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는 13일 옥천·영동군청을 방문해 지역건설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고사상태에 빠진 지역 건설업계가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소규모 신규물량 발주 확대, 관급자재 설정 최소화, 적정 표준품셈의 적극 반영, 민간건설현장에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발주기관측 참석자들은 건설경기 위축에 따른 업계의 어려운 상황에 공감하며,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반영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검토해 지역건설경기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런 가운데 윤현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이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일부 공무원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윤 회장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도지사를 비롯한 시장·군수들께서 업계의 어려움을 잘 알고 한결같이 도울 수 있는 길이라면 돕겠다고 말씀하셨지만 아직도 구태를 벗어나지 못한 일부 담당 공무원들을 볼 때마다 아쉬움이 남는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충북도회는 비록 힘들고 고생스럽지만, 우리 회원사를 위해 협회 임원진과 함께 발주처를 방문하고 우리 업계의 어려움을 호소한다"며 "지난해 어려움에도 충북건설업은 소폭이나마 성장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내 임대주택 사업자 등록이 크게 늘고 있다. 정부가 오는 4월부터 집을 2채 이상 가진 다주택자가 주택을 팔 때 양도소득세를 무겁게 물리기로 한 게 주요인다. 게다가 세종시는 신도시를 중심으로 다주택자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 ◇세종시 임대사업 등록자 비중 높아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에서 임대주택 사업자(개인)로 새로 등록한 사람은 9천199명이었다. 작년 같은 달(3천861명)보다 5천388명(138.3%) 많았다. 올해 1월(9천313명)보다는 114명(1.2%) 적었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2월은 1월보다 사흘이 적은 28일인 데다, 설연휴(15~18일)이 끼어 있었기 때문에 등록자 수가 약간 적었다"며 "하지만 하루 평균 등록 건수는 1월(423명)보다 88명(20.8%)늘어난 511명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12월 13일 정부가 '임대주택 등록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뒤 등록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했다. 2월 등록자 수는 서울(3천598명)과 경기(3천16명)가 전체의 71.8%를 차지했다. 이들 지역에 집을 2채 이상 가진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충북일보=세종] 국토교통부는 "해당 지자체들의 협조를 받아 서울,세종(신도시) 등 투기과열지구의 민영아파트 청약 관련 위장전입 실태 조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는 최근 이들 지역에서 민영아파트에 당첨될 확률을 높이기 위해 청약 신청자의 부모가 해당 지역으로 위장 전입하는 사례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해 8월 2일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하기 전에는 아파트 당첨자를 선정할 때 대부분 '추첨제(전용면적 85㎡이하는 전체 공급 물량의 60%, 85㎡초과 분은 100%)'가 적용됐다. 따라서 부양가족이 많으면 당첨 확률이 높은 '가점제(加點制)'는 전체 공급 물량 가운데 전용면적 85㎡이하의 40%에만 적용됐다. 이와 함께 신청자의 직계존속이 부양가족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3년 이상 같은 세대 구성원이어야 했다. 이에 따라 부양가족의 가점을 높이기 위해 신청자가 자신의 부모를 위장 전입시킬 유인(誘因)은 높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대책이 발표되면서 '가점제'가 적용되는 비율이 크게 높아졌다. 전용면적 85㎡이하는 60%에서 100%, 85㎡초과분은 0%에서 50%로 각각 확
[충북일보] 충북도건축사회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엠컨벤션 웨딩홀(옛 명암타워)에서 제52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총회에서는 명예회원증, 공로패 전달과 표창장을 시상하고 2017년도 결산(안) 승인,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 임원 개선으로 회장, 감사 등을 선출한다. 당일 회장 선거에는 기호 1번 김성진(현 도건축사회 회장) 후보와 기호 2번 이근희(전 청주지역건축사회 회장) 후보가 출마해 회원 300여 명의 투표로 선출될 예정이다. 