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동섭 국기원장이 청주국제공항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 원장은 지난 9일 국기원을 방문한 김수민 도 정무부지사와 정보통신기술(ICT)과 태권도를 융합한 협력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원장은 이 자리에서 민간 활주로 건설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릴레이 서명 캠페인에 참여했다. 그는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을 통해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교류가 더욱 촉진되길 바란다"며 "많은 국민들이 서명운동에 동참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재형 보은군수과 황규철 옥천군수를 비롯해 윤대성 보은군의장과 추복성 옥천군의장도 이날 캠페인에 함께했다. 충북도는 지난달 14일부터 청주공항 주 이용권역인 충청권 4개 시·도(충북·충남·대전·세종)를 중심으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민간 활주로 건설에 대한 지역 주민의 관심을 높이고 그 염원을 결집하기 위해서다. 서명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종이 서명부) 방식을 병행한다. 오는 6월 말까지 100만 명을 목표로 진행한다. 도는 서명 결과를 취합해 정부와 정치권에 전달할 예정이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산책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서원구 구룡근린공원 산책로 정비사업에 착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총예산 1억9천만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오는 6월 말까지 개신배수지에서 산남고등학교까지 이어지는 구간 3㎞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시는 노후화로 파손된 기존 목계단을 정비하고, 비가 오면 미끄러워 위험했던 구간에 목계단을 설치하는 등 이용자들이 더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공사 기간 중 일부 구간은 통행이 통제될 수 있으나, 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화면서 공사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구룡근린공원은 많은 시민들이 일상 속 힐링을 즐기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이번 정비를 통해 누구나 안전하고 기분 좋게 걸을 수 있는 산책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에 고향사랑기부제로 기부하고 받을 수 있는 답례품 선택지가 기존 37개 품목에서 48개 품목으로 더욱 다양해진다. 시는 최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고 △구절초 선물세트 △구절초 조청 선물세트 △이웃사촌 약주 △용두사지 철당간 티스푼 △육거리소문난만두세트 △유러피안 엽채류 △포기김치 △토마토보리현미국수 △유자+매실즙세트 △청주보리직지글빵 △청원생명유색현미 선물세트 등 총 11개 품목을 신규 답례품으로 선정했다. 또한 기존 답례품인 △방울토마토, 청원생명수박 등 농산물 분야 3개 품목 △한돈, 한우 등 축산물 분야 2개 품목 △기름, 오란다강정 등 제조물품 분야 8개 품목 등 총 3개 분야 13개 품목에 대해서는 공급협약을 연장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16일까지 선정된 답례품 공급업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19일부터 해당 답례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에 마음을 보내주신 기부자분들이 만족하실 수 있도록 청주만의 특색이 있는 답례품을 지속 발굴할 것"이라며 "운영 중인 답례품 품질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보은농협(조합장 서정만)은 지역민과 소비자 30여 명을 초청해 '보은농협 로컬푸드 소비자 체험행사'를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농협은 지난 2019년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장한 뒤 매년 소비자 체험행사를 개최해 지역 농산물과 건강한 먹거리에 관한 관심을 높여왔다. 이번 체험행사는 보은농협 하나로마트 홍보밴드를 통해 참가자들을 사전 접수한 뒤 지난 9일 보은읍 학림리 '홍진원 딸기농장'(대표 정문석)에서 했다. 참가자들은 직접 딸기를 수확하는 등 로컬푸드에 나오는 먹거리의 생산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생산자와 소통을 통해 지역 농산물에 관한 신뢰를 높였다. 서 조합장과 이기용 농협중앙회 군 지부장도 참가자들과 함께 체험행사에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자녀와 함께 행사에 참여한 한 소비자는 "딸기 수확을 직접 수확해보면서 지역 농산물의 소중함을 더 깊이 느낄 수 있었다"라며 "아이들과 함께하는 교육적 체험으로도 매우 유익했다"라고 했다. 서 조합장은 "보은농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매장이 지금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 소비자들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신선하고 건강한
[충북일보]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2030 충주 미래농업 비전 전략'의 일환으로 '충주형 간편 스마트팜 실증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농가 맞춤형 스마트팜 기술을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개소당 1천만원 규모, 총 2개소를 선정해 진행된다. 스마트팜은 온·습도 등 생육 환경 센서와 영상 장비, 제어장치 등을 구성해 농작물을 원격으로 제어하고 모니터링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첨단 농업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농업 생산성 향상은 물론, 모바일 기반 운영으로 시간과 인력 부담을 크게 줄이고 농작업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충주시가 추진하는 '충주형 간편 스마트팜'은 노동력 절감, 생산성 향상, 이상기후 대응력 강화를 주요 목표로 하며, 지역 실정에 맞는 편의성 향상 및 원격 제어 중심의 1세대 스마트팜 모델을 농업 현장에 확대 적용하기 위한 시범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시설원예 및 축산 농가를 우선으로 하되, 노지채소를 재배하는 농업인도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오는 20일까지며, 읍면동 농민상담소나 충주시농업기술센터 교육운영팀을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농기센터
