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취업준비생과 대학생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시세 30% 수준의 청년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신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 누리집(https://apply.lh.or.kr)에서 오는 26일부터 3월 2일까지 받는다. 대상은 현재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서 타 시·군 출신자나 대학·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2년 이내인 취업 준비생이다. 청년매입임대의 1순위 입주자격은 생계·의료급여 수급가구 및 보호대상 한부모가정의 청년, 2순위 자격은 월평균 소득 50% 이하(3인 기준 월 244만 원), 3순위 자격은 월평균 소득 100% 이하인 가구의 청년이다.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청년들은 주변 시세 30~50% 수준의 임대조건으로 매입임대주택에 거주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저소득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생애단계별 맞춤형 매입임대주택 등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세종] 산주가 산지 전용 허가를 받을 때 부담하는 올해 '대체 산림자원 조성비' 부과 단가가 지난해보다 5.4% 올랐다. 산림청이 지난 9일자로 고시한 2018년 ㎡ 당 단가는 △준보전산지 4천480 원 △보전산지 5천820 원 △산지 전용 제한지역 8천960 원이다. 토지 종류 별로 작년보다 각각 5.4%(230 원, 300 원, 460 원) 인상됐다. 조성비는 해당 토지의 '면적×(㎡ 당 단가+개별공시지가의 1%)' 방식으로 산정된다. 단,공시지가 반영 상한액은 ㎡ 당 4천480 원(지난해 4천250 원)이다. 산림청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부과될 조성비는 지난해 1천637억 원보다 82억 원(5.0%) 늘어난 1천719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자세한 내용은 산림청 홈페이지(정보공개→법령정보→훈령·예규·고시)나 전자관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042-481-4142 대전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충북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다. 국토교통부가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충북지역 표준지 2만6천158필지의 공시지가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1년 전보다 5.55% 올랐다. 청주시 상당구는 6.78%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충주시(6.75%), 단양군(6.7%), 청주시 서원구·진천군(6.28%)이 전국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상당구는 방서지구·동남택지개발지구 개발과 상당구청 건립 등으로 인한 인근 지역 가격이 상승하면서 표준공시지가가 가파르게 올랐다. 충주시는 대소원면 메가폴리스 조성사업, 엄정·산척면 북부산업단지 조성사업, 호암·직동의 호암택지개발사업 및 도로개설 등이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단양군은 만천하스카이워크 개장, 귀농귀촌, 전원주택부지 조성, 펜션 수요 증가가 반영됐다. 충북에서 가장 비싼 땅은 상당구 북문로 1가 175-5 청주타워로 ㎡당 1천50만 원이었다. 가장 싼 땅도 상당구에서 나왔다. 문의면 소전리 산4-1 임야는 ㎡당 245원이었다. 전국 평균 상승률은 6.02%로, 충북을 비롯한 경기(3.35%), 대전(3.82%) 등 7개 시·도는 평균 상승률을 밑돌았다.
[충북일보] 충북지역 부동산 경매시장이 8개월 만에 낙찰가율이 반등세를 보이며 활력을 되찾았다. 12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7개월 연속 하락하던 충북지역 주거시설 낙찰가율이 멈췄다. 낙찰가율이 하락을 멈춘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1월 충북지역 주거시설은 124건 진행돼 49건 낙찰됐다. 평균 낙찰가율은 79.2%로 1.6%p 상승했다. 낙찰된 49건 중 절반이 넘는 28건이 평균보다 높은 80% 이상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주요 낙찰 사례로는 청주시 서원구 개신동 소재 개신주공 1단지 아파트 60㎡ 경매에 18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93%인 1억4천869만 원에 낙찰됐다. 해당 물건은 1월 충북지역 최다 응찰자 물건이다. 업무·상업시설은 117건이 진행돼 17건 낙찰됐다. 평균 낙찰가율은 46.8%로 전월대비 23.8%p 하락했다. 토지경매는 264건이 진행돼 92건이 낙찰됐다. 진행건수는 전월대비 62건 낙찰 건수는 27건 증가했다. 특히 토지 진행건수는 2017년 5월 268건을 기록한 이후 8개월 만에 최다건수를 기록했다. 토지 낙찰가율은 81.6%로 전월대비 △5.9%p 하락했다.
