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세종] 속보=세종시의 아파트 단위면적 당 평균 매매가가 경기도보다 더 비싸졌다. 최근 1년여 동안 상승률은 서울보다 높은 23.7%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세종시내 읍면동 중에서는 시청 인근 보람동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기자는 KB부동산(국민은행)이 매주 발표하는 '전국 아파트 시세'를 비교·분석했다. ◇세종 단위면적 당 매매가 공주의 2.2배 4월 23일 조사 기준 전국 시·도 별 아파트 ㎡당 평균 매매가는 325만 원(3.3㎡당 1천73만 원)이었다. 평균보다 비싼 곳은 △서울(700만 원) △제주(358만 원) △세종(329만 원) △경기(328만 원) 등 4곳 뿐이었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 서울과 경기에 아파트가 많기 때문에 전체 평균가격이 높아진 것이다. 1년여 전인 2017년 3월 13일 기준 가격은 △서울(576만 원) △제주(353만 원)△경기(328만 원) △부산(276만 원) △세종(266만 원) 순이었다. 따라서 이 기간 세종이 경기, 부산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선 셈이다. 상승률은 △세종(23.7%) △서울(21.5%) △전남(8.4%) △대구(7.1%) △경기(6.5%) 순으로 높았다. 작년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불법으로 아파트를 당첨받은 혐의가 있는 사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작년 12월 분양된 5개 주상복합단지를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계약자 주민등록 등·초본을 확인한 것은 물론, 제3자가 대리계약한 사례 중 청약통장 불법 거래 여부 등을 조사했다"며 "그 결과 주민등록초본을 위조했거나 청약통장을 불법으로 거래한 혐의가 있는 20여 명에 대해 세종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단지는 △1-5생활권 H9블록(중흥건설·628가구) △2-4생활권 HO1·HO2블록(한신공영·1천55가구) △2-4생활권 HC3·HO3블록(한화건설·1천181가구)이다. 이들 5개 단지에서 공급된 물량은 총 2천864가구다. 행복청은 "장애인·다자녀·노부모 부양 가구 등에 특별공급된 아파트 중에도 불법청약, 제3자 대리계약 등이 많은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작년 12월이후 분양된 9개 단지의 일반 특별공급 당첨자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단지는 이들 5개 단지 외에 올해 2월 이후 공급된 2-4생활권 HC1블록(부원건설·528가구) 및 HC2
[충북일보] 충북 아파트 시장이 미분양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장기화된 분양 침체는 정부규제로 인한 수요자들의 얼어붙은 심리와 공급 과잉이 원인으로 꼽힌다. 건설사는 임대전환으로 위기 탈출을 모색하지만 이 마저도 전망이 밝지 않다. 26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GS건설 '청주 흥덕파크자이'가 청약 1순위 마감에 미달했다. 이틀전 청약을 시행한 이 단지는 5개 전용면적으로 450명을 1순위 청약모집했지만 접수자는 단 3명에 그쳤다. 전용면적별로 △66㎡ 91가구에 0명 △77㎡ 175가구에 0명 △84㎡A 46명에 2명 △84㎡B 102명에 0명 △84㎡C 36명에 1명 등 3명(모두 1순위 해당 지역)이 접수, 447가구가 미분양됐다.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1천100만원대로, 전체 분양가는 2억2천600만~2억8천700만 원이다. 지방 분양 경기 전망을 비관적으로 판단한 건설사들은 고육지책으로 임대전환을 꾀하기도 했다. 추후 분양으로 재전환, 손실을 줄이겠다는 심사다. 원건설은 청주 동남지구 B9, B10 블록에서 '동남 힐데스하임 The와이드' 910가구를 5년 전세형 민간임대아파트로 공급한다
[충북일보] 충북 도내 상업용부동산 임대시장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건물유형별로 지난해보다 공실률이 증가하고 투자수익률은 떨어졌다. 임대주들은 임대료를 낮춰 손실을 줄이려 했지만 이마저도 효과를 보지 못했다. 도내 부동산 시장이 긴 터널을 지나고 있는 듯하다. 지난 25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18년 1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시장이 전체적으로 침체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6층 이상 오피스 824개동 △3층 이상이거나 연면적 330㎡ 초과 중대형상가 2천826개동 △2층 이하이고 연면적 330㎡이하 소규모 상가 2천705개동 △집합상가 2만3천개호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전국적으로 오피스와 상가 모두 전분기 대비 공실률이 상승했다. 평균 공실률은 △오피스 12.7%(0.8%p 상승) △중대형상가 10.4%(0.7%p 상승) △소규모상가 4.7%(0.3% 상승)다. 평균 임대료는 중대형과 집합은 각각 전분기 대비 0.10%, 0.03% 상승했고, 오피스와 소규모는 각각 0.01%, 0.10% 하락했다. 투자수익률 오피스와 집합은 각각 0.12%p, 0.05%p 상승한 1.85%, 1.71%로 나타났다. 반면 중대형과