[충북일보] 충주문화관광재단이 오는 6월 개최되는 '2025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을 대구에서 적극 홍보하며 축제 교류의 모범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재단은 충주 청년기획단 등 다이브 페스티벌 관계자 30여명이 지난 10일 '대구 파워풀 페스티벌'에 참가해 충주 축제를 알렸다. 이번 교류는 지난해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과 파워풀 대구 페스티벌이 축제 발전과 프로그램을 공유하기 위해 체결한 상호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충주 측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대구 축제장을 찾았다.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 관계자들은 대구 시내에서 '2025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 현수막을 들고 거리 퍼레이드를 진행하며 축제를 알렸다. 특히 충주의 대표 비보이팀 '트래블러 크루'가 축제장에서 역동적인 댄스공연을 선보여 대구 시민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업무협약에 따라 대구의 댄스팀도 오는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에 참여해 화려한 안무를 선보일 예정이다. '파워풀 대구 페스티벌'은 10일부터 11일까지 대구 국채보상로 일대에서 파워풀 퍼레이드와 거리예술제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한편, '모여라 충주로, 빠져라 다이브'라는 구호로 열
[충북일보] 진천군 여성농민회는 지난 9일 덕산읍 구말 문화센터 광장에서 '토종농산물 모종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역농업의 지속가능성과 토종농산물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18년부터 8년째 진행되고 있다. 진천 은여울중·고, 음성 꽃동네 학생, 지역 유치원 어린이, 지역주민들은 이날 행사에서 다양한 토종농산물 모종을 무료로 받았다. 군 여성농민회가 이번 행사에서 준비한 모종은 고추(붕어초), 갓끈동부, 어금니동부, 흑찰 옥수수, 메옥수수, 쥐이빨옥수수, 오이, 땅콩, 참외, 호박, 흑수박 등 11종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오래전 먹었던 토종채소의 맛이 그리워 행사장을 찾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 제1일반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그린산단 지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11일 이종배 국회의원에 따르면 스마트그린산단은 산업단지 내 디지털 인프라 확대와 저탄소·고효율 혁신단지 구현을 위해 정부에서 2019년부터 시행 중인 사업이다. 제조공정 디지털화, 에너지 효율화, 근로·정주여건 개선 등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충주 제1일반산단은 올해 하반기 자문단 컨설팅을 거친 후,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1천28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충주 제1일반산단을 중심으로 인근의 충주 제2~5산단, 중앙탑·용탄농공단지, 충주기업도시, 한국교통대를 연계해 충주댐 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그린산단을 조성하고, 친환경 이동수단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스마트 생산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종배 의원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 노후산단의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제22대 총선에서 '충주시 산단 업그레이드'를 공약으로 제시했으며, 이번
[충북일보] 충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한 올해 농촌협약 공모에 청주시·제천시·영동군·괴산군·음성군 5개 시·군이 선정돼 5년간 1천85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농촌협약은 2019년 12월 도입됐다. 농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농촌지역 생활권 활성화라는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사업을 지원하는 제도다. 도는 2020년 영동·괴산군을 시작으로 해마다 선정돼 지난해까지 11개 시·군이 협약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시·군이 뽑혔다. 지난해 3월 시행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올해부터는 기본계획(10년)과 시행계획(5년)을 수립하고, 농식품부가 시·군과의 협약으로 시행계획 이행을 지원한다. 청주시는 국비 266억 원을 포함해 38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흥덕재생활성화지역(옥산면·오송읍·강내면)에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제천시는 총사업비 275억 원을 투입해 월악재생활성화지역(수산·덕산·한수면)에 기초생활 거점,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청년농촌보금자리, 지역단위 관광콘텐츠 개발을 진행한다. 영동군은 총 290억 원을 들여 동부재생활성화지역(황간·추풍령·
