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65억 원을 들여 만든 복합문화공간인 '청자장(조치원읍 상리 120-7)'이 9일 준공된 데 이어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부지 1천443㎡에 건물 연면적이 1천527㎡(지하 1층, 지상 4층)인 청자장은 △북카페(1층) △창작공작소(2층) △창작스튜디오·게스트하우스(3층) 등 모두 15개의 실(室)과 공동휴게공간(4층)·옥상정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당초 민간 소유였던 청자장(목욕탕이 딸린 여관·1985년 준공)과 주변 일부 땅을 32억 원에 사들인 뒤 복합문화공간으로 개조했다. 청자장은 전국 체인망을 갖춘 숙박업소 운영 전문업체인 '로컬스티치(Local Stitch·서울 마포구 성산동)'가 내년부터 3년간 유료로 운영하게 된다. 연간 대부료(貸付料)는 1천600만 원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세종시내 민간 버스업체인 세종교통이 운행하는 222번 시내버스(아름동 축산물품질평가원~도담동~한솔동~대평동 시외버스터미널~보람동 세종시청~반곡동 수루배마을 6단지)의 남쪽 종점이 10일부터는 '수루배마을 6단지'에서 집현동 '새나루마을 1단지'로 연장된다. 하루 운행 횟수는 100회에서 101회(오전 6시 5분~밤 10시 35분 · 10분 간격)로 늘어난다. 이와 함께 주요 경유 도로인 '집현서로'에는 정류장 4개가 신설되고, '남세종로'의 4개 정류장은 이전된다. 한편 세종시는 "대전시내버스 1002번(유성구 궁동 충남대 농대~세종시 반곡동) 세종 쪽 종점을 연장하는 방안도 대전시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평준화 지역 15개 고교를 대상으로 2022학년도 신입생 지원서를 12월 10일~14일 접수한다. 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전체 학교 모집 정원은 올해(약 3천명)보다 15%정도 늘어난 3천450명이다. ☏044-320-2234, 2164, 2165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새마을운동중앙회가 지난 8일 ICC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연 '2021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세종시 지도자 6명이 각종 표창과 포장(褒章)을 받았다. 주인공은 다음과 같다. △대통령 표창: 윤대근 회장, 송미자 지도자 △국무총리 표창:강선영 지도자 △행정안전부장관 표창:김윤제·고영지 지도자 △포장: 임한석 새마을지도자 세종시협의회장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인간이 자연을 지배하게 되면서 '나무의 운명'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세종시에서 대표적 사례는 구시가지 중심인 조치원읍에 있는 460여년생 향나무(봉산리 128-1)와 270여년생 버드나무(서창리 42-109)다. 천연기념물 321호로 지정돼 있는 향나무는 지난 2010년 5월 9일 기자가 처음 찾았을 당시만 해도 지금과는 완전히 딴판이었다. 10여m 거리에서도 나무를 찾기가 어려웠다. 큰 버섯처럼 타원형으로 퍼진 수관(樹冠·나무의 가지와 잎이 달려 있는 부분)을 수십 개의 나무 기둥이 떠받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늘이 들지 않는 나무 아래는 매우 음침했고, 주변에 폐가(廢家)도 방치돼 있었다. 당시는 문화 유산에 대한 행정 당국이나 주민들의 관심이 낮은 충남 연기군 시절이었다. 하지만 2012년 7월 세종시가 출범하면서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시는 문화재청 도움을 받아 2016년 9월부터 향나무 정비 사업을 벌였다. 그 결과 현재는 '환골탈태(換骨奪胎)'라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겉모습이 보기 좋아졌다. 특히 이 나무 한 그루로 인해 세종 신도시(행복도시)와 조치원읍을 연결하는 우회도로(길이 8㎞) 노선도 바뀔
11월 18일 치러진 2022학년도 수능시험에서 특히 국어 과목이 어려웠다는 반응이 학생들 사이에서 나온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20년 고등학교 2학년 국가수준 학업 성취도 평가'에서는 국어 성적이 우수한 학생 비율이 2019년보다 크게 낮아진 것으로 밝혀졌다. 국어가 학생들에게 중요한 과목이란 사실은 두말 할 나위가 없다. 그런데도 대다수 학생이 국어를 잘 못 한다는 건 심각한 문제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필자와 같은 이른바 '꼰대세대'에게도 책임이 있다. 따라서 비(非) 꼰대세대들이 듣기 싫어할지 모르겠지만 '라떼는' 얘기를 좀 해야겠다. 어린 시절 직접 붓글씨로 써서 안방 벽에 걸어뒀던 '양약고구이어병, 충언역이이어행(良藥苦口利於病, 忠言逆耳利於行·좋은 약은 입에 쓰나 병에 이롭고, 충성된 말은 귀에 거슬리나 행동에는 이롭다)'이란 좌우명을 되새기면서. 인터넷도 스마트폰도 없던 초·중학생 시절, 필자에게 가장 훌륭한 국어 교재는 나온 지 3일 정도 뒤 시골 집까지 배달되는 종이신문이었다. 벽지 대신 천장과 벽에 붙은 신문지의 내용은 전체를 거의 외울 정도였다. 당시에는 전국의 신문사 수가 매우
