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청풍 황토섬을 배경으로 '제3회 청풍황토섬축제'가 9일 제천시 청풍면 도곡리 일원에서 열린다. 제천시농촌협약지원센터와 청풍호권역영농조합법인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주말 연휴 다양한 체험을 즐기러 온 관광객 약 500여 명이 축제에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이번 축제는 농촌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자연경관과 자원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한편 2015년 이후로 중단됐던 청풍황토섬축제를 되살리고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과 무엇보다 주민공동체 스스로가 직접 참여하고 기획한 '주민주도형' 축제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행사 일정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동아리공연을 시작으로 주민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이정봉, 퓨전 국악밴드 퀸) 등이 진행된다. 또한, 초콜릿과 마카롱만들기, 천연염색, 공예, 페이스페인팅, 나만의 향수 만들기 등 30여 가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그 밖에 물놀이 존, 플리마켓, 먹거리 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아름다운 청풍황토섬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먹거리를 준비했다"며 "깊어가는 가을, 농촌에서 즐기는 이색
보은군 보은읍 뱃들공원에서 8~9일 청년들을 위한 '놀아 BOEUN(본) 청년'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보은 청년 네트워크(대표 김우성)에서 주관한다. '7회 청년의 날'(16일)을 맞이해 청년을 응원하고, 청년들의 소통을 위한 축제다. 군은 청년이 주도하는 온전한 청년의 축제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축제는 청년들에게 자율성을 부여해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청년이 직접 참여하고 설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반영한 문화공연, 참여 프로그램, 치맥 파티, 벼룩시장, 체험행사 등으로 꾸민다. 또 청년축제인 만큼 색다른 아이템으로 청년들의 감성을 자극할 디제잉 페스티벌 등의 공연과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거리공연, 청년 네트워킹(친구 찾기), 명사와 만남,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 감성 가득한 홍보 부스 등을 운영한다. 청년들의 열정과 젊음을 뽐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다. 상상력 디자이너로 이름값을 올리고 있는 이원빈 씨가 청년들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청년 농부들이 생산한 농특산물도 축제장에서 선보인다. 김 대표는 "우리를 위한 축제는 우리가 직접 만들자는 지역 청년들의 바람으로 이번
[충북일보]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가 개막한 지 엿새가 지난 가운데 단체 프로그램 '언제 공예할래? PICK A DATE!'가 인기를 끌고 있다. 청주시는 6일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섬유를 활용해 자신만의 가방을 만들면서 서툴고 더딘 바느질에도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았다고 밝혔다. 비엔날레 단체 프로그램은 공휴일을 제외한 화~금요일 하루 4차례씩 실시되고 있다. 10명 이상의 단체·기관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체험료는 1명당 최소 1만 원에서 최대 3만 원까지 다양하다. 비엔날레 입장권 없이도 이용할 수 있으며, 날짜별 체험 종류와 예약 문의는 공식 누리집(www.okcj.org)를 참고하거나 전화(043-219-1843)를 통하면 된다. / 김민기자
아키모토 유지 동경예대 교수는 기조연설에 나서며 "일반적으로 공예적인 것의 본질은 '소재와 기술'이라 여긴다"며 "장인정신으로 대변되는 '뛰어난 기술'과 반대 의미의 '서투름'으로 양분되는 판에 박힌 가치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역설했다. 구츠나 미와 루쉰미대 교수는 "동아시아 근대미술을 전공한 입장에서 보면 공예적 요소를 중요한 요소로 받아들인 현대미술 작품에 특히 여백이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여백이 바로 동아시아의 보편적인 가치고, 현대 미니멀리즘의 시작"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의 회담은 3시간이 넘도록 이어졌으며 발제자들은 물론 수많은 관람객까지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두 번째 정상회담인 '크라프트 서밋 2'는 오는 21일 오후 1시 청주 문화제조창 본관 5층 공연에서 'Next 문화도시, 유네스코 창의도시를 향해'라는 주제로 계속될 예정이다. 이배용 추대국가교육위원장을 포함해 케빈 머레이 세계공예가협회 부회장, 토시오 오히 일본 문화청 장관 자문위원 등이 참석해 문화도시 청주의 발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의 학술 프로그램 '크라프트 서밋 1'이 성황리 마무리됐다. 청주시는
