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7일 유럽발(發) 재정위기와 관련, "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정책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세계 경제상황을 지금 상황에선 예단하기가 힘든 만큼 1/4분기가 지난 뒤 보다 명확한 경제전망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덧붙여 "관계 부처는 민간 기구와 협력해 대응방안을 보다 세밀히 검토해서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위기상황을 잘 분석하고 긴장감을 갖고 정부가 대응을 하는 만큼 국민들에게 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도록 잘 설명하고 협조를 구할 부분이 있으면 협조를 구해 달라"고도 주문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각 부처가 재래시장, 복지시설 등과 1사1촌 식으로 연계를 맺어 설 명절의 온기가 퍼져 나가면 좋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설 전에 현장방문을 하는데 너무 큰 데나 유명한 곳만 가지 않았으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덧붙여 "지방 외청이 재래시장에 방문만 하지 말고 정례적으로 물건을 팔아 주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6일 R&D(연구·개발) 투자와 관련, "과학기술분야는 기업이 투자하듯 금년에 얼마를 투자했으니 곧바로 연말에 성과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열린 '2012년 과학기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 "정부는 과감한 R&D 투자를 통해 뒷받침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10~20년 뒤를 내다봐야 한다"며 "오늘 출발한 덕분에 10~20년 뒤에 이만큼 발전했다는 평가를 그때 가서 받으면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또 한 번 실패했다고 해서 못 일어나도록 두는 것이 아니라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국가과학기술위가 현장을 자주 찾아 이야기를 듣고, 실패하면 도와주는 일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이명박 대통령은 2일 "성장도 중요하지만 물가에 역점을 둬 물가를 3%대 초반에서 잡겠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신년연설을 통해 "지난해 물가가 많이 올랐다. 전세, 월세가 많이 올라서 서민들의 고통이 컸다"며 "정부는 새해 경제분야 국정목표를 '서민생활 안정'에 뒀다"며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임대주택 공급을 늘려서 전월세 가격을 안정 시키겠다"며 "특히 집 떠나 공부하는 대학생들을 위해 금년 새 학기 시작 전에 대학 주변에대학생용임대주택 1만호를 공급하겠다"고 했다. 또 "일자리를 만드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부는 금년 예산을 '일자리 예산'으로 짜고, 10조원이 넘는 돈을 일자리 확충에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소기업에 대해서 재정, 금융, 조달, 공정거래 등 모든 측면에서 지원을 강화하겠다"면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좋은 일자리가 더 많이 만들어 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청와대는 이명박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해인 2012년 신년화두로 '임사이구(臨事而懼)'를 정했다고 29일 밝혔다.임사이구는 논어에 나오는 말로 '어려운 시기, 큰 일에 임해 엄중한 마음으로 신중하고 치밀하게 지혜를 모아 일을 잘 성사시킨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한반도는 물론 세계 역사의 전환점에 놓이게 될 한 해 동안 '더 큰 대한민국'을 위해 보다 엄중하고 책임있는 자세로 착실하게 국정과업들을 추진, 국민과 함께 대업을 완수하기를 희망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군 당국은 19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에 따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전군 비상경계태세에 돌입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김정일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직후 위기조치반 및 작전부서 관계자들을 긴급 소집해 경계태세 강화 방안을 논의한 뒤 전군에 비상경계태세 강화조치를 하달했다.군은 전방지역에 RF-4C 정찰기 등 대북정찰 자산을 늘려 대북감시태세를 강화하고, 미군의 협조를 받아 휴전선 상공에서 이루어지는 U2 정찰기 활동과 인공위성 첩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한미는 대북방어준비태세인 데프콘을 현재 4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하고, 대북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도 3단계에서 2단계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워치콘이 격상되면 U2기와 P-3C기 등 정보수집기의 비행횟수가 늘어나고 정보분석 요원도 대폭 증원되는 등 대북 정보수집 및 경계활동 수준이 현격하게 높아진다.