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치료거점병원으로 지정된 충북도내 종합병원에 격리병상이 턱없이 부족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상당수 종합병원들이 '병상부족' 등의 이유로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은 35개월 된 소아 등 고위험군 환자들의 입원치료를 거부하는 일까지 빚어지고 있다. ◇충북, 음압병상 '제로' 음압병실은 병상 안의 기압을 바깥보다 낮게 책정해 호흡기 질환의 전염병 환자가 호흡을 통해 배출하는 병원균이 병실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차단하는 병실이다. 자체 정화기능을 갖춘 음압병실은 신종플루와 같은 신종 전염병 전파경로를 차단해 치료에 큰 역할을 한다. 하지만 도내 신종플루 치료거점병원으로 지정된 곳은 모두 22개로, 청주에는 충북대병원과 청주의료원, 하나병원, 청주성모병원, 청주병원, 효성병원, 한국병원 등 7곳. 하지만 음압병실이 설치된 곳은 단 한군데도 없다. 그나마 충북대병원이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2009년도 호흡기전문질환센터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음압병상 등이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격리병상도 부족현행법상 자치단체장이 공·사립 의료기관에 일정기간 1군전염병의 격리소 또는 3군전염병의 진료소를 대응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또 신종플루와 같은 신종증후군은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은 소아가 병상이 없다는 이유로 청주지역 3곳의 거점병원에서 잇따라 입원거부를 당해 자가 치료를 받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26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한 소아병원. 주부 오모(28)씨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해 들었다. 생후 35개월 밖에 되지 않은 아들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하늘이 노래졌다. 분명 이틀 전에는 '폐렴'이라고 했다. 병원에선 신종플루 거점 병원으로 빨리 옮길 것을 주문했다. 병명이 왜 바뀌었는지 화가 났다. 하지만 따져 물을 겨를이 없었다. 아이가 혹여나 잘못될까봐 겁이 덜컥 났다.부랴부랴 거점병원인 상당구의 A종합병원으로 향했다. 이어진 병원 측의 황당한 말. '격리병상이 없으니 다른 병원으로 가라'는 것이었다.다른 병원으로 가라니, 미칠 지경이었다. 아이의 몸은 불덩이 같았다. 서둘러 B종합병원으로 향했다. 이어진 답변, '병실이 없다'는 똑같은 말이었다. 명백한 입원거부였다. 정말로 병실이 없는 지도 의심스러웠다. 더군다나 아이는 신종플루 고위험군이었다.입에서는 욕이 튀어 나오려고 했지만 우는 아이를 보고 지체할 시간이 없었다. 택시를 잡아타고 흥덕구의 C종합병원으로 향했다. 병실이 없
22일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박기륜 충북지방경찰청장과 남상우 청주시장이 도보로 출근, 눈길을 끌었다.박 청장은 이날 오전 7시40분께 점퍼차림으로 운동화를 신은 채 청주시 금천동 관사를 출발, 주성동 지방청까지 6.5㎞ 구간을 1시간20여분 가량 걸어서 출근했다.박 청장은 '차 없는 날' 행사에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독려키 위해 이날 도보로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남 시장도 이날 행사에 동참했다.남 시장은 오전 6시40분 수동 관사에서 시청까지 2㎞ 구간을 20여분 걸어서 출근했다. 남 시장은 출근길에서 주민들에게 '차 없는 날' 행사 동참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지난 1997년 프랑스의 작은도시 '라노쉐'에서 시작된 '세계 차 없는 날'은 2009년 현재 38개국 2천여 도시에서 참여하고 있는 에너지 절약 및 환경보호 시민 캠페인이다./ 하성진·임장규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9일 촛불문화제를 가장해 불법집회를 주도한 6·15공동선언실천 충북본부 상임대표 A(64)씨 등 관계자 3명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월 14일 오후 7시께 국정원 충북지부 앞에서 국가보안법 위한 혐의로 구속된 통일단체 관계자 3명의 석방을 요구하며 대정부 비난 구호를 제창하는 등 촛불문화제를 가장한 집회를 주도한 혐의다. 한편 민주주의수호 공안탄압 분쇄를 위한 충북지역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이와 관련,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로서 언제 어디서든지 자신의 견해를 밝힐 권리가 헌법에 보장돼 있다"며 "공안탄압에 대한 자유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강제연행을 한 것은 공권력이라는 미명하에 자행된 권력남용"이라고 강조했다. /하성진·임장규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이틀째인 24일 충북지역은 여전히 충격에 휩싸였다.