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건설업 어려움 타개 위해 혼신의 힘 다하겠다" 도내 건설업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침체된 건설경기로 인한 어려움 극복과 불공정 관행 개선을 다짐했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는 20일 청주 S컨벤션에서 대표회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0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윤현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건설경기 침체와 SOC 예산 감소 등에 따른 일감부족으로 건설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공공발주기관과 지속적인 간담회를 마련하고, 신규물량확대 및 대형공사 분할발주를 건의하는 등 지역건설경기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발주기관의 공사비 부당삭감 등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고, 지역 업체가 공단조성사업 등에 최대지분 참여를 할 수 있도록 강력히 건의하겠다. 또한 불필요한 규제 완화를 건의해 회원사의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희수 충북도 균형건설국장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건설업 현실을 잘 알고 있다. 건설업이 지속 가능한 발전과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건설업의 발전을 함께 이뤄나가자"고 약속했다. 축사에 이어 조천희 ㈜한양종합건설 대표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기여
[충북일보=세종] 작년 5월 출범한 문재인 정부가 주택시장 규제를 강화하면서 지방은 물론 수도권 대부분의 지역에서도 새 아파트 청약에서 미달이 속출하고 있다. 하지만 세종시(신도시)는 투기과열지구 등으로 지정돼 전국에서 규제가 가장 강한 지역인데도 청약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정부 부처 추가 이전,행정수도 추진 등으로 부동산 시장 장기 전망이 밝기 때문이다. 전국에서 단위면적(㎡) 당 평균 아파트 매매가가 서울 다음으로 높은 경기와 3위인 세종 간의 격차는 1만 원으로 줄었다. ◇'제일풍경채 위너 스카이' 최고 경쟁률 308대 1 2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제일건설은 세종 신도시 2-4생활권 P3구역 HC2블록에서 '제일풍경채 위너 스카이' 주상복합 아파트 771 가구 가운데 특별공급분을 제외한 231가구(30.0%)를 대상으로 지난 19일 일반분양에 들어갔다. 지난 2월 부원건설이 같은 생활권 HC1블록에서 공급한 '트리쉐이드 리젠시(총 528가구)'에 이어 올 들어 세종시에서 분양된 세 번째 아파트였다. 그 결과 첫 날 1순위 청약에서 총 2만5천237명이 접수, 109.3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36가지 전체
[충북일보=세종] 정부가 이달부터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다주택자들에 대한 양도세를 무겁게 물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세종시의 주택 거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같은 달 임대주택 사업자 등록 실적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집을 2채 이상 가진 사람들이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서둘러 집을 팔았거나, 사업자 등록을 했기 때문이다. 지난달말부터 주택 대출 규제가 더욱 강화된 뒤 매매가 상승률은 둔화되고 있다. ◇전월 대비 3월 주택 매매 증가율 전국 최고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9만2천795건이었다. 2월(6만9천679건)보다 33.2%, 작년 같은 달(7만7천310건)보다는 20.0% 늘었다. 작년 3월 대비 증가율은 수도권이 43.1%인 반면 지방은 오히려 2.1% 감소했다. 시·도 별 증가율은 △서울(81.5%) △대구(51.7%) △세종(35.1%) 순으로 높았다. 전월 대비 증가율은 세종이 78.0%로 최고였다. 매매 거래 증가율이 높은 지역은 다주택자가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양도세를 무겁게 내는 것을 피하기 위해 4월이 되기 전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2018년 1월 1일 기준으로 산정 및 검증된 20만4천384필지에 대해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개별공시지가 열람 및 의견 제출을 접수 받는다. 토지소유자는 열람기간 동안 시청 및 읍·면·동 민원실 또는 시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공시지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열람한 지가에 대해 조정이 필요한 경우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의견이 제출된 토지에 대해서는 토지특성 및 가격 균형 여부 등 적정성을 재조사하고 감정평가사의 재검증 후 제천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그 처리결과를 신청인에게 개별 통지한다. 2018년 개별공시지가는 사전 열람 및 의견 수렴 후 오는 5월 31일 결정·공시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제천시청 민원지적과 지가조사팀(641-5871~5)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공유재산의 효율적인 관리와 세외수입 증대를 위해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 동안 '2018년도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공유재산 실태조사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라 매년 1회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군은 이번 실태조사를 위해 재무과장을 단장으로 하는 12명의 점검반을 구성했다. 