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2023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아트하소'를 운영하기 위한 교육생을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문화 기획과 매개자 양성 과정으로 제천 지역에서 다양한 분야의 예비 문화기획자를 모집해 교육과 현장실습을 병행한다. 예비 기획자들은 지역과 문화를 연계한 맞춤형 스토리텔링 구성법과 지역문화 기반 공연·축제 시 콘텐츠 기획서 작성법 등을 배우고 이를 현장에 나가 직접 체험하며 기획자로서 역량을 기른다. 교육은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누리집(jccfresh.or.kr)에서 온라인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예비 기획자들이 지역 내 다양한 현장에서 문화를 기획하고 활동하며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생거진천수박연합회에서 주관하고 진천군이 지원한 '2023년 생거진천 수박축제'가 진천 농다리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지난 17일 열린 이번 행사는 생거진천 대표 우수 농산물인 수박 홍보와 작목회원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장에서는 생거진천 수박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종류의 수박 전시회가 열렸으며 작목회원들이 참여하는 여러 행사가 진행돼 흥겨운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에게는 여름철 건강을 책임지는 수박 무료 시식과 함께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수박을 구입할 기회를 제공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송기섭 군수는 "농자잿값 상승, 열악한 재배환경 등으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대한민국 국민이 인정하는 명품 수박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회원분들께 감사를 표한다"며 "어느 곳보다 신선하고 당도가 높은 생거진천 꿀수박을 많은 분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생거진천 수박은 쌀과 더불어 진천군의 5대 농특산물 중 하나로 풍부한 일조량과 비옥한 토양에서 재배돼 색깔이 선명하고 당도가 높아 전국 최고의 명품 수박으로 평가받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옥천 전통문화 체험관은 단오(음력 5월 5일·이달 22일)를 맞아 오는 22∼25일 세시풍속 체험행사를 한다. 행사 기간 체험관에서는 매일 오후 2시 창포 막걸리 만들기, 단오빔(모자 염색), 수리취떡과 복숭아 청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행사를 펼친다. 단오선 부채 꾸미기, 그네타기, 물총놀이 등 단오 민속놀이도 할 수 있다. 일부 체험행사는 3천 원부터 2만5천 원까지 참가비를 받는다. 단오는 예부터 수릿날, 중오절로도 불렸다. 문의는 옥천 전통문화 체험관(043-730-3419)으로 하면 된다. 유정미 군 관광정책팀장은 "무더운 여름 속에서 군민과 관광객들이 단오 체험을 통해 일상에 활력을 충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올해도 경영평가 최고 등급 성적표를 받았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15일 충북콘텐츠코리아랩 세미나룸에서 진행한 '2023 경영평가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총점 91.46을 받아 4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경영과 경영성과, 사회적 가치 등 전 부문에서 전년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실적 평점이 코로나19 대응노력 부문에서 가점을 받았던 지난해보다 1.27점 올랐다. 청주시가 실시한 이번 경영평가는 청주문화재단이 2022년에 추진한 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용역 기관인 청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속가능경영(리더십, 경영시스템) △경영성과(주요사업, 경영효율성과, 고객만족성과) △사회적 가치(일자리확대, 사회적 책임) 총 3개 부문에 12개 지표, 26개 세부평가내용을 검토했다. 연구진은 지난해 가점지표로 작용한 코로나19 대응노력을 제외하고 비교하면 실제로는 전년대비 4.03점이 증가한 것이라며 전문성 제고와 경영개선에 대한 호평을 내놨다. 또한 모든 분야에서 과거 실적을 상회하며 골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은 점도 주목할만 하다. 지난해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던 사
