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립도서관이 18일부터 나성동도서관과 연동면작은도서관 2곳에서 상호대차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이에 따라 지역 20개 도서관에서 소장도서 공동 활용이 가능해져 시민들의 독서 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호대차는 시민이 이용하는 도서관에 읽고 싶은 책이 없을 경우 해당 도서를 보유한 세종시 다른 도서관에 신청해 가까운 도서관에서 대출·반납할 수 있는 도서관서비스다. 세종시 공공도서관 회원은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세종시 공공도서관 누리집(www.lib.sejong.go.kr)에서 원하는 도서를 검색해 상호대차를 신청할 수 있다. 상호대차와 함께 이용자가 빌린 책을 대출 도서관이 아닌 다른 도서관에 반납할 수 있는 타관반납 서비스도 이용가능하다. 세종시 통합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시립도서관 도서관정책팀 상호대차서비스 담당(☏044-301-4326)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수안보면 안보리 그리실길마을에 거주 중인 한인수 씨가 최근 인문학 관련 신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논어에서 길을 찾다'를 펴냈다. 현대인의 눈으로 해석한 논어 공자의 가르침을 현실에 적용하며 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읽히고 모범이 될 만한 문학이나 예술 작품을 고전이라고 한다. 그중 논어는 유독 많은 사람이 그 속에서 가르침을 찾고자 한다. 하지만 한글로 된 해석본이 많이 있음에도 현대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해석과 내용이 있다. 이에 저자는 여러 학자의 견해와 해석을 모으고 좀 더 쉽게 논어를 읽을 수 있게 했다. 논어는 공자와 그 제자들 언행을 기술한 책이다. 편찬된 지 오래됐음에도 여전히 인생의 교훈을 찾는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그만큼 세상을 사는 데 변하지 않는 진리가 책에 담겨 있기 때문이다. 책은 어짊, 정의, 예의, 지혜 등 7개의 주제로 돼 있다. 저자는 원문과 해석을 수록함과 동시에 현대에 맞는 예시를 통해 논어의 내용을 풀어 쓰는 데 집중했다. 오랜 시간이 지난 탓에 현대에 적용할 수 없는 부분을 특정 상황을 예로 들거나 다양한 방면의 해석을 함께 담는 등 더 실생활에 적용하기 쉽게 하고
[충북일보] 한국으로 귀화한 조선족 이영옥 시인이 시집 '그리움은 그리움을 낳고'를 발간했다. 중국 길림성 연변자치주 도문에서 1959년 태어난 이 시인은 중국에서 고난의 길을 걷다가 2003년 한국에 정착했다. 현재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에서 '시골추어탕' 식당을 운영하며 매일 고향과 돌아가신 부모를 그리는 마음으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는 금왕읍사무소 시 창작 교실에서 학습하며 시심을 키웠다. 이후 2021년 문단에 등단한 시인은 시집을 펴내면서 멍울진 그리움을 풀어냈다. 고향 연변을 떠나온 지 20년이 되는 올해, 이제 한번 가보고 싶은 간절한 그리움을 서정시집 '그리움은 그리움을 낳고'에 담아냈다. 시인의 시심은 온통 '그리움'이다. 지난날의 그리움과 지금의 보고픔이 만난 시집이 촉촉하다. 시집의 표지는 꽃말 다시 만날 때까지의 벌노랑이꽃으로 장식한다. 1부는 울음과 웃음이 어린 창으로 18편, 2부는 타향에도 정이 있고 사랑이 있다 18편, 3부는 강물처럼 흘러 흘러 18편, 4부는 날이 가고 달이 가도 17편, 5부는 거울 앞에 앉아 17편 등 모두 88편과 증재록 시인의 발문 '따스한 불빛을 보고 싶다'를 게재해
[충북일보] 임연규 시인의 유고 시집 '풍경을 든 손 출간기념회'가 오는 19일 오후 6시 충주시 연수동 행복한 우동가게에서 열린다. 행복한 우동가게는 임 시인이 살아있을 때 자주 찾던 식당이다. 죽은 사람이 생전에 써서 남긴 시들을 모아 엮은 책이 유고 시집의 사전적 의미다. 한때 동가식서가숙하던 자신을 스스로 찬밥 신세라 하던 시인 임연규. 괴산군 불정면이 고향인 임 시인은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대하는 낯선 문장이고 뭔가 가슴을 찡하게 하는 신비한 글"이라고 지금도 기억하는 소월의 시 '접동새'를 읽고 시를 써 왔다. 그는 지난 1995년 박희진, 조병화 시인의 추천으로 '시와 산문'을 통해 등단한 이후 현대시인협회와 현대불교문인협회, 중원문학과 충주문인협회, 사람과시와 충북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했다. 저서로는 1집 '제비는 산으로 깃들지 않는다', 2집 '꽃을 보고 가시게', 3집 '산이 나를 바라보고 있다'에 이어 충북문화재단에서 창작지원자로 선정돼 2016년 4집 '노을치마'를 발간했다. 또 5집 시집 '아니 오신 듯 다녀가소서'를 냈다. 임 시인은 타고난 역마살 덕분에 지역보다는 서울 인사동을 비롯해 각지의 지인들에게