[충북일보=청주] 청주 가경서현2지구 도시개발사업 착공을 위한 실시계획인가가 27일 고시된다. 청주시는 흥덕구 가경동 661-2번지 일원에서 추진하는 '가경서현2지구 도시개발사업'의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인가를 고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가경서현2지구는 가경홍골지구, 가경서현지구에 이어 세 번째로 가경동에서 추진되는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이다. 사업 시행자인 자연종합건설 주식회사는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0년까지 부지 8만7천618㎡ 중 5만5천478㎡(63.3%)의 주거용지에 990가구(2천475명) 규모의 아파트를 건설한다. 또한 1만6천180㎡ 면적의 초등학교 용지도 공급한다. 시 관계자는 "가경동 지역 세 번째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됨으로써 계획적인 개발 및 도시기반시설 확충 등 지역 정주여건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세종]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세종시의 올해 1분기(1~3월) 주택 착공 실적 증가율이 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세종시 주택시장의 영향을 많이 받는 대전은 오히려 실적이 줄었다. 따라서 앞으로 2~3년 후 세종은 주택 입주 물량이 급증하는 반면 대전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세종시에서 착공된 주택은 총 4천557채로, 작년 같은 기간 88채보다 5천78.4%(약 51배) 늘었다. 특히 가장 최근인 3월 실적(3천996채)은 작년 같은 달(37채)보다 1만700,0%(약 107배)나 증가했다. 세종의 지난달 착공 실적은 17개 시·도 가운데 경기(2만689채),서울(6천798채)에 이어 3번째로 많았다.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7%로,인구 비율(0.6%)의 12.8배에 달했다. 올 들어 세종의 착공 실적이 급증하는 것은 산업단지 조성,정부 추처 추가 이전,행정수도 추진 등으로 인해 도시 발전 전망이 밝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수요가 제대로 뒷받침되지 않으면 주택 가격이 하락할 수도 있다. 대전의 1분기 착공 실적은 작년 같은 기간(1천984채)보다 28.5% 적은 1천4
[충북일보=세종] 행복도시건설청이 공공건축가 33명을 26일 위촉했다. 이들은 최근 위촉된 김인철(71·건축사사무소 아르키움 대표) 총괄건축가와 함께 앞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 신도시)에 건립되는 각종 공공건축물의 설계공모 심사부터 기획, 설계·시공 등 전 과정에 참여해 조정과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오는 5월 중 추가 공모을 거쳐 전체 공공건축가 수를 50명 정도로 늘릴 계획이다. 세종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은 오는 30일 지역 내 개별주택 4천169호에 대한 가격을 결정·공시한다고 26일 밝혔다. 2018년 개별주택 가격은 지난 12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위원장 이재영)에서 주택특성조사에 관한 사항, 인근 개별주택 및 연도별 가격균형유지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해 결정됐다. 올해 증평군의 개별주택 가격은 전년대비 1.72%가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증평읍 1.6%, 도안면 3.11%로 각각 상승 했다. 증평읍은 다가구주택이 몰려있는 초중리 지역이 0.08% 상승하는데 그쳐 전체적인 가격이 크게 오르지 않았다. 도안면은 산업단지가 입주한 노암리 지역의 가격이 4.86% 상승해 전체적인 가격상승을 견인했다. 개별주택가격을 열람하고 싶은 소유자는 증평군 홈페이지(http://www.jp.go.kr)에서 쉽게 열람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는 주택가격의 이해를 돕기 위한 토지 및 건물 산정면적과 주택사진이 함께 올라와있다. 공시 가격에 이의가 있는 경우 군청 재무과, 민원과,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개별주택가격 이의 신청서를 오는 30일부터 5월 29일까지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한 주택은 공시가격의 적정여부 등에 대한 재조사
