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립도서관이 다음달 6일 오후 7시 도서관 대강당에서 '수요 열린 강좌'를 개최한다. 수요 열린 강좌는 세종시립도서관과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이 시민에게 제공하는 특강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부터 분기별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4회 차 강좌는 최슬기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저출산 문제와 인구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세종시민 누구나 시립도서관 누리집(lib.sejong.go.kr)을 통해 12월 5일까지 강좌수강을 신청할 수 있다. 시립도서관(☏044-301-4327)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이 안내된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저출산 문제와 인구정책에 관해 사회·정책적으로 쟁점이 되는 사안을 시민들과 함께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중원문화재단이 성서동의 빈 점포 4곳에서 팝업갤러리를 오픈한다. 팝업갤러리에서는 내달 15일까지 '팝업살롱-빈포애프터' 전시를 한시적으로 진행한다. 영화관 메가박스 신관이 있던 씨앤씨몰 1층 아케이드 매장이 바로 해당 장소다. 충주시내라는 고유 명칭으로 더 친근하게 불리던 성서동 일대에 연수동, 호암동 등 새 상권의 형성, 최근의 코로나 이슈까지 겹치며 빈 점포 수가 가파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휴공간을 문화대안공간으로 전환해 선보이는 재단의 팝업갤러리 '팝업살롱-빈포애프터'는 전시장 밖 일상속의 미술을 통해 다양한 미술 향유 문화를 전파하고, 문화가 사라진 거리에 신선한 숨결이 번지길 바라며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팝업' 단어에서 연상되듯 국내 팝아트 장르의 인기작가 6인의 작품전을 2인 1조로 각각 '러블리', '유니크', '트렌디' 콘셉트로 꾸며진 세 가지 공간에서 색다르게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팝업갤러리 옆의 미술체험 공간에서는 '오늘의 운세를 점쳐보는 타로카드 뽑기 컬러링', '나만의 캐릭터 가면 만들기' 등을 무료로 체험 할 수 있다. 전시장 입장료는 없으며, 모든 체험은 별도 예약 없이 현장
[충북일보] 악성 우륵이 제천 청풍 태생임을 확인하는 100여 년 전의 신문자료가 발견됐다. 구한말 시대 1903년 4월 20일 자 황성신문 중에 '命樂師省熱又曰沙熱今淸風縣人于勒造十二曲'이라는 구절로 (사)내제문화연구회 류금열 전문위원에 의해 발견됐으며 이는 '성열(省熱) 또한 사열(沙熱)이라고 말하던, 지금의 청풍현(淸風縣) 사람 우륵에게 12곡을 만들게 하였다'라는 의미다. (사)내제문화연구회(회장 김흥래)는 오랜 기간 삼국사기 등 역사서에서 언급한 제천 관련 유적과 문화를 조사 발굴해 오던 가운데 '악사 우륵은 성열현사람(樂士省熱縣人于勒)'이라는 구절을 집중 연구했다. 그 과정에서 청풍에 우륵의 영향이 남아 있으며 1893년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관현악단이라고 할 수 있는 '청풍승평계'가 주민들에 의해 조직돼 1950년 6.25전쟁 때까지 지속됐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악사 우륵은 성열현, 즉 제천 청풍에서 태어나 가야에서 활동하다 가야 멸망 후 제천과 충주에서 연주 활동을 했으며 주로 제천 의림지 부근에서 생활했음이 확인됐다. 이미 정약용이 '아방강역고(我韓疆域考)'에서 우륵이 제천 청풍 출신이라고 기술해 조선시대에 통설로 정
[충북일보] 세종시 종촌동이 25일 '2023 종촌동 빛이 흐르는 예술제 겸 점등식'을 개최한다. 종촌동은 제천뜰 근린공원 내 가로수길에 사계절을 주제로 왕복 400m 고보조명을 설치해 전국 최장 사계 불꽃거리를 조성했다. 달빛거리와 한글빛광장, 반딧불 조명 등 총 1천m의 다채로운 종촌불빛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종촌동 행정복지센터(☏044- 301-6414)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올해 마지막 '토요일에 산책 가자' 문화행사가 열린다. 올해 마지막 행사는 25일 오후 1시30분 '하소네 문화문방구-리코디스트 남형주×피아니스트 이석원 공연'에 이어 오후 2시 30분 '그림책 콘서트-'9:47'의 이기훈 작가×DJ재호의 라이브 페인팅 공연'이 진행된다. 리코디스크 남형주는 군악대의 전설 왕벌의 비행 리코더 연주자로 알려져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했다. 또 그림책 '9:47', '양철곰' '빅피쉬'를 집필한 이기훈 작가는 제천 출신의 그림책 작가로 지구 환경의 중요성을 그림책으로 전달하고 있다. 