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이 별을 테마로 야심차게 조성한 '단양별별스토리관'이 지난 2일 정식 개관하며 단양 도심에 즐길 거리가 더욱 풍성해지고 있다. 3군은 지난 연휴부터 단양별별스토리관을 포함해 다누리아쿠아리움, 4D체험관 등 다누리센터에는 가족, 연인단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충북도 3단계 균형발전 전략사업에 선정되며 21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 10월 준공한 단양별별스토리관은 지하 1층(150㎡), 지상 3층(130㎡), 지상 1층(120㎡) 등 총 400㎡ 규모로 조성됐다. 스토리관은 3D 영상과 사운드, 미디어아트 등 화려한 영상과 음향이 연출하는 효과를 통해 마치 지구를 출발해 신비한 우주 공간을 탐험하듯 공간을 이동하며 SF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처럼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군은 이번 스토리관 개관으로 도심 내 체험시설들이 보다 풍성해지며 머무는 시간도 자연스럽게 증가돼 군의 체류형 관광 산업에도 긍정적인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토리관 외에도 다누리센터 내에는 국내 최대 민물고기전시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과 4D 체험관, 낚시 체험관, 다누리도서관
[충북일보] 개구리가 동면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을 닷새 앞둔 1일 단양군 단양팔경(丹陽八景)으로 유명한 상선암과 사인암 개울가에 봄을 알리는 버들강아지가 만개했다. 고난의 연속이던 코로나의 겨울을 보내고 백신과 함께 찾아온 버들강아지는 관광1번지 단양의 봄을 알리는 전령사로 지난 연휴기간 단양을 찾은 방문객들과 지역주민들의 마음에 온기를 지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괴산고추축제와 괴산김장축제 일정을 확정했다. 올해 괴산고추축제는 9월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괴산김장축제는 11월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괴산고추축제는 지난해 도내 처음으로 온라인·비대면 축제를 개최해 코로나19에 대응한 새로운 축제문화를 정립했다는 평을 받았다. 군은 올해도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해 고추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속풀이고추난다 △황금고추를 찾아라 △농특산물판매장 등을 안전하고 다채롭게 준비할 계획이다. 괴산김장축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개최해 국내뿐만 아니라 외신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군은 괴산김장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우리가족 김장 담그기'를 확대해 가족별 특성에 따라 다양한 체험존을 구성하기로 했다. 기존의 마을 김장체험장도 늘려 체험객의 선택권을 넓히기로 했다. 괴산축제위원회는 최근 열린 총회에서 이같이 축제 일정을 확정하고 5기 임원진을 선출했다. 축제위원장에는 김종화 괴산군농업인단체협의회장이, 부위원장에는 신우식 한국예총 괴산지회장과 조보현 괴산군여성단체협의회장이, 감사에는 지태권 괴산군농촌지도자연합회장과 이정우 괴산시장상인회장이
[충북일보] 진천군의 대표적인 축제인 '생거진천 농다리축제'가 올해도 볼 수 없게 됐다. 생거진천 농다리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장주식)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5월 28일부터 3일간 문백면 농다리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1회 생거진천 농다리축제'의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 국민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신규 확진자 발생 숫자가 줄어들지 않고 산발적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많은 인파가 모이는 축제 개최는 어렵다고 위원회는 판단했다. 축제추진위원들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군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비대면 축제 등 다양한 방법을 고민했지만 주민들의 미개최 의견이 우세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 대표 축제인 농다리 축제를 연달아 취소하게 돼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소상공인 지원,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 당면한 현안들에 모든 역량이 집중해 바이러스 종식의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관광객 편의를 위해 무장애 열린관광지 조성에 나선다. 