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철새 개체수가 가장 많은 12월~1월 연말·연초를 맞아 AI(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을 강화한다. 도는 시·군 방역 영상회의를 월 2회에서 월 4회 확대하고 방역취약 분야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는 송년과 새해 해맞이 행사가 시·군별로 다채롭게 열릴 예정으로, 유동 인구의 증가가 예상된다. 이에 도는 도내 주요 철새도래지에 대해 출입통제 현수막 89개를 내걸고, 주요 출입구에도 입간판 40개를 설치해 철새 서식지 방문 자제와 주의 사항 홍보에 나섰다. 한파기간에는 소독시설의 동파, 안전사고 예방, 혹한기 방역요령 등에 대해 홍보하는 한편 AI 조기신고, 방역수칙 등 차단방역 표준행동요령 책자 6천120부를 배부했다. 박재명 동물방역과장은 "가금농가, 계열사, 관련 협회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AI 방역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7년 연속 소비자 권익증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도는 2012년 이후로 정부합동평가 특수판매업 법집행 실적 '가'등급을 받아 7년 연속 소비자 권익증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특허청에서 선정하는 부정경쟁행위 방지분야 최우수기관으로도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도는 소비자권익증진을 위해 도내 특수판매업 573개 대상으로 89건의 시정권고와 426건 현장점검을 통해 방문판매업 및 후원·다단계판매업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했다. 부정경쟁행위 방지를 위해서는 도, 시·군, 한국지식재산보호원과 합동으로 분기별 1회 이상 위조 상표·상품 등 단속 실시했다. 이선호 도 경제기업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소비자 보호시책을 추진해 소비자권익증진 및 건전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정치권이 거대 양당정치 체제를 극복하는데 한계에 직면한 모양새다. 지난 대선을 전후로 여야 정치권은 대대적인 정치 개혁을 약속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정치권에서 나타난 변화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거대 양당은 오만에 빠져 기득권 지키기에 혈안이었고, 새 바람을 기치로 내걸었던 3지대는 붕괴 수순을 밟고 있다. 지난 대선을 통해 정권을 잡은 문재인 대통령은 "기회는 평등할 것이고, 과정은 공정할 것이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초반 80%를 넘었던 문 대통령의 지지율을 현재 반토막 났다.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캠코더(캠프, 코드, 더불어민주당)' 인사에 따른 민심의 상대적 박탈감은 심화됐고, 경제는 더욱 암담해 졌다. 정치권의 정치 혁신 약속도 마찬가지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보여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거대 양당의 행태는 구태 정치의 답습이었다. 민주당은 공천을 둘러싼 각종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다. 보수 궤멸을 자초한 한국당은 과거 시스템을 고집하며 반등의 기회를 걷어찼다. 새 정치를 표방했던 3정당 역시 기득권 쟁탈에 몰두했다. 특히 충북의 바른미래당은 공천권 행사를 놓고 계파 싸움에 몰두하기도 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26일 노인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식을 열었다. 도는 이날 인증식에서 노인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 20곳과 노인일자리 추진 기관 3곳, 유공자 6명을 각각 표창했다. 올해 노인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은 △㈜동화 △MVP애그텍 △농업회사법인 ㈜산수야 △유성알미늄㈜ △청주골김치 △㈜홍창엠앤티 진천공장 △보성갈바텍㈜ △다모아영농조합법인 △주식회사 박달재엘피씨 △㈜태영산업 △대송제재소 △㈜동하정밀 △㈜엔바이오니아 △주식회사 티비산업 △대광주철 △㈜한흥실업 △한우영농조합법인 맥우 △주식회사 오성프라스틱 △한울팜스㈜ △뉴그린창신 주식회사 등이 선정됐다. 인증업체에는 인증일로부터 2년 동안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우대(0.5% 금리인하) 및 해외판촉 지원우대, 지방세 세무조사유예(2년) 등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노인일자리 창출 시·군 성과평가에서는 옥천군이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보은군과 진천군은 우수기관에 뽑혔다. 도 관계자는 "대내외적 경제 사정이 좋지 않음에도 60세 이상 노인을 고용하려는 기업들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베이비붐 세대 은퇴자의 취업 문의도 늘고 있어, 노인일자리는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최현호 청주서원구당협위원장이 조직 재정비에 나서며 오는 2020년의 총선 승리를 자신했다. 최 위원장은 26일 보도자료를 내 "2020년의 총선 승리와 차기 대선에서의 정권교체를 위해 분골쇄신하겠다"며 "깨끗한 당협, 투명한 당협, 일치된 당협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국당은 대대적인 인적 쇄신 작업을 벌였다. 지난 10월 1일 전국의 모든 당협위원장이 사퇴를 결정하고 강도 높은 당무감사, 여론조사, 현지 의견수렴 등의 절차를 진행했다. 그 결과 현역 국회의원 21명 등 79명의 당협위원장이 교체되는 물갈이를 예고했다. 최 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당무감사 등을 통과했다. 