이어 대한건축사협회 명예회원으로 선정된 김용환 충청대 교수가 명예회원증을 받으며, 연관흠 건축사가 공로패를 수상하고,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된 변상천 충북도 건축문화과 과장, 김영태 청주시청 도시재생과 팀장, 서남영 청주교육지원청 시설지원과 팀장이 충북도건축사회 회장 표창을 수상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고규창 충북도 행정부지사,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특색 있는 도시경관 조성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신축 건축물에 대한 통일성 있는 디자인과 채색효과로 명품 디자인시티 이미지 구축을 위해 지난해 도시경관디자인 연구용역을 통해 군 대표 색채 안 60색을 선정했다. 이를 위해 군은 관내 기관 및 단체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향후 공공건축물, 시설물, 일반건축물 등에 대표 색채 안이 적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유도해 나가는 등 쾌적한 도시 미관 조성을 위해 적극 나선다. 진천군은 화랑공원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올 6월 말까지 추진, 공원 내 태양광을 활용한 보안등을 설치해 쾌적한 도시 미관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 행정안전부 주관 2018년도 간판개선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읍내리 4구 공구상가 거리 간판개선 시범사업도 올해 본격 추진한다. 간판개선 사업은 기존 노후 된 간판 100개소를 정비하고 지역특성을 활용한 특화된 점포별 디자인 간판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세종] 한국국토정보공사(LX·구 대한지적공사)가 서울에 이어 오는 2020년까지 세종과 전주에도 LX공간드림센터를 구축한다. 센터는 사무실, 회의실, 1인 스타트업 존(초기벤처기업 용 공간)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공간정보 관련 창업을 꿈꾸는 국민은 이곳에서 각종 정보를 원스톱(일괄)으로 제공받고,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된다. 한편 공사는 1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LX서울지역본부 5층에서 LX공간드림센터 문을 열었다. 일제 강점기인 1938년 1월 24일 재단법인 조선지적협회로 출발한 공사는 전주에 본사를 두고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오는 16일 오전 10시~오후 3시까지 수안보면사무소에서 '찾아가는 부동산종합정보 서비스 창구'를 운영한다. 민관 합동으로 운영하는 이번 현장 서비스에는 충청북도와 한국국토정보공사, 법무사, 세무사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시는 이번 현장방문에서 '조상 땅 찾기' 민원을 접수ㆍ처리하고, 소유권 관련 민원상담, 등기ㆍ법무ㆍ세무 상담, 토지이동(분할, 합병) 및 지적측량 등 지적과 관련된 제반사항에 대한 상담을 통해 효율적으로 재산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계획이다. 특히, '조상 땅 찾기'는 본인의 재산관리 소홀이나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조상의 토지를 파악할 수 없는 경우 국토정보시스템을 활용해 토지를 찾아 재산권 행사에 도움을 주는 제도이다. 조상 땅 찾기 전산망 서비스는 본인 또는 상속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1959년 12월 31일 이전 사망한 경우 호주승계자가, 1960년 1월 1일 이후 사망한 경우에는 배우자 또는 직계비속 모두가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주민은 신분증과 함께 찾고자 하는 조상의 사망일이 2007년 12월 31일까지는 제적등본, 2008년 이후에는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를 지참해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오는 23일까지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관내 부동산중개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2일 군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부동산 투기를 조장하는 불법 중개행위에 대해 집중 지도·점검하는 것으로 부동산 거래질서의 문란 행위 근절 및 부동산 중개시장의 건전성 도모를 통해 군민의 재산권 보호와 부동산 거래질서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토지관리담당 공무원 4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하고 관내 부동산 중개업소 41개소를 대상으로 '공인중개사법' 에 따른 △부동산 중개행위 위반 △부동산 중개수수료 과다징수 △부동산중개사무소 내의 위반행위 △중개사무소 적정 명칭사용 여부 △거래계약시 관련서류 미교부 및 미작성 행위 △중개업자 이중등록 여부 △부동산실거래가 신고의무 관련 위법행위 △기타 중개업자의 의무 불이행 등에 대한 현장 지도·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군은 별도의 점검표를 만들어 의무사항 이행 및 금지행위 여부 등을 점검해 경미한 지적사항은 시정조치하고 불법 중개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도·점검을 통해 개업 중개업자 간 부동산 거래가격 담합행위에 대해 중점 계도할
