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상당구 낭성현암지구 등 4개 지구를 올해 지적(地籍)재조사 사업지구로 30일 지정·고시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100여 년 전 일제강점기에 작성된 종이도면 기반의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구축하는 국책사업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위치는 일본의 측량원점(동경)을 사용해 세계 표준과 약 365m 차이가 난다. 실제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기 위해 사업지구로 지정된 토지는 조사·측량을 거쳐 지적공부가 새로 작성된다. 올해 지적재조사사업지구로 지정된 곳은 △상당구 낭성현암지구 89만3천643㎡(809필지) △서원구 가좌1지구 56만6천146㎡(367필지) △흥덕구 동막2지구 65만3천700㎡(404필지) △청원구 중신1지구 35만9천202㎡(451필지) 등 247만 2천691㎡(2천31필지)다. 지적재조사는 각 구(區)에서 실시계획을 수립한 뒤 공람·공고, 주민설명회를 거쳐 토지소유자 총수의 3분의 2 이상과 토지면적 3분의 2 이상에 해당하는 토지소유자의 동의 절차를 거치게 되나. 이어 청주시 지적재조사 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사업지구가 결정된다. 김명구 시 지적정보과장은 "지적재조사가 마무리되면 이웃
[충북일보=청주] 오는 2020년까지 민간주도 도시개발로 청주에만 1만4천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민간도시공원·택지·산업단지 개발로 새로 지어질 아파트까지 포함하면 4만~5만 가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에 따르면 호미지구 등 사업 완료 단계에 있는 2개 지구를 포함해 총 9개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밀레니엄타운 지구를 제외한 8개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으로 공급되는 공동주택(아파트)은 1만4천311가구다. 방서지구(46만 4225㎡)는 3천800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며 지난 2015년 4월 착공해 현재 4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지장물 보상 협의 지연으로 사업 진행이 늦어진 부분이 있으나 오는 12월 준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경서현지구(7만 3천100㎡)는 지난해 9월 착공해 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2019년 6월 960가구가 입주한다. 비하지구(13만7천982㎡)는 오는 4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곳에는 2019년 6월 1천513가구가 들어선다. 가경홍골지구(13만 417㎡)도 오는 4월 착공하며 오는 2020년 12월까지 1천800가구가 들어선다. 가경서현2지구(8만 4천640㎡)는 99
[충북일보] 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유영래)는 청주동남지구 주거전용 단독주택지 136필지 3만4천㎡를 추첨방식으로 분양한다. 청약자격은 일반실수요자로 지역제한 없이 만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이번에 분양하는 주거전용 단독주택지는 건폐율 60%, 용적율 200%, 필로티 포함 4층 이하로 건축이 가능하다. 특히 필지당 8가구까지 건축이 가능해 임대사업자에게 매우 유리한 조건이다. 분양가는 필지당 3억5천만 원 내외로 3.3㎡당 평균 442만 원대(410만 원∼457만 원)이며 2년 이자 조건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청주동남지구는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ㆍ방서동 일원에 건설되는 청주지역 최대의 택지개발사업지구로 약 207만4천㎡, 1만4천768세대, 3만6천20명을 수용하는 규모로 2019년 12월 준공예정이다. 청주 1, 2, 3순환로가 인접해 청주시내 뿐만 아니라 세종, 대전, 천안 등 다른지역으로 연결되는 도로와의 연속성이 뛰어나다. 때문에 전국 어디서나 신속하게 지구내로 진입할 수 있는 요지에 위치하고 있다. 또 충북도청ㆍ청주시청ㆍ남청주정류소 등이 5㎞이내 위치하며, 용암1, 2택지개발지구, 방서지구와 연접
[충북일보=서울] 괴산군에 내년 입주를 목표로 공공주택 150호가 건설된다. 자유한국당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에 따르면 LH 충북지역본부가 시행하는 괴산 마을정비형 주택사업은 지난 22일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말 착공, 내년 9월 준공 후 10월께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총사업비 14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국민임대 114호, 행복주택 18호, 영구임대 18호 등 모두 150호의 공공 임대주택이 공급된다. 박 의원은 "괴산동부지구에 이어 괴산마을정비형 주택사업이 시행됨에 따라 향후 괴산미니복합단지 조성에 따른 임대수요를 충족할 수 있게 됐다"며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이고, 젊은 층의 유입으로 인구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마을정비형 주택사업은 LH에서 임대주택 수요·유형, 마을연계를 위한 근린재생 방안, 사업비용 분담 방안 등 지자체 제안을 평가하여 대상지를 선정 후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하고 주변 기반시설을 정비하는 공익목적 사업이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세종] 지난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세종시의 주택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크게 줄었다. 