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 지역농협 최초로 여성전무가 탄생했다. 맹동농협 이우경(51)씨는 지난 2월 1일자로 단행된 음성군내 7개 지역농협 승진 및 이동 인사에서 처음으로 여성 전무로 승진했다. 이 전무는 음성읍 소이면 태생으로 청주 대성여상을 졸업한 후 1989년부터 30여년간 음성농협, 대소농협, 감곡농협에서 근무해 왔다. 그는 재직 중 농작물재해보험, 하나로마트, 신용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맡아 두각을 나타내 중앙회장 표창 등을 다수 수상했다. 최근에는 대소농협 경제사업 상무와 금융지점장을 거치며 업무경험과 리더십을 두루 쌓아 맹동농협 전무로 발탁됐다. 이 전무는 "최초라는 타이틀이 부담되지만, 자긍심을 갖고 맹동농협이 강소농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여성 전무 발탁에는 지역농협간 순환근무와 사고 예방 및 역량 개발 등 지역농협들의 합리적인 인사운용이 한 몫했다. 음성농협 등 7개 지역농협은 시·군인사업무협의회를 열고 매년 2월 정기인사를 단행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대소장학회 3대 이사장에 김영호 상임이사가 취임했다. 대소장학회는 최근 15차 이사회를 열어 김영호 상임이사를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이날 이사회는 13명이 참석해 3대 이사장 선출과 이사 및 감사 변경에 관한 사항을 심의했다. 대소장학회는 오는 3월 중 대소면 지역 우수 학생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영호 신임 이사장은 "지역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을 담당하는 후원 기관의 역할에 힘을 보태겠다"며 "대소장학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2월 설립된 대소장학회는 지금까지 50여 명의 장학생에게 7천4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2021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3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9일 밝혔다. 군은 공무원의 사기 진작과 우수사례를 널리 전파하기 위해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들은 적극행정평가단과 직원 참여단의 심사를 거쳐 인사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됐다. 황견하 기업지원과 투자유치팀장은 성본산단 내에 외국인투자지역을 조성해 업체의 요구사항에 맞는 부지 확보와 그에 따른 유틸리티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냈다. 윤고은 보건정책과 보건정책팀 주무관은 거동이 불편한 75세 이상 고령노인을 대상으로 버스를 이용한 이동 지원과 중증장애인 보호자·학원 종사자·환경미화원·대민업무 종사자 등에 대한 선제적 접종으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기여했다. 김선영 민원과 지적팀 주무관은 음성읍 평곡리 일대 음성 의료복합센터 건립을 위한 민원 과정에서 수차례 타 기관과의 협의로 용도폐지 후 지목을 실제 이용현황에 따른 '전'으로 변경 처리해 도로 후퇴선 분할없는 용도폐지 분할을 추진했다. 군은 이번에 선발된 3명의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에게 성과상여금 최고등급과 실적 가점 또는 포상 휴가를 부여했
[충북일보] 괴산군은 올해 11억 원을 들여 슬레이트 186동을 철거하고 지붕개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대상은 슬레이트가 포함된 주택과 부속 건축물, 소규모 창고·축사·공장 등이다. 희망자는 오는 3월 8일까지 건축물 소재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슬레이트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함유해 노후되면 석면비산으로 인체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다. 군은 최근 5년간 단계적으로 32억 원을 들여 1천여 동에 달하는 슬레이트를 철거했다. 올해는 11억여 원을 세워 186동에 대해 △주택 슬레이트 철거(최대 323만 원) △비주택 슬레이트 철거(200㎡이하 전액 지원) △지붕개량(최대 920만 원) 등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주민들이 슬레이트 처리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 경감과 건강피해 예방 및 농촌지역 주거환경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자연재해·화재 등 재난 발생에 대비해 가축재해보험 가입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가축재해보험은 화재, 폭염, 폭설 피해가 발생한 때 400만 원을 기준으로 최고 90%(360만 원)까지 지원한다. 농가는 전체 보험료 중 10%(40만 원)만 부담하고 40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선 국비 50%(최대 5천만 원 한도)를 지원한다. 보험 기간은 가입일로부터 1년이다. 가입 대상은 소, 돼지, 말, 닭, 오리, 사슴, 꿩, 메추리 등 16개 축종과 축사가 포함된다. 