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가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행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2일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현재 정원도시박람회 준비상황과 앞으로 추진계획을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국제행사개최 계획서가 산림청을 통해 기획재정부로 제출돼 지난 2월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이어 지난달 기재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기획재정부는 2일 오전 세종시 2026 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국제행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 다만, 같은 시기 개최되는 충남국제원예치유박람회와 연계방안 구체화라는 조건이 붙었다. 398억 원이 투입될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는 2026년 4월 10일부터 5월 24일까지 세종중앙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충남 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같은 해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개최된다. 최 시장은 "이번 국제행사 대상사업 선정은 정부가 세종시의 2026 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국제행사로 인정하고 다음 단계인 국비지원율을 결정하기 위한 정책성 등급조사 대상으로 확정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국비 반영비율은 정책성 등급조사를 거쳐 기재부의 최종 심사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고
[충북일보] (사)전국한우협회 충북도지회 주관 '2024년 충북 한우랑 브랜드랑 축제'가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제천시 의림지 수변공원에서 열린다. 첫날인 3일 개회식 및 시식회를 시작으로 3일간 △축산물 할인행사 △장기 자랑 △초대 가수 공연 △한우 탈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김창규 제천시장을 비롯해 이정임 제천시의회 의장, 충청북도 농정국장 등이 행사에 참석해 충북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충북 축산물의 우수성을 도민에게 홍보해 충북 축산물 브랜드의 가치를 제고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거래 장터 운영 및 부대행사를 통한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행사다. 축산물 할인 판매에 참여하는 한우, 한돈 등 *6개 업체에서 우수한 축산물을 시중보다 20%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해 그간 비싼 가격으로 인해 구매를 망설여 왔던 우수 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고 맘껏 시식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여업체는 (한우) 청풍명월한우, 제천·단양 축협, (한돈) 한돈협회, (낙농) 배론 이사돌 목장, (벌)청개구리 양봉원, 한봉협회 제천시 지부 등이다. 충북도와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충북
[충북일보] 보은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군에 따르면 700여 공무원이 노약자, 장애인, 부녀자 등 노동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농가와 많은 인력을 써야 하는 과수·채소 농가 등을 대상으로 일손 돕기 지원에 나섰다. 부대 장병과 민간사회단체 회원, 자원봉사자 등도 참여하고 있다. 지난 1일 군청 기획감사실과 안전건설과 직원들은 보은읍 성족리의 한 대추 농장을 찾아가 대추 순 따기와 농장 주변 환경정비 등을 도왔다. 같은 날 군 주민자치위원협의회(회장 김홍봉)는 20여 명의 회원을 동원해 삼승면 송죽리의 한 사과 농장에서 사과 적화 등 농장 일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최재형 군수도 일손 돕기 현장의 봉사자들과 농장 주인을 격려하고, 영농인력 부족으로 힘들어하는 농가에 힘을 보탰다. 군은 농촌 일손 돕기뿐만 아니라 지난해 농업인들로부터 호평받은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이 사업을 위해 지난달 16일 45명의 필리핀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해 군내 농가에서 일하고 있다. 군은 앞서 지난해 '함께해요. 우리! 농촌 일손 돕기!'라는 구호와 함께 농
[충북일보] 영동군은 도시민의 농촌 생활 경험 사업인 '영동에서 살아보기'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영동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과 귀촌을 고려하는 도시민에게 농촌에서 거주하며 다양한 생활과 일자리를 경험하게 하는 사업이다. 군은 예비 농업인의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유도하기 위해 이 사업을 기획했다. 지난 2021년부터 추진해 지난해까지 모두 21가구가 이 사업에 참여했다. 이 가운데 5가구는 영동에 정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사업은 지내 권역 영농조합법인과 흙 진주 포도 체험 마을 주관으로 5월부터 10월까지 7가구를 대상으로 펼친다. 참가자들은 서울과 경기 수원 등지에서 생활하다 은퇴 뒤 귀농·귀촌을 꿈꾸는 사람들이다. 군은 참가자들에게 주거 시설과 함께 직업 연계까지 종합적인 연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참가자들은 4개월 동안 선진 농가 방문, 주민과 간담회, 지역 탐방, 영농 체험 등을 주 1~2씩 한다. 한편 군은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귀농·귀촌인 멘토의 집 운영, 집들이 지원, 특별융화 프로그램, 과수 재배시설 설치·영농자재·농업기계·주택 수리비 지원 등을 하고 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수십억 원의 보조금 지원에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는 로컬푸드 사업 체계를 관 주도로 바꿀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는 민간 조합인 제천로컬푸드협동조합에 매년 민간 경상 사업보조금 명목으로 상당액을 지원하고 있으나 수년째 제천·단양 축협 매출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시는 올해도 민간 위탁금 6억3천만 원 등 총 8억8천200만 원을 조합에 지원한다. 2021년부터 이 사업을 조합에 맡긴 시는 매년 비슷한 규모의 예산을 지원해 왔다. 충북도의 도내 로컬푸드 판매 매출 자료에 따르면 이 조합의 지난해 매출액은 18억8천여 만 원으로 전년도 15억7천여만 원보다 늘었으나 30억 원에 육박하는 축협 판매장의 같은 기간 매출에 비하면 초라한 실적이다. 특히 축협은 하나의 직매장을 운영 중이지만 조합은 장락동 직매장 1호점, 이마트점, 배론점 등 3개 매장을 가동했음에도 이 같은 실적으로 효율성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런 가운데 2일 제천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농특산물 판매장 설치비와 이동식 농·특산물 판매장 구매비 등 2억 원을 확보했다. 청풍호반 만남의 광장 내 시 소유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역 농·특산