반면 청약 1순위 경쟁률은 오히려 높아졌다. 세종시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 외지인들이 청약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월말 기준 전국 청약통장 1순위 가입자 수는 작년 8월말보다 95만6천332명(7.2%) 적은 1천239만7천466명이었다. 같은 기간 세종시는 6만2천75명에서 4만9천640명으로 1만2천435명(20.0%) 감소했다. 세종 감소율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부산(22.4%),대구(22.0%) 다음으로 높았다. 하지만 정부가 지난해 청약 1순위 자격을 크게 강화했는데도 불구, 세종시 아파트의 분양 경쟁률은 오히려 높아졌다. 작년 9월~올해 3월(28일 기준) 평균 경쟁률이 50.5대 1로, 작년 2~8월(48.6대 1)보다 올랐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170811_도담동-1-4생 아파트00 - 지난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세종시의 주택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크게 줄었는데도 청약 1순위 경쟁률은 오히려 높아졌다. 사진은 세종시 원수산
[충북일보=세종] 국가가 보유한 비싼 건물 1~5위 가운데 3개는 대규모 정부청사가 있는 세종과 대전에 몰려 있다. 또 경부고속도로의 재산가치는 준공 이후 지난 48년 간 259.8배 오른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가 26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한 '2017 회계년도 국가결산' 가운데 국유 재산 관련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정부세종 1·2청사 재산가치 1조 원 넘어 2017년말 기준으로 국가 보유 건물 중 장부가액이 가장 비싼 것은 2012년과 2013년 각각 입주된 정부세종 1청사(1·2단계)였다. 1단계 4천610억 원, 2단계 4천164억 원 등 모두 8천774억 원이었다. 세종 1청사는 모두 15개 건물이 공중에서 연결돼 전체 길이가 3.6㎞에 달한다. 하지만 전년 8천979억 원보다는 205억 원(2.3%) 떨어졌다. 감가상각비(減價償却費·시간이 지나면서 가치가 떨어지는 비용)가 적용됐기 때문이다. 세종청사는 규모가 1청사보다 다소 작은 2청사 건물을 포함하면 총 1조 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행정안전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의 세종시 이전에 대비, 오는 2021년 준공 예정으로 총 3천8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는 율량2지구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 주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율량2지구 도로개선공사'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신흥 도심지역인 율량2지구 상업지역의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사업비 7억 원을 투입해 도로 1천568m(율량로 202번길, 190번길)에 노상 주차장 200면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이달 말 공사에 들어가 6월 말 준공된다. 이 지역은 왕복 2·3차선 도로이지만 불법 주정차로 차량 교행이 되지 않아 극심한 교통 혼잡지역으로 몸살을 앓아왔다. 청원구 관계자는 "도로의 한쪽 또는 양쪽 인도 폭을 줄여 노상 주차장을 조성할 예정"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주차공간 확보로 만성적인 불법주정차 문제가 해결되고 왕복 2·3차로 확보로 차량 교행도 원활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임금 근로자가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았을 때 청주지역 아파트를 사는 데는 4.7년, 전세자금 마련하는 데는 3.9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시가 7개 분야, 60개 항목에 대한 행정통계(2017년 기준)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아파트 마련 소요기간은 근로자 월평균 334만9천100원(지난해 10월 기준)을 적용해 82.64㎡(약 25평) 면적의 아파트를 구입하거나 전세자금을 마련했을 때를 가정한 것이다. 이는 인접 도시 천안시와 청주시를 포함해 인구 80만 명 이상 대도시 7곳을 비교했을 때 천안시(구입 4.68년, 전세 3.67년) 다음으로 소요기간이 짧았다. 내 집 마련이 가장 어려운 지역은 성남시로 구입하거나 전세자금을 마련하는 데 10.49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청주지역 아파트 ㎡당 매매가는 231만6천 원, 전세가는 189만8천 원이 소요됐다. 이 역시 천안시 다음으로 낮았다. 매매가가 낮은 데 대해 시는 세종·경기지역이 지난 2016년과 비교해 13% 이상 오른 데 비해 상승률이 낮아 공급과잉으로 인한 가격하락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했다. 청주의 복지·문화 여건은