조사대상은 군에서 관리하고 있는 행정 및 일반재산 전체 토지로, 군유재산 1만6천332필지(면적 2천826만9천㎡)와 도유재산 326필지(면적 46만8천㎡) 총 1만6천658필지(면적 2천873만7천㎡)를 포함한다. 도로, 하천, 임야 등 해당 실·과·소 소관 행정재산은 해당 부서에서, 일반재산은 재무과에서 일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각종 관련공부와 위성사진 등을 활용해 기초 조사를 실시한 후, 현지 조사를 통해 대장상의 오류사항을 정비해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실태조사 결과 누락재산이나 유휴재산이 확인되는 경우 권리보전 조치를 취하고 보존부적합 재산을 처분함으로써 체계적인 공유재산 관리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사용허가 및 대부 중인 재산은 목적 외 사용, 전대, 불법시설물 설치, 형질변경 여부 등을 철저히
[충북일보=세종] 행복도시건설청이 세종 신도시 2-4생활권(나성동)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의 설계 작품을 공모한다. 오는 6월 19일 접수, 같은 달 28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한다. 전체 설계 용역비는 18억 원,용역기간은 12개월이다. 2021년 준공 예정인 나성동 복컴은 341억 원을 들여 6천781㎡의 부지에 연면적 1만2천380㎡ 규모로 건립된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행복도시건설청 홈페이지(알림소식→설계공모)에 올라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2018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다음달 2일까지 열람 및 의견제출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18일 군에 따르면 이번 개별공시지가 열람 대상 토지는 전체 19만 3천14필지로,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자 등은 이 기간 중에 게시·공고한 내용에 따라 군청 홈페이지 또는 민원과, 읍·면사무소에서 개별공시지가를 열람할 수 있으며, 열람내용은 토지 지번별 ㎡당 가격이다. 또한 토지이용 상황 및 표준지 공시지가의 가격 등을 고려해 인근 토지와의 지가 균형을 이루지 않을 경우 등 개별공시지가에 의견이 있으면 군청 홈페이지 또는 민원과, 읍면사무소에 비치돼 있는 '개별공시지가 의견제출서' 서식에 의거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군은 접수된 의견제출서에 대해 인근 토지 또는 표준지의 가격과 균형을 이루는지에 대한 여부 등을 재조사하고, 전문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괴산군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17일까지 그 결과를 처리(통지)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국세 및 지방세 부과 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적정하고 공정한 가격산정을 위해 열람기간 동안 군민들의 적극적인
[충북일보=청주] 우미건설은 오는 4월 충북 청주시 동남지구 B7블록에서 '청주 동남지구 우미린 풀하우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0개동, 전용면적 69~84㎡이며, 총 1016세대 규모다. 청주 동남지구는 공동주택 약 1만4천세대가 건설될 청주지역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B7블록은 1000세대가 넘는 대단지다. 향후에는 방서지구와 연계해 대규모 주거타운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 동남지구 우미린 풀하우스' 는 인근에 쇼핑· 편의·교육·자연 등 생활인프라를 두루 갖추고 있다. 하나로클럽 청주점·롯데마트 등 쇼핑시설과 청주시립도서관·상당구청 등 편의시설이 가깝다. 운동초·중, 상당고 등 학교가 인접해 있어 아이들의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주변에 월운천, 무심천 수변공원 등 다양한 휴식공간이 위치해 쾌적한 공간이 구성된다.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청주를 둘러싸고 있는 제1·2·3(공사 중) 순환도로를 이용해 청주 전역, 세종 등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또한 경부·중부·당진영덕고속도로 등으로 진입이 수월해 대전, 천안 등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청주 동남지구 우미린 풀하우스는 쾌적한 생활을 위한 다양한 설계가