[충북일보] 청주 오창호수도서관이 냉난방기 설치 공사와 실내 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휴관한다. 도서관 휴관에 따라 대출·반납, 상호대차 서비스 이용이 불가하다. 상호대차 서비스는 오는 12일 신청분까지 적용된다. 도서 반납일은 자동으로 오는 26일 이후로 연장된다. 휴관 기간에도 무인반납기기는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도서관 프로그램 운영 여부는 수강생들에게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공사 기간 소음이 심할 것으로 예상돼 부득이하게 휴관을 결정했다"며 "휴관 기간 냉난방기를 설치하고 실내 정원을 조성해 보다 나은 도서관 환경을 가꾸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중원교육문화원은 독서의 달 9월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펼쳐보자 책도, 꿈도'라는 슬로건으로 17개 행사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오는 23일에는 충주지역 학생동아리 중심으로 15개의 체험 부스와 버스킹 공연을 운영하는 '디지로그 책마당'과 이동섭 작가 강연, 클래식 앙상블 연주가 함께 있는 '파리미술관 렉처콘서트'를 진행한다. 독서의 달 행사로 △황금 티켓을 찾아라 △초등 초성 독서퀴즈 △사서의 책 처방 등 13개의 행사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일상을 특별하게 바라보는 작가이자 뮤지션인 요조의 산문 '만지고 싶은 기분'을 통해 일상에서 '만지는 일'의 작고 소중한 경험을 나눴다. 행사 참여 신청은 중원교육문화원 누리집(www.jwec.go.kr)이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문의는 중원교육문화원 문헌정보과(☏043-841-8913)로 하면 된다. 한주형 중원교육문화원장은 "독서의 달에 중원교육문화원에서 준비한 많은 행사를 통해 학생과 지역주민이 다양한 독서 문화를 향유하길 바란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문인협회가 '28회 충북문학상' 수상자를 12일 발표했다.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문학가는 △창작상 권영이(증평지부) 아동문학가 △공로상 변정순(음성지부) 수필가다. 심사위원장으로 나선 유제완 협회장은 "좋은 작품과 활동으로 충북문학의 지평과 위상을 키워준 수상자 두 분께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며 "충북의 독자들도 자연과 더불어 문학을 향유하며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구독형 전자책(오디오북) 대출 권수를 무제한으로 운영하는 서비스 이벤트를 실시한다. '구독형 전자책, 오디오북 서비스'는 임대형 전자책 서비스로 최신 인기도서 8만여 종을 동시에 다수가 예약 및 대기하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시는 1인당 전자책 월 최대 7권, 오디오북은 월 최대 3권 등 기존 대출 권수에서 시민들의 전자 독서 활성화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무제한으로 확대 운영한다. 도서관 정회원(회원증 소지자)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 접속해 구독형 전자책(오디오북 포함)을 이용할 수 있다. 또 20권 이상 구독한 이용자 중 60명을 추첨해 커피 모바일쿠폰(5천원 권)을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곽원철 도서관장은 "디지털 도서로 시간과 장소 무관하게 마음껏 책을 읽고 들을 수 있게 됐다"며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일상생활 속에서 늘 책과 함께하는 독서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 아방가르드 시단의 선구자로 불리는 오장환(吳章煥·1918~1951)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한 '제28회 오장환 문학제'가 오는 15~16일 그의 고향인 보은군 회인면에서 열린다. 