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함 그리고 새로움(something OLD something NEW)'을 주제로 하는 201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오는 9월11일 개막하는 201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D-100일을 기념해 3일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마련한다.3일 오전 10시30분 농협은행 청주시청출장소에서 1호 예매권 행사를 한다. 한범덕 청주시장과 김연학 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장이 1호 예매자에게 축하의 선물을 증정한다.조직위는 이날부터 전국 농협의 주요 지점과 온라인 '티켓링크' 등을 통해 예매권을 판다. 예매권은 어른 8천원, 청소년 3천원, 어린이 2천원이다.이어 오전 10시40분 청주시청 광장에서는 D데이 전자보드 제막식을 하고 차량스티커 부착 행사와 축하공연도 펼친다. '조각보 프로젝트'의 시민 참여 행사도 열린다. 조각보 프로젝트는 폐 현수막 등을 바느질로 한 땀 한 땀 빚어 거대한 크기로 만든 뒤 행사장인 옛 청주연초제조창 건물에 옷을 입히는 사업이다.조직위 직원과 시민위원 등 100여 명은 이날 어깨띠를 두르고 성안길과 안덕벌 등 청주의 주요 거리를 다니며 비엔날레 포스터와 홍보 리플릿을 나눠주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개막을 코앞에 두고 심각한 내용으로 골머리.올해로 8회째 열리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외적으로 전 세계인들의 공예축제로 부상했으나 내부사정은 직원들이 잇따라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구성원 간 불협화음으로 내비쳐지고 있는 상황.비엔날레를 성공개최 하겠다는 사무총장과 자신과 업무스타일이 맞지 않다는 이유로 사직서를 제출하는 직원들과의 보이지 않는 묘한 기류가 원인으로 분석.일부에서는 사무총장이 고압적인 언행을 서슴지 않고 있다며 노골적인 불만을 표출.비엔날레 조직위 관계자는 "사무실 내에서 욕설이나 폭행 등의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는 것은 와전된 이야기"라며 "회식이나 술자리에서 직원 독려차원에서 한 일이 확대해석된 것"이라고 일축./ 김수미기자
도법자연(道法自然). 노장사상의 핵심이기도 한 도법자연은 형식과 가식을 없애고 대자연과 호흡하며 본래 타고난 모습으로 살아야 진정한 도를 얻고 행복을 추구할 수 있다는 뜻이다. 장자는 진정한 삶이란 자기와는 안(安)해야 하고, 남과는 화(化)해야 하며, 자연과는 락(樂)해야 하고, 도와는 유(遊)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연과 함께하는 여유로움을 통해 삶을 디자인하고 철학과 놀이와 미래의 꿈을 빚었던 것이다.인간의 삶이 지금보다는 훨씬 원시적이고 유목과 목가적이었을 그 옛날, 이처럼 도법자연을 외친 것을 보면 그들은 이미 미래를 꿰뚫는 혜안을 갖고 있었던 게 틀림없다. 중국 고전 번역가로 유명한 웨일리는 세상에서 가장 심오하고 흥미로운 책이 바로 「장자」라고 했다. 세계적인 석학 앨빈 토플러 역시 "서구 문명의 폐단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세계는 동양사상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외쳤다.고산 윤선도는 「오우가」에서 수석(水石)과 송죽(松竹), 그리고 동산의 달을 다섯 벗이라며 자연의 즐거움을 노래했다. 또 유배지인 전남 완도의 보길도에서 아름다운 대자연의 사계(四季)를 「어부사시사」에 담았다. 오죽하면 꿈결같은 섬의 풍경과 고기잡이의 유유자적한 삶을 "지국총
'향수'의 시인 정지용 고향인 옥천문화원은 9월 3∼6일 중국 옌지(延吉)시에서 열리는 17회 옌볜(延邊)지용제를 참관할 문학여행객을 모집한다.모집 규모는 40명이고, 8월 10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이들은 옌볜 지용제와 한·중 문학인들이 펼치는 문학 세미나를 참관하고, 윤동주 시비가 있는 대성중학교와 안중근 생가 등을 방문한다.백두산 등정과 발해의 개국 얼이 서린 둔화(敦化), 훈춘(琿春) 지역을 둘러보는 일정도 있다.여행비는 1인당 118만원이다.강구현 옥천문화원 사무국장은 "정 시인의 발자취를 좇고, 중국 유명 관광지도 둘러보는 알찬 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옌볜작가협회는 정 시인의 문학 얼을 기리고 유망 동포문학인 발굴을 위해 매년 지용문학상 시상과 음악·무용제, 시 낭송 등으로 꾸미는 옌볜 지용제를 열고 있다.옥천문화원은 이 행사에 1천300만원을 지원하며 참가문의는 옥천문화원 사무국(☎043-733-5588)으로 하면 된다.옥천 / 손근방기자
