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는 올해부터 시장과 경제부시장이 직접 기업을 방문해 투자유치를 제안하는 '두드림(DO DREAM) 데이'를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두드림 데이'에는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시가 직접 기업의 문을 두드리고 기업은 세종에서 성장의 꿈을 실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국내외 우수 기업을 대상으로 최민호 시장과 이승원 경제부시장이 직접 투자 유치 활동에 앞장서며 자족 기능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두드림 데이'의 첫 번째 기업은 세종시 전동면에 본사를 둔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유라테크다. 유라테크는 점화코일, 점화플러그 등 자동차 이그니션 시스템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국내외 완성차 업체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오는 12일 해당 기업을 방문해 세종시가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최적의 입지 조건임을 설명하고 추가 투자와 사업 확장을 제안할 예정이다. 특히 유라테크가 세종에서 연구개발(R&D) 센터를 구축하거나 생산라인을 확대할 경우의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 부문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세종시의 자족기능 확충
[충북일보] 세종시 최초의 독립만세운동인 '전의3·1만세운동'이 11일 재현됐다. 세종시 전의면은 이날 전의역 앞과 전의면 만세길 일원에서 1919년 일제의 폭압에 항거해 민족의 자주독립을 외쳤던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106주년 3·1절을 기념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전의향토문화선양위원회 주최·주관, 전의면과 광복회 세종시지부 후원으로 열렸다. 전의3·1만세운동은 1919년 3월 13일(음력 2월 12일) 이수욱 애국지사의 주도로 일제침략에 항거해 전의장터 한복판에서 만세를 외쳤던 세종시 최초의 독립만세운동이다. 이수욱 애국지사가 전의장날에 목판본 태극기 150장을 만들어 나눠주며 불을 지핀 전의3·1만세운동은 전의면에서만 애국지사 17명이 투옥될 정도로 대규모로 진행돼 인근 공주·청주 등으로까지 확산됐다. 행사에 참여한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주민들은 이수욱 애국지사의 발자취를 따라 독립선언문 낭독, 만세삼창 등을 재현하고, 애국지사 17명 관련 기획전시, 전의장터 모바일 퀴즈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전의초·중학교 학생들이 대거 참여해 지역에
[충북일보] 세종시체육회가 올해 광역행정조직에 맞춰 직제를 개편하고 시민의 건강한 삶과 활기찬 체육 문화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또 '선택과 집중'으로 엘리트 체육을 집중 육성해 세종시 체육도약 발판을 구축한다. 황성연 시체육회 체육진흥부장은 11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세종체육회 주요 업무 계획'을 밝혔다. 시체육회는 '체육은 강하게, 시민은 즐겁게'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시민과 체육인이 행복한 세종 △지속가능한 스포츠환경 조성 △스포츠 경쟁력 강화 △체육행정 투명성 강화 등 4대 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직제는 현재 기초 시군구 직제를 대한체육회 및 타 시도에 대응하는 동일한 직제로 변경했다. 체육진흥부를 체육진흥본부로, 4개팀을 4개부로 광역 체육 행정에 맞는 직제로 개편해 대외업무 역량과 시민수요 대응을 강화한다. 사무처 직원의 직급별 교육 이수제를 도입하고 AI를 활용한 체육 행정을 통해 체육회 직원의 역량 강화에 나선다. 또 지역 대학과 체육, 보건, 소상공인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대외 협력 활성화를 통해 시민 참여를 촉진한다. 이를 위해 시설관리공단, 초록우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이 오는 24일까지 '2025년 누리락밴드' 사업에 참여할 아마추어 밴드를 모집한다. 재단에 따르면 누리락밴드는 세종시 내 대중음악 향유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역 아마추어 밴드를 대상으로 합주 지도부터 라이브 영상 제작, 공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세종시에 거주·재학·재직 중인 시민 3인 이상으로 구성되고, 음원 또는 공연 등의 영리 활동을 하지 않는 아마추어 밴드이다. 선정 밴드에는 매주 전문 뮤지션의 합주 교육과 합동 공연을 통해 실전 경험 등을 지원한다. 신청은 세종음악창작소 누리집(nurirock.or.kr)에서 공모 접수 후, 필요 서류와 연주 영상을 담당자 전자우편(hjlee@sjcf.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 및 실연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되면 4월부터 합주 교육을 비롯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남선 대중예술팀장은 "지역 내 음악 창작의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이 자신의 음악적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11일 산울초등학교 앞에서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만들기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세종시, 시교육청, 세종남부경찰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횡단보도 무단횡단 금지 △보행 중 휴대전화를 보면서 걷지 않기 △좌·우를 살핀 후 횡단보도 건너기 등 기본적인 교통안전 수칙을 학생들에게 안내하고, 관련 홍보물을 배포했다. 홍순민 행복청 교통계획과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의 보행 안전이 더욱 높아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동하여 6-3生 어린이보호구역 정비 등 학생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복청은 관계기관과 협력해 매년 상·하반기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기 교통안전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안전체험교육원(이하 교육원)이 11일 바른초등학교에서 제작을 마친 신규 안전행복버스 시연회를 개최했다. 