전날처럼 시민들은 시시각각 전해지는 뉴스속보에 귀를 기울이며 노 전 대통령의 서거소식에 믿을 수 없다는 반응과 함께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분향소가 차려져 있는 도내 곳곳에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찾아오는 추모객들로 붐볐으며, 시민단체도 잇따라 성명을 통해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시민단체 일제히 비통 도내 시민단체와 종교계는 일제히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비통한 심정을 보였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4일 성명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은 엄혹했던 군사독재 정권에 맞서 반독재 민주화 운동에 앞장섰으며 권위주의 정치문화 개혁과 지역주의 타파, 분권과 국가균형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대통령"이라며 "국민들은 고인이 생전에 대한민국의 민주화와 정치발전,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해 헌신했던 대통령으로 오랫동안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충북경실련도 "노 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서거에 커다란 충격과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노 전 대통령은 일부의 허물에도 국민들 가슴에 영원히 인권과 민주주의, 정치개혁을 이루려는 대통령으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대한불교천태종도 "노 전
"조용한 동네에서 왜 자꾸 이런 일이 생기는지 모르겠어. 더 이상 얘기하지 마. 가뜩이나 동네분위기도 흉흉한데…."어버이날 말다툼을 벌이던 중 어머니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사건이 일어난 충북 청원군 가덕면의 한 마을. 12일 오전 11시 부슬부슬 내리는 빗속에서 비옷을 입은 1∼2명의 주민들이 눈에 띄었다. 얼굴에는 밝은 빛이 없었다. 참담함만이 느껴졌다. 대낮인데도 밭에서 일을 하는 남성 3∼4명만 보일 뿐 다른 주민들의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정류장도 텅 비었다. 이따금씩 개 짖는 소리만 들린다. 20대 패륜남성이 어머니를 암매장한 현장을 둘러봤다. 현장보존을 위해 폴리스라인이 있는 이곳에서는 스산한 기운이 감돌았다. "우리 동네만큼 조용한 곳이 어딨어. 다른데서 죽이고 여기 와서 파묻는 이유를 모르겠어."마을에서 만난 한 주민이 거침없이 말했다. 이곳에서 200여m 떨어진 가덕공동묘지 인근은 지난 2일 채권자를 살해한 뒤 암매장한 사건이 발생한 곳이기도 하다. 최근 열흘 사이에 살해·암매장 등 듣기만 해도 소름끼치는 사건이 연이어 터지면서 마을은 공포에 휩싸였다. 강·절도 등 직접 피부에 와 닿는 사건이 아닌데도 주민들이 느끼는 체감은 불안하기만 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충북지역 재야단체 간부 3명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충북지방경찰청은 국가정보원 충북지부와 함께 7일 전국농민회 충북도연맹 조직부장 A(41)씨와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충북본부 집행위원장 B(여·38)씨 등 3명을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이들은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로부터 북한을 찬양하는 이적표현물 등을 받아 인터넷에 게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국정원은 이들을 자택에서 체포해 친북 표현물을 게재하게 된 배경과 과정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경찰은 또 이날 오전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청주통일청년회와 6·15 공동선언실천 충북본부 사무실 2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사무실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해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서울에서도 이날 동시다발적으로 범민련 남측본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이 실시되고, 범민련 핵심간부 3명이 체포됐다. 이와 관련, 충북지역 민중시민사회단체는 이날 국정원 충북지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수사는 4·29 재보선 참패와 화물연대 박종태 열사에 대한 전국적 분노를 호도하기 위해 꾸민 음모"라며 "민중시민사회 활동가들을 희생양으
