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이 노후 하수관로 정비 등 하수도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9일 군에 따르면 괴산읍 일대 차집관로는 설치한지 20년이 넘어 노후화로 인한 파손, 누수 등으로 관리에 어려움이 많다. 이에 군은 97억5천100만 원을 들여 내년까지 4.7㎞의 관로를 교체하고 하수관로 65곳을 보수한다. 미니복합타운 조성 등 향후 하수량 증가에 대비해 104억9천200만 원을 투입해 하루 8천t을 처리하는 공공하수처리시설 규모를 2023년까지 9천t으로 증설한다. 농어촌마을 하수도 증설사업을 추진해 주거환경과 하천수질 개선에도 속도를 낸다. 정부예산 180억6천200만 원을 확보해 칠성면, 문광면 문법리, 장연면 방곡리, 불정면 하산리 등 4곳의 농어촌마을하수도를 증설한다. 소규모 하수처리장 증·신설과 하수관로를 매설하는 것으로 올해 1차로 14억3천200만 원으로 실시설계 등 사전절차를 밟고 있다. 공사는 내년 착공해 2023년 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사업이 끝나면 16.15㎞의 하수관로 매설과 하수처리장 증·신설 등으로 하루 하수처리량이 210t 증가해 5천41가구 1천31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전체사업비 447억5천700만
[충북일보] 음성군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피해 농가들의 가축 재입식이 시작됐다. 군은 지난해 12월7일 도내에서 처음으로 AI가 발생한 금왕읍 메추리 사육농장이 가축을 재입식해 정상화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I가 발생한 지 6개월 만이다. 해당 농장은 지난 2일 승인을 받고 가축 재입식에 들어갔다. 나머지 종오리·산란계 농장 5곳도 축사 청소 등 재입식 승인을 준비하고 있다. AI 발생농장은 축사 소독·세척·방역시설 재정비 등 재입식 요건에 따라 기준이 충족되면 두 차례 방역 점검과 AI 정밀검사 후 입식 사용시험을 승인받을 수 있다. 이어 3주간 입식 사육시험에서도 이상이 없으면 재입식 승인이 난다. 최초 발생농장에서는 메추리 3천마리가 폐사,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H5N8형 AI로 확진돼 기르던 메추리 72만6천마리가 살처분됐다. 음성군에서는 지난 겨울 이 농장을 포함해 6개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14일까지 살처분된 가축은 33개 농장 246만5천마리다. 식용란 등 알 615만3천개와 사료 535t 등이 폐기됐다. 143개 농장이 4개월간 이동제한 조치를 받았고 지난 3
[충북일보] 음성군 문화예술체험촌이 지역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특별 기획전시를 연다. 유리공예전시(남기원 '생의 흔적')와 조류 사진전(장광동 '#생명 #날다')을 6월 한 달간 1,2전시장에서 선보인다. 유리공예전에서는 유기적인 선과 불규칙한 패턴을 활용한 블로잉 기법을 통해 변화하는 나무의 생명력을 표현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조류 사진전은 둥지를 찾아 스스로 알을 깨고 세상 밖으로 나오는 새를 통해 생명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다. 관람객들은 작가의 작품을 다양한 눈으로 감상하고 소통하면서 일상에 지친 마음을 회복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명수 문화예술체험촌장은 "지역민 문화예술 사업 구상과 지역 예술인 창작공간을 제공하는 등 문화예술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보급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예술체험촌은 기획전시 외에도 37명의 작가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음성군 공공미술프로젝트 '우리동네미술' 40여 설치작품을 상시 전시하고 있다. 관람객은 토요문화장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볼거리도 만나볼 수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농업기술센터가 농업용 미생물 공급장소를 확대한다. 군 농기센터는 농업용 미생물 공급장소를 기존 음성읍(농기센터)과 금왕읍(서부지소) 외에 생극면(북부지소)을 추가 확대했다. 농업인들은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농업용 미생물을 공급받을 수 있다. 군은 올해 900 농가에 연간 150t 이상의 미생물을 공급해 농업 생산비 절감과 안전하고 원활한 미생물 보급으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기로 했다. 이번 공급장소 확대는 농번기 바쁜 농가의 접근성을 향상시켜 이동거리에 따른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생물 살포를 통한 농약사용 절감과 친환경 농산물 생산, 새로운 시장창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회망농가는 이달 10일부터 매주 목요일 농지원부 또는 농업경영체를 지참하고 신청하면 농가당 60ℓ씩 미생물을 공급받을 수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 생극중학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달 명찰 달기' 체험으로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린다. 생극중은 8일부터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 100여 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이름표를 만들고 전교생이 그중 1개의 이름표를 자신의 가슴에 이달 말까지 달고 다닌다. 학생들은 자신의 이름표에 붙은 독립운동가를 조사하고 반별로 발표해 독립운동가의 뜻을 새기고 기린다. 독립운동가 명찰은 독립서체 윤봉길 GS체, 독립서체 백범김구 GS체, Yoon 대한민국만세 중 독립체 등 세 개의 서체를 활용해 제작했다. 