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여성기업 종합지원센터 충북센터 입주기업인 주식회사 아트앤메타가 청주공예비엔날레 관객들과 직지를 잇고 있다. 12일 주식회사 아트앤메타는 오는 14일부터 매주 금·토 오후 2시~5시 사이 동부창고 일대 부스에서 직지와 고려인쇄술 관련 VR콘텐츠 체험행사인 '직지의 프랑스 여정 따라가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미술 도구를 활용한 글자 도장과 VR 체험을 통해 직지를 제작한 고려의 금속 활자 인쇄술을 배우고, 특강을 통해 직지·의궤 등 해외로 반출된 우리나라 문화재의 여정을 되짚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VR체험은 프로그램 진행 당일까지 구글폼을 통해 사전예약하거나 현장에서 예약할 수 있다. 해외 반출 문화재 이야기 특강은 프로그램 일정 2일 전까지 구글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모든 참가비는 무료다. ㈜아트앤메타는 문화유산, 예술분야 디지털 교육 콘텐츠 기업으로 VR 미술게임과 VR직지 체험 콘텐츠 등을 개발한다. 내년 중 인공지능 미술 창작서비스앱을 개발할 예정이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제천시 책 문화잔치 '독서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독서 한마당은 기적의 도서관, 내보물 1호도서관, 산책도서관, 한울타리도서관,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 생활과학교실 등 시민독서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기관들과 함께 운영한다. 이날 오전 11시에는 '빛과 전자, 그리고 방사광가속기' 과학 강연을 시작으로 오후 3시에는 어린이 마술극 '책읽어주는 미술관'을 공연한다. 또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어지는 야외 체험 부스에서는 △3D펜 메이커 체험 △승화전사 컵만들기 △어린이 작업실 '모야' 체험 △가죽 책갈피 만들기 △독서대 만들기 △증강현실 체험 △과학 체험 △도서관 가방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박상천 관장은 "독서의 달 맞아 책 읽는 제천을 위해 여러 기관이 함께 독서 한마당을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도서관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행사내용과 신청은 제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열람팀(641-3744)으로 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국내 시단에 널리 알려진 시인들이 독자들을 직접 만나 문학의 계절을 수놓는다. 보은문화원은 오는 16일 '28회 오장환 문학제' 본 행사장인 보은군 회인면 오장환 문학관 마당에서 요즘 독자들에게 가장 큰 사랑받는 시인들을 초대해 대화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보은문화원에 따르면 이번 '작가와의 만남'에 김해자·문동만·송진권 시인을 초대했다. 문학 강연이나 공연, 시전 등 그동안 판에 박힌 행사 위주로 치렀던 다른 지역의 문학제와 달리 독자와 시인의 만남을 주선해 문학제의 분위기를 살리겠다는 취지에서 마련한 행사다. 김 시인은 ‘전태일 문학상’ ‘백석문학상’ ‘만해 문학상’ 등을 받았다. 시집 ‘집에 가자’ ‘무화과는 없다’ ‘축제’ ‘해자네 점집’ 등 12권의 책을 출간했다. 문 시인은 '이육사 문학상'을 수상한 시인이다. '그네' '구르는 잠' '설운 일 덜 생각하고' '가만히 두는 아름다움' 등 7권의 책을 선보였다. 송 시인은 올해 '박재삼 문학상'을 탔다. 수상작은 최근 시단에 내놓은 '원근법 배우는 시간'(창비 刊)이다. 그는 시집 '자라는 돌' '거기 그런 사람이 살았다'등과 동시집 '새 그리는 방범' 등 7권의 책을 내놓았
[충북일보] 충북예총이 충북예술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충북예총은 충북예술상 심의위원회를 열고 5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부문별 수상자는 △창작 부문 장백순 미술협회원 △공로 부문 장병학 문학협회원 △2회 원로예술인 특별 공로 부문 박순자 사진작가협회원, 김길자 문학협회원, 노용길 국악협회원이다. 창작 부문에서 수상자로 호명된 장백순씨는 한국미술협회 충북지회 회원으로 17대 청주미술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0년부터 스무 차례 넘게 국내외 개인전을 연 바 있다. 공로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장병학씨는 수필과 동시 등단 작가로 충북수필문학회, 진천문인협회, 충북교단문학의 창립 회원이다. 청주문인협회장, 충북예총 정책연구원 등을 역임하며 충북예술의 발전에 기여했으며 '늘 처음처럼', '별님도 덩실덩실' 등의 작품을 출간했다. 2회 원로예술인 특별 공로상에는 박순자·김길자·노용길씨 3명이 선정됐다. 박순자씨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최초의 여성지부장으로 충주관광사진공모전을 유치해 '악어봉'이라는 촬영 명소를 발굴했다. 지난 2008년부터는 충주시 여성문화재 추진위원장을 맡아 여성예술인들을 발굴하고 자립을 도왔다. 문학협회