교육원은 이번에 제작된 안전행복버스의 명칭을 '안전행복교실'로 정했으며, 최신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재난 상황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안전행복교실의 내부는 △포디(4D) 활용 교통 및 지진안전체험교육 △영상활용 생활안전교육 △소화기 교육 △엘리베이터 및 에스켈레이터 안전교육 △화재대피와 구조대 체험 등으로 구성해 학생들에게 실감나는 안전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원은 이날 시연회를 통해 학생들의 반응을 살피고 교육적인 효과를 검토해 프로그램에 반영할 예정이다. 고혜정 안전체험교육원장은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안전체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 제공해 아이들이 위급한 재난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10일 제97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고 조례안 13건, 동의안 1건, 결의안 1건, 승인안 1건, 총 16건을 심사했다. 이 중 12건은 원안가결, 2건 수정가결, 1건 보류했으며, 1건은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날 관심을 모았던 '세종특별자치시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재정비를 통해 5월에 예정된 제98회 정례회에서 다시 심사 의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산건위 위원들과 집행부는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선 부과 대상 확대를 일시 유예하고, 단위부담금의 하향 조정의 필요성에 뜻을 모으고 조례안을 실효성 있게 재정비하기로 했다. 김재형 산업건설위원장은 "민간위탁 동의안의 적정 여부를 검토하고 판단함에 있어, 수탁기관에 대한 예산의 지원 여부는 매우 중요한 요소일 것"이라며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동의안 제출 전에 직접 이해 당사자인 주민들과의 소통 과정을 충분히 거쳐달라"고 집행부에 주문했다. 또한, 김광운 의원은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건전한 운송 질서를 확립하고자 '세종특별자치시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행위 신고포상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행정수도·한글문화도시 완성을 위한 주요 현안 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잰걸음을 하고 있다. 최 시장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을 만나 행정수도·한글문화도시 완성을 위한 주요 현안 사업의 2026년 국비사업 반영 등을 요청했다. 또 지난해 정기국회 상임위에서 증액 의결됐으나 본회의에서 최종 반영되지 못한 세종지방법원·검찰청 설치 예산의 반영도 건의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세종지방법원·검찰청 설치를 위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진행 중으로, 2031년까지 원활한 설치를 위해선 설계비와 토지매입비 등 국비 반영이 절실한 상황이다. 한글·한류 문화, 학습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국립 한글문화단지 조성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비(3억 원) 반영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한글문화도시로서의 기능 강화를 위해 한국어 교육을 전담하는 국립 한글문화글로벌 센터의 사업비도 건의했다. 최 시장은 기획재정부와 진행 중인 국회세종의사당의 총사업비 확정을 위해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의 조속한 실시와 토지매입비 국비반영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아울러 '금강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10일 "요즘에 개헌이 시대 정신이 된 것 같다"며 "우리가 헌법을 바꿔서 지향해야 될 최종 목표는 신중한 정책 결정"이라고 개헌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최 시장은 이날 시청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개헌 관련) 대통령 중임제다, 의원 내각제다, 여러 가지가 얘기가 나오는데 그거는 수단적인 모습"이라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재작년 미국 워싱턴 DC 출장에서의 일화를 소개하면서 "내셔널 파워 세계 6위인 우리의 정책 하나하나가 많은 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그런 중요한 나라가 됐다"며 "그때 워싱턴 DC의 투자자들이 한국 정책이 하루아침에 바뀌는 것을 보고 어떻게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는가에 대한 불안감을 느낀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정책이나 범죄나 우리 국가의 정체성을 정권 차원에서 바뀌었다가는 대외 신뢰도가 굉장히 떨어지는구나. 투자는 10년 20년 지속돼야 하는데 (정권에 따라)한국 제도나 정책, 또 사법부도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이루어진다면 우리가 신뢰를 어떻게 얻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대외 신뢰를 저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고 봤다. 이제부터는 우리의 정체성을 갖고 헌법 정