[충북일보=세종] 앞으로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상가 분양 관련 분쟁이 줄어들 전망이다. 행복도시건설청이 25일부터 상가·오피스텔 등 건축물의 분양 신고를 받을 때 심사 기준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종전과 달라진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지금까지는 분양업체가 광고를 할 때 건물 층 별 용도를 구체적으로 밝히도록 하는 기준이 없었다. 이에 따라 1종과 2종으로 구분된 근린생활시설을 '근린생활시설'이라고 두루뭉술하게 표시하는 등 피분양자에게 불이익을 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1종 근린생활시설' 등 층별 용도를 당초 건축허가 내용대로 표시해야 한다. 지구단위계획 시행 지침에서 허용되거나 허용되지 않는 업종도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 "분양자가 행복도시건설청에서 시정 명령을 받을 경우 피분양자는 계약해지를 할 수 있다"라는 내용도 계약서에 포함돼야 한다. 행복도시건설청 관계자는 "그 동안 상가 분양업체들이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허위·과장 광고를 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에 따라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가 24일 민관 합동 '지적·재조사 정책공유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지적재조사사업의 연구풍토 조성과 발전적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곽호명 충북도 토지정보과장과 이종환 한국국토정보공사 충북지역본부장을 비롯해 시·군 담당 공무원 및 한국국토정보공사 직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지적재조사사 업무의 연구과제 중 사전심사로 선발된 13편이 소개된 뒤 우수과제 발표자에 대한 표창이 이뤄졌다. 최우수과제 3편은 오는 6월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열릴 전국 경진대회에 도 발표과제로 제출된다. 곽호명 토지정보과장은 "지적업무도 4차산업 혁명을 선도하는 핵심적인 행정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세종]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로 지정된 세종시 5-1생활권 조성 사업은 정재승(46) 카이스트 교수가 총괄하게 된다. 베스트 셀러 '과학콘서트'의 저자인 정 교수는 뇌공학자로 유명하다. 카이스트 교수가 세종 신도시의 주요 생활권 조성 사업을 총괄하기는 처음이다. 정 교수는 나이가 젊은 데다 인문예술 분야에도 소양이 깊어,신도시 건설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스마트시티 총괄책임자로도 활동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세종 스마트시티 조성을 이끌 총괄책임자(MP·Master Planner)로 정재승 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문술미래전략대학원장)를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추천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다른 국가 시범도시인 부산 에코델타시티에는 천재원 '엑센트리(XnTree.com)' 영국대표가 총괄책임자로 한국수자원공사(K-Water)에 추천됐다. 이들은 오는 2021년까지 각각 조성될 이들 스마트시티의 총괄감독 역할을 맡게 된다. 위원회는 "과거 신도시 개발에서는 도시계획 전문가가 총괄책임자가 돼 사업 시행자의 자문 역할을 했다"며 "하지만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
[충북일보] 충북 도내 종합건설사들이 북한의 '핵실험 중단·경제건설 총력' 노선 변경에 고무되는 분위기다. 남북관계가 화해무드로 돌아서고 있는 만큼 북한 체제의 태도에 따라 국내 건설사들이 북한의 경제산업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 구체화된 로드맵은 전무한 상태로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는 목소리도 공존한다. 앞서 지난 21일 북한 조선중앙TV는 미국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핵·미사일 실험을 중단하고 풍계리 핵 실험장도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제건설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도내에서는 경제건설의 제1차 사업으로 꼽히는 SOC(사회간접자본) 시설 건설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도로, 항만, 유통시설 등은 경제국가로 가는 초석으로, 북한도 이와 관련된 사업을 가장 먼저 진행할 것이란 분석이다. 북한의 SOC 사업에 국내 기업들 참여가 이뤄진다면, 도내 종합건설사들도 참여의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있다. 도내의 대규모 종합건설사는 ㈜대원과 원건설 등을 꼽을 수 있다. 지난 2월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가 발표한 '2017 건설공사 신고 현황'에 따르면 각각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