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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목도고, 마지막 45회 졸업식

내년 전환학교 개교 따라 47년 만에 폐교
코로나19 확산으로 학부모 초청 없이 졸업생·교직원만 참석

  • 웹출고시간2022.02.09 13:47:21
  • 최종수정2022.02.09 16:15:34

괴산 목도고등학교 전경.

[충북일보]괴산 목도고등학교가 개교 47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45회 목도고 졸업식이 9일 이 학교 민경석 교장 등 교직원 16명과 졸업생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목도고는 내년 3월 괴산목도전환학교 개교에 따라 학사일정은 이날이 마지막이다.

1975년 3월5일 개교한 지 47년 만이다.

이날 졸업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학부모 등 외부인사 초청 없이 진행됐다.

대다수 다른 학교가 비대면 졸업식을 했지만, 마지막 졸업식이란 남다른 의미에서 졸업생과 교직원만 참석한 가운데 3학년 교실에서 의전행사 없이 조촐하게 치러졌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지막 졸업식마저 많은 사람이 함께하지 못해 아쉬움이 더 했다.

목도고는 올해 폐교에 따라 지난 2년간 신입생을 받지 않았다.

이냘까지 목도고 교문을 나선 졸업생은 모두 2천537명이다.

2005년 교육과정 전국 최우수학교(교육부총리상) 선정, 2006년 기숙사와 다목적실 준공, 2012년 용문학사 준공, 2014년 전국스포츠클럽 국학기공부문 단체 은상 등의 연혁이 더는 이어지지 않는다.

목도고는 1992년 목도중과 통합해 목도중·고로 교명이 바뀌었다가 목도중이 2013년 괴산오성중에 통폐합하면서 목도고로 다시 교명이 변경됐다.

학교 상징은 느티나무(교목)와 목련(교화)이다.

2015년에는 목도고 40년(목도중 60년) 역사를 담은 '牧鄕(목향)' 2집이 발간됐다.

한편 충북도교육청은 2019년 7월 2학급 24명 정원의 1년제 과정 전환학교를 2023년 3월 개교한다는 내용의 '목도교 폐교 및 1년제 전환학교 설치'를 발표해 총동문회를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의 반발을 샀다.

충북도교육청, 충북도, 괴산군, 한국교육개발원(KEDI)은 지난해 12월23일 괴산목도전환학교 성공적 운영과 환류를 위한 협력·지원 등을 내용으로 한 괴산교육 발전 업무협약을 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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