오장환문학제추진위원회(위원장 구왕회 보은문화원장)는 이 기간 회인면에 있는 오 시인의 생가와 문학관 일원에서 '탑이여, 하늘을 지르는 가장 높은 탑이여!'라는 부제를 달고 다양한 문학 체험행사와 공연 등으로 꾸민 문학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보은문화원이 주관하고, 군이 후원하는 문학제다. 첫날 충북 도내 초·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하는 '오장환 백일장'과 '오장환 시 그림 그리기 대회'를 연다. 본 행사와 문학상 시상은 다음 날인 16일에 한다. 대전과 세종, 청주지역 문학인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오장환 문학기행', '오장환 시인 추모 혼맞이', 판소리 마당극 '나요, 오장환이요', '저명 작가와 만남'(김해자·문동만·송진권 시인), '오장환 동시 콘서트','초청 문학강연'(이진희 시인)등을 펼친다. 특히 '오장환 동시 콘서트'는 보은 동광초등학교 합창단 등 5개 합창단의 단원 300여 명이 출연해 동시 콘서트와 기념음악회를 웅장하게 선
당선작과 함께 투고한 김 씨의 작품 '곁'과 '노천 주막'등도 상당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는 게 심사위원들의 설명이다. 본선 심사는 추계예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인 김언 시인과 계간 문학지 '시와경계' 발행인인 최광임 시인이 맡았다. 이 상은 보은 출신으로 한국 아방가르드 시단의 선구자인 오장환(1918~1953) 시인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국내 최초의 디카시 신인문학상이다. 역대 수상자로는 강영식(1회)·강남수(2회)·민수경(3회) 시인이 있다. 시상은 오는 16일 '24회 오장환문학제'본 행사장에서 한다. 시상금은 300만 원이다. 당선의 영예를 안은 김 씨는 '경남 고성 디카시 공모전' '황순원 디카시 공모전' '이병주 하동 국제문학제 디카시 공모전'등에 입선한 바 있다. 현재 중앙대 예술대학원 문예 창작 전문가과정 재학 중이다. 그는 "사진만으로도, 글만으로도 다 담을 수 없는 순간이 있을 때 사진 밑에 작은 여백을 두고 잘 다듬어진 시어를 데려다 몇 줄의 글을 쓰곤 했다"라며 "지금까지 그러했듯 우연히 찾아온 순간들을 찰칵 소리와 함께 사유를 즐기며 디카시로 남기겠다"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충북일보] '제4회 오장환 디카시 신인
[충북일보] 충북도시인협회는 청남대 대통령기념관(영빈관) 일원에서 지난 2일 열린 '1회 충북도 시인축제'가 성료했다고 7일 밝혔다. 충북도시인협회가 지역문화예술 교류 확대와 좋은 글쓰기, 문인 상호간 친교의 시간을 갖기 위해 개최한 이번 행사는 도내 문인 4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인 충주시립 우륵국악단과 택견단의 시연에 이어진 본 행사는 △개회선언 △대회사 △축사 △격려사 △詩 공모전 시상식 △작품집 출간보고 △시화전(91점) 관람 △시낭송 △유종호 평론가 '서정시의 덕목' 문학강연 △정태준 작곡가와 함께하는 詩와 음악의 만남 △4행시 우수작 시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충북지역을 시제로 공모한 작품에는 충주의 박쾌순 시인이 대상을 수상했다. 충북시인협회와 시문학교류협약을 체결한 전북시인협회원들이 참가한 4행시 짓기 대회는 이진재 시인이 대상을 거머쥐었다. 충북 문인들의 시 작품 91점은 청남대에서 오는 13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며, 청주·충주·제천·단양지역 순회 전시로 이어진다. / 김민기자
