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이 미래 농업을 선도할 '4-H 연합회'(회장 이재용) 청년 회원을 모집한다. '4-H 연합회'는 4-H 이념(Head, Heart, Hands, Health)을 토대로 설립한 청년 단체로, 현재 군내 22명의 회원으로 짜였다. 이 연합회는 농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자율적인 연구와 학습을 진행하며, 회원 간 정보 교환을 통해 과학영농 실천 능력을 함양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농업에 관심을 둔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이 연합회는 최근 5년간 청년 농업인 스마트팜 기반 조성사업 등으로 3억9천400만 원을 받았다. 군은 자체 예산을 편성해 선진 영농기술 연구, 공동 학습 활동, 발표회 개최 등 다양한 사업들을 이 단체 회원에게 지원하고 있다. 이 회장은 "4-H 연합회는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교육과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중요한 조직"이라며 "농업에 관심을 둔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의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이 충북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의 2022년도 기준 시·군 단위 지역내총생산(GRDP) 추계 자료에 따르면 군은 전년보다 18.9% 증가한 1조4천800억 원을 기록해 충북 도내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GRDP는 지역에서 정부, 기업, 가계 등 경제주체가 1년간 생산한 재화와 서비스 부가가치의 합으로 지역별 경제 활성화와 부의 척도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군은 이번 기록적인 성장률로 충북 도내 경제 위상도 바뀌었다. 2021년도 발표 당시 1인당 GRDP는 인근 괴산군에 못 미쳤다. 그러나 군은 이번에 4천630만 원을 기록해 4천600만 원에 그친 괴산군을 7번째로 밀어내고 도내에서 6번째를 기록했다. 군은 GRDP의 주요 성장 요인을 제조업(화학, 1차 금속), 공공행정(지방), 금융보험업(예금, 보험) 실적 상승으로 분석했다. 최재형 군수는 "군은 그동안 열린 행정과 적극 행정을 통해 국가와 중앙정부의 공모사업에 계속해서 선정되는 등 확장적 재정정책을 펼쳐왔고, 보은산업단지의 본격적인 가동으로 GRDP가 성장한 것으로 본다"라며 "앞으로 충북
[충북일보] 괴산 중원대학교 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한 '2025년 대학박물관 진흥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박물관의 문화 자원을 활용해 지역문화 진흥과 국민의 문화 향수권 확대를 통한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는 문화사업이다. 중원대 박물관은 '기억 상자: 카메라'라는 주제로 대학 구성원과 지역 주민이 참여자이자 주체가 되는 복합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카메라의 발전과 역할을 엿볼 수 있는 기획전 '카메라: 시간을 달리다'를 비롯해 기획전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내 눈으로 담는 카메라 세상' '카메라 옵스큐라로 바라본 풍경'과 문화 공연 '은막의 시대' '영화의 전당'도 함께 진행한다. 이주희 박물관장은 "이 사업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곧 다가올 미래를 생각하면서 미래 사회를 살아갈 우리의 자세를 고민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정부를 대상으로 한 인구감소지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회장 송인헌 괴산군수)의 지속적인 건의와 노력이 마침내 결실을 이뤘다. 행정안전부가 추진한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최근 국회를 통과하면서 인구감소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9개 특례가 신설됐다. 이번 개정은 지난해 7월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인구감소지역 규제특례 확대방안'의 후속 조처다. 법적 근거가 필요한 사항을 '인구감소 지역법'에 반영한 것이다. 특히 협의회가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거치며 개정안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개정으로 정주환경 개선, 생활인구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이 마련됐다.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지원 확대를 위해선 △노후 주택 철거비 지원이 신설되고 △도서지역 주민들은 화물선 차량 운송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소외 도서 지역의 신규 항로 개설 절차가 간소화되고 △작은 도서관 설치 기준이 완화돼 더 많은 지역에서 운영이 가능해진다.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제도적 지원도 마련됐다. △농어촌 유학지원 제도를 통해 학생들이 학구 제한 없이 유학 학교를 선