시는 올해 국비 7억5천만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중앙탑사적공원, 충주호체험관광지, 충주세계무술공원 등 3곳을 대상으로 관광객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열린 관광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3곳은 남한강과 달천강이 합수하는 곳으로, 풍부한 수량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탄금호 일원 반경 4㎞ 이내에 위치해 있어 연중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지역으로 유명하다. 세부 사업내용은 △무장애 동선(보행로 정비, 장애인주차장 정비) △편의시설(장애인 화장실 정비, 휠체어 대여 시설 설치) △콘텐츠 부문(이색자전거 체험, 입수용 휠체어 구비) 등이다. 사업은 '충주시 지체장애인 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 '한국관광공사'의 자문과 컨설팅을 거친 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오는 8월 말 완공을 목표로 한다. 시는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편의시설이 확충되고 접근성도 대폭 개선돼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관광을 즐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탄금호 일원의 관광 경쟁력 확보로 지역관광산업
[충북일보] 괴산군이 테마형·체류형 관광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올해 기존의 관광자원을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새로운 관광자원을 개발해 테마형·체류형 관광산업을 육성한다. 군은 산막이 옛길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산막이옛길 시즌2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순환형 생태휴양길(70억 원)과 백두대간 휴양관광벨트(126억 원)를 조성하고, 산막이옛길 브랜딩 용역을 수립해 포스트 코로나시대 청정힐링 관광지로 변화를 추진 중이다. 산막이옛길에 민간자본 유치로 모노레일과 짚 라인을 조성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군은 2023년 중부내륙고속철도 괴산역 개통으로 증가하는 여가수요에 대비해 지난해 연풍세재 인근 수옥정관광지에 수변산책로(18억 원)와 수변생태공원(7억 원)을 조성했다. 올 상반기에는 수옥정관광지 수변산책로 2차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곳에는 모노레일 설치를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서둘러 올해 안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또 다른 유명 관광지 화양구곡 관광기반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42억 원을 들여 청천면 후영리 후영교~송면리 송면교 구간 10㎞에 화양구곡 문화 생태탐방로를 조성했다. 올해는 달빛품은 화양구곡길(
며칠 전, 밤새 풀풀 눈이 내려 하얗게 쌓였다. 찬바람은 쌩쌩 불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집을 나선다. 서둘러 옥천 읍내 가화쌈지숲 공원으로 향했다. 자주 찾는 산책 장소가 어떤 모습으로 변했는지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앞섰기 때문이다. 바로 전날 오후에 거닐어 본 공원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둔 것이 다행이었다. 하룻밤 사이에 새파란 하늘과 새하얀 눈밭으로 변한 모습이 도드라진다. 천지가 온통 눈부신 세상으로 바뀌었다. 옥천 가화쌈지숲 공원은 삼성산 산자락에 만들어진 규모 0.7ha 녹색공원이다. 족구와 풋살을 할 수 있는 다목적구장이 있고 오르내리며 원형으로 도는 산책로가 아름다운 곳이다. 커다란 해바라기 모양의 태양광 패널과 나비가 앉은 공원 가로등이 줄줄이 이어져 눈길을 사로잡는다. 산책로 오르막 끝에서 옥천 읍내가 보이는 설경이 더욱 근사하다. 나지막한 나뭇가지마다 목화 다래가 터진 듯 몽실몽실 피어난 눈꽃 송이가 한없이 붙잡는다. 화살나무에 맺힌 새빨간 열매는 콩닥콩닥 뛰는 이 마음을 알아주는 듯하다. 포슬포슬한 벤치에 모자나 털장갑을 벗어 놓아 볼까 하다가 두텁고 깨끗하게 깔린 눈방석이 어쩐지 아까워 건드리지 않았다. 야외 정자엔 나무수