[충북일보] 충북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충북메세나협의회'가 본격적인 출항을 알렸다. 충북문화재단은 6일 오후 10시 청주 S컨벤션 신관 4층 희망의홀에서 메세나협의회 출범식을 열었다. 메세나란 개인·기업이 지역 내 문화예술 사업을 지원하면서 사회공헌에 이바지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충북의 경우 기업과 연대를 강화하기 위헤 경제·금융·교육계는 물론 산단·도의회 등에서 20명의 의원을 위촉했다. 위촉 기간은 2년으로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명예회장을 맡고, 김사흥 토우건설 회장이 회장직을 역임한다. 협의회는 해마다 2회 정도 정례회의를 통해 도내 메세나 참여 기업의 확대와 연결,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충북문화재단은 올해 총 28개의 기업으로부터 약 3억4천만 원의 기부금을 모집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서도 김영환 도지사와 서정주 셀트리온제약 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우건설이 1억 원을 쾌척하며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김사흥 협회장은 "이번 협의회 출범을 통해 기업과 문화예술이 상생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충북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협의회는 해마다 2회 정도 정
[충북일보] 청주시는 문의문화재단지 잔디광장에서 '문의한밤' 모기장 영화음악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음악제에 참여한 시민 400팀에게 모기장을 대여해줄 예정이다. 음악제는 오는 15일과 16일 열리고 본공연은 저녁 7시부터 90분 동안 진행된다. 시는 사회자의 해설과 함께 영화 OST를 청주시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루아'악단과 재즈팀의 공연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본 공연에 앞서 문의문화재단지 주차장을 활용해 지역주민이 운영하는 지역특산물 판매장, 먹거리 부스, 각종 홍보 부스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제공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모기장 대여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문의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관광활성화와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시민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립교향악단을 이끌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의 자격 요건은 지방공무원법에 따른 결격 사유가 없는 자다. 또한 공고일 기준 국·공립 기관(단체)에서 3년 이내 징계를 받지 않았어야 하며 국·공립 교향악단에서 2년 이상 지휘자·부지휘자 근무 경력이 있어야 한다. 지휘 분야에서 석사 학위 이상을 갖춰야 하는데 현직 교수일 경우 소속된 대학의 겸직 허가가 가능해야 한다. 원서 접수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 동안이다. 시 누리집을 통해 신청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시 문예운영과(청주시 서원구 흥덕로 69)를 방문하거나 등기로 부치면 된다. 시는 1차 서류전형 DVD 심사와 2차 면접 심사를 통해 다음 달 말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와 청주예술의전당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시 문예운영과로 전화(043-201-2303)해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수준 높은 예술성과 단원들을 잘 이끌고 갈 수 있는 리더십과 인성을 겸비한 예술감독을 선발해 청주시민의 문화향유와 지역문화 예술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읍성애(愛)물들다'라는 주제로 청주읍성큰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중앙공원과 성안길 일원에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시는 행사장을 △풀잎존 △노을존 △쪽빛존 △달빛존으로 나눠 오방색천과 청사초롱을 설치해 행사장을 밝힐 예정이다. 개막식은 청주시립무용단의 공연과 한지연 연주자의 축하 공연으로 꾸며진다. 주요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시민퍼레이드와 한복 패션쇼, 7080레트로 퍼포먼스, 어린이 백일장 등이 준비됐다. 