여기에 이 작가와의 협업이 예정된 DJ재호는 런던과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전통적인 한국의 소리를 재해석하고 다양한 분야의 음악을 전자음악으로 보여준다. '토요일에 산책가자' 프로그램은 제천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홈페이지, 카카오톡 채널 '문화통통' 등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이번 행사가 시민들의 시각과 청각에 만족을 주는 프로그램이 되길 바라며 시민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제천시가 25일과 26일일 이틀간 봉양읍 팔송리 일원 주 무대인 건강축구캠프장에서 제4회 봉양박달콩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축제를 준비 중이다. 올해도 지난해처럼 기상 여건이 좋지 않은 어려운 환경이지만 농민들이 직접 수확한 품질 좋고 맛 좋은 박달콩 등 신선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봉양읍 관계자는 "25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로컬푸드 판매장 운영과 떡메치기, 추억의 가래떡, 프리마켓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26일까지 진행된다"며 "박달콩을 비롯한 봉양읍의 다양한 농·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올 한해 대표 행사인 농다리 축제와 문화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축제는 '역대급'이라는 수식어가 뒤따르는 여러 결과물이 줄을 이었다. 지난 5월 문백면 농다리 일원에서 열린 23회 농다리 축제에 6만1천여 명, 10월 백곡천 일원에서 열린 44회 생거진천 문화축제에 25만여 명 등 31만여 명이라는 역대 최대 인파가 몰렸다. 군은 안전관리를 위해 지역내 사회단체의 협조 체계를 구축, 시설물 수시 점검 등을 통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행사를 마무리했다. 축제장 옆 제방도로 구간 관람석에 안전 존을 설치하고 포장마차 불법영업 사전 차단, 차량 일방통행 조치로 안전하고 쾌적한 행사장 환경을 유지하기도 했다. 특히 초대 가수의 팬클럽 인원 방문에 맞춰 대형버스 승하차장, 임시주차장 운영, 관람 좌석 지정제 등 적극적인 사전협의로 양보와 질서를 갖춘 공연 문화를 유도했다. 군은 올해 2차례의 행사 기간 중 소상공인·중소기업 우수제품 특별전시관, 건강박람회와 농특산물 전시판매장 운영 등을 통해 2억7천만 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매년 지역 손맛의 대가들이 참여하는 향토 음식 경연대회는 충북 생산량
[충북일보] 충북학연구소가 24일 충주세계무술박물관 다목적강당에서 '2023년 2차 충북학포럼(사진)'을 개최한다. '탄생 100주년 홍구범의 삶과 문학'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청년 작가 홍구범을 찾아서' 영상 상영에 이어 권희돈 청주대 명예교수가 '홍구범 작가 탄생 100주년을 기리며'를 주제로 강연한다. 2부에서는 임기현 충북학연구소장과 김정숙 충남대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홍구범의 생애와 작품의 빈자리 찾기', '새로 발굴된 홍구범의 소녀 황진이에 관한 소고'를 각각 소개한다. 마지막 3부에는 김덕근 문학평론가를 좌장으로 안미영 건국대 교수, 윤정용 고려대 초빙교수, 박혜지 소설가가 참여한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충북학연구소에서는 매년 충북학 관련 의제 발굴과 담론 생산을 위한 충북학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해방공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문단의 주목을 받았던 충주 출신 소설가 홍구범이 탄생한 지 100주년이 되는 해로, 이를 기념해 그의 삶과 문학을 다시 조명한다. 홍구범은 1923년 중원군(현재 충주시) 신니면 원평리에서 태어나 용원국민학교를 졸업하고 서울 중동학교에 입학했지만 중퇴하고 18세 때
떨어진 은행잎을 바라보면 만감이 교차하는 길이다. 북쪽인 서울에도 은행나무에 물이 들기 시작했는데, 주말에 찾은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은 반 이상 떨어졌다. 스마트 폰도 없었고, 디카도 없던 시절. 이곳을 안 지 이십 년 정도 된 것 같은데 그때나 지금이나 분위기가 참 좋다. 옛날 앨범을 찾아보면 필름 카메라로 찍은 모습을 찾을 수 있다. 추억 남기기 참 좋은 풍경이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깊은 노란색은 편안함과 마음의 안정을 주는 것 같다. 길을 찾은 가족들이 좋아 보이고, 사진 찍는 연인들은 사이가 좋아 보인다. 그 옛날 필자와 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는 모습이 그렇게 흐뭇할 수 없다. 지구가 태양 주변을 돌면서 계절이 바뀌고, 시간은 흘러가지만, 어쩌면 그 시간이 돌고 도는것인 것 같다. 