[충북일보] 청주시립국악단은 청주지역을 무대로 제작한 뮤직비디오 '신바람'이 '2023 동유럽 필름 페스티벌'에서 베스트 뮤직비디오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루마니아 국제영화제협회가 주최하는 해당 페스티벌은 영화계 수상 경력을 다수 보유한 감독과 각본가, 편집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달마다 최우수 작품상과 편집상, 각본상, 단편·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총 18개 부문을 발표한다. 청주시립국악단의 뮤직비디오 '신바람'은 청주 복대동 지웰몰 광장을 주요 배경으로 촬영돼 특별상을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청주를 홍보하기 위해 만든 영상물이 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번 수상으로 청주지역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오는 21일 오후 1시 문화제조창 본관 5층 공연장에서 열리는 '크라프트 서밋 2'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크라프트 서밋은 국제적 공예 담론을 형성하고 공예도시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국내외 정상급 공예·문화·예술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학술 프로그램이다. 첫 번째 회담의 경우 지난 6일 세계 각국의 정상급 큐레이터와 작가, 디자이너 등 전문가부터 시민들까지 1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성료했다. 이번 2차 회담장에서는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해 '공예'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Next 문화도시, 유네스코 창의도시를 향해'를 주제로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배용 초대국가교육위원장을 비롯해 케빈 머레이 세계공예가협회 부회장, 토시오 오히 일본 문화청장관 자문위원, 알렉산더 본 페게작 부아부셰 워크숍 설립자, 이병민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장린윈 경덕진 도자대학교 부교수 등이 연단에 오를 예정이다. 이날 공예 정상회담은 공예 전문가부터 일반 시민까지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 사전 신청과 현장 접수 모두 가능하며, 사전 신청은 비엔날레 공식 누리집(www.okcj.org) 또는 홍보물 내 Q
[충북일보]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충북콘텐츠코리아랩 랜선채널개발사업의 일환으로 '2023 웹드라마 콘텐츠 창작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 24일 시작해 오는 11월 1일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은 충북의 문화 원형을 발굴하려는 제작사들을 모집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을 통한 웹드라마 '지원의 여름'은 단편 4편과 장편 1편으로 나눠 이달 내 촬영을 끝낼 예정이다. '지원의 여름'은 청주 운천동과 무심천, 충북대학교 중문 일원 등을 배경으로 하는 인디밴드 보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로컬 밴드 LOWTAPE의 한상주씨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하고 있다. 제작을 끝마친 작품은 오는 11월 1일 기술시사회를 거쳐 유튜브 채널 충북in이유(www.youtube.com/@in2880)에 업로드된다. / 김민기자
슈만의 '즐거운 농부'가 경쾌하게 들린다. FM에서 로베르트 슈만이 작곡한 작은 명곡을 소개하고 있다. '트로이메라이'를 다음 곡으로 들려준단다. 이 두 곡은 오랜 세월 학원에서 수강생을 지도하며 접한 곡이다. 지금도 초등 고학년과 중등 학생들이 재미있게 배우며 암보로 연주하고 있다. 어느 날 학원으로 피아노와 첼로를 배우는 중학교 여학생이 기분 좋은 모습으로 들어온다. 그의 눈이 웃고 있다. 무슨 좋은 일이냐고 알아본다. 중학교 음악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피아노 곡으로 어떤 곡이든 악보 없이 연주할 수 있는 친구?"라며 학생들에게 물어보았단다. 그 여학생은 앞으로 나가 피아노 앞에 앉았다. 친구들이 모두 보는 가운데 슈만의 '즐거운 농부'를 완벽하게 연주하여 칭찬을 받았단다. 본인이 좋아하는 곡이라 평소에 연습했다고 한다. 관심 있는 곡이라 잊지 않고 있었나 보다. 이야기를 듣고 엄지 척하며 많은 칭찬을 하였다. 꿈 많은 대학 시절 아름다운 추억도 있다. 이 곡이 피아노 교습과제로 정해져 음악과 L교수님 앞에서 연주해야 했다. 전개 부분에 오른손과 왼손이 교차하며 왼손이 멜로디를 연주하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그 부분을 남학생들이 힘들어 하기에 가르
