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 오송읍의 정주여건이 여전히 좋지 않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미흡한 정주여건은 세종시로 유입현상을 부추기고 있다. 오송으로 인구 유입이 줄면서 청주 전체 인구의 감소까지 우려되고 있다. 오송읍의 지난 5월 기준 인구는 2만1천777명이다. 올해 들어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지난 2월 2만1천873명을 기록, 전월 대비 51명이 감소했다. 3월에는 2만1천862명으로 줄어들었다. 5월에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급기야 청주시의회에서 세종시 인구 유출에 대비해 오송읍의 정주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태수(용암1, 용암2, 영운동·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27일 열린 1차 정례회 2차 본회의 시정 질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실제로 오송 국책기관 공무원들이 오송에 있는 아파트에 입주하지 않고 세종시 아파트를 분양받아 입주하고 있다. 오송으로 인구유입을 위해 신도시에 걸맞는 우수한 정주여건과 각종 편의시설 구비가 필수적이다. 오송은 지리적으로 서울에서 40분 이내, 세종 정부청사와도 BRT버스로 연계돼 2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한 교통과 물류의 중심지다. 하지만 종합병원, 대학교, 영화관 등이 없다. 게다가 생활물가까
[충북일보] 대한민국에서 청년으로 사는 건 고통이다. 일을 하기 어려워 가난하고, 일을 해도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청년고용절벽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별 효과가 없다. 청년 문제는 이미 심각한 사회문제가 됐다. 취업난과 저출산 등의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청년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충북의 청년들도 목소리를 내고 있다. 각종 청년문제를 진단하고 해법을 찾기 위해 청년들이 직접 나섰다. 스스로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충북청년광장'으로 이름 짓고 어제(28일) 출범식을 가졌다. 충북청년광장은 도내 19~39세 각계 청년 121명으로 구성됐다. 취업·창업, 학업·문화, 주거·복지, 결혼·출산, 기타 등 5개 분과로 구성됐다. 각종 청년정책을 모니터링하고 현장 취재와 조사·연구, 집단토론이 주요 업무다. 물론 청년광장이 출범했다고 당장 청년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청년 문제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토론하다 보면 대안을 찾을 수 있다. 청년광장의 출범 의미는 거기서 찾을 수 있다. 청년 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선 정부와 대기업 주도의 공공부문 사회 서비스 일자리 창
[충북일보] 진천군이 인구 15만 진천시 건설의 전초기지 구축에 나섰다. 송기섭 군수는 가장 먼저 효율성을 높이고 일하는 공직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초점을 맞춘 조직으로 개편했다. 본청의 14개 실·과의 협업과 의견 조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장제를 도입했다. 조직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강조한 셈이다. 사실상 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이다. 한 마디로 현재의 군정 운영 방향틀을 완전히 바꾼 셈이다. 신설된 미래전략실과 기획조정실은 각각 6개 과의 업무 협조 등이 필요한 사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사실상 시(市) 단위의 국(局)과 같은 역할을 2개실이 맡는 거와 같다. 미래전략실내에 명품도시추진단을 두고 투자정책과는 폐지된다. 중앙부처와 긴밀하면서 빠른 정보를 입수해 예산 확보에 주력한다는 복안이다. 송 군수 자신도 중앙과 연결된 인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예산 확보에 팔을 걷고 나설 각오다. 하지만 예산 확보를 위한 섣부른 자신감에 어설픈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 중앙부처 인맥을 과거 친분관계로 접근하면 큰 오산이다. 송 군수가 타 자치단체장 보다 중앙인사 접근이 쉬울 수는 있다. 그러나 매사가 불여튼튼이다. 중
[충북일보] 충북도내 지방의회들이 후반기 의장선출을 앞두고 갈등을 표출하고 있다. 일부 지방의회의 경우 내부적으로 극심한 진통을 겪고 있다. 지방의회 의장의 경우 대개 원활한 소통과 합리적인 협의로 선출되는 게 상식이다. 그런데 충북도의회는 아주 시끄럽다. 다수당인 새누리당의 당내 갈등과 반목 때문이다. 과열경쟁과 소모적인 정쟁이 난무하고 있다. 중진의원들이 의장직을 탐내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의장 선출 과정에서 간혹 잡음이 생기는 것도 이해할만한다. 하지만 이번 충북도의회 후반기 의장선거는 좀 다르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 정도가 심하다. 이언구 전반기 의장의 후보등록제 발언이 갈등의 골을 더 깊게 했다. 이 의장이 특정 후보를 밀기 위해 이런 주장을 했다는 설도 있다. 결국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도의회 의장 후보 선출 과정을 더 복잡하게 만들었다. 도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는 현재 2명이다. 새누리당 의원들도 2개 파로 나눠졌다. 20명의 의원들이 양쪽으로 10명씩 갈렸다. 결과적으로 이 의장의 새로운 의장선출방식 제안이 당내 분열만 심화시켰다. 청주시의회 새누리당 의원 총회도 미뤄졌다. 후보로 나선 의원 간 의장 후보 경선이