[충북일보] 호반호텔&리조트의 포레스트 리솜이 '해브나인 힐링스파' 웰니스 관광지 3회 연속 지정을 기념해 '제천 웰니스 투어 포레스트 리솜 특별 풀패키지'를 선보인다. 한국관광공사가 2017년부터 추진 중인 웰니스 관광 사업은 힐링과 명상, 건강 활동을 통해 행복을 찾고자 하는 웰니스 산업 활성을 위해 국내 유수의 심사단을 구성하고 한국적이며 유니크한 뷰티·힐링·관광산업 시설을 엄격히 선정해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포레스트 리솜 해브나인 스파는 2017년부터 웰니스 관광시설로 선정됐으며 올해로 3회째다. 이번 특별 풀패키지는 충북웰니스관광클러스터(제천시,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후원을 받아 한정 상품으로 선보인다. 산장형 빌라 주중객실 1박과 조식뷔페 이용권 2매, 해브나인 힐링스파 이용권 2매(사상체질스파 포함), 약초향기체험 키트, 제천여행 가이드북, 에코백까지 포함돼 있으며 정상가 대비 50% 이상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가능하다. 대한민국 대표 에코리조트 포레스트 리솜은 평균 해발고도 500m 원시 숲에 단독형 빌라 객실을 보유한 프라이비트 리조트로 독립된 여행지를 찾는 이들에게 안전한 여행지로 인식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충북일보] 지난 16일 부분 재개장한 증평군 좌구산 휴양랜드가 봄철 손님맞이 준비에 분주하다. 증평군은 봄철 휴양객들의 발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시설을 정비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숙박시설과 체험시설은 시설별 4인 이하로 인원을 제한하고, 감염예방을 위한 사전방역을 철저히 실시한다. 캠핑장과 숲속모험 시설의 안전 점검을 하고, 산책로와 시설 주변에는 팬지 등 봄꽃 식재도 할 계획이다. 3월부터는 유아숲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아숲 교육은 6~7세 아이들이 자연에서 뛰어 놀며 생태적 감수성과 창의력을 기르는 등 전인적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계절별로 내용을 달리하며 11월까지 운영된다. 지난 2017년부터 9천명에 달하는 아동들이 유아숲 교육에 참여했다. 군은 2019년부터 추진해온 좌구산 숲하늘 둘레길 조성에 30억 원을 들여 2.5km의 산책로도 오는 8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 올해 10억6천만 원을 들여 병영하우스 앞 임도에서 바위정원 입구에 이르는 구간에 무장애데크를 설치할 예정으로 3월말 착공한다. 좌구산 휴양랜드는 중부권 최고의 산림휴양시설로 2018년 51만명, 2019년 52만명, 2
[충북일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 휴관한 괴산 조령산자연휴양림이 문을 연다. 충북도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 하향 조치에 따라 지난해 12월 8일 휴관한 조령산자연휴양림을 이달 23일부터 개장한다고 밝혔다. 숙박시설 가운데 4명 이하 개별 숙박동은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고, 복합휴양관과 4인 초과 숙박동은 최대인원의 50% 이하로 이용할 수 있다. 시설 이용객들은 손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쾌적한 휴양림 환경을 조성하고 향상된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름드리 소나무 군락과 울창한 자연 숲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조령산자연휴양림은 지난해 이용객 편의를 위해 숲속의 집 13동과 복합시설인 무궁화관을 개축했고, 관리 도로를 포장했다. 특히 2인실로 개축한 숲속의 집은 백두대간의 맑고 깨끗한 밤하늘을 볼 수 있도록 지붕에 창을 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세종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전월산국민여가캠핑장(세종시 연기면 세종리 644-502)이 19일 다시 문을 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전체(22면)의 50%인 11면만 개방된다. 면당 허용 인원도 4명 이내로 제한된다. 이 캠핑장은 겨울철을 맞아 올해 1월 1일부터 문을 닫고 시설 보수 등을 했다. ☏044-850-1386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국립세종수목원이 '이달의 수목원' 식물로 △하와이무궁화(hawaiian hibiscus) △부겐빌레아(bougainvillea) △산케지아 스페키오사(sanchezia speciosa) 등 3종을 선정해 16일 발표했다. 수목원 내 사계절전시온실의 열대온실에서 실물을 구경할 수 있는 하와이무궁화는 꽃잎이 매우 붉고 선명해 '신비한 사랑'이라는 꽃말을 갖고 있다. 사계절전시온실의 지중해온실에서 자라는 부겐빌레아는 화려한 꽃을 피워 꿀벌과 나비·새 등이 좋아하는 식물이다. 열대온실에 있는 산케지아는 매력적인 잎과 화려한 꽃으로 인해 주로 실내 장식용으로 쓰인다. 이들 식물의 이미지는 누구든지 수목원 홈페이지(전시→이달의 수목원 게시판)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쓸 수 있다. ☏044-251-0175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210216-국립세종수목원 이달의 수목원 이 - 자료 제공=국립세종수목원 210216-하와이무궁화-국립세종수목원 - 자료 출처=국립세종수목원 홈페이지 210216-부겐빌레아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