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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D-100일

'익숙함 그리고 새로움' 주제 옛 청주 연초제조창 일원

  • 웹출고시간2013.06.02 19:07: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익숙함 그리고 새로움(something OLD something NEW)'을 주제로 하는 201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오는 9월11일 개막하는 201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D-100일을 기념해 3일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3일 오전 10시30분 농협은행 청주시청출장소에서 1호 예매권 행사를 한다.

한범덕 청주시장과 김연학 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장이 1호 예매자에게 축하의 선물을 증정한다.

조직위는 이날부터 전국 농협의 주요 지점과 온라인 '티켓링크' 등을 통해 예매권을 판다. 예매권은 어른 8천원, 청소년 3천원, 어린이 2천원이다.

이어 오전 10시40분 청주시청 광장에서는 D데이 전자보드 제막식을 하고 차량스티커 부착 행사와 축하공연도 펼친다.

'조각보 프로젝트'의 시민 참여 행사도 열린다.

조각보 프로젝트는 폐 현수막 등을 바느질로 한 땀 한 땀 빚어 거대한 크기로 만든 뒤 행사장인 옛 청주연초제조창 건물에 옷을 입히는 사업이다.

조직위 직원과 시민위원 등 100여 명은 이날 어깨띠를 두르고 성안길과 안덕벌 등 청주의 주요 거리를 다니며 비엔날레 포스터와 홍보 리플릿을 나눠주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익숙함 그리고 새로움'이라는 주제는 공예의 본질인 쓰임(用)을 통해 일상의 삶을 윤택하고 아름답게 가꾸며 공예 가치를 회복하자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과거의 공예와 현재의 공예, 그리고 새로운 미래를 가꾸어 나갈 창의적인 공예의 진면모를 한 자리에서 엿 볼 수 있도록 한다.

늘 새로운 것만 추구하는 오늘의 현실을 지적하고 다양한 생활문화 장르와 융복합을 통해 문화창조를 선도하게 될 것이다.

201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오는 9월11일부터 10월20일까지 40일 동안 옛 청주연초제조창에서 본전시, 공모전시, 초대국가 독일, 공예페어, 아트페어, 체험과 이벤트 등을 펼친다.

△옛 청주연초제조창, 세계 최대 문화공장으로


67년의 역사를 간직한 국내 최대 규모의 담배공장이 201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를 위해 세계 최대 규모의 공예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옛 청주연초제조창은 1946년 11월에 경성전매국 청주연초공장으로 개설된 후 솔, 라일락, 장미 등 내수용 담배를 연간 100억 개비 이상 생산하는 한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담배공장이었다.

15만㎡의 부지와 12만㎡의 대규모 공장건물 속에서 3천여 명의 근로자와 1만여 명의 연계 노동자가 있을 정도로 중부권을 대표하는 근대산업의 요람이었다. 그러나 1999년에 담배원료공장이 폐쇄되고 2004년에는 제조공장이 완전 가동을 중단했다.

청주시는 2010년 12월 건물 소유주인 KT&G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이곳에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를 개최하기로 하고 기존 건물을 보존하면서 문화예술·문화산업의 요람으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2011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도 이곳에서 개최해 세계적인 아트팩토리 공간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고 정부의 1천300여개 지역발전 사업 중에서 최우수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기획전1 'Mother & Child'

이 시대 공예 거장들의 일대기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공예비엔날레 사상 첫 여성 감독인 박남희(42)씨의 기획으로 전개되는 기획전1은 초대작가의 작품 중심으로 전개되었던 기존의 전시와는 달리 공예 거장들의 연대기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된다. 'Mother & Child'를 주제로 한국, 일본, 중국, 덴마크, 영국, 미국, 프랑스, 포르트칼, 인도 등 9개국에서 20명의 작품 500여점을 전시한다.

△기획전2 '실용 Use'


일본의 공예기획자 가네코 겐지(63·이바라키현도예미술관장)씨가 지휘해 전통의 공예가치와 실용미학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작품 중심으로 전개된다.

공예의 본질인 쓰임(USE)과 예술적 가치가 융복합되면서 생활공간을 아름답고 윤택하게 가꾸며 공예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니는 작품을 통해 진정한 공예정신이란 무엇인지 엿볼 수 있게 한다. 30여개국에서 100여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한·독 수교 130주년 기념 초대국가 독일

2011 핀란드 작품

이탈리아(2007), 캐나다(2009), 핀란드(2011)에 이어 살아있는 미술교육, 공예디자인의 나라 독일이 초대국가로 참여한다.

독일은 '현대미술과 공예'라는 테마로 독일의 대표적인 전시디자이너 모니카(Monika Schuchmann)와 4명의 섹션별 큐레이터가 기획자로 참여해 현대 공예·디자인의 경향과 함께 글로벌 공예 디자인의 동시대적인 감성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137명의 작가의 작품 450여점이 선보인다.

올해는 한국과 독일의 수교 130주년, 광부·간호사 파독 50주년이 되는 해여서 양국 정부의 협력 속에 다양한 부대행사를 전개한다.

△8회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세계 60여 개국 공예작가의 등용문으로 장르와 형식을 파괴하고 전통공예와 현대디자인의 경계를 넘나드는 창조의 발원지를 만날 수 있다. 대상에는 5천만원의 시상금 등 모두 1억4천500만원과 선정 작가에 대한 아카이빙·전략적 매니지먼트를 전개한다.

△국제관&거리마켓&국제아트페어

옛 청주연초제조창이 세계 최대규모의 공예마켓으로 변신한다.

중국, 일본,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세계 각국의 공예작가들이 참여하는 국제관, 국내 공예작가 및 공방이 참여하는 거리마켓, 국내외 미술거장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국제아트페어관 등을 통해 20여개국 작가 500여 명의 작품 2천여점을 만날 수 있다.

공예, 디자인, 미술의 세계적인 경향을 한 눈에 보고 소통하며 컬렉션이 가능한 공간이다.

△40일간 펼쳐지는 부대행사

국내 유명 연예인이 참여하는 스타크라프트, 공예의 생생한 감동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공예교육프로그램, 주말 야간개장과 공연이벤트, 시민사회와 함께 하는 조각보프로젝트와 시민과 작가의 공동 창작프로그램인 '공감하는 미술 프로젝트' 등이 준비돼 있다.

하정우의 나무로 만든 테이블 그림, 구혜선의 거울, 유준상의 공예 오브제 등 국내 내로라하는 연예인 20여명이 참여하는 스타크라프트는 공예와 디자인, 그리고 회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뛰어난 작품 10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전시 기간 중 경매이벤트를 통해 저렴하게 작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연예인과 달콤한 데이트도 즐길 수 있다.

매주 금·토요일은 밤 9시까지 야간개장을 한다. 춤, 노래, 퍼포먼스 등 밤낮없이 흥겨움과 감동의 공연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청주시립예술단과 지역의 대표 공연단체, 전국적인 아티스트, 홍보대사 이상봉·구혜선 시민데이트, 세계적인 음악가 연광철 공연 등도 준비돼 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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