김태겸 학생회장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고귀한 삶을 희생하고 국가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긴 분들을 마음속에 새기며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더 깊이 간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생극중은 1964년 개교해 지금까지 5천70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중원대학교가 코로나19 백신접종 휴가제도를 시행한다. 중원대는 교직원 백신접종 완료 시까지 회차당 1일, 이상증상 발생시 상태에 따른 유급휴가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휴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한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하고, 교직원들의 백신 접종에 참여를 독려하고자 시행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당일 교직원에게 특별휴가를 부여하고, 이상 반응이 있을 경우 추가로 특별휴가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김두년 총장은 "교직원들에게 적극적인 백신 접종 권장을 통해 국가 집단 면역 형성에 동참하고, 안전한 교내 근무환경 및 개인의 건강을 지키고자 백신 휴가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이월면 소재 ㈜폴메이드가 대한체육회의 마스크 부문 공식 후원사로 선정됐다. ㈜폴메이드는 8일 올림픽문화센터에서 대한체육회와 2024년 말까지 올림픽, 아시안게임 출전 국가대표 선수단(팀코리아)과 체육 관계자에게 마스크 100만 장을 공급하는 협약을 했다. ㈜폴메이드가 후원하는 마스크는 △KF-94 △KF-80 △비말차단용 △덴탈 마스크 등이다. 이 업체는 이날 협약으로 대한체육회 지식 재산을 활용한 마케팅 권리를 갖게 돼 태극기와 팀코리아 엠블럼을 새긴 마스크를 제작해 공급한다. 대한체육회는 공식 후원사인 ㈜폴메이드와 함께 국가대표 선수단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조용만 사무총장은 "대한민국 선수단을 위해 후원을 약속해 준 폴메이드 덕분에 선수들이 안전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게 됐다"며"대한민국 국민이 팀코리아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함께 응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원일 대표이사는 "전 세계인이 참여하는 행사에 대한민국 공식 후원사로 선정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모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최고의 마스크를 만들겠다" 고 말했다. 마스크 전문 제조업체 ㈜폴메이드는 코로나19
[충북일보] 농업회사법인 덕정 강순희(사진 왼쪽) 대표가 8일 음성군청을 방문해 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해 써 달라며 장학금 100만 원을 (재)음성장학회(이사장 조병옥)에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음성군 감곡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군은 감곡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최근 행안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음성군과 충북개발공사가 공동으로 964억 원을 들여 감곡면 왕장리 중부내륙철도 감곡역사 주변을 개발하는 게 목적이다. 2025년까지 감곡역사 주변에 23만7천㎡ 규모의 주거 용지, 상업 용지, 공원, 녹지 등 도시기반 시설을 조성한다. 군은 지난해 충북개발공사와 공동시행에 관한 기본협약을 하고,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타당성 조사를 거쳐 행안부에 중앙투자심사를 요청했다. 지난달 28일에는 조병옥 군수가 행안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전체회의에 참석해 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적극 설명하기도 했다. 군은 감곡역사 주변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개발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주민 삶의 질 향상 등 정주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군수는 "감곡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음성군 북부지역의 균형발전과 신성장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예비 귀농·귀촌인을 위한 농업 일자리 탐색교육을 한다. 군은 괴산 서울농장에서 탐색교육을 통해 도시민에게 영농 근로, 귀농·귀촌, 농촌 일자리 정보를 제공한다. 첫 교육은 이달 8∼11일 20명의 예비 귀농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귀농·귀촌 지원정책을 소개한 뒤 선진농가·마을 탐방, 선배 귀농인과 대화 등으로 열린다. 서울농장은 괴산군과 서울시가 공동으로 13억 원을 들여 조성했다. 청천면 관평리 8천800㎡ 귀농·귀촌 지원을 위한 교육동과 숙소동, 농촌체험장 등을 갖췄다. 귀농·귀촌 희망자는 일정기간 이 곳에 머물며 다양한 영농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괴산 서울농장은 올해 4차례에 걸쳐 도시민 농업 일자리 탐색교육을 진행한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성공적인 농촌 정착을 위해 알찬 교육이 될 것"이라며 "참가를 원하는 도시민은 귀농귀촌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returnfarm.com:444/)를 통해 신청해 달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