6년간 개인택시를 운행해온 이모(42)씨는 얼마 전 6천500만원을 받고 자식만큼 소중한 택시면허를 팔았다. 이틀 일하고 하루 쉬어야 하는 개인택시 운행조건에다 경기불황으로 손님이 뚝 끊기면서 반 토막난 월 소득으로는 도저히 먹고살기 힘들었던 것. 이씨는 "가뜩이나 힘든 상황에서 2003년 면허를 사기위해 마련한 은행 대출금을 매달 갚기 버거워 면허를 팔았다"고 했다. 은행대출금을 조기상환한 이씨는 운수회사에 들어가 법인택시기사로 근무하고 있다. 법인에 입사해 15년간 무사고 행진을 한 운전경력으로 청주시로부터 개인면허를 발급받은 송모(56)씨. 꿈에 그리던 면허를 손에 쥔 송씨는 운전대를 잡고 신바람 나게 일을 했다. 하지만 얼마가지 못했다. '면허를 팔아 사업을 해보겠다'며 식당을 개업한 송씨의 사업수명은 2년도 채 안됐다. 가게를 정리하고 남은 돈으로 지난 2월 큰아들의 대학등록금을 충당하니 빈털터리 신세가 됐다. 송씨는 15년 전 근무했던 택시회사에 다시 몸을 담게 됐다. 극심한 경기침체의 여파가 개입택시업계에도 몰아닥치고 있다. 장기 무사고 경력으로 법인택시기사라는 꼬리표를 떼고 어렵게 개인택시면허를 취득했거나 수천만원의 대출을 받아 면허를 양수받
19일 오후 2시 택시강도가 몰던 차량과 충돌해 목숨을 잃은 고(故) 손지은(27·여·사진)씨의 빈소가 차려진 청주 성모병원 장례식장.유가족들은 딸의 이름을 부르며 오열했다. 아무리 불러도 살아서 돌아오지 않을 딸의 이름을 그들은 가슴 찢어지게 불러댔다.지은씨가 숨진 시각은 이날 오전 6시 50분께. 남편과 함께 출근길에 나선 지은씨는 20대 강도가 훔친 택시가 중앙선을 넘어오면서 충돌해 숨졌다. 지은씨의 남편 이현구(28)씨도 크게 다쳐 청주한국병원 응급실에서 생사를 헤매고 있다. 이날 사고가 난 시각에 청주동부소방서 구조구급팀에는 교통사고 발생 출동 사이렌이 울렸다. 당직근무를 서고 있던 손덕수(51) 소방장은 딸의 사고라는 것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잠시 후 부인에게 딸이 사고 당했다는 비보를 들은 손씨는 부리나케 구조대 활동일지를 살펴봤다. 딸이었다. 이름을 확인한 손씨는 그대로 주저앉았다. 급히 딸과 사위가 옮겨진 병원으로 가봤지만 딸은 이미 숨을 거둔 상태. 아직 체온은 남아있었다. 손씨는 이대로 딸을 보낼 수 없었다. 독실한 천주교 집안인 손씨의 가족들은 딸의 장기를 기증키로 결심했다.오후 1시가 조금 넘은 시각. 모든 장기를 기증하고 싶었지만 사
[충북일보]이재명 후보는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심장, 충청을 행정·과학 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충청은 국토의 중심이자 대한민국의 심장이고, 수도권과 남부권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라며 "충청의 심장이 힘차게 뛰어야 대한민국 경제의 혈맥이 살아난다"고 진단했다. 이 후보는 세종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대전은 세계적 과학수도로, 충북은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충남은 환황해권의 거점으로 각각 완성하겠다는 계획안을 내놓았다. 구체적으로 세종은 행정수도의 중심으로 완성하고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는 한편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임기 내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전과 충남 혁신도시에는 지역 경쟁력을 고려한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충북혁신도시는 중부내륙 성장거점으로 키우겠다고 했다. 대전(AI·우주산업)~세종(스마트행정)~충북(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충남(디스플레이)을 잇는 유기적인 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충북은 K-바이오스퀘어를 조기 조성해 글로벌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이차전지·반도체사업 분야는 R&D와 인력 양성 인프라를 강화해 초격차 경쟁력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민선 8기 후반기 시정운영 비전으로 제시했던 '글로벌 명품도시' 구현을 위해 청주시가 세계화 전략 추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안에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고 지역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한편 글로벌 도시 청주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시가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는 것은 지난 2015년 중국 우한 해외통상사무소 설치 이후 10년만이다. 베트남 하노이 해외통상사무소 개소를 위해 시는 기초적인 제반사항을 추진중이다. 먼저 하노이 현지에 사무실을 구하고 있으며, 리모델링비와 운영비 등 관련 예산 1억8천만원을 시의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상정할 계획이다. 또 현지에 파견을 나갈 직원들에 대한 모집에도 나섰다. 시는 공무원 경력 5년 이상인 6급 팀장급 공무원을 하노이 현지로 파견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이번주부터 오는 28일까지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되고 파견기간은 2년이다. 사무소 개소와 운영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곧바로 하노이로 파견되고 오는 2027년 하반기에 복귀하는 일정이다. 파견되는 팀장급 공무원은 사무소의 인력운영과 시정 홍보, 해외 인적 네트워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