△반딧불이 정원의 어느 밤 안 크로자 지음 / 32쪽 / 시금치 여름의 긴 해가 저물고, 온전히 어둠이 깃든 숲에 작은 불빛 하나가 날아오른다. 열매를 맺은 민들레와 갖은 여름 들꽃들, 사슴벌레, 여치, 화려한 가면 같은 나방들로 가득한 밤의 숲 풍경에 익숙해질 즈음, 캄캄한 숲은 반짝이는 불빛으로 가득해진다. 성충으로 자란 반디의 짝짓기,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어느 여름밤의 화집 같은 그림책이다. 자연이 가진 단순하고도 기하학적인 모양에 자유로운 곡선과 화면을 치밀하게 구성한 안 크로자 작가는 아름다운 조형미와 부드러운 색감으로 푸근한 자연의 미를 한껏 뽐내는 그림책으로 완성시켰다. 10월까지 열리는 202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념 특별전에 초대된 안 크로자의 작품 가운데 한국어판으로 출간된 그림책이다. △쓰레기책 손영혜 지음 / 140쪽 / 현암주니어 쓰레기의 정의와 처리 방법, 쓰레기가 문제가 되는 원인과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등 쓰레기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담은 어린이 교양서다. 단순히 쓰레기를 설명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쓰레기 체크리스트', '쓰레기 분리배출 일기', '알쏭달쏭 쓰레기 분리배출 퀴즈' 등 각 장마다 직접 체험해 볼
[충북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충북 지역 당원들과 소통하며 외연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 대표는 이날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당원교육 특강에서 "지금 정치 상황은 양 진영에서 누가 변화와 쇄신을 먼저 해내느냐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먼저 해서 평가받아야 한다"며 "그것이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빠르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정부와 의견을 나누고 대통령이 쇄신의 의지를 보이는 답변을 했다"며 "민심에 맞게 정부와 국민의힘은 첫 발을 뗐다"고 말했다. 또 "민생 정치가 시작이자 끝이 돼야 한다"며 "과감하고 정교한 문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민생 정치를 잘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성장 자체가 목표이지만 국민들은 성장하겠다는 말만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현재 삶이 어렵기 때문인데 목표가 국민 복지를 위한 수단이 돼야 한다"며 "민주당의 발목 잡기가 있을 것이지만 민심을 우선순위로 두고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민주당은 민심에 맞는 변화와 쇄신의 길로 나아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저출생·고령화로 학령인구가 줄어들며 지방대학들이 유학생과 만학도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수 이남 최고(最古)의 사학'인 청주대학교는 김윤배 총장을 필두로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총장은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17~20일 미얀마를 방문했다. 김 총장은 교직원들과 현지 협력 유학원을 차례로 방문해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과정, 각종 최첨단 시설 등을 상세히 설명한 뒤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장은 지난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기묘국제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상업대학교, 하노이첨단기술전문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돌아왔다. 도내 17개 대학 중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청주대다. 올해 2학기 기준 32개국 3천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인 청주대는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개의 하이플렉스(Hyflex) 강의실을 구축했다. 유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청주대는 '인공지능(AI) 번역 자막 시스템'을 하이플렉스 강의실에 적용,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교수가 한국어로 강의하면 번역 전문 AI가 외국어로 번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