[충북일보] 충북도내 사립학교들이 철퇴를 맞았다. 법정부담금을 제대로 납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법정부담금 20% 미만 납부학교 21개교에 대해 총 4억1천833만원의 재정결함보조금을 삭감해 지급했다. 이에 따라 청석학원 산하 5개 중·고교의 경우 적게는 1천200만원에서 많게는 4천100만원까지 줄어든 지원금을 받게 됐다. 청석학원은 도내 최고의 사학법인으로 꼽힌다. 그러나 법인부담금 납부비율은 1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교직원들의 연금과 건강보험료 등 법정부담금을 제대로 납부하지 않고 있다. 한 두 해 계속된 문제가 아니다. 청석학원 등 도내 사립학교들의 미납 법정부담금은 매년 수백억 원에 이르고 있다. 매년 도교육청 예산으로 대납해 왔다. 도교육청이 매년 도민 혈세로 청석학원 등 사립학교의 문제를 해결해준 셈이다. 이 같은 현상은 매년 되풀이 됐다. 그 사이 도교육청의 교육재정은 나빠졌다. 그런데 도교육청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사학재단의 비업무용 부동산 처분 또는 수익성 재산으로 전환을 독려하지도 않았다. 한 마디로 적극적인 납부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 법정부담금 납부는 당연히 사립학교 몫이다. 고의
[충북일보] 정치인들의 팬클럽 회원 수가 수십만 명에 이르는 시대다. 그 영향력 또한 상당하다.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 명박사랑(이명박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 전·현직 대통령들의 팬클럽이 대표적이다. 과거 노무현 대통령은 당내 경선에서 당선 가능성이 희박했다. 하지만 노사모의 열정적인 지지와 선거운동을 통해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다. 끝내 대한민국 대통령에 당선됐다. 박근혜 대통령 팬클럽들은 최근까지도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 출신의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팬클럽도 곧 생길 것으로 보인다. 반 총장의 성(姓)을 염두에 두고 만든 '반딧불이'란 이름의 팬클럽이 오는 10월 창립된다는 소식이다. 조직정비를 거쳐 오는 10월 중 정식 팬클럽 창립대회가 있을 예정이다. 반 총장 팬클럽 창립의 취지는 당연히 반 총장 대통령 만들기다. '대망론'의 중심에 서 있는 반 총장 지지를 위해서다. 창립대회 후 공식 활동에 들어가 반 총장 업적 홍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그러나 정치인 팬클럽이 항상 긍정적인 건 아니다. 자칫 순수하지 못한 사람들로 인해 '주군'을 곤경에 빠트리기도 한다. 맹목적 지지
[충북일보] 국책사업 경쟁이 도를 넘어 갈등과 낭비를 부채질 하고 있다. 일종의 '국책사업 포퓰리즘'이다. 언제나 정치권이 그 중심에 있다. 국비 지원 등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선거용 치적까지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긍정적이지 않다. 대비가 부족해 지역경제에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핌피(PIMFY·Please In My Front Yard·내 지역에 예산을 끌어오려는 이기주의) 현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결국 지역 간 갈등을 키워 사업 추진을 어렵게 하기도 한다. 현재 항공정비단지(MRO) 후보 지역 선정은 충북 청주시와 경남 사천시 간의 대립으로 2년 가까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거꾸로 기피 시설을 짓는 국책사업은 '님비(NIMBY·not in my backyard) 현상'으로 지역 간 밀어내기가 극심하다. KTX 세종역 신설 주장 역시 '국책사업 포퓰리즘'과 다르지 않다. 이미 인근에 오송역과 공주역이 있다. 따라서 세종역 신설은 기존 역에 타격을 줄 수밖에 없다. 특히 세종시 관문 역할을 하는 오송역엔 직격탄이 될 수밖에 없다. 세종역 신설 반대 이유는 많다. 우선 국가 균형 발전 정책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충북도의회에 요청했던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재의(再議) 요구'를 자진 철회했다. '보육대란'의 1차 화근은 제거된 셈이다. 그런 점에서 김병우 교육감의 선택은 옳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누리과정 예산을 전액 편성했거나 편성 방침을 정한 곳은 대구·울산·충남 등 7곳에 불과하다. 10개 시·도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예산 일부만 편성하거나 어린이집 예산은 전혀 확보하지 않고 있다. 충북도교육청도 7∼12월 누리과정 예산을 추가 편성해야 한다. 하지만 어린이집 예산은 전액 국가가 부담해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그러다 보니 추경 예산 편성이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20대 국회에서 누리과정 예산 문제 해결과 지속적으로 제시한 누리과정 예산의 중앙정부 의무지출경비 편성과 시행령의 법률 위반 해소, 지방교육재정 총량 확대, 근본 해법을 찾기 위한 사회적 논의기구 구성 등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건 그 때 일이다. 올 하반기 누리과정 예산부터 확보해야 한다. 우리는 도교육청이 이번 재의요구 철회를 기점으로 도의회와 관계를 개선했으면 한다. 동시에 안정적인 교육재정
