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시민들의 지적 호기심 충족과 인문적 소양을 높이기 위해 6일부터 오는 12월 6일까지 총 8회에 걸쳐 '2023년 하반기 시민교양대학'을 운영한다. 시민교양대학은 10여년 동안 시민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인문학 강좌로 대학교수 등 학계 인사를 초청해 문학, 역사, 철학, 예술, 미래과학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를 진행하는 교양 강좌다. 강의 일정은 격주 수요일 오후 7시, 장소는 의병도서관 지하 세미나실이다. 박상천 관장은 "시민들이 인문학에 대한 재미를 느끼고 인문적 소양이 쌓여 일상이 풍요로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으며 자세한 일정은 제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 알림마당을 참고하거나 열람팀으로(641-3744)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연수동 주민자치위원회는 '2023년 연수동 작은 음악회'를 5일 저녁 6시 30분 연원시장 주차장에서 개최한다. 음악회는 주민자치프로그램을 통해 익힌 수강생들의 사물놀이, 노래교실, 라인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연원생태마을학교의 방송댄스와 국원초 학생들의 합창 등 식전행사로 진행된다. 또 성악, 민요, 색소폰 연주, 초대가수(박원예, 김건우, 엄지, 김태근) 공연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박권희 위원장은 "연원시장 활성화와 동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매년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잠시나마 흥겨운 시간을 갖고 동민들이 화합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연수동주민자치위는 '맥주 페스티벌'을 음악회 부대행사로 진행하고 발생한 수익금은 연말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예총 충주지회는 2023년 양성평등주간(9.1~9.7)을 맞아 충주문화회관 전시실에서 2023년 양성평등주간기념 양성평등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클라리넷 연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지난달 4일까지 신청받은 미술, 공예 공모전 5개 부문 54명에 대한 시상식으로 이뤄졌다. 대상은 공예(김채원), 서양화(심도연), 문인화(이수옥), 민화(손주명), 서예(홍은희) 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모전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신인 예술인을 발굴하고 문화예술 저변을 확대하고자 충주시의 후원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충주예총은 수상작에 대한 전시회를 3일부터 5일까지 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진행한다. 최내현 지회장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뜻깊은 행사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역 예술계 발전을 주도해 나갈 역량있는 예술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길형 시장은 "양성평등문화제가 예술을 통해 성평등의 가치를 알려, 시민이 공감하고 다름을 포용하는 사회로 가는 중요한 가교가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지난 1일 청주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개장한 가운데 많은 관람객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도 개장 첫날 현장을 방문해 전시를 둘러본 뒤 경외를 표했다.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일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행사장을 방문. 강재영 예술감독은 김 여사가 주목한 여섯 작품을 공개. 황란 작가의 '비상하는 또 다른 순간', 아디 토크 작가의 '시간의 거울', 서도식 작가의 '감·甘·感', 빔 델보예 작가의 '앵무조개', 토비어스 몰 작가의 '블랙트윌 컬렉션', 그리고 직지 특별전시 작품들이 바로 그것. 김 여사는 "공예는 해외에서 우리나라를 대표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오브제"라며 "공예는 일상생활 소품 정도로 인식되곤 하는데 실제로는 조각품까지 아우를 정도로 방대하다"고 강조. 이어 "이번 비엔날레가 이런 인식을 개선하고 한국의 우수한 공예품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언급. ○…개막 후 첫 주말을 맞은 비엔날레 덕분에 문화제조창 일원이 들썩. 비엔날레 본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의 워크숍과 체험 행사에 인파 북적. 아디 토크 작가는 식초와 레몬 김치 등 다양한 식재료를 이용
