천지역 여행 필수 준비물로 주목받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체육회가 오는 9월 28일 오전 9시 걷기 좋은 계절 가을, 아름다운 풍경에 취하는 청풍호반에서 '2024 레이크 사랑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는 충북도 내 11개 시·군이 봄과 가을 시즌으로 나눠 아름다운 호수길을 걷는 행사로 △봄 레이크 사랑 걷기대회는 충주를 시작으로 진천, 영동, 옥천, 보은이 진행됐고 △가을 레이크 사랑 걷기대회는 제천을 시작으로 괴산, 음성, 증평, 단양, 청주에서 출발한다.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여 방법은 제천시체육회 홈페이지 공지 사항(http://www.jcsports.co.kr) 및 SNS계정(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홍보 포스터 또는 현수막에 있는 QR코드로 사전접수를 받고 있으며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걷기 코스는 청풍랜드 주차장 입구에서 출발해 청풍대교를 지나 청풍문화재단지길을 걷고 돌아오는 6~7㎞코스(1시간반~2시간 소요)로 진행한다. 참가비는 무료며 참가자들에게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제천시 체육회 홈페이지(http://www.jcsports.co.kr) 또는 전화(641-7509)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지난 16일 옥천통합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아동이 직접 지역사회 문제점을 발견하고 해결점을 찾아 공공정책을 제안하는 '4회 아동·청소년 정책 한마당 본대회'를 개최했다. 군은 앞서 지난달 17일 대회 참가를 희망한 13팀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한 뒤 정책 제안서를 제출한 11팀을 심사해 본선에 진출할 5팀을 뽑았다. 본선에 오른 팀과 제안 제목은 △우리가 우승이조(옥천중)의 '청소년 교통비 지원'△파이팅(삼양초)의 '미래세대 복합문화센터 내 문화공간'△우리가 이끄는 옥천(장야초)의 '한 손에 쏙 우리의 행복 플레이 지도'△이합지졸(옥천고)의 '옥천군 내 컨설팅 및 과외 프로그램(배워유)'△NO. 1(옥천고)의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확대'이다. 군은 팀별 발표와 심사위원들의 현실을 반영한 질의응답 뒤 순위 구분 없이 논리상, 미래 가치상, 우수 제안 상, 창의상, 행복 드림 상을 뽑아 시상했다. 군은 본선 5개 팀의 제안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를 통해 접수한 11건의 제안 정책을 해당 부서별 검토 뒤 2024년도 아동 청소년 참여형 주민참여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제천치유의숲이 여름방학 기간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회기형 숲체험교육사업 '숲으로 가자'를 지난 16일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 기간 지역아동센터에서 보내는 아이들에게 산림치유를 통해 학업 스트레스 해소 및 생태 감수성을 증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요 내용은 △1회기 : 내 나무를 찾고 표찰을 달아주는 '숲과의 만남' △2회기 : 내 나무를 관찰하고, 나무 생태를 알아보는 '나무와 숲' △3회기 : 향기로 자연물을 맞추고, 식물의 꽃, 열매 등 관찰하는 '생명의 숲' △4회기 : 탄소 중립의 중요성을 알아보고 자연과 인간의 공생관계를 이해하는 '감사의 숲'으로 총 4회기로 구성됐으며 제천·충주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참여했다. 국립제천치유의숲 김병화 센터장은 "지역 어린이들이 숲속에서 맘껏 뛰놀며 일상에서 벗어난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라며 "국립제천치유의숲에서 아이들의 신체·정서적 발달 지원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를 지속해서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송학면 주민들이 지난 18일 오후 의료폐기물 처리시설 추진에 반대하는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이날 송학면 주민과 제천시민, 강원도 영월주민 일부 등 700여 명은 송학사회인야구장에 모여 '의료폐기물 소각장 반대' 피켓을 들고 소각장 결사 저지를 결의했다. 김규영 의료폐기물소각장 반대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은 제천시민은 물론 강원도 영월군 일원 주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시설로 전 면민이 똘똘 뭉쳐 막아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은 "자연을 파괴하고 시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송학면 장곡리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를 강력히 규탄하며 결사반대한다"라며 "원주지방환경청은 제천시민이 반대하는 소각장 설치를 즉각 불허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꽃임 충북도의원도 "제천에 반입되는 생활폐기물이 하루에 50t인데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설치된다면 전국에서 의료폐기물이 1일 48t이 반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소각장을 막을 수 있도록 시민들과 끝까지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반대추진위 관계자 또한 "건립을 시도하는 주최들은 제천에 연고도 없는 이들인데 왜
