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이 올해 치매관리와 경로당 순회주치의 사업에 6억7천만 원을 들여 노인 건강 관리에 나선다. 26일 군에 따르면 등록된 치매환자는 2019년 1천363명, 2020년 1천480명, 지난해 1천631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군은 늘어나는 치매 인구의 사회·경제적 비용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문적인 치매 관리에 들어갔다. 지난 2019년 보건소 내에 방문형, 거점형 형태인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하고 간호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인력 11명을 배치했다. 이어 올해 6억1천만 원을 들여 노인 상담실, 검진실, 교육실, 쉼터 등을 운영하고 치매 예방과 조기검진 등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등록된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비 지원, 돌봄재활 지원, 사례관리, 인지강화교실, 치매예방교실, 힐링프로그램,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자조모임·가족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실종이 염려되는 치매환자는 지문 사전 등록 서비스로 경찰과 연계해 안전 보호망을 구축하고 배회 위험이 있는 노인에게 인식표를 발급했다. 군은 79개 마을 경로당 순회주치의제를 운영해 치매예방을 위한 조기 검진으로 사각지대 없는 치매돌봄에 앞장서고 있
[충북일보] 음성경찰서는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의 친구를 소주병으로 내려친 30대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전 3시20분께 음성군 금왕읍 한 사무실에서 지인과 함께 함께 술을 마시던 30대 B씨의 머리를 소주병으로 내려쳐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머리 등을 다친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병원 치료를 받았다. A씨와 B씨는 이날 지인의 소개로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 "B씨와 말다툼을 하다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말벗이 없는 노인들을 위해 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한 돌봄사업을 본격화한다. 군은 26일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로봇제작업체 ㈜코엠에스 주관으로 전담인력(관리자) 교육을 했다. 군은 지난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 '로봇 활용 사회적약자 편익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오는 3월부터 사업을 시작해 3년간 시범 운영한다. 올해 3억3천600만 원을 들여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1인 가구 노인·장애인·치매환자 등 사회적 약자에게 돌봄로봇 500대를 보급한다.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와 유기농업군의 특색을 살려 '유기농'과 '은미래'란 이름으로 돌봄로봇을 제작했다. 이 돌봄로봇은 인공지능(AI) 기능을 활용해 사회적 고립감과 우울증을 겪고 있는 노인들의 말벗 역할을 한다. 돌봄로봇은 인공지능 자연어 처리기술(NLP)을 접목해 120만 건의 회화(감성대화)를 할 수 있다. 이 로봇은 △설문대화 등 치매예방 콘텐츠 인공지능 기술(머신러닝·딥러닝)을 이용한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약복용 시간, 기상·취침, 날씨 등) △활동감지 등 안전관리 모니터링으로 비상상황 응급 연계 △마을방송 서비스
[충북일보] 음성군은 설 연휴 기간인 다음 달 2일까지 군민과 귀성객들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군민불편 종합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센터는 △교통사고, 화재, 응급환자 등 각종 사건·사고 처리 △연휴 기간 중 비상진료 병의원, 약국 현황 안내 △전기, 가스, 쓰레기, 교통, 상하수도 관련 생활불편 민원 △코로나19 감염병 관련 신고 및 선별 진료소 안내 △가축 질병 의심 신고 등 각종 민원 해결에 만전을 기한다. 군은 코로나19 대응 관련해 현재 운영 중인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총괄반, 격리의료폐기물 상황실, 해외입국자 이동지원반, 방역대책 및 역학조사반, 선별진료소 비상근무반, 자가격리 모니터링반을 설 연휴 기간에도 운영해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에 주력할 방침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지난 25일 밤 11시17분께 음성군 대소면 한 플라스틱 제조 공장에서 불이 26일 새벽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5분 만에 관할 소방서 인원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 다음날 오전 3시36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이후 대응 1단계를 해제한 뒤 26일 새벽 5시59분께 완전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공장 건물 792㎡가 전소돼 소방서 추산 2억5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중원대가 올해 학부와 대학원 등록금을 동결했다. 중원대는 최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등록금을 이같이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이 대학은 12년째 등록금을 인하 또는 동결했다. 대학 측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물가상승에 따른 학부모 및 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하고, 정부의 고등교육정책 방향에 부응하고자 등록금 동결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학부 신입생 입학금도 연간 감축 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사실상 전면 폐지했다. 대학 관계자는 "2010년부터 계속된 등록금 인하와 동결에도 재단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재정 위기를 극복해 왔다"며 "다양한 교육 및 취업 프로그램과 장학제도를 꾸준히 개선해 재학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재)음성군장학회가 올해 장학생 276명을 선발해 2억4천3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장학회는 25일 군청 회의실에서 124회 이사회를 열고 장학생 선발 규정(안) 등 4건의 의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어 음성군장학회 운영 발전과 인재 양성에 공헌한 임원 6명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올해 장학생 선발 규정에 따르면 음성군장학회는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장학생 선발 신청을 음성군 평생학습과에서 받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 인원은 276명으로 중학생 87명, 고등학생 125명, 대학생 64명이다. 장학회는 올해 장학생들에게 2억4천3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학벌 조장 우려가 제기돼왔던 명문대 인센티브를 폐지하고 우수대학생 특별 장학금으로 전면 개편했다. 성적우수 장학생(대학생) 선발규정 중 우수대학교 학생 우선 선발 규정을 폐지해 차등 없는 장학제도에 눈높이를 맞췄다. 한편 1991년 설립된 (재)음성군장학회는 1992년부터 지난해까지 장학생 4천474명을 선발해 34억8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증평교육지원청(교육장 한상묵)이 25일 설명절을 맞아 군내 사회복지시설 2곳(괴산 청천재활원, 증평 소망의 집)에 쌀, 라면, 세제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괴산군 소수면 번영회(회장 김기선)가 25일 설 명절을 맞아 면내 어려운 이웃에 전해 달라며 500만 원 상당의 쌀국수(100박스)와 김(100박스)을 소수면사무소(면장 박설규)에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장용상 괴산 불정농협 조합장이 25일 취약계층을 위해 써 달라며 후원금 100만 원을 불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남주·조용관)에 기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남주 불정면장, 장용상 조합장.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