작년, 재작년도 이곳에 왔는데 그때 그 사람들이 시간 맞춰 다시 온 듯 낮설지 않다. 심지어 그들의 대화도 작년과 그 이전과 비슷한 것도 같다. 북쪽보다 이곳이 더 춥지 않을 텐데 올해는 이곳이 더 빨리 은행잎이 떨어진다. 그래서 더 아쉽다. 영동 영국사의 멋진 은행나무가 스타 배우라면 이곳은 명품조연들이 만든 영화 같아 더 친근하고 정겹다. 이 숲길을 만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더욱 투명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올해도 이어가고 있다. 청주문화재단은 22일 청렴서약서와 윤리강령 서약서 서명식을 진행했다. 지난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 서명식은 대표이사를 비롯해 청주문화재단 전 임직원의 청렴 의지를 공고히 다지기 위해 기획됐다. 청렴서약서에는 △부정청탁 금지부터 금품 향응 수수 금지 △사적 이해관계를 배제한 공정한 일처리 △공익 우선 원칙·임직원 행동강령을 준수하는 청렴한 공직자가 되겠다는 다짐이 담겼다. 윤리강령 서약서에는 윤리원칙에 부합하도록 △정직하고 성실하게 행동하기 △거래에 관여하지 않기 △미술자료 수집 시 재단과 경쟁하지 않기 △선물·청탁 받지 않기 등의 실천 약속이 담겼다. 윤리강령 서약서는 국제박물관협의회(ICOM)가 제정한 것으로, 박물관과 미술관을 대상으로 기관의 적격성을 비롯해 물적·재정적 자원의 취득처분관리 등에 대한 규범이다. 청주문화재단이 운영 중인 청주시한국공예관은 지역의 공립미술관으로서 지난 2020년 운영규칙에 해당 강령을 신설·포함했다. 변광섭 청주문화재단 대표는 "공예비엔날레를 비롯해 여러 크고 작은 행사를 진행하는 문화재단으로서
[충북일보] 개막 10일을 앞두고 있는 '세종 빛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이 공개됐다. 세종시 류제일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2일 시청 2층 정음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다음달 2~31일 한 달 동안 펼쳐질 '2023 세종 빛 축제' 주제와 기획의도, 주요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연말 금강변 정취를 아름다운 빛으로 물들일 '세종 빛 축제'는 12월 2일 오후 6시 이응다리 남측광장에서 열리는 '개막 점등식'을 시작으로 30일간 화려하게 펼쳐진다. 주제는 '빛으로 여는 세종의 하늘'이다. 시민들이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빛을 활용한 다양한 공연과 전시도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예술성'과 '시민참여', '세종 빛 축제'를 겨울 대표축제로 브랜딩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화려하고 예술적인 영상 콘텐츠인 '미디어파사드'와 '레이저쇼'를 즐길 수 있다. 축제공간은 '세종의 빛', '일상의 빛', '여민락, 빛과 소리의 공간' 등 3개의 테마로 구분돼 있다. 세종대왕의 지혜와 애민정신을 빛으로 살려낸 다채로운 '빛 조형물'이 공개된다. '세종 빛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은 개막식과 미디어파사드, 레이저 쇼, 일루미네이션으로
[충북일보] 충북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는 '충북청년문화기획단'의 올해 활동이 마무리 됐다. (재)충북문화재단은 지난 18일 청주 우암꼴로크에서 '충북청년문화기획단-충북 문화이음' 사업의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청년문화기획단으로 선정된 10명의 충북 청년들의 관점에서 충북의 문화예술정책을 발굴하고 개선사항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획단은 '이주예술가 정착을 위한 방안', '은둔·고립 청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제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충북에서 레지던스 작가 등 일정 기간 활동 했지만 정착하지 못하는 예술인을 위한 해결책이 제시됐다. 기획단은 '지역문화 커뮤니티 플랫폼' 구축과 멘토-멘티 매칭을 통한 이주예술가 정착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어 기획단은 국내 고립·은둔 청년이 60여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돼 해결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고립·은둔을 벗어나기 위한 시도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예술적 접근 및 가족단위 매개 역할, 공공기관에서 민간차원의 협력·연계까지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기획단의 한 청년은 "직장인, 기획자, 예술강사, 대학생 등 다양한 활동 영역에 있는 지역민들과 함께 문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