[충북일보] 청주시한국공예관이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와 연계해 특별전시와 공예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다. 3일 청주공예관에 따르면 상설전 '연초제조창에서 문화제조창으로'가 재단장한 뒤 문을 열었다. 기존 전시물을 보강하고 사진과 영상 등 시각적인 장치를 더해 담배를 생산하던 연초제조창에서 문화의 장으로 탈바꿈한 문화제조창으로의 변천사를 감각적으로 조망한다. 연초제조창이 문을 닫은 뒤 문화제조창으로 조성되는 과정을 송봉화·이재복 작가의 사진으로 기록한다. 공예스튜디오 입주작가 특별전 '사 층, 생각을 더하다'도 주목할 만한 전시다. 올해 3월 문화제조창 본관 4층 공예스튜디오에 입주한 6개 분야 9팀, 총 13명의 작가가 다채로운 작품을 진열대에 내건다. 구체적으로 △박송희 작가는 '지나치는 것들' 연작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예기법인 나전의 타발법, 도자의 상감기법을 적용한 흙나전상감기법을 △임인영 작가는 인간의 얼굴을 모티브로 한 형태에 테라시질라타와 옻을 채색하는 작업을 △토모(정철호·노정숙 작가) 팀은 실크백자로 작업한 도자 오브제와 조명 등을 통해 섬세하고 친근한 흙을 소개한다. 또한 △김예지 작가는 '깨진
[충북일보] 관광 1번지 단양을 보랏빛 바다로 수놓았던 고운골 버베나꽃이 사진 공모전으로 추억과 감동을 재현한다. 단양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고운골 버베나꽃 꽃밭이 있던 가곡면 이장협의회와 주민자치회, 새마을회 등 주민들이 중심이 돼 마련했다. '가족·연인과 함께 보라색 바다를 만나다'를 주제로 꽃의 아름다움을 담거나 버베나꽃을 감상하며 자유롭게 연출된 작품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주최 측은 단양군민 대상으로 4∼20일 보름 여간 작품 신청을 받아 관광 홍보 활용 가치에 심사 비중을 두고 오는 25일 결과를 발표한다. 최우수 1명 30만 원, 우수 2명 각 20만 원, 장려 3명 각 10만 원, 입선 10명 각 10만 원 상당의 패러 이용권을 시상품으로 준비했다. 채택 작품은 가곡면사무소에 전시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단양군 가곡면은 사평리 629번지 고운골 아평쉼뜰 4천㎡의 공터에 버베나 2만4천 본을 심어 꽃밭을 조성했다. 가족 화합의 꽃말을 지닌 버베나꽃답게 꽃이 만개한 6월 말과 7월에는 가족과 연인 관광객이 하루 수백 명 방문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버베나의 꽃은 가지 끝에 산방화서로 피며 꽃 색은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도서관이 올해 방문객 10만 명 돌파 기념으로 감사의 마음을 담아 9월 '독서의 달'을 행사를 더욱 풍요롭게 마련했다. 9월 한 달간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도서관에서는 △2일 낮 12시 산책도서관 벼룩시장을 시작으로 △16일 오후 2시 '나는 괴물이다' 최덕규 작가와의 만남, 그림책 1인극 △23일 오후 2시 하나뿐인 나만의 책갈피 만들기 체험 등을 이어간다. 이 밖에도 '산책, 행운을 나눠드립니다', '산책, 글귀 한 줄', '체 지우개' 등 상시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독서의 달 9월 문화 프로그램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9월 독서의 달 행사를 통해 독서문화가 활성화되길 바라며 산책도서관에서 독서의 즐거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도서관 '독서의 달' 행사는 1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며 추석 연휴 기간은 법정공휴일로 휴관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8대 유엔사무총장 반기문 평화기념관에서 9월 한 달간 관람객을 위한 주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한다. 이달 3일과 16일, 추석 연휴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매회 선착순 25명을 대상으로 당일 현장에서 접수 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재료가 소진될 때에는 일찍 마감할 수 있다. 토요일에는 '양말목 텀블러 가방만들기', 일요일에는 '친환경 주방세제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양말목 텀블러 가방 만들기는 양말에서 나오는 폐기물인 양말목을 이용해 휴대용 텀블러 가방을 만드는 체험이다. 핸드폰 등의 소지품을 넣는 작은 가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일요일에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친환경 주방세제를 만드는 실용적이고 유용한 체험을 진행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출신인 정지용(1902~1950) 시인을 기리고, 군민의 화합을 위한 '36회 지용제'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옥천읍 정지용 생가와 정지용문학관 일원에서 열린다. 