생활예술가와 청주시민의 한바탕 놀이마당인 7회 동아리 연합대축제가 6월1일 오후 6시 30분 청주 중앙동 청소년광장에서 막을 올린다. 청주문화원이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초여름밤 별맞이 달맞이 콘서트'를 타이틀로 청주문화원에 가입돼 있는 아마추어 문화예술 동아리 회원들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는 자리다.'청주우쿨렐레앙상블'의 우쿨렐레 연주를 시작으로 '줌마렐라'의 차밍댄스 공연, '그린향크로마하프'의 크로마하프 연주, '아련나래앙상블'의 오카리나 연주, '아이리스'의 난타 공연, '열린공간색소폰클럽'의 색소폰 연주, '예전소리연구원'의 경기민요, '여민락'의 대금 연주, '행복한 사람들 모임'의 시 낭송 등 모두 21개 동아리가 펼치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또 '라온밴드', '황진이밴드', '7080탑밴드', '더플러스밴드' 등 4개의 밴드가 7080 가요로 열광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현재 청주문화원에는 모두 122개의 다양한 아마추어 문화동아리 1천83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김수미기자
충주시립도서관의 문화학교 수료생들이 영어 동극공연으로 어린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도서관 문화학교 영어동화구연 과정 수료생 10여명은 30일 시립도서관에서 5~7세 어린이 100여명을 대상으로 '브레맨 음악대'를 공연했다.영어동화구연은 영어대본을 토대로 동화구연활동을 하는 강좌로 동화를 주제로 한 영어회화를 배울 수 있으며 무대에 서는 경험을 얻을 수 있다.이날 수료생들이 공연한 '브레멘 음악대'는 그림형제가 쓴 고전동화로 주인에게 버려진 농장 동물들이 자유의 땅 브레멘을 향하다가 머물게 된 빈집에서 도둑들과 벌이는 좌충우돌 이야기다. 이날 수료생들은 버려진 쓸모없는 친구들이 자신감을 찾아 떠나는 여행과정을 흥겨운 리듬과 영어로 표현했다.충주시립도서관에서는 시민들의 여가선용 기회 확대와 문화적 욕구 실현을 위해 문화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 문화학교 수강생은 오는 8월에 모집할 예정이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2013 국제키비탄 한솔클럽(회장 박춘섭)이 주최하는 '5회 지적장애인 예술제 및 기념식'이 오는 6월13일 청주 중앙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함께하는 즐거움! 참여하는 기쁨! 더불어 함께!'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올해 예술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개개인의 자율성과 자생성을 존중하기 위해 마련된다.기념식은 오전 10시 중앙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며 축하공연으로는 산내들봉사단과 벨리댄스팀의 무대가 펼쳐진다.축제마당인 경연대회에는 보듬의집, 보람복지원, 다솜의집, 보은군 노인장애복지관, 청애원, 제천청암학교 등이 참가한다.이날 대한적십자봉사회 상당지역협의회는 경연팀과 참가자들의 점심식사 봉사를 맡을 예정이다./ 김수미기자
새 정부 국정기조 중 하나인 '문화융성' 실현을 위한 대통령 정책자문기구가 내달 중 공식 출범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문화융성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국무회의 의결에 따라 정부는 민간위원 인선 등을 거쳐 내달 중 문화융성위를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대통령령으로 설치되는 문화융성위는 △국가전략 △정책의 수립·시행 △범정부·민간단체 협력 △국민공감대 형성 및 사회 확산 등의 내용과 관련해 대통령에 자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최영미(48·여·동주초 교사)씨가 '15회 