합참은 북한군의 비무장지대(DMZ)와 판문점공동경비구역(JSA), 서해 북방한계선(NLL) 지역에서의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강력히 대응하기 위한 군사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북한이 내부 결속을 위해 모종의 도발을 감행할 경우 우리 군은 즉각적으로 강력하고 단호하게 응징할 것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무역 2조 달러 시대가 되려면 민간이 주도를 하고 정부는 뒤에서 철저히 후원한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지식경제부·중소기업청의 새해 업무보고를 받은 뒤 "정부의 역할이 상당히 변해야 한다"며 "기업이 필요한 것만 뒷받침 하고 정부가 주도하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경부가 산업과 가장 밀접하기에 여러분이 바뀌면 사회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융합시대에 맞는 지경부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덧붙여 "모두가 열정을 갖고 곧게 나가면 우리사회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이명박 대통령은 14일 고용창출과 관련, "국정목표의 첫 번째도 두 번째도 일자리 만들기"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장교동 서울고용센터에서 고용노동부가 업무보고를 한 자리에서 "업무보고를 가장 먼저 받은 것은 정부와 국민 모두 일자리 만들기를 위한 절박함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고용노동부 직원들이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든다'는 각오로 조금 더 열심히 하면 이것이 사회를 따뜻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취업애로 계층과의 열린 대화'에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다"며 "취직을 하면 여러분 모두가 회사와 사회에 뭘 해 줄 수 있는지 생각해 보고, 꼭 필요한 사람이 되야 한다고 생각하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서울고용센터 행사장 입구에 있는 희망메모장에 "여러분의 꿈이 꼭 이루어지도록 열심히 기도하겠다"라고 쓴 메모장을 붙이기도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중국어민의 한국 해경 살해사건으로 한중 양국간 여론이 악화된 가운데 베이징(北京) 주중 한국대사관에 공기총 탄환으로 추정되는 총탄이 날아드는 사건이 발생했다.13일 오후 5시쯤(중국 현지시간) 베이징 한국 대사관에 공기총 탄환으로 추정되는 쇠구슬이 날아들어 대사관 내 경제동(棟) 건물의 유리창에 금이 갔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한국대사관은 현장에서 공기총 탄환을 수거해 중국공안에 넘겼으며 베이징 차오양(朝陽)구 공안국이 현재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국 대사관은 이날 사건발생이후 대사관 전 직원들에게 긴급메일을 통해 개인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중국어민의 한국해경 살해사건으로 한국내 여론이 악화되면서 이에 격분한 중국인이 공기총을 이용해 주중 한국대사관을 공격한 것이란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불법 중국어선 단속 중 우리 해경이 순직한 것과 관련해 "관계 부처가 협의해서 근본적인 대책을 이번 기회에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제52회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시급하게 특별예산을 편성해서라도 불법 조업을 단속하는 해양경찰의 장비와 인원을 보강, 이런 불상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강력한 대책을 실질적으로 마련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해경 특공대원 고(故) 이청호 경장은 지난 12일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 선장의 흉기에 찔려 순직했다. 이어 "외교적인 것은 외교적, 국내적인 것은 국내적, 해경 자체는 자체적으로 실질적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이명박 대통령은 12일 지난 5일 무역규모 1조 달러를 달성한 것과 관련해 "무역 2조 달러 시대를 열기 위해 새롭게 시작할 때"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제80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독일에 간 간호사와 광부들, 중동 사막에서 땀 흘렸던 근로자들, 이런 분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1조 달러 달성'이라는 놀라운 드라마는 대한민국 국민, 우리 모두가 주인공"이라며 "무역은 경제기적의 원동력이자, 먹거리와 일자리의 원천으로 경제위기 때마다 우리를 다시 일어서게 한 힘이었다"고 평했다. 그는 "이제 무역 2조 달러 시대를 여는 새로운 주역들이 있다"며 "이수만씨는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도입, 문화 한류가 전 지구촌을 열광시키면서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고 했다. 또 "전북 김제의 파프리카 농가들은 철저한 안전성 관리와 품질 향상을 통해 일본 수출에 성공했다"며 "이제는 연간 총 매출 140억 원, 농가당 평균 1억 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최고의 기량을 떨치고 있는 우리 기술인들, 인류를 위해 꿈을 키우는 과학인재들, 나는 이런 우리 젊은이들이
이명박 대통령은 8일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 기조로 제시한 '공생발전'과 관련, "고용을 창출하는 것이 애국자"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106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겸해 각 지역 상공인들과 간담회 및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개인부터 대기업까지 공생하며 발전해야 하고,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 나누며 공생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덧붙여 "기업이 어렵다고 일자리를 줄이지 말고 일자리를 유지하고 늘려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세계가 마이너스 성장을 해도 우리는 플러스 성장을 해야 한다. 민·관이 힘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하자"며 "내년도 기업인 여러분들이 계속 힘내서 해주면 우리나라가 계속 플러스 성장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