[충북일보] 입주물량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충북도내 부동산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의 '2018년 2분기 전국아파트 입주예정아파트'를 보면 올해 2분기(4∼6월) 도내 신규 입주예정 아파트는 모두 2천403가구다. 이는 올해 1분기(1∼3월)의 4천330가구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급감한 것이다. 월별로는 4월 충주 호암동 474가구와 음성 대소 409가구 등이 입주에 들어간다. 5월에는 음성군 대소 651가구, 제천 왕암동 749가구, 삼승우진 산업단지 행복주택 120가구 등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6월에는 도내 입주예정아파트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말 기준 도내 미분양주택은 4천634가구로, 전달 4천980가구보다 6.9%(346가구)가 감소했다. 하지만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990가구로 전달(730가구)보다 무려 260가구(35.6%)나 급증했다. 악성 미분양 아파트가 분양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에서 입주 물량 감소가 준공 후 미분양 감소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도내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신규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면서 가뜩이나 침체한 분양시장에 악영
[충북일보=세종] 올해 세종 신도시 지역 대다수 아파트의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크게 오른다. 이에 따라 아파트 소유자들이 부담해야 할 재산세가 늘어난다. 종합부동산세 부과 대상자도 급증할 전망이다. ◇4년 사이 공시가격 2억5천600만원 오르기도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은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www.realtyprice.kr)를 통해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을 지난 15일부터 공개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세종시 도담동 도램마을14단지(세종한림풀에버) 아파트 가운데 한 동의 펜트하우스(27층·전용면적 148㎡)는 지난해 5억9천800만 원보다 1억3천200만 원(22.1%) 오른 7억3천만 원이다. 2015년 4월 입주가 시작된 이 아파트 공시가격은 2015년과 2016년에는 각각 5억7천200만 원으로 같았다. 또 2017년에는 전년보다 2천600만 원(4.5%) 올랐다. 지난 2012년 11월 당시 분양가가 7억 6천여만원이었던 이 아파트 펜트하우스 중 1채는 작년 4월 세종시 아파트 사상 가장 비싼 12억 원에 거래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15년 5월 입주가 시작된 도램마을17단지(모아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의 올해 1분기 지적측량 신청 건수가 지난해 1분기보다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 416건이던 측량신청 건수가 올해 1분기에는 40%(583건)가량 늘어나 측량에 걸리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민원까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군은 한국국토정보공사 충북본부에 추가 측량팀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이처럼 지적 측량 신청이 급증한 것은 올 들어 무허가축사 적법화, 불법전용 산지 특례법 등으로 측량 수요가 증가한 탓이다. 여기에 레이크힐스 속리산CC 조성사업, 보은산업단지(제2공구) 조성사업, 공공주택 신축사업, 탄부면 대양지구 지적 재조사사업 등이 더해지면서 민원인이 측량 신청 후 대기 시간이 길어졌다. 군과 한국국토정보공사 보은지사는 신속한 지적측량 처리로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국국토정보공사 충북본부 산하 다른 지사(5개 시·군 18팀, 연인원 54명)에 인원 지원을 요청했다. 현재는 군 민원과에 한국국토정보공사 보은지사 직원 1명이 파견돼 지적 측량 업무를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한국국토정보공사 보은지사와 유기적으로 협조해 측량일정을 조정하고, 추이를 보아가며 측량팀 추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올해 신니면 원평지구와 산척면 증촌지구, 소태면 야촌지구를 대상으로 지적재조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사업대행자 선정공고를 통해 사업자 신청을 받아 최근 열린 충주시 지적재조사위원회에서 한국국토정보공사를 사업대행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원평지구 142필지 9만2천㎡, 증촌지구 136필지 11만5천㎡, 야촌지구 253필지 36만8천㎡를 대상으로 지적재조사측량 및 일필지조사를 대행하게 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측량 결과에 따라 경계조정 및 토지소유자간 경계선 합의 등을 거쳐 새로운 지적공부를 작성할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