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 원남산업단지 일대에 '미세먼지 차단숲'이 조성된다. 음성군은 산림청에서 주관한 '2022년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내년에 10억 원(군비 3억5천만 원 포함)을 들여 원남산업단지 일대에 1㏊ 규모의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원남산단은 36번 국도와 철로변에 인접해 매연, 오염물질, 미세먼지 발생 등으로 녹지대 조성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군은 노후 산단의 미세먼지를 줄이고 대기오염 개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해 왔다. 2018년부터 4년 연속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 대상지에 선정돼 70억 원(군비 24억5천만 원 포함)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이렇게 확보한 국비로 2019년 금왕산단 일대 2.83㏊(총 사업비 20억 원), 2020년 대소면 대풍산단 일대 2㏊(20억 원) 규모의 수목을 심어 녹지를 조성했다. 올해는 삼성면 하이텍산단 일대에 20억 원을 들여 2㏊ 규모로 교목 19종, 관목 15종, 초화류 등의 식재를 추진 중이다. 오는 11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조병옥 군수는 "
[충북일보] 괴산군 공무원들이 가을 수확철을 맞아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한 생산적 일손봉사 대열에 합류했다. 군 보건소 직원 20여명은 지난 21·22일 이틀간 코로나19로 인해 일손을 구하지 못한 소수면 고추농가를 찾아 비닐과 고춧대 제거 작업을 도왔다. 행정과 직원 16명도 지난 22일 인력난을 겪고 있는 괴산읍 제월리 농가를 방문해 고구마 캐기와 선별작업에 일손을 보탰다. 소수면 직원 15명은 23일 소수면 아성리 고추 재배농가를 찾아 고추밭 비닐제거 작업 등 농장일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농가주 A씨(80)는 "공무원들이 휴일도 반납한 채 일손을 거들어 큰 도움이 됐다"며 "일손 부족 농가를 위해 생산적 일손봉사가 더욱 활성화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규형 행정과장은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농가에서 많은 인력이 필요한 시기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손 구하기가 더욱더 힘들어졌다"며, "어려운 상황에 처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직원들이 직접 나섰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 배추가 6년째 대만 수출길에 올랐다. 괴산농협은 22일 올들어 처음 가을배추 대만수출 선적식을 열었다. 농가와 계약재배한 1천t(2억2천만 원상당)의 배추를 다음 달 20일까지 수출하기로 업체와 계약하고 선적작업을 하고 있다. 괴산농협은 2016년 가을배추 315t 수출을 시작으로 매년 대만에 괴산 청정배추를 수출하고 있다. 가을배추의 가격안정과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괴산농협은 내수시장 판매를 위해 1천t(2억6천만 원 상당)을 별도 계약해 괴산배추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기 위한 판로 확대에도 노력하고 있다. 김응식 조합장은 "국내, 외에서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수 있는 명품 농산물 생산에 노력하면서 배추 이외에 다른 품목으로 수출을 넓혀 농가소득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이차영 괴산군수가 24일 유기농엑스포 광장 잔디밭에서 열린 친선 게이트볼대회를 방문해 참가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충북일보] (재)음성군장학회가 25일부터 오는 11월 8일까지 임원 6명을 공개 모집한다. 음성군장학회는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되는 이사 8명 중 연임하는 2명을 제외한 6명의 결원이 발생해 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종전 음성장학회에서 '음성군장학회'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처음으로 추진하는 이사 공개 모집이다. 이사회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하기 위한 공익법인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지자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른 조처다. 공모 대상 직위는 비상근 무보수 선임직 이사다. 임기는 취임 승인일로부터 4년이고 연임이 가능하다. 직무 내용은 이사회 구성원으로 재단 업무에 관한 중요 사항을 심의·의결한다. 접수방법은 공모 기간 내 지원서, 자기소개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최종학력 증명서, 근무처별 증명서, 지원서에 기재한 자격증 사본(해당자에 한함)을 재단 사무국인 음성군청 평생학습과로 제출하면 된다. 추후 임시로 구성되는 인사위원회에서 공모자의 경력사항, 경영능력, 재단 발전 기여 가능성, 임원으로서의 자질을 평가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어 123회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
[충북일보] 괴산군이 주최하고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 아시아본부(IFOAM Organics Asia)가 주관한 '1회 세계유기농청년대회'가 22일 막을 내렸다. 세계 최초로 열린 이 대회는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유기농 선구자의 발자취를 따라서'란 주제로 펼쳐졌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 세계 각지에서 실시간으로 참여했다. 폐막식에서는 '1회 세계유기농청년 행동계획(Organic Youth Action Plan)' 채택과 함께 IFOAM 지역조직과 유관단체 지지 선언이 이어졌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1회 세계유기농청년대회에 참가한 청년들의 열정이 가득한 모습에서 유기농 산업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었다"며 "괴산군도 세계 유기농의 중심으로서 유기농 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대륙별 청년의 목소리 △유기농 선구자와 만남 1 △국제적인 유기농청년 연대 확립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청년의 역할 △유기농 선구자와 만남 2 등 5개 세션으로 열렸다. 기후변화, 유기농업과 청년의 미래, 환경분야 등 주요 국제 현안도 토론했다. 세계 각 대륙의 유기농업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청년