[충북일보] 오는 20일 문화제조창이 또 한 번 달달한 즐거움으로 채워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6월 '문화제조창 꿀단지 프로젝트'가 진행된다고 15일 밝혔다. '문화제조창 꿀단지 프로젝트'는 청주문화재단이 매월 20일 문화제조창 본관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문화프로그램이다. 허니문 투어를 비롯해 공연, 전시, 마켓, 원데이클래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달 행사에서는 달달한 옥션과 달달한 강연이 주목된다.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되는 달달한 옥션은 청주예총과 연계해 기대를 모은다. 회화·도자·사진 등 청주예총 소속 예술인들이 흔쾌히 나눔을 위한 기부물품으로 작품을 내놓은 가운데, 착한 시작가로 현장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모든 낙찰 금액은 청주예총이 선정한 청년예술인의 창작지원을 위해 전액 기부된다. 6월 달달한 강연의 주인공은 일러스트 작가 김파카다. 김 작가는 청주의 알려진 장소부터 도심에서 벗어난 어느 동네의 골목 안, 발길이 닿지 않은 작은 상점들까지 직접 둘러보며 느낀 정겹고 생생한 감성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한 2권의 책 '청주에 다녀왔습니다 -원도심·외곽 편' 출간을 앞두고
[충북일보] 옥천군 동이면 안터마을에서 지난 6일부터 열린 반딧불이 축제가 18일 막을 내린다. 이 축제는 동이면 석탄1리 마을 주민이 개최한 주민 주도형 축제로 지난 2009년부터 열렸다. 축제장에선 운문산반딧불이와 애반딧불이를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천혜의 자연생태와 수려한 경관을 잘 보존한 이 마을은 지난 2021년 5월 국가 생태관광지역(안내면 장계리~연주리 대청호 물길 21km)으로 지정받은 곳이다. 군은 2022년 금강유역환경청의 금강수계 특별지원사업에 뽑혀 반딧불이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이 마을에 애반딧불이 유충(2천 마리)과 다슬기를 풀어 넣었다. (사)옥천대청호생태관광협의회는 축제 마지막 날 대청호 마을 길 걷기, 작은 음악회, 반딧불이 만나기 등으로 꾸민 '생태여행 체험단'도 운영한다. 황규철 군수는 "대청호 일원의 우수한 생태자원과 자연경관을 보전하고 활용해 생태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강원 소백산을 굽이쳐 넘어온 물길은 충주 남한강에 이르러서야 느릿한 여유를 가지며 흐른다. 충주중원문화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문화예술사업이 문화의 물결 속에서 지역예술계, 시민의 격려와 호응으로 순항하고 있다. 중원문화재단은 공예전시관과 목계나루 저잣거리 공간을 활성화시키고, 지역 문화예술 관광명소로 도약시키고자 연초부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공예전시관은 가흥리 남한강변에 있던 조선시대 대표 조창 '가흥창'에서 모티브를 얻어, 365일 예술로 가득한 공간 '가흥예술창고'라는 브랜드로 새롭게 탈바꿈해 예술인 레지던시와 전시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6인의 시각예술 작가가 레지던시에 상주하며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층 전시관에는 입주작가 전시와 기획전시를 추진해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샤갈과 20세기 마스터피스전'은 수도권에서만 볼 수 있었던 해외 유명작가들 작품을 충주에서 관람하게 돼 시외지역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방문했다. '손끝, 그 찬란한 시작'은 충청북도 한복 명장의 손끝에서 복원된 전통 및 궁중 아동한복 전시와 체험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상반기에만 약 7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은 '책읽는청주 시민독서운동(이하 책읽는청주)'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17주년을 맞은 '책읽는청주'는 청주시민 누구나 책을 읽고 토론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아동·청소년·일반 부문별 1권씩 총 3권의 책읽는청주 대표도서를 지정한 뒤 계층별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대표도서는 일반부문에 정지아의 '아버지의 해방일지', 청소년부문에 유은실의 '순례주택', 아동부문에 지안작가의 '오늘부터 배프베프'가 선정됐다. 청주시민 누구나 해당 도서를 읽고 토론을 진행할 수 있도록 시는 '책과 함께 공감토크', '야외 이색 공감토크', '찾아가는 어린이·청소년 토론회'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먼저 독서동아리 대상 토론회인 '책과 함께 공감토크'는 독서지도강사인 북멘토를 파견해 언제 어디서나 독서토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야외 이색 공감토크'는 청원 수천암, 상당산성 보화정, 망선루, 신항서원 등 청주 소재 문화재에서 진행돼 시민들로 하여금 색다른 독서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초·중·고 학급과 독서동아리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찾아가는 어린이·청소년 토론회'는 학생들의 독서교육을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진행하는 '2023 동부창고 페스타 - 썸머 나이트'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올렸다. 