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에서는 과수화상병이 지난해 발생한 인근지역과 소규모 재배지에서 주로 발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음성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군내 과수화상병 발생 건수와 피해면적은 34건, 11.3㏊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대비, 과수화상병 u생 농가는 두배 늘었고 피해면적은 1.3배나 증가한 셈이다. 군은 과수화상병 34건 중 지금까지 31건을 매몰하고 공적방제는 91%를 완료한 상태로, 추가된 2건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매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 가운데 41%를 차지하는 14건은 10a 미만의 소규모 과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군은 소규모 재배 농가와 방치된 과원, 농업경영체에 미등록된 과원에서 과수화상병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300평 이하 소규모 과수 농가와 집 주변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자가 소독과 예찰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 군은 지난 1월 1일부터 '과수화상병 확산방지를 위한 사전 방제조치 행정명령'을 시행하고 있다. 올들어 사과·배 310곳 농가(237.4㏊)에 화상병 방제약제를 공급하고 지난주에는 예비비를 투입해 생육기 방제약제를 전 농가에 보급했다. 농업인에게는 방제 적기 안
[충북일보] 괴산군은 22일 '대한민국 대표 치유관광지 괴산'을 비전으로 하는 관광종합개발계획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했다. 이날 군청 회의실에서 용역을 맡은 ㈜에코메아리지역문화연구소는 차별화한 콘텐츠 개발, 지속가능한 문화관광 환경 마련, 치유·체험·체류 관광 특화군 구축에 중점을 둔 관광활성화 전략을 설명했다. 괴산읍을 중심으로 6개 권역의 테마별 콘텐츠 전략과 산과 강의 중심인 2개 광역권역의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6개 권역은 괴산관광 앵커(괴산·문광), 유기농+치유농업관광(소수·불정·감물), 청년열정+체험관광(청안·사리), 숲길·물길·역사·예술의 길(청천), 연풍하늘길(연풍·장연), 자연·예술 공원(칠성) 등이다. 2개 권역은 장연~연풍~칠성을 중심으로 한 백두대간 연계코스로 '연풍권역 하늘풍경' 관광콘텐츠, 청천~운교리~산막이옛길~괴강관광지~목도강변 등 달천강변길 연계코스인 '달천강권역 달천강변길' 관광콘텐츠다. 관광콘텐츠 핵심 사업은 국립도화서, 국가산악레포츠단지, 백두대간 국가생태원, 국가 치유농업센터+국가팜핑단지, 산림체험마을, 치유농업 테마 마을, 양조장·농협창고 등 폐 공간 문화재생, 한국의 농업유산 등재, 호국원 평화예술 공원 등이다
[충북일보] 음성군이 유튜브 홍보와 채널 구독자수를 올리기 위해 '삼행시 댓글달기 이벤트'를 연다. 이벤트 참여방법은 음성군 유튜브 검색 후 '구독, 좋아요'를 누른 뒤 이벤트 영상에 삼행시를 댓글로 참여하면 된다. 기간 및 대상은 다음 달 2일까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군은 제빵교환권 2만 원권 30명을 심사로 추첨해 지급할 계획이다. 당첨자는 오는 7월 중 해당 게시글에 발표할 예정이다. 음성군은 유튜브 이벤트를 매월 진행할 계획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음성읍에 장기간 흉물로 방치된 상가건축물이 도시재생 거점시설로 재탄생했다. 음성군은 음성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하나로 '역말 한울타리 어울림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방치된 읍내리 상가건축물을 매입해 134억 원을 들여 지난해 5월 리모델링을 착공해 지난 4월 준공했다. 역말 어울림센터는 연면적 1천43.69㎡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마을공동체 활동 장소로 쓰인다. 지하 1층은 동아리방으로 꾸며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의 여가활동 공간으로 활용된다. 지상1층은 주민수익사업을 위한 공간과 마을협동조합사무실로 만들어 지역주민 간 화합의 장소를 마련했다. 지상 2층은 영유아 돌봄 시설인 공동육아나눔터와 마을도서관을 갖춰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복지 공간으로 이용된다. 지상 3층은 마을방송국과 회의실로 꾸며 소통 공간의 역할을 하게 된다. 군과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는 설계 단계부터 주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공사를 추진하는 등 주민소통 및 화합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어울림센터는 충북도내 군지역에서 처음으로 건립한 도시재생 거점시설"이라며 "역말 한울타리 마을관
[충북일보] 조병옥 음성군수는 21일 "민선7기 남은 1년간 현안사업의 차질없는 마무리로 군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군수는 이날 비대면 주간업무회의에서 "지난 15∼18일 주요 현안사업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논의된 부서별 부진 및 문제사업의 해결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민선 7기 공약사업 중 성과가 미흡하거나 미착수 사업은 추진계획 점검과 대안을 검토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 군수는 "하반기 개최 예정인 음성품바축제, 설성문화제, 음성명작페스티벌 등 3대 축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프로그램의 조화로운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그는 "장마가 이달 하순에 시작되고, 국지성 호우가 잦을 것으로 예측된다"며 "시설문 관리부서에서는 인적·물적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사전 정비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올 상반기 신속집행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남은 기간 내 집행가능한 모든 예산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 무극초등학교는 21일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또래 상담자 발대식을 열었다,. 