[충북일보] 괴산군과 음성군이 고령친화 노인복지 정책 마련에 나섰다. 24일 괴산군과 음성군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만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괴산군이 1만3천233명이다. 전체인구 3만7천229명의 35.5%를 차지한다. 음성군은 전체인구 9만2천231명의 22.1%인 2만408명이다. 두 지역 모두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인구 대비 20%를 넘어 초고령사회로 들어섰다. 괴산군은 지난 22일 군청 회의실에서 '괴산형 커뮤니티 케어 시스템 구축'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군은 노인에 대한 공적서비스 욕구가 증가하고 있어 충북연구원과 3개월간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모델 구축에 나선 것이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노인돌봄 여건 분석 △지역사회 통합돌봄 운영 분석 △지역사회 통합돌봄과 사회적 협동조합 △괴산형 커뮤니티 케어 시스템 구축과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군은 이를 토대로 '나이 듦이 걱정 없는 황금빛 청춘 마을, 괴산'을 비전으로 세대와 세대를 잇는 상생형 돌봄공동체를 구축해 통합적 돌봄서비스로 지역복지 수준을 높여 노후를 풍요롭게 살 수 있는 마을을
[충북일보] 괴산지역에 농촌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농촌인력지원센터'가 생긴다. 괴산군의회는 21일 30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장옥자 의원이 대표발의한 '괴산군 농촌인력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 의결했다. 이 조례는 농촌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농촌 인력난과 인력수급 불일치 문제를 개선하고 농업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는 게 목적이다. 조례는 농촌 인력난과 인력수급 불일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인력 수요가 많은 농업인 등에게 인력을 중개하는 '농촌인력지원센터' 설치를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또 △지원센터 사업계획 수립 △농업 관련 구인·구직 등록, 취업 알선·연계 △농작업 참여자 실무교육 또는 현장연수 △농촌인력 관리·지원 △농업 고용정보 수집·분석과 제공 △농업 고용서비스 모델 개발·보급 등의 업무를 맡는다. 인력지원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군수가 지원센터 사무를 법인·단체 또는 기관·개인에게 위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조례는 군이 공포하는 대로 시행에 들어간다. 앞서 괴산군은 농촌인력 수급을 위해 2015년 전국 최초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했다. 하지만 지난해와 올해 코로나19로 외국인 입국이 어려워지면서 농가들이
[충북일보] 음성군이 지역주민과 행정기관 간 가교역할을 담당하는 이장의 복지 강화를 위해 건강 검진비를 지원한다. 군은 2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 조항을 마련해 '음성군 이장의 임무와 실비변상에 관한 조례'를 개정, 내년부터 지원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건강검진비는 출생연도에 따라 홀·짝수 연도로 구분해 지원한다. 최대 25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건강검진 지원이 이장의 사기진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행정의 최일선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마을이장이 더욱더 지역주민들을 꼼꼼히 챙길 수 있도록 복지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행정안전부 훈령으로 정한 반장수당 5만 원이 20년 이상 동결돼 있어 지난 6월 마을 반장의 처우개선을 위해 도-시군 정책협의회에 수당 인상을 건의한 바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 금왕신용협동조합 김형관(오른쪽 세번째) 이사장이 21일 어려운 이웃에 전해 달라며 박제욱 금왕읍장에게 '사랑의 이불' 20채를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대한민국 내륙관광1번지 단양군의 가을 대표축제인 '제26회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3일 개막했다. 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군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 일원에서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4일간 열린다. '고구려, 그 찬란하고 아름다운 역사의 재림'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축제는 다양한 소공연, 버스킹, 단위 행사, 체험 부스, 드론라이트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구성됐다. 첫날인 3일은 온달관광지 삼족오 광장에서 취타대 공연과 고구려장군 태권도, 무용 '버꾸춤', 쌍 사자 퍼포먼스, 연극 '온달과 평강 공주', 군량미 확보하라 등 다양한 관람,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방문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어 오후 3시에 열린 개막식은 고구려 시대 황궁에서의 행사를 현실감이 있게 재연해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리고 방문객에게 전통문화의 경험을 효과 있게 전달했다. 특히 김문근 단양군수가 축제 이벤트의 하나로 개막식에서 평원왕 역할을 맡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오후 4시부터 열린 퍼레이드에서는 개막식 참석자들의 행진이 황궁 무대부터 자젓거리, 삼족오 광장, 온달 조형물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