지난 10일 열린 썸머나이트 첫 행사 '퍼니&포크'는 버블 드래곤의 펀(fun)한 버블(Bubble)쇼와 팀 퍼니스트의 저글링과 마임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달궜다. 치즈, 스탠딩 에그 등 인디신을 대표하는 힐링 감성 음악인들의 무대는 실시간 SNS를 뜨겁게 달굴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다양한 즐거움부터 도심 속 휴식까지 모든 것을 갖춘 동부창고 페스타는 이번 주에도 계속된다.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에는 동부창고 잔디광장 주 무대에서 청년 연주자그룹 메타노이아의 달달한 앙상블 공연과 보컬리스트 권희주의 감미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17일에는 물총싸움, OX 퀴즈로 무장한 '한낮 이벤트'가 마련돼 있고, △동부창고 생활문화예술동호회 타오름 △유현 가야금의 공연 △마트쇼의 광대마술 공연 △조항선 퀠텟의 로맨틱한 재즈 공연이 여름밤을 채운다. 양일간 '밤에 그린 장터'와 '밤에 그린 피크닉'도 운영된다. 청주시와 청주문화재단은 "동부창고 7개 동이 모두 리모델링을 마치고 생태정원까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이 지난 13일 '드라마작가과정 3기' 연수반 개강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개강식을 시작으로 3기 수강생들은 20주간의 차세대 드라마작가 양성 교육에 돌입한다. '드라마작가 과정'은 국내 유일 드라마문학관인 드라마아트홀이 추진하는 대표 교육 프로그램이다. 기초과정 2개반(낮·저녁반)과 심화 과정인 연수반으로 진행되는 단계별 맞춤 교육과정 구성돼 있다. 해당 과정은 시놉시스와 소재 구상부터 캐릭터 창조와 대본 창작까지 이어지는 특화된 커리큘럼 덕분에 전국 각지 작가 지망생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호응을 얻어왔다. 지난해 수강생 가운데 유명 드라마극본 공모전(CJ ENM) 최종심사까지 진출한 사례가 생기면서 포스트 김수현 배출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수강생들은 "수강료 부담은 훨씬 낮은 반면 강의 내용과 교육환경 등 모든 면에서 수도권의 작가양성과정을 앞선다"며 "드라마아트홀과 함께 K-드라마를 이끌 드라마작가로 성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보은 장안 농요 축제'가 오는 17일 보은군 장안면 개안리 일대에서 열린다. 군에 따르면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장안면전통민속보존회(회장 남기영) 주관으로 150여 년 전 장안 농요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다. 장안면 주민은 이날 '들 나가기-모찌기-모심기-점심참-초듬 아시매기-이듬 논 뜯기-신명풀이' 과정을 재현할 예정이다. '보은 장안 농요'는 150여 년 전부터 장안면 일대에서 내려온 노동요다. 과거 논농사는 인력으로만 해결해야 했다. 협력 농사를 짓던 농민은 일의 고달픔을 덜고 신명 나게 일하기 위해 노래를 불렀다. 이 지역에서 불렀던 노래가 바로 '보은 장안 노동요'다. '보은 장안 농요'는 이 지역 노인들의 증언과 학술고증을 거쳐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살렸다. 장안면전통민속보존회는 지난 2017년 '보은 장안 농요'를 계승 발전하려고 결성한 단체이며, 2019년부터 매년 축제를 개최해 '보은 장안 농요'를 재현해 왔다. 이 단체는 2017년 '23회 충북 민속예술축제'에서 개인 부문과 단체부문 대상을 받은 데 이어 이듬해 '59회 한국 민속예술축제'에서 금상을 차지한 바 있다. 남 회장은 "그동안
[충북일보] 충주문화원은 제431주기 팔천고혼위령제를 16일 충주시 탄금대 팔천고혼위령탑에서 진행한다. 충주시가 후원하고 충주문화원이 주관하는 팔천고혼위령제는 조선 선조 25년(1592년) 임진왜란 당시 왜군을 맞아 나라를 지키기 위해 옥쇄작전(玉碎作戰)을 감행한 충장공 신립(1546~1592) 장군과 김여물(1548~1592) 부장을 비롯해 8천여 명의 군사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위령제다. 지역 내 각 기관·단체장, 평산 신씨, 순천 김씨 후손, 시민 등이 참석한 위령제는 국민의례, 헌화, 분향, 추념사, 추모 헌시 낭송 등의 순서로 이어진다. 유진태 문화원장은 "조총과 같은 신식 무기와 조련된 군사력 앞에 배수진을 치며 위국과 충절의 단심만으로 대항해 조선군의 용맹을 떨쳐 보였던 8천여 명 의군들의 뜻을 받들고, 그들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매년 음력 4월 28일 위령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팔천고혼위령탑은 충주시가 지난 2003년 3억7천500여만 원을 들여 높이 15m, 기단부 지름 18m 규모로 건립됐다. 탑신 상단부의 혼불은 산화한 영령들을 추모하는 모습으로, 하단은 신립 장군과 4인의 군상으로 최후를 맞으면서도 굴하지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