[충북일보] 옥천군은 '2025년 마을 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보조사업 단체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보조사업에 군내 14개 교육 관련 민간단체가 지원했으며, 마을 교육공동체 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11개 단체를 선정했다. '마을 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은 학교, 마을,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해 미래 핵심 역량을 함양하는 한편 지속해서 가능한 교육생태계를 조성하는 일이다. 군은 지난 2년간 마을 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29개 단체에 1억9천만 원을 지원했다. 올해 사업비는 9천만 원으로 지난해와 같다. 군 관계자는 "군내 아이들이 자율적이고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을 교육공동체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윤대성 보은군 의회 의장이 17일 병무청 병역이행 감사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 챌린지는 병역의무를 이행한 사람을 존경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충북 도내 11개 시·군 의회에서 참여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윤 의장은 이날 박영기 제천시 의회 의장의 지명을 받아 챌린지에 동참한 뒤 다음 주자로 조윤성 증평군 의회 의장을 추천했다. 윤 의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병역이행자에 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해 기쁘다"라면서 "이 캠페인이 병역이행자들의 사기와 자긍심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보건소는 비만 예방 홍보 운영 기간(3월 4일~9월 30일)을 맞아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함께 지난 14일 영동읍에서 건강생활실천 합동 캠페인을 벌였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금연과 심뇌혈관질환 예방사업을 연계해 펼쳤다. 이들은'가볍게 (일상에서) 걷고, (물을) 마시고, (나트륨·당·지방) 줄이자'라는 구호 아래 삼일 공원을 시작으로 영동읍 일원에서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들은 거리에서 주민에게 비만 예방을 위한 건강생활 실천을 독려하며 홍보 물품도 나눠줬다. 거리 캠페인 외에도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한 '비만 예방의 날 걷기 챌린지'와 군내 전광판 홍보를 병행했다. 이는 걷기를 통한 건강생활 실천을 독려하고 건강한 생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다. '워크온'을 활용한 걷기 챌린지는 연중 진행하는 행사로, 앱 가입 뒤 군 커뮤니티에 가입하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주관하는 전 국민 대상 '가볍게' 챌린지는 다음 달 3일까지 한다. 15만 보를 걸으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받을 수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주 5일 하루 30분 걷기를 실천하고
[충북일보] 영동군 황간 청소년문화의집과 군 청소년수련관이 신학기를 맞아 청소년수련시설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알리고 지역 청소년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특별 캠페인을 펼쳤다. 군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지역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전개했다. 청소년 지도사들은 하교 시간 학교 정문에서 직접 청소년들을 만나 수련시설의 주요 프로그램과 활동을 소개하며 참여를 독려했다. 특히 새 학기를 맞아 청소년 동아리 모집과 관련한 설문을 통해 청소년수련시설에 관한 관심을 높였다. 청소년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필요한 정보와 도움을 제공하는 한편 참여자들에게 소정의 홍보 물품도 나눠줬다. 군 관계자는 "지역 청소년들이 수련시설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가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맞춤형 서비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교 밖 청소년'이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 2조에 따른다. 초·중학교 또는 학교에 입학 뒤 3개월 이상 결석한 경우, 취학의무를 유예한 경우, 고등학교 또는 학교에서 제적·퇴학 처분당했거나 자퇴한 경우, 학교에 진학하지 않은 상황에 해당하는 청소년이 대상이다. 이 센터는 청소년들의 개인별 특성을 고려해 상담 지원, 교육지원, 직업 체험·취업 지원, 자립 지원 등을 제공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 이 센터의 교육지원을 통해 검정고시 응시자 16명이 전원 합격했다. 상담프로그램으로 진행한 자기 계발프로그램에 19명이 참여했고, 직업 역량 강화프로그램을 5명이 이수하는 등 군내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직접 지원비와 동행 카드 등 경제적 지원은 물론 건강검진과 급식 지원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센터에 등록한 학교 밖 청소년은 45명이며, 다음 달 14명의 응시생이 검정고시를 볼 예정이다. 황규철 군수는 "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가 '학교 밖 청소년'에게 힘이 되길 바