[충북일보] 세종시농업기술센터가 오는 10~11일 이틀간 고운동 도시농업실습교육장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반려식물 화분갈이 현장교육'을 실시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시민들이 가정에서 반려식물 화분갈이를 할 수 있도록 현장실습 공간을 제공하는 등 안정적인 실내식물 관리 요령을 교육한다. 교육은 평일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직장인 또는 맞벌이 가족의 편의를 위해 주말인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된다. 교육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 누리집(www.sejong.go.kr) 공지사항의 교육안내문을 참조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과 도시농업팀(☏044-301-2711∼3)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전통시장 2개소에 대해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군은 1일 생거진천 전통시장에서 40여 명의 상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운영했다. 지난달 26일에는 진천중앙시장에서 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친절이 경쟁력이다'라는 주제로 고객관리, 맞춤 응대 전략, 청결 위생관리 등 시장에서 꼭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해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상인들의 경영 마인드 개선과 고객 만족, 판매 예절 기법 등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하며 상인들의 호응도를 높였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청년 로컬 창업을 돕는 서울시 '넥스트 로컬' 사업에 참여한다. 이 사업은 신청일 기준 서울 거주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비수도권 및 인구감소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업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창업아이템 발굴을 위한 지역자원 조사(2개월, 교통·숙박비 100만 원) 지원 △창업교육 및 전담코칭 △사업모델 시범 운영(6개월, 최대 2천만 원 지원) 등이 제공된다. 사업모델이 검증된 팀에게는 내년 1월 최대 5천만 원의 최종사업비가 추가 지원된다. 모집 기한은 이달 19일까지다. 선발 규모는 50개팀(개인 또는 팀) 내외 약 100명으로 팀원의 50% 이상이 서울시 거주 청년이어야 한다. 희망자는 검색창에 '2024 넥스트로컬 6기모집' 입력 후 해당 웹사이트에서 지원 서류를 내려받아 신청할 수 있다. 괴산군 지역 소개창에서 △자연 환경적 자산 △관광·산업적 자산 △지속 가능한 미래 유기농업 메카라는 3가지 타이틀로 지역 현황 및 지역자원 홍보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처음 참여하는 괴산군은 사업에 참가하는 청년들이 지역에 창업 전까지 불편함이 없도록 숙박, 교육, 회의 공간 등을 무상으로 제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의 공항이용 편리성을 높여야 할 필요가 있다는 아쉬운 성적표가 나왔다. 1일 국토교통부 '2023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중 공항서비스 평가결과를 살펴보면 청주공항은 편의시설, 교통약자시설 편의성 등을 평가하는 '공항이용편리성' 측면에서 'C+(보통)'를 받았다. 항공교통서비스 평가는 항공사업법에 따라 항공 교통 이용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실시해오는 것으로 이번 공항평가는 여객처리 실적이 높은 7개 공항(인천·김포·김해·제주·청주·대구·광주)에 대해 실시됐다. 평가 항목은 4가지로 △신속성 △수하물 처리 정확성 △공항이용 편리성 △이용자 만족도 등으로 구성된다. 청주공항은 '신속성(A+)'과 '수하물 처리 정확성(A++)' 부문에서 '매우 우수'로 평가 받았다. 아쉬운 성적을 받은 '공항이용 편리성' 항목은 공항 접근성과 교통약자 이동편의 제고를 위해 새롭게 구성된 지표로 △수단별 위치 및 동선안내 △연계교통수단 노선정보 △교통약자 배리어프리(무장애) 적용수준 등이 고려됐다. 청주공항은 원격주기장 이용시 휠체어 리프트카가 존재하지 않아, 휠체어를 탑승한 교통약자의 이동에 어려움이 있어 배리어프리 적용 수준
[충북일보]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 행사인 'BIO KOREA 2024'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바이오 코리아는 충북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 개최하고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후원하는 국제행사다. 2006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 19회를 맞이한다. 바이오헬스 세계 시장의 최신 이슈와 최첨단 기술을 공유하며 글로벌 사업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행사는 최근 바이오헬스 산업의 디지털 대전환에 맞춰 '바이오 혁신기술의 미래와 글로벌 협력'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 혁신기술을 살펴보고 다양한 국내외 연구자, 기업·기관 간의 기술 비즈니스 기회 확대와 협력 활성화를 위해 △비즈니스 파트너링 △컨퍼런스 △전시 △인베스트페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비즈니스 파트너링은 국내외 참가 기업이 기술 소개와 공동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비즈니스 미팅이다. 컨퍼런스는 차세대 신약 플랫폼,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당뇨 비만치료제 등 10개 주제, 11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9개국 60여 명의 국내외 바이오헬스 분야 최고 전문가가 참여해 발표와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충북일보] 충주시가 사과 주산지 명성 회복을 위해 1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사과 국내 육성 신품종인 '이지플' 생산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주시는 전국 8위의 사과 주재배 단지로 중생종 및 만생종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중 추석 명절을 겨냥한 홍로 사과는 중생종 품종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잦은 강우에 의한 다습한 조건의 지속으로 탄저병이 급속도로 확산해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다. 이에 시는 중생종 사과의 생산감소에 따른 대책으로 농업기술센터의 재배시험 및 지역 적응성 결과를 토대로, 관내 중생종 사과를 대체할 수 있는 '이지플' 품종을 선정해 향후 대표 품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지플 사과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에서 2001년 홍로와 감홍을 교배해 2019년 선발한 국내 육성 신품종이다. 홍로 품종에 비해 당도, 산도, 저장성이 우수하고 탄저병에 대한 저항성도 높아 향후 홍로를 대체할 유망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이지플 사과 생산단지 조성을 위해 농촌진흥청 관계자들과 유망성 검토 및 업무협약에 관한 사항을 조율했다. 또 신품종 재배 기술 자문, 지역 특화작목 기반 구축,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