[충북일보] 단양군농업기술센터 무인방제기 드론을 활용한 식량작물 병해충 방제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점차 고령화되고 줄어드는 농촌 노동력을 대체하고 생산비 절감으로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시범사업은 지난 17일 영춘면과 대강면 2개 농가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이날 드론 방제 작업은 농가의 인력 부담을 줄이고 방제를 적기에 실시할 수 있어 매우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앞으로 더 많은 농가에 기술을 보급해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론을 활용하면 하루 1∼2명의 작업자가 30∼40㏊에 작물보호제를 살포할 수 있다. 병해충 방제 효율로 따지면 사람이 직접 방제하는 것보다 약 100배, 관행 살포기보다는 약 30배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새마을문고 단양군지부가 다리안관광지 일원에서 운영한 '2024년 피서지 문고'가 성황리 종료됐다. 올해 피서지 문고는 지난 7월 18일부터 8월 18일까지 32일간 진행됐고 새마을지도자 협의회, 부녀회, 문고 회원 등 150여 명이 봉사자로 참여했다. 문고 이용객은 638명으로 집계됐다. 새마을회는 피서지에서 가볍게 읽을만한 단편들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교육용 만화책 등 3천여 권의 도서를 비치하고 무료로 대여 서비스를 제공했다. 문고는 총 638명이 이용하며 무더위에 단양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여유와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올해는 특히 지난 6월 개관한 단양올누림센터 도서관과 연계해 도서 대여의 폭을 크게 확대했다. 피서지 문고에 비치되지 않은 도서는 새마을지도자들이 직접 책 배달에 나서 이용객들에게 폭넓은 독서 경험을 제공했다. 이 밖에도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머그컵 만들기와 에너지 절약을 위한 부채 만들기 공예 체험방을 3회 운영했다. 새마을회는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제공하고 일상 속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공익 캠페인에도 앞장섰다. 아이들과 함께 피서지 문고를 찾은 한 방문객은 "아이들이 집 밖에 나오면 핸드폰만 봐
[충북일보] 단양군 보건의료원이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금연 클리닉을 연중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금연을 희망하는 주민은 보건의료원 본관 2층에 있는 금연 클리닉을 방문해 서비스받을 수 있다. 클리닉을 방문하는 주민들에게는 일산화탄소 측정 후 개월 간 9회의 금연 상담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대상자에 따라 니코틴 패치, 껌, 사탕 등 금연보조제가 지원되며 6개월 금연 성공자는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보건의료원은 군부대나 기업체 등에서 요청하면 출장 상담을 제공하는 이동 금연 클리닉도 운영 중이다. 출장 문의는 전화(420-3257)로 하면 된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금연을 희망하는 주민들이 효과적으로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나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19일 나성전집에 '착한가게' 제20호 현판을 전달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착한가게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매월 3만 원 이상 기부를 약정한 가게에 부여하는 호칭이다. 착한가게에 가입하면 세종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착한가게 현판 부착 등 가게 홍보와 세액공제를 지원한다. 황수현 나성전집 대표는 평소 한국지체장애인협회에 월 30만 원씩을 기부하는 등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8년 6월 가게를 개업한 이후 나성동 상인회 부회장을 맡아 코로나 시기 방역활동, 환경정화활동 등 상업지역 내 궂은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황수현 대표는 "이번 착한가게 가입을 계기로 나성동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물품기부 등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착한가게, 착한가정, 착한일터 등 기부에 관심 있는 단체는 나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밴드(band.us/@nss2happy)를 참고 하거나 나성동 맞춤형 복지팀(044-301-7641∼2)에 문의하면 된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19일부터 22일까지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을지연습은 1968년 북한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계기로 국가비상대비 태세 확립을 위해 이뤄지고 있다. 올해 을지연습은 최근 북한의 쓰레기 풍선 살포와 미사일 도발 등 엄중한 한반도 안보 상황을 반영해 위기대응 및 비상대비 역량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신속한 전시체제 전환을 위해 전시직제를 편성하고 전시현안과제 토의, 실제 훈련, 도상연습 등을 통해 통합 대응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공습 상황을 가정해 공습경보를 발령하고 전 국민 참여 민방위 대피 훈련도 함께 시행한다. 최민호 시장은 "훈련이 진행되는 동안 시민 여러분이 불편함을 느낄 수 있겠지만 내 가족을 지키고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증평군 증평읍 주민자치회가 2024년 하반기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19일 개강했다. 주민자치 프로그램은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생활을 제공하고 주민자치회와 주민 간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상·하반기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는 라인댄스, 줌바댄스, 노래교실, 민화, 캘리그라피 등 총 7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상반기 주민자치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주민들의 호응이 좋았던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됐다. 오는 11월 29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240명의 수강생이 참여한다. 유덕열 회장은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에게 자기 계발의 기회와 증평읍 주민들 간의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원활한 수강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상반기 주민자치 프로그램은 총 383명의 수강생이 참여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