[충북일보] 옥천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 쉼터 어울림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치매 환자의 회복을 돕고, 환자 가족의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치매 환자에게는 기억력 향상 활동과 인지기능 강화프로그램 등 전문적인 통합 인지 자극 활동을 제공하고, 환자 가족에게는 돌봄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심리 상담과 스트레스 관리 요령 등을 교육한다. 운영시간은 월·수, 화·목 두 개 반으로 12월 중순까지 주 2회 2시간씩으로 짜였다. 군 치매안심센터는 거동 불편자에게 치매안심센터까지 송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청산·청성 분소에서도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참여 대상자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한 경증 치매 환자로 장기 요양 서비스를 신청하지 않았거나 이용하지 않는 자(대기자 포함), 인지 지원 등급자 등이다. 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연중 신규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으니, 지역 주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며 "군은 앞으로도 치매 환자와 가족이 함께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더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소방서(서장 이명제)는 2025년 구급 출동 공백을 최소화하고, 심정지 등 중증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펌뷸런스 운영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펌뷸런스는 소방펌프차(Pump)와 구급차(Ambulance)를 합친 합성어다. 구급 자격자를 배치한 소방펌프차를 구급차와 함께 출동시켜 안전하고 효율적인 현장 활동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펌뷸런스는 구급차 현장 도착 전까지 신속한 응급처치를 제공하는 등 전반적인 구급 활동을 지원한다. 또 교통사고 등 위험지역 구급 활동 때 구급차와 함께 출동해 응급처치뿐만 아니라 구급대원의 안전 확보 등 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을 펼친다. 영동소방서는 119안전센터와 지역대에 6대의 펌뷸런스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47건의 현장 활동 지원과 신속한 병원 이송을 도와 주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켰다. 이 서장은 "펌뷸런스 활용을 통해 구급 차량 공백을 최소화하고, 심정지 등 촌각을 다투는 응급상황에 더 신속하게 대응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교육지원청(교육장 태영환)은 늘봄 학교 맞춤형 프로그램을 한국교원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일부 위탁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교원대 산학협력단은 각 학교에서 희망하는 체육, 사회정서, 문화예술, 창의 과학, 기후환경 등의 영역에 강사를 파견한다. 영동 지역 초등학교의 방과 후 활동은 우수 강사를 선발하지 못해 학부모의 희망에도 불구하고 개설하지 못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올해 새롭게 시작되는 늘봄 학교 대학 연계 프로그램은 우수 강사를 지역에 파견해 학교의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운영한다. 구룡초, 부용초, 상촌초는 체육 활동으로 스마트 줄넘기를 신청했고, 심천초는 창의 과학으로 블록탐험대 수업을 신청했다. 이수초는 따뜻하고 건강한 마음 새싹 키우기 사회정서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할 예정이다. 태 교육장은 "올해 영동 늘봄 학교는 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지난해보다 확대했다"라며 "좋은 프로그램 강사를 그동안 구하기 어려웠는데, 영동 학부모와 아이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이 잘 운영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고령 운전자가 대형교통사고를 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반납제도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률은 1.6% 수준으로 기록됐다. 고령운전자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람이 10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나머지 99명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채 운전대를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충북 전역에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 지 벌써 5년이 됐지만 반납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지자체가 지난 2021년부터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2022년도에 1.9%가 최고기록이다. 이후 2023년 1.79%, 2024년도 1.6%로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충북지역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타 지자체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산광역시가 3.5%, 서울 2.9%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인 대전의 2.5%보다의 절반 정도다. 그렇다보니 충북지역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당연하게도 늘고 있다. 실제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충북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에는 기업이 단독 또는 이들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뒤 참여 기업과 협의해 사업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도 확정한다. 청주와 충주 등 도내에서 전력 공급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 공모에 들어가면 지침에 따라 계획서를 최종 작성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