[충북일보=세종] 세종시의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9.34% 올랐다. 제주·부산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3번째로 상승률이 높았다.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기반 시설 확충,정부 부처 추가 이전,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추진에 따른 기대감 등이 주요인이다. ◇㎡당 평균 가격 특별·광역시 중 가장 낮아 국토교통부는 2018년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가격을 공시(2월 13일 관보 게재)했다. 올해 전국 평균 표준지 공시지가는 6.02% 올라, 작년 상승률(4.94%)보다 1.08%p 높았다. 2009년 이후 10년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권역 별 상승률은 △수도권(서울,인천,경기) 5.44% △광역시(인천 제외) 8.87% △시·군(수도권·광역시 제외) 6.70%였다. 시·도 별 상승률은 △제주(16.45%) △부산(11.25%) △세종(9.34%) △대구(8.26%) 순으로 높았다. 반면 경기(3.54%), 대전(3.82%), 인천(4.07%), 충남(4.7%), 전북(5.13%) 등 7개 시·도는 전국 평균 상승률(6.02%)보다 낮았다. 세종 상승률은 지난해(7.14%)보다 2.20%p 높았
[충북일보=청주]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청주시의 미분양 아파트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11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청주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모두 2천13가구로 전달의 2천234가구 보다 221가구 줄었다. 현재 시공 중이거나 시공 예정인 청주시내 30개 아파트 단지 2만4천777가구 중 2만2천764(91.87%)가구가 분양된 수치다. 실제로 올해 입주 예정인 오창읍 각리 서청주센트럴파크 1천210가구, 호미골 우미린 2차 901가구, 강내면 월곡 두진하트리움 359가구, 청주테크노폴리스 대우 프루지오 1천34가구, 사천동 푸르지오 729가구, 금천동 파모스라움 246가구 등은 100% 분양하는 선방을 했다. 여기에 내년에 입주 예정인 대농지구 지웰시티 프루지오 466가구, 가경동 홍골 아이파크 905가구도 이미 분양을 마무리한 상태다. 청주시 관계자는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에 따른 영향과 조합아파트가 일부 포함돼 분양률이 올라갈 수도 있다"면서"시민들에게 익숙하지 않는 일부 브랜드를 제외하고 매년 같은 물량의 아파트가 소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2016년 10월17일 청주시를 '
[충북일보] 충청북도도로관리사업소는 건설공사 현장의 부실시공 예방을 위한 품질시험 수수료를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품질시험은 도내 도·시·군, 민간기관 등에서 발주하는 건설공사 중 총공사비 5억 원 이상 토목공사와 2억 원 이상 전문공사, 연면적 660㎡ 이상 건축공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건설공사 품질시험 수수료는 건설기술진흥법 60조, 동법 시행령 97조 및 국토교통부 고시 '건설공사 품질관리 업무지침'에 의해 산출된다. 도로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수수료 산출요소 중 지난해 대비 노임단가 5.6%·수도요금 5.5%·유류비는 4.4% 인상됐고 전기료는 동결돼 평균 3.9% 품질시험 수수료 인상 요인이 발생했다"면서 "하지만 건설 경기 불황에 따른 건설업체 부담 경감을 위해 수수료를 동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인 항목별 품질시험 수수료는 도로관리사업소 홈페이지(http://road.chungbu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구시가지 중심인 조치원읍에 이른바 '세종시판 포석정(鮑石亭)'이 생길 전망이다. 11일 세종시에 따르면 옛 조치원정수장(조치원읍 평리 12-1)과 주변 지역을 '세종문화정원'으로 만들기 위해 시가 최근 전국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계공모에서 당선작 5점이 선정됐다. 기본 및 실시 설계권을 갖게 되는 1등 작품으로는 EMA건축사사무소(서울 성북구 성북동)가 응모한 '문화의 단(壇·뜰)'이 뽑혔다. 이 작품은 정수장의 기존 수로를 재활용, 정원 부지에 물이 흐르는 공간을 조성토록 한 점이 돋보였다고 시는 밝혔다. 시는 이달말부터 3월 중순까지 시청 로비와 조치원정수장에 5개 당선작과 응모작을 전시,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정원 조성 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어 5월까지 설계를 마친 뒤 6월 착공, 올해말 준공과 함께 개장할 계획이다. 정원은 총사업비 26억 원을 들여 구 조치원정수장을 비롯한 1만656㎡의 부지에 만들어진다. 이동환 세종시 청춘조치원과장은 "기능을 잃은 조치원정수장의 역사적 가치를 재발견해 다양한 세대와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문화정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80여년전 일제 강점기 때 지어진