군과 옥천문화원은 이번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그동안 다른 지자체의 축제를 살펴보고, 각종 자료를 모아왔다. 지난 6월 축제 기획위원회를 구성한 뒤 여러 차례 회의를 열어 문제점을 하나씩 해결하는 등 축제 준비에 온 힘을 쏟았다. 특히 올해는 정 시인의 대표 작품이자 명시로 알려진 '향수'가 세상에 나온 지 100년이 되는 해다. 이에 군과 문화원은 이번 축제의 부제를 'GO 100 향수'로 정해 '고백 같은 낭만 음악'(버스킹), 'GO 100 향수(고백향수) 사행시 짓기', 'GO BACK 청춘 모더니즘 패션쇼'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축제장 주 무대도 상계 체육공원에서 옥천 전통문화체험관 사거리로 옮겼다. 축제장 접근성을 높여 방문객들이 문화재와 근현대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구읍 실개천 등 곳곳에 경관 조명을 확대해 야간에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조명 속에서 구읍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정 시인의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에 들어서는 대단위 국립박물관단지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 가운데 '어린이박물관'이 오는 12월 처음으로 문을 연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지난 6월 어린이박물관의 전시물 제작과 설치를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준비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박물관의 시설과 전시물을 보완하고, 계획된 일정에 따라 차질 없이 개관할 예정이다. 행복청에 따르면 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 총면적은 약 20만㎡로 그 중 1구역 7만5천㎡에 어린이박물관, 도시건축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센터, 국가기록박물관·통합지원센터, 통합수장고 등 5개 개별박물관과 2개 통합시설이 들어선다. 나머지 2구역에 건립될 시설은 현재 기획단계에 있다. 1구역에서 첫 삽을 뜬 곳은 박물관단지 주출입구 옆에 위치한 어린이박물관과 통합운영지원센터를 묶은 '어린이영역'이다. 2016년 시작된 이곳 박물관시설은 올해 2월 마무리됐다. 어린이박물관은 모든 어린이가 창의와 공감으로 즐겁게 참여하는 행복한 공간으로 꾸려진다. 어린이의 발달 특성과 흥미에 따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형 체험 전시물과 만지거나 앉을 수 있는 현대미술 작
[충북일보]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가 본격적인 서막을 열었다. 31일 청주 문화제조창 야외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5일까지 45일간 관람객을 맞이한다. 비엔날레는 지난 1999년 '미래에서 날아온 화살'이라는 주제로 첫선을 보인 뒤 24년간 총 13차례 개최돼 청주를 공예문화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데 이바지했다. 올해는 '사물의 지도: 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는 구호 아래 자연과 노동, 예술적 생산이 하나로 연결되는 공예의 창의성과 가치를 조명한다. 전 세계 57개 나라에서 찾아온 251명의 작가의 3천여 작품을 문화제조창 본관 곳곳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전시회의 무대는 크게 네 가지 △본전시 △초대국가전 △청주국제공예공모전 △특별전으로 꾸려진다. 특히 본전시장에 내걸린 작품의 80%가량이 신작이라는 점에서 이번 비엔날레의 위상을 엿볼 수 있다. 본전시는 △대지와 호흡하며 함께하는 사물들 △인간-자연-사물을 연결하는 문화적 유전자와 맥락들 △손, 도구, 기계, 디지털의 하이브리드 제작방식과 기술들 △생태적 올바름을 위한 공예가들의 실천들 △생명사랑의 그물망에서 지속되는 희망들이라는 소주제로 관객들
[충북일보] 청주 청원도서관은 오는 9월 19일 도서관 2층 다목적실에서 '오방색 가락지 노리개 만들기'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추석을 앞두고 운영되는 이번 특강은 국가무형문화재 매듭 기능보유자인 이원섭 작가가 강사로 나선다. 이원섭 작가는 이번 특강을 통해 한국 전통 매듭의 의의를 설명하고 오방색 가락지 노리개를 만드는 방법을 익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청원도서관은 15명의 참여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오는 9월 4일 오전 10시부터 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124)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