희망자는 가까운 농·축협에 방문해 연중 가입할 수 있다. 해당 가축을 사육하는 축사와 관련 부대시설도 특약 형태로 가입할 수 있으며 사고가 발생한 때 시가의 60~100%까지 보상이 가능하다. 다만 100%는 축사에 관한 보상만 가능하다. 지난해 말 기준 음성군내 축산 농가 중 21%가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했다. 이 중 농가 39곳이 가축재해보험으로 보상금 3억9천만 원을 받아 재난으로 인한 손실을 크게 줄였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괴산 목도고등학교가 개교 47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45회 목도고 졸업식이 9일 이 학교 민경석 교장 등 교직원 16명과 졸업생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목도고는 내년 3월 괴산목도전환학교 개교에 따라 학사일정은 이날이 마지막이다. 1975년 3월5일 개교한 지 47년 만이다. 이날 졸업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학부모 등 외부인사 초청 없이 진행됐다. 대다수 다른 학교가 비대면 졸업식을 했지만, 마지막 졸업식이란 남다른 의미에서 졸업생과 교직원만 참석한 가운데 3학년 교실에서 의전행사 없이 조촐하게 치러졌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지막 졸업식마저 많은 사람이 함께하지 못해 아쉬움이 더 했다. 목도고는 올해 폐교에 따라 지난 2년간 신입생을 받지 않았다. 이냘까지 목도고 교문을 나선 졸업생은 모두 2천537명이다. 2005년 교육과정 전국 최우수학교(교육부총리상) 선정, 2006년 기숙사와 다목적실 준공, 2012년 용문학사 준공, 2014년 전국스포츠클럽 국학기공부문 단체 은상 등의 연혁이 더는 이어지지 않는다. 목도고는 1992년 목도중과 통합해 목도중·고로 교명이 바뀌었다가 목도중이 2013년 괴산
[충북일보] 괴산군이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천연조미료 만들기 교육을 한다. 군은 이달 9일부터 3월 16일까지 농업기술센터에서 교육생 20명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5회에 걸쳐 천연조미료 만들기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천연조미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건강한 재료를 이용한 천연조미료 만드는법을 교육해 가정에 건강한 식문화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천연조미료는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고 천연식품으로 만든 조미료를 말한다. 교육생들은 고추청, 진저시럽, 향신즙 등의 천연조미료 만드는 법을 배우고, 유린기, 돼지고기 생강구이, 스파이시 프라이드 치킨 등 천연조미료를 응용한 실습교육을 한다. 군 관계자는 "여성농업인의 건강하고 활기찬 농촌생활을 위해 천연조미료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여성농업인의 전문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1천만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고자 힐링 중심의 체험·참여 관광으로 변모를 꾀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치유, 힐링이 더욱 부각되면서 자연경관 위주의 관광에서 힐링 중심의 체험·참여 관광시설로 전환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괴산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산막이옛길에 활력을 불어넣는 '산막이옛길 시즌2' 사업을 진행한다. 이 곳에는 순환형 생태휴양길 조성과 모노레일·짚라인을 설치해 관광객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화양계곡, 쌍곡계곡, 괴강관광지 등 기존 관광자원을 리모델링해 다양한 컨텐츠 구축에도 나선다. 올해는 달빛품은 화양구곡길과 화양동 선비문화체험단지를 조성해 자연생태자원과 문화관광자원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명소로 만든다. 2023년 중부내륙철도 괴산역 개통으로 늘어나는 여가 수요에 대비해 연풍새재 일대를 정비한다. 수옥폭포에서 조령3관문까지 모노레일 설치사업과 백두대간 국민쉼터를 만들 계획이다. 괴산군의 76%를 차지하는 산림을 적극 활용한 힐링·체류형 인프라도 확충한다. 지난해 7월 착공한 박달산 자연휴양림을 시작으로 장연면 오가리 일대에 294억 원을 들여 산림레포츠단지, 치유의 숲, 숲속야영장 등의 시설을
[충북일보] 8일 오후 8시58분께 음성군 생극면의 한 폐기물 재활용업체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폐기물과 건물 등을 태운 뒤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기숙사에 있던 외국인 2명은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금왕읍 용계리 소재 용흥사(주지 최종숙 스님) 신도들이 8일 음성군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해 달라며 백미 1천200㎏(약 316만 원 상당)를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