지난 15일 중앙당 비대위의 의결을 통해 서원당협을 이끌게 됐다. 이에 서원당협은 26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이완복 청주시의원 등 23명을 새 운영위원으로 꾸리고, 최 위원장을 만장일치로 당협위원장에 선출했다. 최 위원장은 "한 점 부끄럼 없도록 부정을 배격하고, 매사를 공개하며 굳게 단결하는 당협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이우종 충북도 기획관리실장이 26일 '2018년 정부합동평가' 유공으로 근정포장을 받았다. 이 실장은 이번 평가에서 '7년 연속 우수 도' 달성에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이 실장은 실적관리부터 평가대응기법 전수 및 현지실사까지 손수 챙기는 등 전략적이면서도 섬세하게 업무를 추진했다. 그 결과 도는 6개 분야(일반행정, 보건위생, 지역경제, 지역개발, 환경산림, 중점과제)에서 가등급을 달성했고, 이에 따라 지난 9월 행정안전부에서 13억5천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교부받았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권용재(진천소방서 덕산119안전센터 소방교)씨 결혼=29일(토) 낮 12시 청주시 내수읍 메리다컨벤션 1층 달리아홀
▲박기윤(충북도 균형발전과 팀장)씨 부친상=발인 27일 오전 9시 청주의료원 장례식장 7호실(1층), 장지 세종시 부강면 문곡리 선영
▲곽중길(옥천소방서 청산119안전센터 소방위)씨 부친상=발인 27일 오전 7시 옥천농협장례식장 201호, 장지 옥천군 이원면 원동2리 납골묘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내 마을기업 82곳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여 5~6곳에 대한 지정 취소를 검토하고 있다. 도는 앞서 지난 11월 20일부터 이달 19일까지 22일 동안 도내 전체 마을기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전수조사는 369회 도의회 정례회 기간 중 진행된 행정문화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후속조처다. 당시 행문위는 도내 마을기업에 대한 지자체의 부실한 사후 관리를 지적했다. 행문위는 행감에 앞서 영동과 보은의 마을기업을 방문해 직접 현지 점검에 나섰다. 그 결과 운영계획과 달리 사업을 추진하거나 관련 시설이 미흡한 상황을 확인했다. 행문위는 특정 귀농인의 가족만의 이익을 위한 형태로 운영하는 것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며 충북도와 각 시·군의 사후관리 부족을 질타했다. 이에 도는 도와 시·군, 마을기업 지원기관 담당자로 구성된 조사·점검반을 꾸려 도내 마을기업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반은 물품 관리, 회계 서류 작성 등 마을기업 요건과 매출·순이익과 일자리 창출 현황 등 기업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도는 이번 점검을 토대로 5~6곳의 마을기업에 대한 지정 취소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마을기업 육성사업
[충북일보]"군부대 내에서 먹는 붕어빵 맛은 전역 후에도 잊지 못할 겁니다." 매년 겨울이 다가오면 육군 37사단 장병들은 누군가를 손꼽아 기다린다. 일명 '붕어빵 선교사'로 불리는 천석봉(71) 군 선교사가 부대를 돌아다니며 직접 붕어빵과 와플을 구워 장병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기 때문이다. 따로 정해진 날도, 오픈 시간도 없다. 어느 날 붕어빵이 익는 고소한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장병들은 천 선교사가 왔다는 걸 직감하고 앞다퉈 줄을 선다. 천 선교사는 10개의 붕어 모양틀을 쉴 새 없이 앞뒤로 돌리면서 반죽과 슈크림, 팥소를 넣고 장병들을 위해 붕어빵을 굽는다. 꼬박 3~4시간을 서서 구워야 할 정도로 만만치 않은 작업이지만, 그는 붕어빵을 맛있게 먹는 장병들의 모습을 보면 몸의 고단함보다는 뿌듯한 마음이 앞선다고 한다. 천 선교사는 "보통 200여 명이 먹을 수 있는 반죽을 이른 아침부터 미리 준비한다"며 "혹여나 붕어빵과 와플을 못 먹는 장병들이 한 명이라도 있을까 하는 마음에 넉넉히 준비한다"고 말했다. 천 선교사가 나눔 활동을 시작한 계기는 지난 2014년 해외 선교사를 준비하던 무렵, 부대 군 목사의 추천을 통해 천군군인교회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올해 충북지역 청소년의 흡연·음주율이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10명 중 4명 이상은 아침밥을 먹지 않았고 10명 중 3명은 우울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식습관과 정신건강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이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을 조사해 발표한 '2024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를 보면 충북지역 청소년의 현재 흡연율(일반담배(궐련)기준)은 4.6%로 지난해(5.1%) 대비 0.5%p 감소했으며 충북 청소년의 음주율은 12.2%로 지난해(13.2%) 대비 1.0%p 줄었다. 올해 충북 청소년 흡연·음주율은 지난 2005년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저치다. 흡연율이 가장 높았던 때는 15.6%를 기록했던 2009년과 2011년으로 2015년 한 자릿수(9.0%)로 내려왔고 그 후에도 감소 추세를 보여왔다. 음주율은 조사 첫해인 2005년 26.2%에서 2006년 27.3%, 2007년 29.7%까지 상승했다가 감소 추세를 이어오고 있다. 음주와 흡연을 하는 청소년은 줄어든 반면 아침식사 결식률은 역대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다. 충북 청소년의 아침식사 결식률(주 5일 이상)은 4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