전국단재서예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청원문화원(원장 송정화)이 28일 오후 3시 청원군립 대청호미술관에서 오진섭 청원부군수, 김수연 청원교육지원청교육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5회 전국단재서예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전국단재서예대전은 단재 신채호 선생의 높은 뜻을 기리고 서예발전과 우수작가 발굴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행사로, 지난 3월부터 4월 11일간 한글, 한문, 문인화, 전각, 현대서예, 서각 등 6개 부문의 전국 공모를 통해 총 250여 점의 출품작을 접수받았다.현장휘호를 통해 선정된 이번 서예대전에서 대상의 영예는 최영미씨가 안았다.최씨는 노년에 독서를 즐기며, 거문고와 바둑으로 소일하고자 하는 노인의 일상을 그린 '향리도(鄕里圖)'일부분을 한글 진흘림체로 써 출품했다.최우수상에는 김은경(43·문인화부문)씨, 우수상에는 김성호(56·전·예서부문)씨, 이현옥(42·해서부문)씨, 송광용(70·행·초서부문)씨가 각각 선정됐으며 김해경씨 등 37명은 특선을 받았다. 수상작들은 28일부터 6월 2일까지 7일간 대청호미술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청원/최대만기자
여행이란 낯선 설레임이자 닫혀있는 몸과 마음의 열어젖힘이다. 눈으로 보고 즐기는 것은 물론이고 세상의 모든 이야기와 풍경을 몸으로, 가슴으로 흘러들게 하고 닫혀있는 생각의 문을 활짝 열게 하는 신비의 세계다. 그래서 대숲에도 마음이 시리고, 물소리 바람소리도 내 몸에 들어오면 청량하고 공명한다. 갈밭에선 쓸쓸하고 서걱거리며 숲속에선 바스락거리거나 그윽하니 발 닿는 순간마다 새로운 발견이자 축복의 연속이다.여행을 즐기다 보니 투어리스트가 지켜야 할 몇 가지 원칙을 발견했다. 이름하여 여행 10계명이다. 서두르지 말라. 특히 산행을 하는 사람들이 정상을 서둘러 오르겠다는 마음 때문에 허둥지둥 거린다. 올레길 둘레길을 걷다가도 다음 일정에 쫓겨 서둘러서 목적지를 다녀오려고 한다. 볼 것 다 보지 못하고 여흥을 제대로 즐길 수 없으니 절대 서두르지 말라. 욕심을 부리지 말라. 인생의 끝은 있을지 모르나 산길과 들길의 정상은 없다. 인간은 욕망의 존재이기 때문에 산을 오를 때도, 길을 걸어갈 때도 남들보다 빨리 오르려 하고 앞서 가려고 한다. 그렇지만 저잣거리의 누더기 같은 욕망을 버리지 않는다면 내 마음의 그릇에 그 무엇도 담을 게 없을 것이다. 배낭을 가볍게 하라
작품 판매와 대관이 동시에 진행되는 미술품 전용 전시 판매장이 청주시 흥덕구 가경로 8-1(태경빌딩 8층)에 들어선다.지난 3월 법인등록을 마치고 30일 정식 오픈을 기다리고 있는 이곳은 상설전시장과 대관전시장 등 364㎡(110평)의 규모를 갖춘 '갤러리청주(대표 김창묵)'다.갤러리청주는 지역작가들의 창작발표를 위한 대관전용전시장이며,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497-3번지에 갤러리청주 별관을 두고 두 개의 전시공간으로 운영된다.오는 30일 오후 3시 개관식과 함께 개관기념전으로 '현대미술의 방향'이란 주제의 전시회도 연다.대한민국 국전작가회 이한우 회장 외 19명이 참여하는 연중상설전과 지역 중견작가 박영대화백 외 25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초대 작가전이 30일부터 6월16일까지 진행된다.갤러리청주 김창묵 대표는 "청주 가경동에 상설전시장과 대관전시장으로 꾸민 본관과 복대동에 대관 전시전용 전시장으로 꾸민 별관으로 (주)갤러리청주를 운영하게 됐다"며 "그 동안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문화예술계를 위해 전시 공간 기반 지원과 문화예술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갤러리청주 본관(가경동)은 전용면적 364㎡(110평)규모로 현대미술
청소년의 다양한 재능을 겨루는 '14회 청소년 효(孝) 한마음 축제'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린다.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 충북도연합회에서 주최하는 이번 축제에는 시·군 예선을 통과한 중·고교생들이 대거 참가해 다양한 재능을 선보인다.종목은 국악·무용·문학·미술·연극·연예·음악 등 7개 분야이며, 입상작은 다음달 17일 시상한다.이와 함께 충북지역 교원들의 사진전시회와 미술전시회도 열린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