[충북일보] 괴산군은 오는 15일 불정면사무소 광장과 목도강수욕장 일대에서 '19회 목도백중놀이'를 연다. 불정면 리우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소금배 재현 △풍물놀이 공연 △목도강변가요제 등으로 지역민과 관광객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소금배 재현에서는 조선시대부터 1930년대까지 목도 나루터에 입항한 소금배가 소금, 젓갈 등 생활필수품을 괴산의 농특산품인 고추, 콩, 참깨, 담배 등과 물물 교환하는 장면을 재현한다. 이와 함께 풍물놀이 공연과 목도강변가요제·불정 옛 사진전·목도초 그림전이 열리고, 매듭팔찌 만들기 등 6개 체험부스와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한다. 김종설 리우회장은 "목도백중놀이로 소중한 민속 전통문화를 잇고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드리는 뜻깊은 자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중은 농사가 끝나가는 백중날(음력 7월 15일), 천신의례와 잔치를 벌여 농사일에 지친 건강을 회복하고자 다양한 음식을 마련해 함께 먹으면서 민속놀이를 즐기는 풍속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공원 속 도시 세종에서 사람과 환경을 잇는 치유의 종합예술제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세종시에 따르면 '2023 세종민족예술제'가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회(한국민예총) 세종지회 주관으로 16~17일 세종중앙공원 솔숲무대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이번 예술제의 주제는 '예술로 나르샤'다. 지역예술인·단체의 창작활동과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7회 세종종합예술제의 하나로 마련됐다. 세종민족예술제는 9일 조치원문화정원에서 '시민의 일상이 예술이 되다'라는 주제에 따라 진행된 길놀이·국악공연 등 지역생활예술인 사전 무대공연으로 시작됐다. 본격적인 행사는 16일 오후 7시 세종중앙공원 솔숲무대에서 '호수에 별빛이 내리면 미래로 나르샤'라는 주제로 개막된다. 이날 '2023 세종민족예술제' 개막식 축하·주제공연으로 아프리카타악기 퍼포먼스, 퓨전국악, 전통연희, 현대무용, 비보이, 재즈공연이 잇달아 펼쳐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17일 오후 1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젊음과 미래, 한글을 주제로 펼쳐질 무대는 국제 판소리 교류공연 '소리 세계로 나르샤'와 국제 청년 춤 교류전 '춤으로 나르샤'다. 국제 판소리 교류공연은 프랑스 국적의
[충북일보] 음성군은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음성의 맛과 멋'을 주제로 2023년 블로그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군내 주요 명소와 관광지, 음성명작페스티벌 및 설성문화제를 비롯한 축제 등 다양한 음성의 맛과 멋을 취재하고 블로그에 후기를 작성하면 된다. 지역, 나이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인당 2개 작품까지 지원 가능하지만 중복 수상은 불가하다. 참가 희망자는 개인 블로그에 음성군 방문 후기를 작성한 후 음성군 공식 블로그에 방문해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이메일(um006500@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군은 공모를 마친 후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공정한 심사를 거친 뒤 11월 중 음성군 공식 블로그에 당선자를 발표하고 당선작을 게재할 예정이다. 시상은 최우수 1명(상금 50만 원), 우수 2명(각 상금 30만 원), 장려 3명(각 상금 10만 원) 등 모두 6명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음성군청 홍보실(043-871-3435)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한국 현대 시의 시성(詩聖) 정지용 시인을 기리고, 그의 대표작인 명시 '향수'시작(詩作) 100주년을 기념해 열린 '36회 지용제'가 지난 10일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옥천읍 정지용 생가 일원에서 열렸다. 축제 기간 지역 문화예술인 상설전시회와 학생 그림그리기 사생대회를 시작으로 전국 옥천 짝짜꿍 동요제, 옥천 전국시조창 경연대회, 군민 한마음 노래자랑&향수 콘서트, 향토 음식 경연대회, 찾아가는 난계국악단, 모더니즘 패션쇼, 전국 정지용백일장, 청소년 K-POP 댄스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였다. 정지용 생가 주변 실개천 일대에 화려한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 축제장의 낭만을 더했다. 유정현 옥천문화원장은 "향수 시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이번 '36회 지용제'를 어느 때보다 공을 들여 준비했다"며 "이번 '지용제'의 좋았던 점과 개선할 점을 정확히 파악해 내년 지용제는 더 알찬 축제로 만들겠다" 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