상설 프로그램으로 의승병 추모식, 읍성달빛정원, 읍성 해설사 운영, 먹거리 부스 등도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밖에도 청주읍성사진전과 가훈쓰기, 가죽공예, 도장파기 등 전통문화체험도 행사기간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청주성 탈환의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하는 청주읍성큰잔치에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의미 있는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청주읍성큰잔치가 앞으로도 청주의 역사를 빛내는 풍성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읍성큰잔치는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청주의 의·승병들이 힘을 모아 왜군에게 함락됐던 청주성을 탈
[충북일보] 청주시는 9일에서 10일 이틀 동안 문화제조창 4층 옻칠공방에서 충북도무형문화재 27호 김성호 칠장의 공개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행사에서는 자개, 나전, 옻칠 등 전통 방식을 활용해 만든 작품과 제작 도구 등을 소개하며 보유자의 제작과정 등을 시연할 예정이다. 김성호 보유자는 1972년부터 나전장 김봉룡·이성운 장인에게 옻칠 기술을 배워 전통의 맥을 이어가고 있으며, 옻칠 기법 중 모시나 삼베를 심으로 해 칠을 입히는 '건칠기법'에서 뛰어난 솜씨를 지니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무형문화재 공개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전통공예기법 등 전통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무형유산의 보호와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최근 청소년들이 다양한 놀이와 취미활동을 할 수 있는 여가 문화 공간인 서충주청소년문화의집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해 박해수 충주시의회 의장, 청소년시설 단체장, 청소년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개관식은 청소년들이 준비한 공연을 시작으로 청소년 소감 발표, 현판식,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특히 개관식 이벤트로 11~13세 자녀가 있는 10가족을 모집해 가족원예 테라피 '우리가족 비밀정원' 원예 프로그램을 벌였다. 서충주청소년문화의집은 연면적 1천511㎡에 지상 2층 규모다. 1층에는 밴드, 노래연습실, 실내 놀이시설과 책을 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어울림계단이 있다. 2층에는 스터디카페, 댄스실, 강의실, 공유주방(요리 바리스타실), 대회의실(실내 집회시설) 등의 공간으로 꾸며졌다. 조길형 시장은 "서충주청소년문화의집이 청소년들의 다양한 재능을 개발하고 창의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충주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 전용공간으로 6일부터 청소년들의 시설
[충북일보] 세종 연동문화발전소가 오는 11월까지 주민참여 커뮤니티아트, 목공프로그램, 관객참여형 퍼포먼스, 어린이예술교육 등을 시범 운영한다. 세종시는 옛 연동면사무소를 장욱진 화백 콘텐츠와 연계한 문화예술 창작·교육 공간으로 재구조화하는 '문화재생사업'을 진행해 지난 7월 연동문화발전소를 탄생시켰다. 세종시는 연동문화발전소 정식개관에 앞서 시민들이 직접 시설을 사용해본 뒤 본격적인 운영을 준비하기 위해 시범운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연동문화발전소는 9월부터 11월까지 목공실에서 연동면 주민과 시민이 소품·소가구 제작 등 목공기초를 배울 수 있는 '마을공예프로젝트'를 시작한다. 10월 둘째, 넷째 주말에는 신혜정 작가가 제작한 예술키트와 함께 산책로를 여행하면서 미션을 수행하고, 장욱진 생가에서 가야금연주 공연도 관람하는 관객참여형 퍼포먼스 '돌아온 낭만여행'이 펼쳐진다. 9~10월에는 공공미술작품을 통해 지역의 문화가치를 높이는 조융희·구소영 작가의 '손에 손잡고 예술놀이터'가 준비돼 있다. 밤잠 없는 인근지역 어르신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김안선·허은선 작가의 '연동잠이 보약당', 주민과 동네를 탐사하며 연동 가이드북을 만드는
[충북일보] '제51회 우륵문화제'가 6일 개막식을 갖고 5일 간의 대향연에 들어갔다. 축제 첫날인 이날 충주를 빛낸 명현들을 기리는 명현추모제 및 시민화합 퍼레이드로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삼원초등학교에서 탄금공원까지 2.6㎞를 행진하는 시민화합 퍼레이드는 600여 명의 시민이 직접 참여해 충주 대표 향토 축제의 위상을 알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해 박해수 충주시의회 의장, 시민 1천여 명이 참석해 예술 문화와의 행복한 동행을 함께했다. 또 개막공연인 '가야금'은 우륵과 우륵의 제자들의 스토리를 유쾌하게 풀어가는 창작극으로 관객들의 흥미를 이끌었다. 처음으로 탄금공원에서 진행되는 우륵문화제는 다함께 더 가까이를 주제로 '중원문화예술愛 행복한 동행in'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길형 시장은 "예향의 도시 충주의 대표적인 향토 문화예술 축제인 우륵문화제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