[충북일보]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 시행을 2년 3개월 앞두고 민간공원인 청주 새적굴공원이 개발에 들어갔다. 청주시는 아시아신탁㈜가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154-6번지 일원에 추진하는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지난 9일 승인 고시했다. 대우건설은 이곳에 777가구 규모의 '새적굴공원푸르지오' 아파트를 지을 예정으로 착공은 4월 30일로 예정됐다. 입주는 빠르면 2020년 10월이 될 전망이다. 청주에는 일몰제를 앞두고 가경동 홍골공원, 용암동 원봉공원, 봉명동 월명공원, 성화동 구룡공원, 수곡동 잠두봉공원, 영운동 영운공원, 모충동 매봉공원, 내덕동 새적굴공원 등 모두 8곳에서 민간공원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가장 속도가 빠른 곳은 잠두봉공원(17만6천880㎡)이다. 이곳에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1천112가구 규모의 '청주 더샵 퍼스트파크' 아파트가 들어선다. 모델하우스는 이달 서원구 분평동 334에 문을 연다. 민간공원개발은 도시공원 등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 시행을 앞두고 무분별한 개발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민간업자가 5만 ㎡ 이상 도시공원의 70%는 공원을 조성해 자치단체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30%는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동남택지개발사업과 금천동 주택조합아파트 건축으로 이 일대 행정구역이 일부 조정된다. 청주시는 오는 12~16일 열리는 33회 시의회 임시회에 이같은 내용이 담긴 '청주시 구 및 읍·면·동·리의 명칭과 관할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상정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금천동 산38 등 4필지 3천808㎡는 영운동으로, 운동동 305-4 등 285필지 16만1천476㎡와 지북동 123 등 135필지 11만8천598㎡는 방서동으로 각각 편입된다. 또한 운동동 146-1 등 865필지 72만11㎡와 용정동 278-7 등 216필지 14만1천425.4㎡는 용암동으로 편입된다. 해당 조례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4월 초부터 행정구역이 변경된다. 시는 이번 임시회에 충북도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충북 청주전시관' 건립사업 등이 포함된 '2018년도 제1차(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도 상정했다. 전시관은 오송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전시관은 도와 시가 사업비 1천400억 원을 공동 투자하며 오송역과 오송생명과학국가산업단지 인근 궁평리·만수리 일원 18만2천191㎡ 부지에 건축연면적 4만176㎡(2층) 규모로 건립될
[충북일보] 청주시는 동남지구 B4, B6블록 대성베르힐 아파트의 민간임대주택 공급 신고를 승인했다고 8일 밝혔다. 대성베르힐은 당초 일반분양으로 진행하려다 분양시장이 다소 주춤해지면서 민간임대로 전환됐다. 동남지구 대성베르힐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을 적용받아 임차인의 자격과 선정방법, 임대보증금 등 공급에 관한 사항을 임대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하고 있으나, 시는 주변 시세 및 주택가격 안정화를 위해 임대보증금을 타입당 2천만 원씩 낮출 것을 건설사와 협의했다. 이에 따라 75㎡ 타입의 임대보증금은 2억 원, 84㎡ 타입은 2억2천만 원으로 승인됐다. B4블록은 지하 3층 ~ 지상 25층, 9개 동에 792가구(75㎡ 202가구, 84㎡ 590가구), B6블록은 지하 2층 ~ 지상 25층, 8개 동 715가구(75㎡ 192가구, 84㎡ 523가구)다. 임차인 모집은 9~12일 진행되며 모델하우스는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575-13번지 일원에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세종] 충청권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세종과 다른 3개 시·도 사이의 가격 불균형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인구에 이어 아파트에서도 이른바 '세종 빨대효과'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나 해당 지자체들이 공급 물량을 조절하는 등 아파트 시장을 부양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 신도시 도담·종촌동 중심 가격 상승" 정부 산하기관인 한국감정원이 2018년 3월 1주(5일) 기준 전국 주간(週間)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주 사이 전국 평균 매매가격은 0.01% 올랐다. 올 들어 이날까지 0.33% 올라,작년 같은 기간 상승률(0.01%)의 33배에 달했다. 시·도 별 주간 상승률은 △서울(0.12%) △경기(0.07%) △대구(0.05%) △광주,대전,세종(각 0.04%) 순으로 높았다. 한국감정원은 "세종은 신도시 내에서도 가격 차이가 나타나는 가운데, 입지 여건이 좋은 도담동과 종촌동 등을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대전은 올 들어 누적 상승률이 0.27%를 기록,작년 같은 기간(0.01%)의 27배에 달했다. 투기지역과 투기과열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