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빌릴 수 있지만 시간은 빌릴 수 없다. -홍하상 中돈과 시간 모두 중요하다고 흔히들 말한다. 그러나 돈을 아끼는 사람은 많이 보았지만, 시간을 아끼는 사람은 많이 볼 수 없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속보=청주시가 20일 (재)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에 이어 부장 4명의 사표도 전원 수리했다. 청주문화재단은 최근 직원 상하 간 갈등과 조직 운영의 문제점 등이 표출되면서 임기 만료 3개월을 남겨둔 사무총장과 4개 부서 부장이 지난 7일 일괄 사의를 표명했고 이 가운데 사무총장은 곧바로 수리됐다. 이어 20일 나머지 부장 4명의 사표도 전격 수리되면서 청주문화재단은 조직을 이끄는 간부진이 모두 조직을 떠나게 됐다. 청주문화재단 안팎에서는 그동안 사의를 표명한 부서장 4명 가운데 2명 정도는 시가 재신임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날 사표 수리는 예상을 뒤엎었다. 시는 그동안 재단이 여러차례 갈등과 반목으로 내홍을 겪어온 것에 대해 더이상 현재의 조직으로는 청주의 창조적 문화산업 발전에 부응할 수 없고 조직 안정과 혁신을 꾀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해 이 같은 어려운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결원에 따른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20일자로 5급 사무관 1명, 6급(팀장) 1명을 재단으로 파견했다. 이들은 공석인 사무총장, 부장 3명을 전국 공모로 채용하는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동안 결원 직위였던 팀장급(3명) 이하 직원 3명에 대해서는 지역 제한을
생활 속 문화예술 공간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감수성을 전해 주고 있는 제천시립도서관의 '갤러리 the 맵시' 제8회 초대전이 12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열린다.이번 전시에는 제천지역에서 꾸준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박근준 작가가 초대돼 독특하면서도 깊이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되는 그림들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나볼 수 있는 풍경과 이웃의 모습을 독특한 수채화풍으로 표현해 따뜻한 느낌과 더불어 깊은 예술의 매력을 담아내고 있다. 특히 그림을 보는 사람에게 메시지를 주는듯한 작가 특유의 감성이 담긴 작품들은 우리가 그간 쉽게 접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예술의 매력을 전해준다.초대된 박근준 작가는 현재 한국수채화협회 감사를 역임하고 있으며 서울미술협회 및 한국미술협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개막식은 21일 오후 4시며 전시 및 관람 문의는 제천시립도서관(641-3732)으로 하면 된다.제천 / 이형수기자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하나인 난계 박연(1378~1458) 선생의 후예들이 올해 전국 각지서 열린 시조대회에서 대거 수상했다.지역에서 8년째 시조를 하고 있는 김명숙(66·영동읍 계산리)씨 등 5명이다.김씨는 지난 9월 47회 영동난계국악축제 때 열린 '47회 전국 시조경창대회'서 최고의 영예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경기민요 중요 무형문화재 57호 전수자로 2008년부터 시조를 가르치기 시작해 매년 10여명의 제자를 양성했다.김 씨의 열정적인 지도에 힘입어 그녀의 제자인 정예순(59)씨가 '8회 청원 전국 시조 경창대회'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서재순(53)씨가'5회 광양 전국 남녀 시조경창대회'서 대상을, 같은 대회서 김월래(60)씨가 율부 1위를, 최한경(60)씨가 '18회 예산 전국 남녀 시조 경창대회'서 특부 1위를 수상하는 등 올해 열린 각종 시조대회서 연이어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여러 제자들의 값진 성과는 김씨가 자비를 털어 지난 4월 영동초등학교 인근 시조방을 개설해 매주 금요일 10여명의 주민들에게 무료 강습을 해주는 등 적극적인 시조 알리기 덕분이다.열정적인 후진 양성과 더불어 지난 3월부터 30여명의 엠마오 유치
