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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6억7천만 원 투입해 치매환자 집중 관리

경로당 순회주치의제 운영 …개인별 맞춤형 진료

  • 웹출고시간2022.01.26 13:38:38
  • 최종수정2022.01.26 13:38:38

음성군보건소 전경.

[충북일보] 음성군이 올해 치매관리와 경로당 순회주치의 사업에 6억7천만 원을 들여 노인 건강 관리에 나선다.

26일 군에 따르면 등록된 치매환자는 2019년 1천363명, 2020년 1천480명, 지난해 1천631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군은 늘어나는 치매 인구의 사회·경제적 비용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문적인 치매 관리에 들어갔다.

지난 2019년 보건소 내에 방문형, 거점형 형태인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하고 간호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인력 11명을 배치했다.

이어 올해 6억1천만 원을 들여 노인 상담실, 검진실, 교육실, 쉼터 등을 운영하고 치매 예방과 조기검진 등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등록된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비 지원, 돌봄재활 지원, 사례관리, 인지강화교실, 치매예방교실, 힐링프로그램,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자조모임·가족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실종이 염려되는 치매환자는 지문 사전 등록 서비스로 경찰과 연계해 안전 보호망을 구축하고 배회 위험이 있는 노인에게 인식표를 발급했다.

군은 79개 마을 경로당 순회주치의제를 운영해 치매예방을 위한 조기 검진으로 사각지대 없는 치매돌봄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79개 마을 경로당을 29차례 방문해 366명(일반진료 75명, 한방진료 291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군은 그동안 진료에 중점을 둔 약물 처방에서 운동, 식이요법과 약물처방을 병행하는 개인별 맞춤상담에 집중할 방침이다.

전병태 보건소장은 "치매예방을 위한 조기 검진과 경로당 순회주치의 사업을 추진해 어르신들이 행복한 건강한 생활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로당순회주치의제는 일반의사, 한의사,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진료반이 주 5일 보건의료취약 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일반진료, 한방진료, 건강상담 등을 제공하는 이동 진료활동이다.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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