[충북일보] 이른 무더위에 이어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다. 전국에 비를 예고하고 있다. 충북지역은 내일부터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각종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 및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은 장마 영향권에 들어갔다. 장마전선이 북상과 남하를 반복하면서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오는 26일까지 중부지역에는 10~40㎜, 남부는 30~80㎜의 장맛비가 예보됐다. 7월 초까지 비오는 날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평년보다 60㎜ 정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7월 중순부터는 장마전선이 북상해 평년보다 적은 비가 내리고, 7월20~24일 장마가 종료될 것으로 관측됐다. 그러나 늘 그렇듯 기상청 예보는 어디까지나 예상일뿐이다. 최근의 기상상황으로 보아 언제 어떤 형태로 폭우가 쏟아질지 장담할 수 없다. 예기치 않은 장소에서 뜻하지 않은 피해를 당할 수 있다.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물론 충북도가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13개 협업기능별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했다. 아주 잘 한 일이다.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못 막는 일이 생겨선 안 된다. 전방위적 현장점검
[충북일보] 동남권 신공항 건설 방안이 백지화됐다. 대신 기존의 김해공항 시설이 보강된다. 지역 거점공항의 역할을 제대로 하도록 하는 게 최적의 대안이라는 결론이다. 동남권 신공항 건설은 기존 공항의 경쟁력까지 약화시킬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막대한 혈세투입이 불 보듯 훤하다. 그러다 보니 정부의 이런 발표에 여야 모두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국제공항은 인천, 김포, 제주, 김해, 청주, 대구, 양양, 무안 등 모두 8개다. 국내공항도 군산, 여수, 포항, 울산, 원주, 사천, 광주 등 7개다. 국내·국제공항을 합치면 무려 15개나 된다. 추가 건설이 예정됐던 제주 2공항, 동남권 신공항, 새만금 국제공항, 서산국제공항 등 4개를 합치면 무려 19개나 된다. 국토 면적이나 인구로 볼 때 효율적 숫자가 아니다. 실제로 제 기능을 못하는 공항이 대부분이다. 우리는 정부의 이번 결정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인다. 청주공항 발전에도 나쁠 게 없다. 오히려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 기회에 기존 공항 적자와 '무늬만 국제공항' 등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해야 한다. 청주공항은 중부권 관문공항
[충북일보]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는 경구가 또 들어맞았다. 맹탕·허탕으로 끝난 청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하는 말이다. 시의회는 지방의회 부활 후 처음으로 조례까지 개정하며 상반기에 행정사무감사를 벌였다. 행감은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8일간 진행됐다. 요란했던 시작과 달리 끝은 싱겁게 마감됐다. 행감의 명분도 시들해졌다. 시의회는 이번 행감을 '지방의회의 꽃'으로 활용하지 못했다. 청주시에 산적한 각종 현안에 제대로 접근하지 못했다. 우선 고무줄 땅값 논란을 일으킨 흥덕구 옥산면 북부소방서 부지 매입 건에 대해 제대로 파헤치지 못했다.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공무원 해외 여행경비 상납사건'과 관련해서도 뭐 하나 건진 게 없다. 행감 내내 서로에 대한 배려도 부족했다. 자신의 질의를 마치면 동료의원이 발언을 하거나 말거나 자리를 비우기 일쑤였다. 이번 행감은 한 마디로 감사답지 못한 감사였다. 물론 집행부의 부실한 자료제출이 부실 행감의 원인이 됐다고 수도 있다. 하지만 부실한 자료를 상쇄할 수 있는 의원 스스로 준비가 부족한 게 가장 큰 원인이다. 공부를 소홀히 하고 연구를 게을리 한 탓이다. 시민들은 시의회의 상반기 행감에 큰
[충북일보]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는 경구가 또 들어맞았다. 맹탕·허탕으로 끝난 청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하는 말이다. 시의회는 지방의회 부활 후 처음으로 조례까지 개정하며 상반기에 행정사무감사를 벌였다. 행감은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8일간 진행됐다. 요란했던 시작과 달리 끝은 싱겁게 마감됐다. 행감의 명분도 시들해졌다. 시의회는 이번 행감을 '지방의회의 꽃'으로 활용하지 못했다. 청주시에 산적한 각종 현안에 제대로 접근하지 못했다. 우선 고무줄 땅값 논란을 일으킨 흥덕구 옥산면 북부소방서 부지 매입 건에 대해 제대로 파헤치지 못했다.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공무원 해외 여행경비 상납사건'과 관련해서도 뭐 하나 건진 게 없다. 행감 내내 서로에 대한 배려도 부족했다. 자신의 질의를 마치면 동료의원이 발언을 하거나 말거나 자리를 비우기 일쑤였다. 이번 행감은 한 마디로 감사답지 못한 감사였다. 물론 집행부의 부실한 자료제출이 부실 행감의 원인이 됐다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부실한 자료를 상쇄할 수 있는 의원 스스로 준비가 부족한 게 가장 큰 원인이다. 공부를 소홀히 하고 연구를 게을리 한 탓이다. 시민들은 시의회의 상반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