19세기에 한국에 왔던 미국인 선교사 호머 헐버트에 따르면,"한국인들은 사회적으로는 유교에 따르고, 철학적인 생각을 할 때는 불교도가 되며, 곤경에 빠지면 무속을 숭배한다."-다니엘 튜더 中우리나라처럼 다양한 종교가 사이좋게 공존하는 나라도 없다고 한다. 다채로운 생각들이 조화를 이루는 곳에 발전이 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도내 각 시·군이 참여한 전통 민속예술 향연이지난 17일 단양에서 열렸다.민속예술을 발굴·보존하고 반만년 역사의 민속 예술을 재현하는 제20회 충북민속예술축제가 단양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됐다.이날 제7회 충북청소년민속예술제도 함께 단양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번 민속예술축제는 충북도내 각 시·군이 출전해 14개(일반 10개, 청소년 4개)의 민속예술축제 작품이 각 고장의 민속예술을 선보이며 경쟁을 벌였다경연에 앞서 개막 특별공연으로 김중자 무용단과 대북 퍼포먼스가 진행됐다.전년도 우승팀인 단양군과 청주시의 우승기 반환식을 거쳐 개막을 알리는 타고와 함께 열띤 경연이 시작됐다.경연 심사에 앞서 지난해 우승팀인 단양소리보존회의 전래동요와 남한강 뱃소리 공연과 모듬북 시나위 등의 축하공연으로 분위기가 한층 고조됐다.이날 일반부 대상인 도지사상은 제천시 입석선돌제 보존위원회에서 출품한 '입석리 선돌제'가, 최우수상(단양군수상)은 괴산군국악협회의 '지경다지기', 우수상(단양군수)은 전통 타악원 솔옷의 '청주농악'이 차지했다.청소년부 대상은 괴산농악을 출품한 괴산오성중학교에게 돌아갔다.군 관계자는 "선조들이 느꼈던 삶의 기쁨과 슬픔, 환희와 질곡을 우리의 심장소리인
청주시와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가 지난 18일 청주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한국문화유산 홍보대사 5기 발대식을 가졌다. 한국문화유산 홍보대사는 현존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의 인쇄술과 우리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는 사이버외교사절로써 반크 사이트를 통해 신청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를 거쳐 고등학생·대학생 등 80명이 위촉됐다. 홍보대사들은 직지와 한국문화유산에 대하여 전 세계 웹사이트, 책자, 스마트 폰 앱 등에 있는 오류 정보 등을 반크에 제보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박기태 반크 단장은 '한국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는 위대한 도전'에 대해 황정하 학예실장은 '금속활자 발명국 코리아' 등 직지와 한국문화유산의 우수성 등에 대해 강연했다. 반크 홍보 전문가들이 '한국 문화유산 스토리텔링 홍보', '직지 및 한국의 문화유산 바로 알리기' 등 사이버 외교사절로써의 온라인 미션 및 방법 등을 교육했다. 김종목 고인쇄박물관장은 "앞으로 홍보대사들은 인터넷과 각종 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직지가 금속활자인쇄본으로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품으로 지닌 세계사적 가치와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민간외교관으로 활동하게 될 것"이라
'위대한 탄생'을 주제로 19일까지 5일간 청주고인쇄박물관 등에서 개최됐던 '2014청주 직지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청주직지축제는 직지창조 정신을 현대의 미디어 아트와 디지털기술로 보여준 주제전, 정크아트를 활용한 책책빵빵, 충북의 장인열전, 다양한 지역예술단체 공연, 가족체험프로그램 등 직지와 교육을 연계한 학습형 축제의 발전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직지의 창조정신을 미디어아트와 친환경·디지털 인쇄기술로 표현한 주제관은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 목진요 교수가 참여, 수백개의 LED모듈을 활용해 직지심체라는 글자가 미디어 기술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표현했다. 대한인쇄문화협회와 후지제록스가 참여한 친환경·디지털 인쇄체험관은 현대 디지털기술의 정점을 선보여 직지로 시작된 창조정신이 현대인쇄 기술에 미친 영향을 잘 표현했다. 시민들의 소망으로 표현한 '깃발로! 세계로!'는 사전 홍보를 통해 주민 3천여명이 참여, 자신의 소망을 적은 깃발로 직지교를 아름답게 수놓았다. 지역예술단체의 참여도 활발히 이뤄졌다. 개막식와 폐막식을 비롯해 매일 펼쳐지는 C-페스티벌은 시립예술단과 같은 전문예술인과 시민합창단, 지역아동센터 아동, 지역동아리 등 시민 예술인들이 함께
먼 곳으로 떠나라! 일이 더 작아 보이고 더 많은 부분이 한눈에 들어오고,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거나 균형을 이루지 못한 것이 더 쉽사리 눈에 띌 것이다. -문종성 中 한 발짝만 떨어져 보아도 고민하는 문제의 본질이 전혀 달라 보일 때가 있다. 유연한 마음가짐으로 바라보는 각도만 조금 바꾸어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짐을 느낀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천안 독립기념관이 '9회 가을문화한마당' 행사를 '겨레의 집'과 '겨레의 큰마당'에서 18~19일 연다. 체험행사로는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태극기 퍼즐 맞추기' '전통농기구 체험'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 '제기차기' '전통악기체험' '독립투사 고문체험' '국가상징물 블록쌓기(BOX쌓기)' '웰빙건강체험' '이혈체험(귀건강 체험)' '소방안전체험' 등 22가지가 준비돼 있다. 