[충북일보]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계획이 확정되면서 세종시가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이런 가운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세종시청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세종본부와 함께 오는 15~16일 서울 잠실롯데호텔 3층 에메랄드홀에서 수도권에 있는 대학, 협회·단체, 병원, 기업 등을 대상으로 '세종시 투자 유치 설명회'를 연다. 행복청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현장 참석 인원을 제한함에 따라,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 등은 행복청 도시성장촉진과(044-200-3185)에서 미리 초청장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 기관은 세종 신도시 4-2생활권(집현동)에 조성되고 있는 세종테크밸리에 수도권 기업 등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 2019년 9월 30일 하루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연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로 인해 지난해에는 행사를 개최하지 못 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대규모 정부청사가 있는 세종시는 외지 방문객도 갈수록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호텔은 지난 4월 어진동 정부청사 인근에서 문을 연 '베스트웨스턴호텔세종' 뿐이어서, 수요에 비해 고급 숙박시설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세종에서 가까운 공주시내에 오는 2023년말까지 대규모 한옥 숙박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공주시는 8일 연 정례 언론 브리핑을 통해 "민간기업인 한솔재(서울 중구 신당동)가 올해초 시에 신청해 온 '한옥복합문화콘도 조성사업 제안서'에 대해 시 고도(古都)보존육성지역 심의위원회가 4차례 심의를 거치 최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한옥복합문화콘도는 곰나루국민관광단지 안인 웅진동 399-3 일대 3만9천280㎡의 부지에 건물 연면적 5만818㎡(지상 3층, 지하 2층)규모로 건립된다. 콘도 건립 예정지는 세종 신도시(행복도시)와 공주시 경계 지역인 다정동 가온마을3단지 아파트에서는 약 12㎞ 떨어져 있다. 이 곳에는 285개 객실과 420대 규모의 주차장 외에 △대형컨벤션홀 △스파(목욕탕) △마사지실 △스포츠센터 △음식점 △카페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된다. 공주시 관계자는 "공주는 우리
[충북일보] 2021 세종시 장애인당구대회가 11일(토) 오전 10시~오후 4시 애플당구장(나성로 133-15 애플타워 7층)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세종시 장애인당구협회와 장애인문화복지진흥회가 주관하고 세종시청·새롬아트 · 비즈게이트 · 세종상후회 · 신행정부동산 · 원산 · 백제물류 · 다원 · OK한방병원 등이 후원한다. ☏010- 5172- 8765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세종도시교통공사가 내년 1년 동안 활동할 '1기 블로그기자단원' 5명을 이달 22일까지 모집한다. 단원들에게는 1인당 분기(3개월) 별로 3만 원 어치가 충전된 교통카드를 준다. 기사(월 1건·길이 500자 이상)가 채택된 단원에게는 원고료로 5만 원을 지급한다. ☏044-850-0115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그림같이 알록달록한 색의 조합이다. 뽀얀 크림 사이에 여러 과일의 단면이 보인다. 양손의 엄지와 중지를 모아 만든 동그라미만큼 커다란 크레이프 롤이다. 한 조각씩 그릇에 가지런히 놓은 투명한 냉장고가 마치 액자처럼 보인다. 겨우내 가장 많이 들어가던 딸기는 더워진 날씨를 따라 생망고에 주인공 역할을 넘겨줬다. 크레이프롤 전문점으로 입소문이 난 카페 포하다. 크레이프롤은 이연주 대표가 카페를 시작하면서 꼭 만들고 싶었던 디저트다. 제철 과일을 꼬박꼬박 챙겨온 연주 씨는 과일을 즐기는 않는 이들에게도 과일 맛을 전하고 싶었다. 애써 과일을 찾아 먹기 힘든 사람도 쉽고 맛있게 먹을 방법을 고민했다. 공간의 색채부터 소품까지 공들여 꾸민 자신의 카페에서 계절마다 달라지는 과일을 활용한 디저트를 소개해보기로 했다. 맛은 물론 예쁜 모양을 갖춘 흔치 않은 메뉴를 찾다 결정한 것이 크레이프 롤이다. 연주 씨가 원하는 크기로 얇고 크게 부친 크레이프는 쫀득한 식감을 담당한다. 제대로 된 모양을 잡기 위해 수없이 많은 동그라미를 펼치고 구웠다. 한 김 식힌 크레이프 위에는 크림과 과일이 넉넉하게 올라간다. 가장 어려운 기술은 큼직한 롤을 마는 과정이다. 풀어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12년만에 오페라하우스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3년에 이 사업이 무산된 이후 공식적으로 두번째 도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충북도에 상정한 상태다. 도 역시 이 사업을 충북지역 공약으로 확정하고 각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는대로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 등 각 정당에는 목록을 전달한 상태다. 시가 구상한 오페라하우스의 위치는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인근 창고동 건물 터다. 현재는 이 건물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시는 이 건물들을 철거한 뒤 그 위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7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산정했다. 총 부지면적 1만897㎡에 건물이 세워지고 객석은 500~1천석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이곳을 오페라와 뮤지컬 등 특수 무대 구현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해 문화시설 간 역할 분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가 고민했던 부분은 사업성이다. 인구대비 사업성이 나오지 않으면 유령 시설로 전락할 우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