또래 상담은 상담가 학생들이 8시간 교육을 받고 자기 경험을 바탕으로 주변 다른 또래들의 고민이나 문제 해결을 위해 도움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정민규(6학년) 상담자 학생은 "또래 친구 마음의 상처와 고민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교폭력 없는 클린(clean) 무극초를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이차영 괴산군수가 21일 정오 자가격리에서 해제돼 군정업무에 복귀했다. 이 군수는 지난 7일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다. 이 군수는 진단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지난 11일 자택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 군수는 자가격리 기간 온라인 전자결재와 유·무선 연락망을 활용해 군정업무를 해왔다. 자가격리 해제 전 이 군수는 자택에서 PC 영상회의로 주간업무보고 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군민과의 소통, 재정의 신속 집행, 청렴·공정한 업무 추진 등을 강조했다. 이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속한 재정 집행이 중요하다. 전 부서는 차질 없이 신속 집행하도록 업무 추진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부동산 투기 의혹 등과 관련해 "공직자 모두가 청렴하고 공정한 업무 추진으로 군정의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군수는 "공무원도 군민이 있기에 존재한다. 공무원으로서 지역 발전에 전심전력하면서 군민과 동화하겠다는 마인드가 있어야 한다"며 "괴산에서 거주하고 괴산에서 소비하는 것이 공직자가 지
[충북일보] 음성군청 육상팀이 50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21일 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지난 6월 13일부터 17일까지 전북 익산에서 열렸다. 경기 결과 음성군청 이윤철은 이 대회 해머던지기에서 우승에 올랐다. 강지원은 10종 경기에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윤철은 해머던지기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돼 활약 중이고, 강지원은 전국에서 내노라하는 10종 경기 종목의 강자다. 김상경 감독은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후원한 음성군에 감사드린다"며 "음성군청 육상팀이 명문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병옥 군수는 "좋은 성적을 올린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에게 축하드린다"며 "음성군 체육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메가폴리스산업단지 조성을 놓고 괴산군과 주민 간의 갈등이 장기화될 조짐이다. 21일 자가격리에서 해제된 이차영 괴산군수가 대화를 시도했지만 반대대책위가 산단조성 백지화를 요구하며 자리를 피해 무산되면서다. 괴산메가폴리스산업단지반대대책위원회와 괴산농민회 등은 이날 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산단조성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산단에 외지의 폐기물까지 반입해 처리하는 매립시설이 들어서는 것은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헐값에 사들여 폐기물 처리업자의 배만 불리려는 꼴"이라며 "산단 조성 백지화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투쟁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산단 대상지 전체의 37%가 논밭이고 그 중에서도 11%가 농업진흥지역이다. 한번 파괴된 농토는 되살릴 수 없다. 유기농업군을 표방하는 괴산군이 산단을 조성하는 것은 농업을 포기하고 농민을 버리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런 가운데 군은 해당지역 주민들이 반발하는 괴산메가폴리스산업단지 폐기물매립시설의 면적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 군은 이날 브리핑에서 "산단 내 폐기물매립장 면적을 6만㎡(1만8천평)에서 4만6천㎡(1만4천평)까지 축소하고 산업폐기물 외부 반입
[충북일보] 괴산군이 21일부터 도로명주소 민원인에게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배부하고 있다. 이 자가진단키트는 15분이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신속검사키트다. 군은 400만 원을 들여 도로명주소 홍보물품으로 자가 진단키트 200개를 구입해 민원인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사용법은 동봉된 멸균 면봉으로 콧속 비강을 여러차례 문지른 후 채취한 면봉을 추출용 튜브에 넣고 저어준다. 이어 검사용 디바이스에 용액을 3~4방울 정도 떨어뜨려 양성이면 2줄, 음성이면 1줄이 나온다. 군은 자가진단 키트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숨은 감염자 발굴과 감염확산 조기 차단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해 모두가 하루빨리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