공연행사로는 '호두과자의 비밀(가족연극)' '코리아 태극기 퍼포먼스(댄스공연)' '마샬아츠 퍼포먼스(무술공연)' '중국 기예단' 등 9가지가 열린다. '방문객들과 함께하는 O,X 퀴즈' '역사인물캐릭터 탈 포토존' 등 방문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됐다.이밖에 가을맞이 온라인 특별행사로는 '독립기념관 단풍사진 공모전'이 11월 12일까지 기념관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홈페이지(www.i815.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41-560-0242천안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박달이와 금봉이의 추억이 서려있는 제2회 박달재 옛길 걷기 행사가 오는 18일 열린다.박달재전통시장상인회(회장 김교영)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오전 9시 백운면초등학교체육관을 출발해 박달재휴양림을 거쳐 박달재 옛길을 따라 정상을 돌아오는 코스다.행사 참가자에게는 옛길 걷기 코스 중간 중간지점인 박달재휴양림에서는 음료수가 지급되고 2/3지점에서는 시음용 백운사과와 사과 엑기스가, 정상에서는 사과 막걸리와 도토리묵이 각각 제공된다.하산하면 옛날 국밥과 깍두기로 점심이 제공되고 이 외에도 박달재과거길 백일장, 옛길 걷기, 과거급제 재현, 정상 포토존 사진 찍기, 떡메치기, 농·특산물판매, 가을음악회, 행운권 추첨 등 각종 이벤트 행사가 열린다.또 체험부스에서는 떡메치기 체험과 사과, 효소, 더덕, 감자 등 지역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라틴음악공연이 부대행사로 열린다.이 행사는 지난해 처음 선보였고 많은 사람들로부터 호응을 받았으며 올해 특히 푸짐하게 준비된다.모든 행사의 참가는 무료이나 옛길걷기 행사는 참가비 1천원(학생은 무료)이며 접수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된다.제천 / 이형수기자
'2014 천태산 은행나무 시제'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영동군 양산면 송호수련원과 영국사 은행나무 일원에서 개최된다. 천태산 은행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대표 양문규·55·시인)이 주최하고 시에 문학회(회장 나문석·57·시인)가 주관하는 이번 시제는 영동군 양산면 송호리 소나무 숲과 함께 영국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223호) 아래에서 가을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다양한 문학 행사로 펼쳐진다.올해로 6번째 열리는 '천태산 은행나무 시제'는 18일 전야제로 송호청소년수련원에서 자연과 국악이 어우러지는 삶의 향연 시에 반딧불이 문학 한마당'을 연다. 18일 오후 5시 민족문제연구소장 임헌영(문학평론가) 선생 초청강연을 시작으로 영동난계국악관현악단 공연 등을 갖는다.특히 19일 열리는 천태산 은행나무 시제는 1부 행사로 양문규 시인의 고축문 낭독을 통해 영동군민의 안녕과 전국 문인의 문운을 기원도 한다.2부는 시낭송과 시노래에 이어 천태산 걸개시화전' 일환으로 참가한 시편들을 한 권의 시 모음집에 담아 펴낸 '은행나무 신전' 출판기념회도 연다.양문규 시인은 "단 하루라도 각박한 도심을 벗어나 자연 경관이 뛰어난 영동에서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노래할 수 있어 기
[충북일보] 청주시가 아이들에게 꿀잼 놀이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팝업 놀이터 '오늘! 여기! 꿀잼' 7회차가 지난 5일 오창 각리근린공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팝업놀이터 행사장에는 2천500여명의 어린이와 보호자들이 찾아 공원을 가득 메웠다. 시는 미니 놀이동산을 연상케 하는 미니 바이킹은 물론, 에어 스포츠, 미니 기차, 회전 비행기 등이 운영했으며, 에어바운스는 영아, 유아, 아동이 각각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3종이 설치했다. 특히 이번 청주시 팝업 놀이터는 시 농업정책과, 농식품유통과, 청원보건소와의 협업으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놀이공간과 무대공연뿐만 아니라 10종 이상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팝업 놀이터와 함께한 농업정책과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문화동행 프로그램'으로 반려식물 체험, 비즈악세서리, 입욕제, 랜턴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했다. 농식품유통과는 식생활교육청주네트워크와 함께 '청주시 어린이 식생활 교육 & 채소 골고루 먹기 캠페인', 청원보건소는 구강 체크, 음주 고글체험, 폐활량 측정 등 건강체험 홍보관 부스를 운영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