[충북일보] 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이 이전할 흥덕구 옥산면 일대 개발행위가 3년간 제한된다. 청주시는 옥산면 오산리 606-8번지 일원 15만1천㎡를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하고 18일 지형도면을 고시한다고 밝혔다. 제한되는 행위는 건축물의 건축 또는 공작물의 설치, 토지의 형질변경(경작을 위한 토지의 형질변경 제외), 토석의 채취, 토지 분할, 녹지지역·관리지역 또는 자연환경보전지역에 물건을 1개월 이상 쌓아놓는 행위 등이다. 관계도서 등은 청주시청 도시계획과, 원예유통과에 열람 비치되며 지형도면은 토지이용규제정보서비스(http://luris.molit.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해당 지역은 도매시장 이전 예정지로 도시·군관리계획이 결정될 경우 용도지역·용도지구 또는 용도구역이 변경이 예상된다"며 "부동산 투기, 난개발 방지 등 사회· 경제적 손실을 예방하고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개발행위를 제한한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세종]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 강화로 전국 대부분의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찬바람'이 불고 있다. 하지만 세종에서는 지역 특별분양 사상 경쟁률이 가장 높은 아파트가 나왔다. 여기에는 집을 여러 채 갖기보다 이른바 '똘똘한 1채'를 원하는 수요자들이 세종으로 몰리는 현상 등이 주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별분양 최고 경쟁률 8.5대 1→10.9대 1로 17일 한국주택협회에 따르면 제일건설이 세종시 2-4생활권 P3구역 HC2블록에서 짓는 주상복합단지 '세종제일풍경채 위너 스카이(Winner Sky)'는 지난 12일 모델하우스 개관에 이어 16일 이전기관 종사자(정부세종청사 공무원 등)와 무주택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특별분양 1차 접수가 이뤄졌다. 그 결과 387가구를 공급하는 데 4천237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이 10.9대 1로, 세종시 사상 가장 높았다. 특히 공급 물량이 적은 테라스형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97㎡형의 경우 1가구 공급에 49명이 신청, 경쟁률이 49대 1로 가장 높았다. 똑같이 1가구를 공급하는 113㎡형은 26명이 신청,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세종시 특별
[충북일보=세종] 세종시의 대표적 '미래 먹거리 터'인 세종테크밸리(신도시 4-2생활권)에 입주할 기업들이 올 하반기부터 건물을 잇달아 착공한다. 17일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현재 조성 중인 세종테크밸리 터 75만㎡ 가운데, 2016년 이후 지금까지 3차에 걸쳐 산업용지 13만㎡가 분양됐다. 이 곳에는 37개 기업과 6개 지원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전체 유치 기업의 절반 정도는 연간 매출액이 100억 원 이상인 중견기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 업체 중 5~6곳에서는 이미 건축허가 신청이 들어온 상태"라며 "해당 기업들은 올 하반기 착공을 거쳐 2020년쯤이면 건물을 준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행복청은 세종테크밸리 7만㎡(20개 필지)를 대상으로 오는 5월 18일부터 4차 분양에 나선다. 정부가 지난 2015년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한 세종테크밸리에 입주하는 기업들에는 △세금(취득세 75%,재산세 5년간 75%) 감면 △토지 대금 할인 △보조금 지원(수도권 주요 기업)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세종 신도시(행복도시)에 30억 원 이상(토지 매입 대금 제외)을 투자하는 민간업체 소속 임직원들은 정부
[충북일보] 6·13 지방선거 여야 3당 예비후보자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지역 건설업계는 각 예비후보의 SOC(사회간접자본) 관련 공약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도내에서 이뤄질 각종 SOC 사업 참여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여야 3당의 충북지사 예비후보들은 저마다의 SOC 관련 공약을 발굴, 발표하고 있다. 경선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후보로 확정된 이시종 현 지사는 강호축(강원~충청~호남)을 국토균형발전의 핵심으로 꼽는다. 경부축(서울~대구~부산)을 중심으로 진행된 국토발전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강호축의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이 지사는 지난달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올해 하반기 수립할 5차 국토종합계획에 강호축 개념을 반영해야 한다"며 "8개 시·도가 강호축 발전 10개년 계획 수립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10개년 계획에는 문화·관광·농업·SOC 중심의 구상을 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역 건설업계에서는 문화·관광·SOC 관련 발언에 기대를 걸고 있다. 강호축을 이어 문화·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도로와 기반 시설 공사가 필수요소기 때문이다. 자유한국당 박경국 예비후보는 이달 초 동남부권 균형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