[충북일보=세종] 작년 3분기 기준으로 연간 부동산임대업 대출액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던 지역은 세종시인 것으로 밝혀졌다. 전체 산업과의 증가율 격차도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은 부동산 시장이 다른 지역은 물론 다른 산업에 비해서도 활발했다는 뜻이다. ◇세종서는 정부 규제 강화도 안 먹혀 국회예산정책처가 최근 연구보고서인 '산업동향& 이슈' 2018년 1월호를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산업의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분기(7~9월) 대출액 증가율은 △2015년 7.5% △2016년 4.8% △2017년 3.3%로,최근 3년 간 매년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전체 산업 중 대출액 비중이 가장 높은 부동산임대업도 △2015년 18.4% △2016년 12.0% △2017년 10.8%였다. 증가율이 낮아지기는 했지만, 매년 전체 산업보다는 크게 높았다. 이 기간 부동산 시장이 상대적으로 활발했다는 뜻이다. 부동산임대업 대출액 증가율이 낮아지고 있는 것은 정부 정책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2012년 이후 저금리 정책을 편 데다,정부는 "내수를 활성화시킨다"는 명분으로 2013년 이후 각종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을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8일 황간면 금계리 원금계경로당에서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군은 설명회에서 지적재조사 사업의 추진배경 및 절차, 조정금 산정, 기대효과 등에 대해 설명하며 주민들과 소통했다. 향후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2019년까지 추진되는 금계지구 사업 대상은 215필지, 22만8천㎡로 4천4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군은 토지소유자 및 사업지구 면적의 총 3분의 2이상 동의를 받아 충청북도에 사업지구 지정을 신청하고, 사업지구가 지정·고시되면 지적재조사측량을 실시해 2019년 12월 31일까지 정확한 디지털 지적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경계분쟁 해결과 맹지해소 등으로 토지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지적재조사 사업은 토지 활용도를 높이고 군민 재산권 보호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므로 군민들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민들은 전국 17개 시·도민들 가운데 가장 넓은 집에 사는 것으로 밝혀졌다. 세종은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들어서면서 주거용 건물 중 아파트 비율도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국토교통부가 7일 발표한 '2017년말 기준 전국 건축물 현황' 통계자료를 세종시와 관련된 내용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주택 평균면적,세종이 서울보다 9.65㎡ 넓어 작년말 기준 시·도 별 주민 1인당 주거용 건물 평균면적은 세종(39.30㎡), 광주(36.82㎡), 충북(36.80㎡) 순으로 넓었다. 반면 서울은 세종보다 9.65㎡(24.6%) 좁은 29.65㎡로, 전국 최하위였다. 전국 평균은 33.19㎡였다. 세종은 시 출범 직후인 2013년에도 37.76㎡로 전국에서 가장 넓었다. 따라서 지난 4년 사이 1.54㎡(4.1%)가 더 커진 셈이다. 전국 토지면적 대비 건물 총 연면적 비율은 전년보다 0.07%p 높아진 3.6%였다. 전년보다 수도권이 0.3%p 늘어난 13.9%, 지방은 0.1%p 증가한 2.3%였다. 국민 1인당 건물 평균면적은 전년 69.13㎡보다 1.21㎡(1.8%) 넓어진 70.34㎡였다. 수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공공건축물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전문가 집단이 구성된다. 행복도시건설청은 기존 설계공모제를 보완, 올해부터는 '행복도시건축가' 제도를 운영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모두 50~60명이 위촉될 행복도시건축가는 신도시에 건립되는 각종 공공건축물의 기획·설계부터 시공까지 전체 과정에 대해 자문하게 된다. 설계공모에서 심사위원도 맡는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이달 공모를 거쳐 3월 중 건축가들을 위촉키로 했다. 이어 올해안에 시작될 나성동(2-4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설계공모 때부터 필요한 분야에 건축가들이 참여토록 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시설물 별로 설계공모를 할 때마다 심사위원단을 구성,운영함에 따라 업무의 연속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이와 함께 설계 공모제 운영 방식도 개선키로 했다. 우선 공고를 할 때 심사위원 명단을 사전 공개한다. 공모 당선작 선정 결과와 평가 사유서도 홈페이지에 공개,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다. 응모자가 공모 담당 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이메일(잔자우편)로도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설계비가 10억 원 이하인 경우 설계 설명서를 축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