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경찰청이 지난 2일부터 14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2차 순경 공채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75명 모집에 1천562명이 지원, 20.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 여경 공채에는 2명을 뽑는데 214명이 지원해 107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1명 모집하는 남자 순경 정보통신공채에는 72명이 접수, 경쟁률이 72대1이었다. 기동대 근무 경찰 모집에서는 56명을 선발하는데 962명이 몰려 경쟁률 17.1대1을 기록했고, 전·의경 특채는 16명 모집에 314명이 지원, 19.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찰은 25일 필기시험에 이어 9월 7∼11일 신체·체력·적성검사를 실시한 뒤 면접을 거쳐 10월 16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청주상당경찰서는 15일 주유소 등을 돌며 수십여 차례에 걸쳐 금품을 훔친 A(35)씨에 대해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새벽 1시께 청주시내 모 주유소에 들어가 1천여만원이 들어 있는 가방을 훔치는 등 10여 차례에 걸쳐 인근 상가 등을 돌며 모두 1천500여만원을 절취한 혐의다. /하성진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법조계도 '휴가 모드'에 들어간다. 청주지법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여름철 휴정'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법원은 이 기간 일반 민사와 가사·행정사건의 변론과 조정화해, 피고인이 불구속된 형사재판 등은 열지 않기로 했다.그러나 민사·가사·행정사건의 가압류와 가처분 심문, 피고인이 구속된 형사재판, 구속 전 피의자 심문, 구속적부심 심문 등 신속한 처리가 필요한 재판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청주지법 손천우 공보판사는 "사건 당사자와 소송 대리인, 공판 검사 등이 무더위에 법정에 출석하는 불편을 덜어주고 피서철 휴가 계획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여름철 휴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이 용돈마련을 위해 함부로 아르바이트에 나섰다가 낭패를 보게 된다. 높은 임금을 준다는 말에 현혹돼 사행성게임장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가는 자칫 전과자신세로 전락할 수 있다. ◇사행성게임장 '알바' 사행성 오락실이나 불법 PC방에서의 아르바이트는 무조건 피해야 할 아르바이트다. 사행성 게임장에서 종업원으로 12시간 근무하며 받는 월급은 100만∼150만원선으로 알려지고 있다. 가끔 손님들의 잔심부름을 해주고 일명 '팁'까지 받을 수 있다 보니 학생들이 게임장 아르바이트 유혹에 휘말리고 있다. 하지만 경찰 단속에 적발되면 업주와 마찬가지로 종업원도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형사 처벌된다. ◇티켓다방 '카맨' 티켓영업 등 성매매 알선을 하는 다방에서 종업원들을 차량으로 이동해주는 속칭 '카맨'도 주의해야 할 아르바이트 중 하나. 성매매영업을 하는 줄 모르고 차량을 운전했다면 처벌을 면할 수 있지만 영업사실을 알고 종업원을 이동시켰다면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상 방조혐의로 처벌을 받게 된다. 지난 4월 청주·청원지역에서 수십여명의 여종업원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기업형 티켓다방'이 적발됐을 때도 종업원들을 여관
"과학·협력치안으로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살기 좋은 청주로 만들겠습니다."14일 24대 청주흥덕경찰서장에 취임한 홍동표(사진·57) 총경은 민생치안 확보에 주력할 것을 다짐했다. 홍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인화단결'로 흥덕경찰이 한 가족처럼 똘똘 뭉쳐 민생치안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출신의 홍 서장은 1981년 간부후보 29기로 경찰에 입문해 충북경찰청 생활안전과장, 진천서장, 정부중앙청사 경비대장, 충북청 경무과장을 역임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원용열(49)씨와 3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서예와 독서. /하성진기자
13일 밤 11시5분께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송절삼거리에서 충북73바56××호 관광버스(운전사 윤모씨·45)가 길옆에 세워진 신호기를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버스 안에는 다행히 승객이 타고 있지 않았으며, 운전자 윤씨는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하이닉스에서 율량동 방면으로 주행하던 버스가 신호가 바뀌어 정차하려다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충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4일 '대포통장' 수십여 개를 팔아넘긴 S(47)씨에 대해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S씨는 지난 2007년 11월부터 올 3월까지 중국에 서버를 둔 불법 게임사이트를 운영하는 L(45)씨에게 76개의 대포통장을 1천700만원을 받고 판 혐의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15일 충북지방은 남해안지방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오전에 흐리고 한때 비가온 뒤 점차 개겠다. 청주기상대는 14일 오후 4시30분을 기해 충북 전역에 호우 예비특보를 발령했으며, 15일 오전까지 40∼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21도, 충주 22도, 추풍령 21도 등 20∼22도를 보이고, 낮 최고기온은 청주 29도, 충주 30도, 추풍령 28도 등 28∼30도가 될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청주상당경찰서는 13일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는 이유로 행인을 폭행해 숨지게 한 육군 모 부대 일병 A(21)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붙잡아 군 헌병대에 인계하고, 공범 B(19)씨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 11일 새벽 4시15분께 상당구 북문로 1가 모 백화점 앞에서 행인 H(27)씨를 폭행해 뇌출혈로 숨지게 한 혐의다.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술에 취해 귀가하던 중 H씨가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는 이유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충북도소방본부는 16일부터 17일까지 1박2일간 청원군 문의면 청소년수련원에서 모범 119소년대원 200명을 대상으로 여름수련캠프를 연다. 이번 캠프는 119소년단원에게 자긍심과 소속감을 심어주고, 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한 체험교육을 통해 위급상황대처능력을 키워주고자 마련됐다. 캠프일정은 첫째 날 세줄타기, 레펠하강, 어둠의 터널, 물총서바이벌 등 모험놀이와 가상화재진압을 위한 물소화기사용 등 체험활동, 심폐소생술, 피난체험 등이, 둘째 날 도민안전체험관에서의 소방교육과 청남대 견학이 진행된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