[충북일보] 세종시가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으로 융복합지원사업과 주택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온실가스를 낮추고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에는 10억 원이 투입된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지난해 시가 한국에너지공단 공모사업에 선정에 따라 추진된다. 주택, 건물 혼재 지역에 태양광·지열 등 2종 이상 신재생에너지원 보급을 골자로 한다. 시는 총 9억8천만 원을 투입해 지난해 선정 완료된 주택, 일반건물 108곳에 태양광 347㎾, 지열 315㎾ 총 662㎾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은 단독주택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지방보조금 3천770만 원을 투입한다. 지방보조금 지원 대상은 2025년 한국에너지공단 주택지원사업 신청 및 사업 승인을 받은 국비 지원대상자 중 세종시 소재 단독주택 소유자다. 사업 신청자는 한국에너지공단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과 시공 계약을 맺고 한국에너지공단에 지원사업 참여 의사를 밝혀야 한다. 이후 한국에너지공단이 사업을 승인하면 지방보조금 지원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세종시청 경제정책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찾아가는 세종 한글 컬처로드와 함께 할 세종거리예술가 30팀을 선발한다고 10일 밝혔다. 찾아가는 세종 한글 컬처로드는 공연의 문턱을 낮춰 시민과 함께 하는 공연으로, 이동형 아트트럭을 활용해 세종시 읍·면·동을 찾아가 퍼포먼스, 마술, 밴드음악, 드로잉(캘리그라피, 서예 등) 등 다양한 장르의 거리예술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한글문화도시 지정 후 본사업을 추진하는 첫 해로, 우리말 노래 등 다양한 장르의 한글이 스며든 거리공연을 5월부터 11월까지 구도심과 신도심 일대에서 추진한다. 목요일 저녁 퇴근길, 토요일 오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운영되며, 공연장소 주변은 한글을 주제로 한 조형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모집 요건은 최근 3년간 연 1회 이상 거리공연 활동 경력을 보유한 거리예술가 개인 또는 팀이면 지역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세종시 거주 예술가를 30% 이상 선발할 예정이며, 관내 거주자가 아니라도 세종시에서 거리공연 경력이 있으면 우대한다. 또 공통으로 한글을 소재로 한 레파토리는 경우 우대한다. 신청 가능한 장르는 30분 이상 거리공연에 적합한 문화예술 전 분야이다. 참
[충북일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재활의학과 황창호(사진) 교수가 '2025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사업 1차 신규과제 공모'에서 개인연구과제 우수연구-중견(유형1)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황 교수는 이번 연구과제 선정에 따라 향후 5년간 11억5천6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급성기 뇌경색 치료의 한계 극복에 도전한다. 그는 '자기공명영상(MRI) 자기표적조향을 이용한 극저용량 에리트로포이에틴-페루모시톨 나노봇의 급성기 뇌경색 동시 진단·치료법 개발'을 연구 주제로 뇌졸중 치료법 개발 연구에 나선다. 황 교수는 1차 생체 외 연구에서 성공적 결과를 확인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인체 연구를 위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개(비글)와 영장류(마모셋)를 이용한 2차 생체 내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나노봇의 치료물역동학, 효과 용량, 신경보호·재생 유효성 및 안전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황 교수는 "연구가 성공적으로 종료되면 뇌졸중 치료의 초기 단계에 활용이 가능한 동시 진단·치료법(Theranostics)이라는 새로운 기술이 탄생하는 것"이라며 "현재 뇌졸중의 표준화 치료법인 재관류법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신경학적 합병증을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고령 운전자가 대형교통사고를 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반납제도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률은 1.6% 수준으로 기록됐다. 고령운전자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람이 10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나머지 99명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채 운전대를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충북 전역에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 지 벌써 5년이 됐지만 반납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지자체가 지난 2021년부터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2022년도에 1.9%가 최고기록이다. 이후 2023년 1.79%, 2024년도 1.6%로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충북지역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타 지자체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산광역시가 3.5%, 서울 2.9%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인 대전의 2.5%보다의 절반 정도다. 그렇다보니 충북지역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당연하게도 늘고 있다. 실제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충북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에는 기업이 단독 또는 이들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뒤 참여 기업과 협의해 사업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도 확정한다. 청주와 충주 등 도내에서 전력 공급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 공모에 들어가면 지침에 따라 계획서를 최종 작성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