[충북일보]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조직위원회가 지난 9일 제천시청에서 대한민국재향군인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환 조직위원장과 김창규 집행위원장, 신상태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엑스포 단체관람 및 홍보 협조 △재향군인회 회원 단체관람 지원 협조 △기타 양 기관의 발전과 상호협력을 위해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엑스포의 인지도 제고와 관람객 유치 활성화에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국가 안보를 위해 늘 애써주시는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엑스포 홍보와 참여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인 재향군인회원들의 참여는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30일간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창립 21주년을 맞은 진천상공회의소(회장 장수정)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동네식탁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동네식탁 프로젝트는 진천상공회의소 의원과 회원사 대표들이 진천지역식당을 차례로 찾아가 식사를 하면서 지역사회 현안을 논의하는 실천적 상생협력 프로그램이다. 진천상공회의소 8대 의원 40여명은 지난 8일 진천읍 중앙시장에 있는 한 식당에 모여 '진천愛 밥상-기업과 지역사회의 따뜻한 동행'을 주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의지를 다지는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진천상의는 지역상생과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생태계 조성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날부터 진천군 읍·면 전체를 대상으로 이 프로젝트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사회와 연대감을 강화하고,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지역경제 모델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장수정 회장은 "지역경제가 살아야 기업도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며 "진천상공회의소는 지역 상권과 동반성장을 위한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인구감소지역의 외국인 정착을 돕는 충북도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사업 시행 두 달간 79명이 혜택을 봤다. 11일 도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도내 인구감소지역인 제천시,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 괴산군, 단양군에서 총 79명이 비자 전환을 신청했다. 유형별로는 지역특화 우수인재 43명, 숙련기능인력 25명, 재외동포 11명이다. 도는 사전 서류 검토에 문제가 없었던 만큼 큰 이변이 없는 한 법무부로부터 비자 전환 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더 많은 외국인이 이 제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매달 공고문을 게시하고, 신청자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충북에 배정된 비자 전환 잔여 인원은 지역우수인재 268명, 숙련기능인력 242명이다. 재외동포는 모집인원 제한이 없다. 비자 전환을 희망하는 외국인은 해당 시·군에 신청서와 소득·학력, 한국어 능력, 취업 및 거주 확인 서류 등을 구비해서 제출하면 된다. 유형별 조건을 보면 지역우수인재는 국내 전문학사 이상 또는 전년도 기준 1인당 국민총소득(GNI) 70% 이상 요건과 한국어능력 4급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취업 업종 제한은 없다. 숙련기능인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카이스트(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의 2027년 개교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학교 건립 사업비 확보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힘을 쏟는 한편 설계 용역의 빠른 시일 내 완료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AI 바이오 영재학교의 건축비 105억 원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정부가 재해·재난 대응, 민생 지원 등 긴급하고 필수적인 사업에 한정해 추경을 편성하면서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도는 추후 추경이나 내년도 본예산에 세우는 방안을 놓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건축비 확보가 늦어질 경우 학교 설립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지방비를 먼저 투입해 사업을 시작한 뒤 향후 국비를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중앙투자심사는 오는 7월 행정안전부에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광역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이 300억 원 이상 투입되면 지방재정법에 따라 이 심사를 받아야 한다. 앞서 도는 올해 초 심사를 신청했으나 반려됐다. 기획재정부 요구로 학교 설립에 지방비를 부담하기로 했지만 행안부가 국립 학교는 국가가 세워야 한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각 정당의 지지세 결집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보성향 시민단체가 지지를 선언하거나 관련 모임이 출범하며 외연 확장에 탄력이 붙고 있다. 반면 대선 후보 단일화를 놓고 내홍을 겪은 국민의힘은 보수층 결집 등의 움직임이 잠잠한 모습이다. 청주촛불행동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운동을 주도해 온 충북 진보성향 시민단체는 지난 9일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 단체 소속 20여 명은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를 지지하는 도민 1만 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우리는 혼란한 정국을 수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이 후보의 당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2·3 비상계엄 주동자는 파면됐고 공수처의 수사도 시작됐지만 대한민국의 위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이 후보처럼 준비되고 검증된 서민적, 민주주의형 리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기 대선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은 아무런 반성과 사죄도 없이 뻔뻔하게 대선 후보를 출마시켜 재집권까지 노리고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